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4/09/20 01:40:01
Name 공노비
File #1 IMG_0563.jpeg (154.5 KB), Download : 696
Link #1 네이버뉴스/연합뉴스
Subject [스포츠] 배드민턴 협회 페이백 논란 사실로 밝혀져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422/0000682838

이른바 페이백 논란을 둘러싼 배드민턴협회의 거짓말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그간 협회는 협회장이 페이백 발언을 한 걸로 알려진 이사회 속기록이 없다고 주장해왔는데, 속기록이 담긴 회의록 전문을 저희가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이사 네명이 협회장을 횡령 배임의혹으로 신고했는데 속기록 확인해본결과  페이백 내용이 있었고 이에 대해 뒤늦게 협회는 페이백은 원래 있었던 관행처럼 둘러댔네요 덜덜 뭔자신감으로 안세영을 그렇게 까댔는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척척석사
24/09/20 01:49
수정 아이콘
보통 이런거 조사하다가 구린거 나오면 나중 법적 대응을 위해 이악물고 말을 돌리거나 모르는 척을 하지 대놓고 있는걸 없다고 구라를 치는 건 흔하지 않은데 대단하네요
모래반지빵야빵야
24/09/20 01:56
수정 아이콘
랴...리건...

진짜 안세영같은 세계랭킹 1위에 올림픽금메달까지 딴 선수 정도가 각오하고 나섰는데도 저항이 그리 심하더니

결국 다 폭로되고 협회가 추잡했다는게 사실로 밝혀지네요.

도대체 협회라는 것들은 존재하는 이유가 뭘까요. 모름지기 협회란 구성원들과 협회 자체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만들어지고 인증을 받는 것인데...여기서 "구성원"이라 하면 당연히 현재 현역으로 뛰는 사람들이 우선이 돼야할 것이고요...

그런데 대체 왜 우리나라 대부분의 협회들은, 그 현역들이 은퇴한 사람들이나 감투쓴 인간들의 희생 제물이 돼야하는 걸까요. 현역 때 기여한 바가 있는 은퇴자들에 대한 예우 및 지원이야 당연한 것이지만 그것도 상식의 범위에서 해야지 지금 후배들 등골 갈아넣어서 자기 복지를 추구하는 것도 이상하고, 그런 경력도 없이 자리만 차지하고 앉은 소인배들은 대체 자기들에게 무슨 정당성과 권리가 있다고 이렇게 전횡을 부리는 것인지...

이렇게 소인배들이 많은 걸까요? 아니, 상식과 양심이라는 것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당연히 도달하게 되는 결론인데...우리 사회가 어쩌다 이렇게 썩어버렸는지...지위와 권한을 가진 인간들이 권리만 챙기고 책임은 회피하려는 모습을 자꾸 보니까 내가 학창시절에 배웠던 양심과 상식, 정의 이런건 다 어디로 간건지...답답하네요. 이게 이 시대의 시대정신(?)이고 내가 못 따라가는건가 생각도 들고.

씁쓸함에 쓸데없이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김태연아
24/09/20 07:22
수정 아이콘
어느시대에건 존재한 군상들이니 시대정신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탓할필요는 없습니다
모래반지빵야빵야
24/09/22 01:18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감사합니다
메가트롤
24/09/20 08:29
수정 아이콘
협회라는 것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일단 양궁협회가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모래반지빵야빵야
24/09/22 01:17
수정 아이콘
양궁협회가 하필 천외천일 줄은...
타츠야
24/09/20 02:52
수정 아이콘
방수현씨는 이 사태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군요. 본인이야말로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면 섣부르게 안세영 선수 비판한 것에 대해 반성해야 합니다.
진아린롱
24/09/20 02:52
수정 아이콘
협회 옹호하던 방수현같은 사람은 아마 다 알고있었겠죠? 얼탱이가 없습니다 여러모로
위원장
24/09/20 03:08
수정 아이콘
지난 2월이면 올림픽 전이네요
어떻게 저런걸 무시하고 갈 수 있지...
안세영선수가 이걸 고발한건 아닐텐데
많이 곪아있나보네요
동굴범
24/09/20 04:57
수정 아이콘
방수현씨 뿐만 아니라 자신이 잘 알지 못하고 어설프게 아는 일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일침 놓듯이 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자세한 내막을 모르면 그냥 아무 말을 안하거나 굳이 말을 해야 한다면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는 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24/09/20 08:10
수정 아이콘
민턴인 연전연패
사이먼도미닉
24/09/20 08:29
수정 아이콘
진짜 기자님이 민턴인 세계를 잘 모르시네
Paranormal
24/09/20 08:36
수정 아이콘
저런 협회를 물고 빠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렇게 유지 되는거겠죠.
24/09/20 08:48
수정 아이콘
본문 요약이 잘못 됐습니다. 협회에서 이번에 뒤늦게 해명한게 아니라 저 속기록 내용 중에 이사들이 이사회에서 협회장한테 페이백 관련해서 항의하니까 관례였다고 답변했다는 겁니다. 이번에 새로 밝혀진게 아니라 지난 2월에 이미 이사들이 횡령 혐의로 고발을 한거구요. 협회에서 협회장 감싼다고 속기록 존재를 숨긴게 잘못이고 또 협회장이 비공개로 물품을 분배하는 과정은 횡령으로 볼 소지가 충분하지만 페이백의 존재라던가 그걸 지역에 분배하는거라던가 이 자체는 딱히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스토리북
24/09/20 09:21
수정 아이콘
회계산입이 되지 않은 페이백은 존재만으로도 문제가 됩니다.
곧미남
24/09/20 08:48
수정 아이콘
이건 뭐..
24/09/20 08:50
수정 아이콘
이게 뭐냐면 원래 협회같은 곳은 폐쇄적이면서 각종 비리가 많긴 해요.

그래서 누가 타이밍 잡아 총대 메고 뭐라하면,

' 아 저긴 진짜 문제많을 가능성이 높구나. 이 기회에 한번 제대로 밝혀졌으면 좋겠다.' 이래야 하는데
이러기는 커녕 '왜 좋은 분위기 다 망치는거지, 굳이 그 자리에서 저런 얘기를 꺼냈어야 하나?' 이런다는거죠.

설사 제대로 파봐서 나오는게 없어도 의미가 없는게 아니거든요.
근데 구린내 분명히 나는데도 파보는 것을 원천봉쇄하려는 목소리가 많다는게 답답하더군요.
24/09/20 09:18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도 저거 페이백 별거아니라는듯이 말하는분들 좀 있었던거같은데.....
역시나 협회가 협회했군요 크크
파르셀
24/09/20 09:39
수정 아이콘
이러니 협회가 전방위로 선수 공격할때 지켜보자고 한거죠

안세영이 미쳤다고 문제없는 협회를 배드민턴 인생걸고 공격했겠습니까?
24/09/20 10:18
수정 아이콘
아직 진정한 K엔딩 시작도 안되었습니다.
K스타일은 내부고발자를 살려두지 않거든요. 이러고 협회장이랑 몇몇 임원 잘리지만 그 잔존세력들이 여러방면에서 안세영 선수 괴롭힐것 같습니다.
24/09/20 12:32
수정 아이콘
한낱 커뮤니티에서도 고로시 시도하는데 가만히 놔둘까 싶긴 하네요
24/09/20 10:24
수정 아이콘
협회가 어쩌구,,사비가 저쩌구,, 하던분들 어디가셨지
SNIPER-SOUND
24/09/20 10:28
수정 아이콘
이럴리가 없는데 몇밷만 민턴인들은 이미 안세영애게 등을 돌렸는데
탑클라우드
24/09/20 11:31
수정 아이콘
XX : 이미 대다수의 민턴인들은 안세영 선수를 응원하지 않습니다!!
24/09/20 12:42
수정 아이콘
5천만 배드민턴인들의 안세영 규탄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24/09/20 12:45
수정 아이콘
제가 스포츠 관련 협회와 관련된 외주를 두 건 정도 했었는데, 그때 느낀게..

모두가 아시다시피 예체능은 현역을 관두면 딱히 먹고 살 거리가 풍족하지 않습니다.
특히 한국은 예체능 풀이 굉장히 작고, 유소년은 갈 수록 수가 줄고 있으며,
전체적인 생활 스포츠 계열 자체 인구가 하락 중이라 더 그렇습니다.

그러다보니 현역에서 은퇴한 고인물들 중, 라인을 타서 협회에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
여기서 극한의 효율을 뽑아 먹으려 합니다.
협회를 나가는 순간 야생에 뿌려진 현역들과 함께 강사 등의 자영업 배틀을 붙어야 하는데,
협회에 붙어서 받는 꿀이 훨씬 달달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고이고 고인 노괴들이 앉아있는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본인들 해먹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필사적이 됩니다.

이게 참 바뀌기 어렵습니다 흐흐.
대부분의 스포츠 관련 협회가 이런 꼬라지라고 봐도 아마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당장 한국에서 제일 큰 축협도 꼬라지가 저런데, 언론과 일반인의 노출이 압도적으로 적은 비인기 종목 협회가 깨끗할거라 보긴 어렵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4973 [스포츠] [KBO] 이번 시즌 중견수 최고는? [23] 손금불산입5148 24/09/21 5148 0
84972 [스포츠] [KBO] 1,000 탈삼진 현역 투수 6명 [16] 손금불산입4623 24/09/21 4623 0
84971 [스포츠] 오타니 시즌 52호 홈런.mp4 + 52도루 추가 [86] insane7957 24/09/21 7957 0
84970 [스포츠] “NC 강인권 감독, 나가라는데 왜 안 나가!” 엔씨소프트 8월부터 ‘경질’ 압박 [12] 매번같은6002 24/09/21 6002 0
84969 [스포츠] 오타니의 최근 4년 성적 [38] HAVE A GOOD DAY7009 24/09/21 7009 0
84968 [스포츠] 레알 마드리드, 에스파 등 출연하는 K팝 공연 일방적 취소 [15] EnergyFlow6593 24/09/21 6593 0
84967 [스포츠] 오타나 50-50 기록달성에 호외까지 발횅한 일본 신문들 [10] 강가딘5132 24/09/21 5132 0
84965 [스포츠] 오타니 vs 저지... 이대호의 선택은? [76] 로켓10371 24/09/20 10371 0
84964 [스포츠] '충격' 맨체스터 시티, FFP 위반으로 '공중분해' 위기...선수단 에이전트, 이적 옵션 검토 시작 [48] 강가딘11406 24/09/20 11406 0
84963 [스포츠] 오타니 고의사구 조언을 거부한 말린스의 슈마커 감독 [73] EnergyFlow12524 24/09/20 12524 0
84962 [스포츠] [KBO]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 경질 [33] GOAT8851 24/09/20 8851 0
84958 [스포츠] 홍명보호에 패한 오만, 월드컵 예선 2경기만에 감독 교체 초강수 [16] 윤석열6615 24/09/20 6615 0
84957 [스포츠] [해축] 시즌 첫 패배를 당한 플릭셀로나.mp4 [9] 손금불산입4016 24/09/20 4016 0
84956 [스포츠] [KBO] 10승 투수 (선발 아님) [21] 손금불산입4914 24/09/20 4914 0
84955 [스포츠] [KBO] 결국 달성된 김도영의 30-30-30 [52] 손금불산입6390 24/09/20 6390 0
84954 [스포츠] 오늘은 저의 날입니다. 축하해주세요. (51-51) [68] 오타니7064 24/09/20 7064 0
84953 [스포츠] 야구 역사상 최초 50홈런 -51도루 달성하는 오타니 + (3연타석 홈런 51홈런 51도루 달성) [217] insane14152 24/09/20 14152 0
84952 [스포츠] 배드민턴 협회 페이백 논란 사실로 밝혀져 [26] 공노비11467 24/09/20 11467 0
84950 [스포츠] “축구협회 조직적 은폐 시작…반드시 대가 치를 것” 진종오 의원 강력대응 예고 [49] 윤석열12372 24/09/19 12372 0
84949 [스포츠] [KBO] 전후반기가 다른 국대 유격수 김주원 [14] 손금불산입6954 24/09/19 6954 0
84948 [스포츠] [KBO] 40대 투수 타자들의 성적들 [36] 손금불산입6886 24/09/19 6886 0
84945 [스포츠] 현시점 각 구단 마무리 투수 현황 [78] 윤석열7914 24/09/19 7914 0
84944 [스포츠] [KBL] ‘대시’ 이대성, 십자인대 파열…시즌아웃 위기 [33] 윤석열5359 24/09/19 535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