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8/03 09:26
개인적으로 사격 같은 몇몇 종목들이 아닌 한, 여성부 체육경기에 남성->여성 성전환자의 출전은 금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성전환 전에는 XY염색체의 영향으로 근육과 골격 등등의 성장에 다른 XX염색체 보유자들보다 베네핏을 받은 다음, 그 베네핏을 보유한 상태에서 성전환 해서 다른 XX염색체 보유자들과 경쟁한다는 게... 불공정한 것 아닌가요. 진지하게 남성->여성 성전환자의 여성부 체육경기 출전금지를 논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24/08/03 09:31
이번건의 저 선수의 신체는 여성이며 성전환 수술을 받지 않았다고 하던데 별개의 문제 아닐려나요
엑스와이(XY) 염색체를 가지고 있고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게 나오는 성발달이상(DSD)을 가진 것 뿐이라고..
24/08/03 09:47
동영상을 재생하지 않고 본문만 읽어서.. 성전환 수술을 받은 줄 알았네요. 이 부분은 제가 착각했네요.
그런데... 그 전제에서 보더라도 여전히 불공정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비유가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이 선수는 자연적으로 (다른 XX보유자들과는 달리) 신체에서 스테로이드 같은 신체능력 향상 약물이 생성되는 것 아닌가요. 염색체 기준으로 성별 판정하는 것이 옳은 것 아닌가 싶습니다.
24/08/03 11:34
그래서 논란이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지난해 국제복싱협회(IBA)가 주최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성별 테스트를 거쳐 ‘부적격’ 판정을 받아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고 하고요. 다만 이번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칼리프의 참가 자격을 인정했기에 나온 것이고 국제대회에서 호르몬 수치에 관한 기준이 일치하지 않는 것 아니냐 하는 이야기도 나오기도 했죠. IOC 입장은 위 선수는 오히려 과거 IBA의 부적절한 결정으로 피해를 본거고 이전까지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여성부 경기에 계속 참여해왔는데 문제없는것 아니냐 IBA의 테스트는 과학적인 증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이라고.
24/08/03 09:34
XY라 출전 금지가 아니라 같은 XY랑 하면 되는거자나요..
이건 그냥 70키로인 사람이 나는 60키로에요 나는 그렇게 느껴요 징징 거리면 60키로급에 출전 시켜주는거랑 뭐가 다른가 싶네요.
24/08/03 10:00
선동자료 비스므리한게 인터넷에 돌았고 pgr에도 잠시 올라왔다가 자삭하신걸로 알고있는데
(예를들면 https://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407310095604051 같은 게시물 - 심지어 첫경기 전에 올라온 게시물인데 파리올림픽에서 승승장구중이라고 한게 개그..) * 위 게시물을 반박한 게시물: https://www.fmkorea.com/best/7312240431 자세한 보도가 없지만 저 선수는 트랜스젠더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태어날때부터 intersex였을 가능성이 높아보임) 일단 알제리는 트랜스젠더 성별 정정을 허용해주는 나라가 아니라고 하고요. 날때부터 여자로 등록하고 스스로 여자로 생각하면서 살았고, 어릴때부터 출전한 모든 복싱대회도 여자대회밖에 없었던 선수한테, [남자선수가 성전환하고 여자대회 나가서 꿀빠네] 이런얘기는 사실 호도이자 모욕이라고 보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예 대회출전 금지시키는것도 올림픽정신에 비추어보면 합리적이진 않다고 보이고요. 그럼 뭐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있냐하면 잘 모르겠는게, [통산전적 51전 42승 9패]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출처: 위키피디아). 기사에서 도쿄올림픽 출전했대서 올림픽 성적도 찾아봤는데, 기사를 아무리 봐도 어그로 끄는 제목 ('남자선수가 여자 복싱대회에??')만 다양하게 있을 뿐 내용은 다 복붙이고... '이 선수는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했다' 까지만 있고 성적이 어땠는지 추가취재해서 적어놓은 기사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더군요. 할수없이 직접 찾아보니 준결승 준준결승인가에서 떨어져서 동메달도 못 땄었더라고요... 단지 이번대회 첫 판에서 몇십초만에 KO승을 거두면서 남자선수가 양학하는것처럼 보이게 된 것일 뿐인것 같습니다.
24/08/03 10:07
예전에 육상에서도 비슷하게 여성이지만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매우 높은 선수(역시 간성으로 생각됨)가 우승하면서 벌어진 논란이 있었는데 (캐스터 세메냐 선수 - https://namu.wiki/w/%EC%BA%90%EC%8A%A4%ED%84%B0%20%EC%84%B8%EB%A9%94%EB%83%90) 관련해서는 규정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어보이긴 합니다.
24/08/03 10:45
이 이슈에 대해 글쓰시면서 단순히 '성별 논란'이라고만 쓰면 남자->여자로 성전환했구나 이렇게 생각하기 쉽죠...
상세한 내용 정리가 필요한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24/08/03 10:58
알제리가 성전환이 법적으로 금지된 이슬람 국가인데 거기서 나온 선수가 트랜스젠더라고 이야기 도는 것부터가 뭔가 비정상적인 논란 제기였어요
24/08/03 15:59
트랜스젠더가 남자 복싱 경기 뛰는 경우가 이번 올림픽에도 있습니다. 차별주의자들이 좋아할 뉴스가 아니기에 그냥 묻히고 있을 뿐이죠. 인터넷에서 띄워지는 뉴스와 현실의 간극.
24/08/03 11:55
대한민국 기자들의 수준이 얼마나 땅에 떨어져있는지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사건이었죠.
일개 펨코 유저도 조금만 검색해보면 해당 선수가 트랜스젠더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아직도 일부 기자들은 버젓이 트랜스젠더라고 기사를 내고 있으니..
24/08/03 12:06
xy에 불알 달렸으면 그냥 남성이라고 봐야....본인 성정체성이야 어찌되었든 피지컬로 하는 올림픽 경기에서는 상대방도 생각해줘야죠.
24/08/03 12:36
문제는 사실 xy여도 안달린 경우도 있다는 문제가 있는데 이케이스는 그럴가능성도 꽤 보인다는겁니다.
실제로 수술을 하지 않았고 여자로 인식했다는걸 보면 이쪽일 가능성이 높아보이죠.
24/08/03 12:17
여성 경기가 정체성이라기 보단 일종의 신체적 핸디캡으로 그룹핑을 한거라고 보기때문에, 남성 경기를 오픈성으로 취급해서 그쪽에 참여시키는게 맞을거 같아요. 성적 다양화가 확대되는 시점에서 스포츠계도 입장 정리가 필요하겠네요
24/08/03 12:28
트렌스젠더니 하는 자극적인
(그리고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용어로 선동하는 것도 문제지만 명확한 기준없이 차별받지 않을 권리만을 논하며 감싸기만 하는 ioc 측도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체중 몇kg차이로 경기력이 확 갈리는 종목에서 그래서 체급을 나눠 경기하는 종목에서 Xy염색체를 가지고 비정상적으로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은 선수를 일반 여성과 경쟁시키면서 여권 기준 같은 소리나 한다는게 ..
24/08/03 12:39
예전에도 이런 사례가 있었고 지금도 나오는건데 선수들 입장에서 보면 이제와서 그러는것도 문제고 거기에 저선수들은 남자들하고 경기하기에는 남성호르몬 수치가 남성보다 낮아서 불리한 상황이기도 하긴 해서요.
기준을 어떻게 잡을것인가 하는 문제도 있고 말이죠. 아 물론 요즘 일부 스포츠에서 보여주는 완전히 남자인데 트랜스젠더 선언하고 여자대회 나오는건 그건 확실히 문제입니다. 지금케이스는 남자와 여자를 어디다 선 그을건지에대한 문제인데 저쪽은 확실하게 남자인게 확연한 상황인경우인데도 바꾼경우가 있어서 그건 무조건 막아야한다고 봅니다.
24/08/03 12:46
개인적으로는 선천적으로 남성호르몬이 더 나오는 것도 일종의 재능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성전환한 것도 아니고 태어날 때부터 저렇게 태어난 거니까요. '넌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남성 호르몬이 더 나오니 불공평하다, 제한해라' 라고 하는게 오히려 차별 아닌가 싶어요.
24/08/03 12:47
남성부는 이제 성별 가리지 않고 출전할 수 있는 성별프리부로 만들어서 애매하면 다 프리부로 출전시키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여성도 본인이 원한다면 프리부로 출전할 수 있게 자유를 주고요.
올림픽 쯤 되는 큰무대에서 자신이 유리한 방향으로 비겁하게 어떻게든 여성부로 빠져나가게 두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실력대 실력, 재능대 재능의 무대에서 승부하게 하죠. 물리적 한계인 무게 정도만 제한을 두고.
24/08/03 13:10
인터섹슈얼..
우연히 고딩때 만난 아이가 IS여서 알게됐고 만화책(남자도 여자도 아닌 성 IS)으로나마 알게됐었는데 생각보다 꽤 퍼센티지가 있더라구요
24/08/03 13:39
같은 선수로 시작되는 이슈임에도 JTBC는 결이 조금 다르게 보도했습니다. SBS보도는 말씀하신 것 처럼 해당 선수를 트렌스젠더라고 정의하고 후술한 반면, JTBC는 해당 선수의 XY염색체 논란으로 시작해 전체 스포츠계에서의 인터섹슈얼의 논란에 대해 보도했죠.
뭐..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아이언맨이 스파이더맨과의 첫 만남에서 인성을 테스트해보려 이것저것 묻는 장면에서 스파이더맨은 ' 축구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아이언맨이 말을 끓으며 말하죠. '그래 너는 이제 다르니까 (안하는게 맞지)' 라고요. 어떤 사람들은 이 장면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피터가 힘을 얻은 뒤 농구로 능력을 발휘하는 장면을 비꼰거다라고 하던데, 저는 시빌워의 그 장면이 '인성테스트' 중이었다는걸 보면 적어도 지금 시대엔 이게 설득력있는 답변이긴 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4/08/03 16:00
트렌스젠더라는건 오보라고 하더라도 논란은 있을 수 밖에 없죠.
선천적이면 괜찮다면... 후천적 수술은 안된다고 할 수 있나요? 혹은 기준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수술 시기? 현재 호르몬 수치? 명확한 기준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24/08/03 17:32
여자로 태어났으면 그걸로 끝이죠
그냥 태어났을때 성별, 후천적 약물주입, 수술여부만 따지면 되죠 여기서 뭘 더 따집니까. 대체 뭐가 비겁하고 논란이 되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24/08/07 10:40
애초에 타고날 때부터 불공정한게 스포츠인데 어디까지 공정, 평등을 강조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한창 때 최홍만도 금지되는게 맞았을까요? 선천적인거면 참여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룰을 깰 정도로 압도적인 경우도 아닌데 문제되는게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