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07/06 01:00:09
Name 及時雨
Link #1 https://youtu.be/o8LdyhlJIIw?si=azPM4SnNuuAiQc03
Subject [스포츠] [K리그] 마지막 경기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보인 인천 조성환 감독




2024 하나은행 K리그1 21라운드, 숭의 아레나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김천 상무의 경기.
9위 인천은 선두 김천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챙겼고,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는 10호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단독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이번 경기는 2020년부터 인천의 지휘봉을 잡은 조성환 감독의 마지막 경기.
이미 경기 전에 자진 사임 사실이 알려졌기에, 인천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펼치며 오랜 시간 팀을 이끈 감독의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2020년, 누가 봐도 가망이 없어 보이던 팀을 후반기 극적인 반등으로 잔류시켰고, 2022년에는 구단 역사상 첫 국제 무대 진출을 이끌었던 조성환 감독.
제르소와 이명주 등 핵심자원들이 연달아 부상에 빠지면서 팀을 추스르지 못한 것이 결국 4년간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도록 만들었네요.
성적 부진으로 인한 자진 사임임에도, 경기 종료 후 인천 팬들은 조성환 감독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선수단의 헹가래를 받으며 퇴장하는 모습에서, 그가 얼마만큼 많은 존경을 받았는지 다시금 느낄 수 있습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인천이 어떤 팀이냐는 질문을 받고 조성환 감독은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 팀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지만, 그가 지난 4년간 인천이라는 팀에 바친 진심을 느낄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한동안 승부의 세계를 떠나겠지만, 언젠가 다시금 감독으로 K리그를 누비는 모습을 보고 싶어지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eakandPowerless
24/07/06 01:15
수정 아이콘
인천이 조성환 감독 체제 말고 황금기가 있었나요? 타팀 팬이 보기로는 조성환 감독이 잘못한 게 없어보이는데 참 안타깝네요
及時雨
24/07/06 01:53
수정 아이콘
05년 장외룡 감독 지휘하에 리그 준우승까지 간 적이 있긴 하죠.
24/07/06 01:53
수정 아이콘
남자의 눈물이라는게 참.... 가슴이 쓰리네요 ㅠㅠ
엘브로
24/07/06 08:36
수정 아이콘
말이 자진사임이지
꽤 압박이 있었던거 같은데요
저렇게 아쉬워서 울 정도라니...
24/07/06 16:33
수정 아이콘
전달수-임중용은 조성환이랑 사실상 한몸이나 다름 없습니다. 8~9경기 무승인데 당연히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5219 [스포츠] 대전 신축 야구장 근황.JPG 핑크솔져330 24/10/05 330 0
85218 [연예] [아이유] 4계절 시리즈 완성 [4] VictoryFood1809 24/10/05 1809 0
85217 [연예] (스포)흑백요리사가 욕먹는 이유. 이건 한식대첩이 아니라 슈스케다 [46] 개념은?4768 24/10/04 4768 0
85216 [연예] [백종원] 흑백요리사 썰 세번째 게스트 : 최현석 [11] Croove7402 24/10/04 7402 0
85215 [연예] [키스오브라이프] 미니 3집 선공개곡 'R.E.M' M/V [5] Davi4ever1863 24/10/04 1863 0
85213 [스포츠] 삐끼삐끼 삼진쏭 비하인드 스토리. [9] 캬라4725 24/10/04 4725 0
85212 [연예] 펌)안유성 명장 라이브방송 속기(스포다수) [43] Leeka6002 24/10/04 6002 0
85211 [연예] 틱톡에서 유행한다는 여자아이돌 멤버 티어 매기기 [107] EnergyFlow6986 24/10/04 6986 0
85210 [연예] 태사자 리더 김형준님 근황 [20] Croove5090 24/10/04 5090 0
85209 [스포츠] '햄스트링' 손흥민, 끝내 A대표팀 소집 제외…'직접소통' 홍명보 감독, '캡틴' 보호 결단→홍현석 대체발탁 [34] 윤석열5434 24/10/04 5434 0
85208 [스포츠] KIA 김종국·장정석…법원, "뒷돈 수수 혐의 무죄" 선고 [49] EnergyFlow4813 24/10/04 4813 0
85207 [스포츠] [KBO] 연봉 1억 미만 타자 OPS Top 5 [17] 손금불산입3002 24/10/04 3002 0
85206 [스포츠] [KBO] 이제 오승환만 남은 82년생 [24] 손금불산입3136 24/10/04 3136 0
85205 [연예] [피프티 피프티] 인급동 1위 FIFTY FIFTY 'gravity' (쇼챔직캠 4K) [13] NexusOne2342 24/10/04 2342 0
85204 [연예] 표절 저격한 백예린.JPG [35] insane6662 24/10/04 6662 0
85203 [연예] [블랙핑크] 리사 'Moonlit Floor'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 무대 영상) [1] Davi4ever1082 24/10/04 1082 0
85202 [스포츠] [MLB] 시즌이 걸린 메츠를 구하러 북극곰이 간다 [16] SKY923091 24/10/04 3091 0
85201 [스포츠] [해축] 20분 만에 2골이니 이기겠네 → 하수.mp4 [24] 손금불산입3529 24/10/04 3529 0
85200 [스포츠] [해축] 5경기 연속골로 5연승.mp4 [3] 손금불산입2597 24/10/04 2597 0
85199 [스포츠] 준플옵 1차전 선발 [24] HAVE A GOOD DAY3441 24/10/04 3441 0
85198 [연예] 흑백요리사 "얻다 대고 반말이야"의 진실 [34] 한이연8027 24/10/04 8027 0
85197 [연예] 흑백요리사 4라운드 팀전 관해서 (스포) [144] 아드리아나5242 24/10/04 5242 0
85196 [스포츠] "이승엽 나가" 아유, 국민타자는 왜 "억울하다" 말했나 [171] 핑크솔져8142 24/10/04 814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