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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9 10:38
양팀이 똑같이 적용된다면 아무 문제 없다고 봅니다.
유예기간 준답시고 질질 끌었다가는 올해만 해도 팬들끼리 댓글대첩 백만 번은 났을 듯.
24/04/19 10:41
지난 번에도 관련 기사가 났는데 KBO에서는 그럴 수가 없다는 식으로 강경하게 반응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선수들이 좀 불만이 있는 것 같아요. 감독까지 저런 이야기를 한 것 보면 구단 내부적으로는 이미 오차에 대한 의견이 같지 않나 싶고요.
24/04/19 12:30
답변감사드립니다.^^
근데 잘 모르는 입장에서 구장별로 차이가 발생할수 있는지 의문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만약 있다고해도 아주 작은 차이일것같아요. 여하튼 ABS 최고
24/04/19 15:48
사실 구장차이는 센서 설치위치 같은걸로 bias오차가 미세하게 발생할 순 있다고 봐서 가능은 할텐데
일종의 구장팩터라고 보고 적응해도 되는거 아닌가 합니다 어차피 그 구장안에서는 일관적일테니까요
24/04/19 10:40
결국 팬들이 만족하냐 아니냐가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측정이야 조금씩 조절하면서 갈 문제라고 봅니다. 시범경기에서 만약 했다고 쳐도 불만없을거라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24/04/19 10:44
잘하는 심판은 초반에 존을 넓게 잡다가 점점 좁힌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경기 중에도 바뀌는 존보다 경기장마다 다른 존이 낫죠 그럴거면 펜스 거리 높이도 구장마다 달라서 힘들다고 해도 받아줘야 하나요
24/04/19 10:45
앞뒤가 안 맞아요.
'당장 시범경기 기간에 다른 구장을 다 가보지도 못했는데 시즌을 시작하다 보니까 어려움이 많다' 이건 모든 선수들에게 해당되는 구절이고, 모두가 맞춰 나가는 기간인 거잖아요. 데이터팀은 노나요? 만약 정말로 구장별 차이가 있다면 분석해 줄테고 그거 맞춰서 들어가야죠. 작년까지 훨씬 일관성 없던 존에서 게임하다가 (그땐 심지어 구심별로 본인만의 존이 있어서 날마다 적응해야 했죠) 올해 일관성 맞춰 나가려는 시도 하고 있는 건데 왜 이렇게 징징거리는지 모르겠습니다.
24/04/19 10:46
어차피 기존에도 심판마다 존이 달랐는데 구장마다 조금씩 존이 다른게 문제가 되나요?
오히려 구장별 특성만 외우면 되니까 더 적응하기 쉬운거 아닌가요? 희판존, 퇴근존, 별존 마냥 심판 멋대로 잡아주는게 더 나은가보네요
24/04/19 10:55
전에도 비슷한 댓글 달았는데
그냥 선수 본인의 멘탈관리가 어려워서 불만인거죠 일전에는 못쳐도 그냥 속으로 심판욕하면 됐는데 이젠 얄짤없이 내 탓 되니까 속타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24/04/19 11:24
저도 이걸로 봅니다. 사인미스인지 제구난조인 모르지만 투수가 잘못던진 공을 포수가 어렵게 잡았는데 스트판정 나서 삼진 당하면 타자들 표정이 아주 볼만하죠.
24/04/19 10:55
구장마다 다르다고 해도 양팀에 똑같이 적용되는 건데 뭐가 불만인지.. 홈 원정 차이 있다 해도 모든 팀이 각자 홈 적응도가 높을 거잖아요.
24/04/19 10:55
구장마다 차이가 있다고 10개구단에서 모두 같은 얘기가 나온다면 문제가 있기는 하다고 봅니다. 전보다 나아진건 분명하지만 존을 정확히 확립하는게 목적인데 문제가 있는걸 알면 고치긴 해야죠.
24/04/19 10:55
오히려 더 재밌는 것 같은데 말도 안 될 정도로 터무니없게 오차 나는 게 아니면
롤에서 허구헌날 메타 뒤집어지는 거 보다보니 이런건 그냥 순한맛이네요
24/04/19 10:57
기술적 보완에 대해서 언급할만한데, 개인적인 느낌으로 볼/스트 판정에 따라 불만을 따지는 것은 예전도 똑같이 있는 문제였고. 기계로 하는 지금이 더 정확하다고 봐야죠.
abs에 대한 데이터가 있을텐데, 그런 근거 포함해서 기사가 나왔으면 하네요.
24/04/19 11:00
야구만큼 현장의 편견이나 유사과학이 많은 종목도 드물죠. 구장마다 다르다는 게 팩트일 수도 있겠지만, 완전히 똑같은데 그냥 한번 편견 박혀서 계속 이상하다고 느끼고 표현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얘기가 나오면 당연히 문제 없는지 검증은 해봐야겠습니다만, 구장마다 다를 이유가 없는 기술이라면 현장의 착각일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만약 정말 많은 선수들이 스트라이크 판정이 이상하다고 느낀다면 아마 원인은 ABS 시스템이 아닐 수도 있을 겁니다. 그 동안 사람이 잡는 스트라이크 판정 자체가 룰북에 있는 스트라이크 판정과 다르게 형성이 되어 있었다면, 룰북 기준으로 ABS를 적용했을 때 이상하게 느껴지긴 하겠죠. 그리고 다 떠나서 사람이 하는 것보다 변수가 확 줄고 최소한 일관적인 기준이 되었는데, 그게 더 적응이 어렵다는 건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심판마다 달랐고 같은 경기 내에서도 다르게 잡는 일이 비일비재했는데요.
24/04/19 11:30
룰북 관련 이야기는 이상한게 애초에 ABS 시스템도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서 룰북에 있는 스트라이크 판정과 같게 형성되지 못합니다. 룰북은 타격폼이 기준인데 ABS는 신장 기준으로 존을 정했죠. 은퇴해서 볼 일은 없고 극단적인 예시긴 합니다만 이대형 선수 같은 케이스라면 타격폼 잡았을때 머리쪽으로 오는 공도 스트 판정 받을수 있었을 겁니다. (이대형 선수가 키는 큰데 타격폼은 침대타법이라 불릴 정도로 극단적으로 상체를 숙이고 치죠.) 빠른 적용을 위해서 룰북과 다른 스트라이크 존을 적용시키는게 현 ABS 시스템이고 진짜 룰과의 괴리점을 수정해 나가는게 (스트존 룰을 신장 기준으로 바꾸던지 아니면 기술 발달로 타격폼 기준으로 존을 잡아주던지)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24/04/19 11:01
선수들 ABS갖고 찡찡대는거 좀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왜 아예 전구장 담장 거리 높이도 동일하게 맞춰달라고 하지 그러든가 같은 구장에서도 심판마다 그랑죠존마저 다 다른거 생각해보면 훨씬 개선된거 아닌가 걍 구역질나요 돈받는 프로가 징징댈때마다.
24/04/19 11:03
"기계가 그랬다고 하면 할 말이 없으니 불만을 말하지 못하고 있는 것뿐"
예전에는 핑계댈 거리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걸 못해서 불만이란 것 같네요....
24/04/19 11:05
볼판정 불만은 심판한테도 하고 싶었었겠지만 그랬다간 시즌 내내 보복판정에 시달려야 하니까 못했겠죠 크크 기계놈들 보복판정 코딩 없으면 니들이 뭘 할수 있는데~
일관성 하나는 보장되는 거니까 정밀하게 잡아가면 되겠죠. 팬 입장에서는 별모양 존 안봐도 되는것 만으로도 대만족이라 크크
24/04/19 11:13
야구가 그런 스포츠 아닙니까 어느 구장은 펜스가 더 높고 어느 구장은 외야가 짧고 잔디 컨디션이나 등등... 판정만 일관성 있다면 적응은 선수들이 해야죠.
24/04/19 11:20
뭐 개념은 다르지만 축구에 VAR 도입할때도 진짜 선수감독심판 그리고 축구원로들까지 반대 엄청했었죠
물론 자리잡으니까 이만큼 정확한게 없음
24/04/19 14:35
VAR하고는 좀 많이 다르죠. 기술상 한계 때문에 ABS 도입 하려고 [신장을 기준으로 스트라이크 존을 설정한다] 라는 로컬 룰 까지 넣어야 했는데요.
24/04/19 11:21
야알못이지만 ABS도입되면 더이상 판정 논란은 이제 없겠구나 생각했었는데 다양하게, 어떻게든 나오네요 신기한거 같아요. 사람이해도 불만 기계가해도 어떻게든 불만..답은 없는건가
24/04/19 11:24
그냥 ABS가 생소하고 기존과 다른 점이 많아 적응하기 힘들다고 하면 팬들도 다들 이해해 줄텐데
자꾸 납득이 어려운 이유만 들어가며 불만만 토로하니 팬들이 보기엔 징징대며 핑계 대는 것으로 밖에 안 보이는거죠.
24/04/19 11:24
인간의 시각이 기계만큼 정확하지 않아서
선수들이 구장의 모습이나 외부 풍경에 영향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차츰 적응해 가면 이런 불만도 사라질 겁니다.
24/04/19 11:25
종목 불문 비디오 판독 도입 될때 오심도 경기의 일부고 재미인데 낭만이 없느니 어쩌느니 하던 일부 선수들하고 비슷한 맥락이라 봅니다
24/04/19 11:26
근데 투수도 마찬가지 입장아닌가요? 어느 구장에서는 이정도면 스트라이크였는데 어디는 볼로 처리될테니까..
물론 그정도 제구가 가능한 투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겠지만..
24/04/19 11:32
작년까진 스트존에 불만 표시를 못하더니 - 심판의 보복성 판정이 무서워서 그랬겠지만 -
이젠 보복 판정을 할 수 없는 기계가 하니까 판정에 문제있다? 아무리 차이가 나봐야 공 반 개 이상 차이가 나지도 않을텐데 작년까지 심판마다 공 한 개 이상 차이나는 그 스트존은 어떻게 참았을지 궁금하네요.
24/04/19 11:40
구장마다 영점조절은 다르게 되어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그건 사람이 하는 부분이라
공수간에 비대칭성만 없다면 단기적으론 아무 상관없고, 장기적으론 점차 맞춰나가면 되는거라고 봐요.
24/04/19 11:46
사람이 판정할때는 사람이니까 하고 적응을 했고
지금은 기계가 하고 98퍼 정확하다고 했었는데 내가 보기에 98퍼까지는 아닌것 같아 적응이 안된다. 이 말 맞죠? 심판은 몇퍼 정도 정확했었을까.. 궁금해지네요 크
24/04/19 11:58
지금까지 사람이 본 건 팀 마다 다른 기준의 불공정함 이었다면
ABS 는 불공정 하더라도 [양 팀에 기준적용이 완벽하게 똑같죠.] 그러니까 뭔가 개판(?) 이더라도 ABS는 기준이 있는 개판인 거니까 말이죠. 당장 타자들도 요즘엔 거의 판정항의 안 하고 넘어가잖아요 크크.
24/04/19 11:58
타자들이 어떻게 공 반개수준의 차이를 정확하게 인지한다고 저렇게 당당하게 얘기하는지 궁금해요.
아 물론 그걸 어느정도 구별하니까 타격을 하는건 맞는데, 본인이 판단한 모든 스트볼에 확신이 있을정도인가? 하면.. 정면으로 공보는 심판조차도 그걸 못해서 프레이밍 역프레이밍에 대놓고 걸리는데 그거보다도 보기 힘든위치인 타자가? 일관성도 중요하지만 정확도도 중요하니 구장별 차이가 난다면 개선해나가야 될 사항은 맞는데 그 근거로 전체적인 선수들의 체감은 전혀 쓸모가 없다고 봅니다. 이해당사자인것도 문제지만 제대로 공을 볼수있는 위치가 아니에요. 이전에는 정심이든 오심이든 이상하게 느꼈을때 심판탓하면서 넘어간걸 기계는 정심인데도 내가 이상하게 느꼈으니 이상하다거리는거지.. 투수야 스트볼 판단하는게 그나마 좀 낫긴한데, 그러니까 반대로 투수들은 목소리가 덜 나죠. 저번 황재균도 그렇고 ABS관련 얘기 나오는게 대부분 타자인것도 왜 그런지 스스로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24/04/19 12:00
근데 왜 구장마다 다른지 좀 궁금하긴 하네요. 야구는 어차피 구장이 규격화되어있지 않아 구장마다 펜스모양, 거리, 높이 다 다른 스포츠긴하지만... 마운드 높이와 마운드에서 홈플레이트까지 거리, 홈플레이트의 크기는 정확히 정해져있을것 같은데 말이죠. 아주 미세한 오차가 미세한 차이를 불러오는 정도인가..
24/04/19 12:49
측정 장비를 어디에 달아놨냐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수는 있어서요. 스피드건도 구장마다 설치 위치가 다르니 미묘하게 차이가 나는...
24/04/19 13:21
가능성의 이야기라면 측정하는 카메라의 위치가 모두 같지는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미세한 오차가 약간의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약간의 차이로 스트라이크와 볼이 갈릴 수 있으니까요.
24/04/19 12:02
"사실 컨디션이 좋고 이럴 때는 공이 휘어나가고 이런 것을 보면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딱 보인다. 그런데 볼을 스트라이크로 주니까. 어떻게 하라는 건가 싶고"
내가 기계보다 더 잘 보는데 어떻게 하라는 건가 묻는다면... 다른 리그 가서 심판 봐야죠...
24/04/19 12:04
일단 문제 제기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예시라고 들어준 것 중 실소 나오는 부분이
[키를 재는 것도 정확하게 딱 하는 느낌보다는 잠깐 와서 측정하고 '이제 됐습니다' 이렇게 하고 넘어가니까. 그런 게 조금 의아할 때가 있다. 이걸로 진짜 정확하게 되는 건가 솔직히 약간 의문이 있었다] -> 아니 키를 잠깐 와서 측정하면 끝이지 뭐 눕혀놓고 한 10분 측정해야되요? 이사람들 건강검진 안해봤나 크크크크크 [사실 컨디션이 좋고 이럴 때는 공이 휘어나가고 이런 것을 보면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딱 보인다. 그런데 볼을 스트라이크로 주니까. 어떻게 하라는 건가 싶고] -> 컨디션 좋은날 본인 감 >>>> 기계 ?
24/04/19 12:09
불만(의견) 얘기하고, 조정하고 의 반복 아니겠어요?
도입 첫 해 인데 불만(의견) 얘기하는건 당연한거죠. 감독이나 선수들에게 뭐라 하는 분들은 사회생활 하면서 의견이나 불만 하나도 없고 있어도 얘기 안하시는 분들이겠죠.(아님)
24/04/19 12:33
전에는 심판마다 달랐잖아요??
구장마다 크기나 파크팩터가 다르고 그에 따라 ABS 설치가 약간씩 다른 환경에서 될 수밖에 없다고 봤을 때 넓은 범주의 파크팩터라고 보면 되지 않나 싶긴 한데 말이죠. 물론 불만을 얘기하지 말란건 아니고 제도나 시행면에서 당연히 보완할 부분이 있겠지만요.
24/04/19 12:37
ABS 좋다고 생각하고 박건우 선수 말이 그리 맞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너무 한 마디도 못하게 하는 분위기는 지양해야 하지 않나...그리고 심판한테 뭐라고 못 하면서 기계한테 뭐라고 한다는 의견은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요? 심판한테 말하면 부당한 대우를 당하니까 못 한건데 그럼 심판이 잘못된거지 선수가 잘못된건 아니죠.
24/04/19 12:41
인간심판에 말못하는건 징계때문에 당연한거 아닐까요? 그건 문제없다고 보는데...
구장마다 다른건 솔직히 뭐가 문제인지모르겠습니다. 애초에 구장이 아니라 선수마다..아니죠 공하나하나마다 판정이 달랐는데 구장마다 다른건 아주 양호한거 아닌지
24/04/19 12:44
불만도 말 못하냐 라고 하는말도 분명 맞지만, 불만을 애매모호하게 말하니까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이 아니라 KBO로는 좀 더 구체적인 불만이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언론에 나오는 현장불만만 따지면 내가 KBO면 뭐 어떻게 대응을 해줘야되나 싶거든요. 그냥 차이난다, 이상하다, 이대로는 안된다. 당연히 KBO도 그러면 차이없는데? 말고는 할말없죠. 공 반개라도 실제로 차이나는 사례를 보여줘야 KBO도 앗 뜨거 하고 이건 앞으로 개선해가겠습니다라도 말하지.. 불만을 말하고 개선을 해나가는건 당연히 신규사업이 지향해나갈 길이지만, 지금 불만이 뭔가 앞으로 나가기 위한 불만인가? 하는지점부터가 의문인겁니다
24/04/19 12:49
지금 abs 불만 얘기하는 사람들이 욕먹는 이유는 하나에요. 뭔가 더 나아지기 위해서 문제제기를 하는게 아니고 걍 짜증이 나는데 왜 짜증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짜증난다고 이러고 있으니깐 욕먹는거
24/04/19 12:58
전 오히려 이럴 때 협회가 적극적으로 해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칭볼 기계를 구장별로 1000회 테스트를 하든 더 좋은 방법을 고안하든 해서 결과를 공개해야 해요.
저도 프로그래머지만 기계와 알고리즘은 생각도 못했던 오류가 있을 수 있거든요. 정말 구장마다 다를 수 있는가 를 검증하는 공개테스트가 필요하다 봅니다. 서로를 설득하기 위해서요.
24/04/19 13:18
그... 민주주의 개선하자는 얘기를 민주주의 없애자로 받아들이는 걸로 보입니다만. 왕 있을 때는 찍소리도 못하더니 없어지니 제도 개선 운운하냐고.
ABS자체를 없애자는게 아니잖아요. 내년 개선점 정도로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24/04/19 13:47
["사실 컨디션이 좋고 이럴 때는 공이 휘어나가고 이런 것을 보면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딱 보인다. 그런데 볼을 스트라이크로 주니까. 어떻게 하라는 건가 싶고"]
이런 사족이 붙어서 그런거 아닐까 싶어요.
24/04/19 14:33
선수들이 정치인도 아니고 워딩 하나하나 너무 의미를 둬도 안된다봐요. 글로 나오면 더 그런 경향이 강해지는데 이 선수들이 정제된 언어를 잘 하는 사람들도 아니고.
그리고 논란거리가 하나라도 더 되기를 바라는 게 기자들 본질인거 뻔히 알면서 선택적으로 메신저를 모른체 하는 경향들이 있는데 이런 것도 좀 의식했으면 좋겠습니다.
24/04/19 14:35
워딩도 워딩인데 저소리는 결국 내가 볼때 볼인데 스트라이크 줘서 헷갈린다로 귀결되니까요.
저 발언 자체를 왜곡했다면 당연히 문제가 되는데 그게 아니라면 한소리정돈 들어야죠.
24/04/19 14:43
세계가 단일 언어로 통일된다고 가정할 때, 한국어나 영어로 공용어가 잡힐 줄 알았는데 형평성을 위해 갑자기 제3의 언어가 나온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을겁니다. 시간을 투자한 내 자산이 날아가는 거니 본심이야 저게 맞을 거고 그 본심이 튀어나온거라 봐야죠. 그 본심이 커팅이 안된거고. 근데 그거 선수들 다 비슷비슷한 마음들일걸요. 기계가 판정을 봐준다고 하면 다들 "내가 바라는 존으로 정확하게 봐주는 기계"를 내심 바라고들 있던거니까.
전 이미 ABS이전으로는 되돌아가기 어렵다고 보고 개선 등은 필요하지 않나 싶긴 합니다. 아무리 팬이 원하는게 중심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거나 최소한 듣기는 해야죠. 그게 민주주의고.
24/04/19 14:50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팬들이 날선 반응을 보이는 건 다수가 만족하는 ABS가 괜한 선수&심판의 불만으로 원복될까봐서라고도 봅니다. 물론 그런 일은 없긴 하겠죠. 심정적으론 박건우 이야기 할 수 있다고 봐요. 다만 입밖으로 나오면 뭐 비판은 피하기 힘들죠. 심한 이야긴 없으니까요.
24/04/19 13:34
구장이 달라졌는데 스트라이크존을 똑같이 느끼면 그게 기계인거죠...크크크
냉정하게 얘기해서 구장 카메라 위치에 따른 정밀도를 느끼는 수준이면 기계를 넘어선 신이죠.
24/04/19 13:37
올시즌경기를 쭉 보면서 느끼는건데
높은 스트라이크존에는 타자들이 애먹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물론 더 높은 공 후려까서 안타 치는 선수도 봤지만 그냥 배드볼히터 같기 하고..;; 시즌 끝나고 높은 스트라이크존은 조정이 다소 필요해 보기기도 합니다 구장마다 다르다 라는건 선수들의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분석해서 다음 시즌에라도 미세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24/04/19 13:53
권한을 침범받는 심판이 반대하고 선수들은 우리랑 같은 마음이겠지? 하는데 배신감 느끼는 사람도 있는거 같아요 크크
메이저도 마찬가지로 선수협 반대가 심하다고 하니..여기처럼 선수협이 힘이라곤 없는곳도 이렇게 터져나오는데 파업도 불사하는 메이저 선수협이랑 보조맞춰서 적용하기 진짜 어렵겠다 싶네요. 기술적인 한계로 인한것만이 아니라 이런 선수들의 심리,체감적인 부분까지 케어해줘야 된다고 생각하니
24/04/19 13:53
개인적으로 염경엽 별로 안 좋아하는데, ABS나 피치클락이나 이런 제도적 변화에 대해 말하는거 보면 참 열려 있는 사람인 것 같긴 합니다.
24/04/19 14:17
오랜 베어스 팬이자, 박건우를 오랜 기간 애정했던 1인으로써,
항상 아쉬운 부분이... 기자들이 소위 꺼리를 필요로 할 때 그걸 잘 무는 느낌이예요. 왜 기자들이 원하는, 하지만 뻔히 욕먹을 것 같은 말을 나서서 하는지...
24/04/20 11:24
구장마다 달라봤자 큰 차이는 없을거라서 정말 말도 안되는 불평이죠
애초에 심판이 결정내릴땐 한경기 내에 같은 코스인데 다른 콜이 나온게 수두룩했는데...
24/04/19 15:21
구장마다, 팀마다, 이닝마다, 투수와 타자마다, 볼카운트마다 다른 심판님 스트존 vs (데이터는 아직 없지만)구장마다 미세하게 다른(것으로 추정되는) ABS
후자가 압도적으로 공정한거 아닌가요?
24/04/19 16:12
보는 사람이랑 현장 입장은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BS 도입 후 실시간 변화하는 존, 흐름상 스트/볼, 퇴근 존 안 봐도 되는 건 훨씬 좋네요. 기자들도 안 좋다는 의견만 받아쓰지 말고 좋다는 의견 좀 받아 쓰지 요새 올라오는 거 보면 어그로 끌릴 기사만 보이네요.
24/04/19 16:32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68/0001049890
허구연이 한마디 했네요. “ABS, 구장마다 다르다는 건 선수 느낌…3D화 작업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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