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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7 23:41
추신수가 할수있는 가장 모범적인 답안이군요 크크크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큰형을 추대하고 친구도 추켜세운 다음에 미운털 박힌놈은 꼴찌로 설정
24/11/07 23:58
모범답안이네요 흐흐 사실 추강대엽으로 같이 묶이는 것도 추신수를 저평가하는건데..
추신수와 스탯이 비슷한 맷켐프를 이대호, 이승엽과 비교한다면 결과가 많이 달라지겠죠
24/11/08 00:14
몰랐는데 고등학교 때부터서도 추>> 이대호(투수이기는 했지만) 평가를 받았더군요. 한국야구타자 순위에서 누가 2위인지는 이견이 있을지라도 GOAT는 분명합니다.
24/11/08 01:19
물론 사회생활하는 거긴 하지만 한국 타자들한테 이승엽은 좀 남다른 존재같기는 해요. 야구인들 중에서 리스펙 안 하는 사람은 자리 없다는 분 말고는 본 적이 없네요.
24/11/08 10:52
이승엽에 대해 평하는 타자들의 인터뷰들을 쭉 보다보면 뭔가 재밌어요. 레전드 선배에 대한 예우성 발언도 있겠지만, 호리호리한 몸으로 온갖 코스의 공에 스윗스팟을 갖다대서 홈런으로 만들어내는 이승엽 특유의 기술은 약간 동료타자들 입장에서는 나보다 잘한다를 넘어서서 뭘 어떻게 하는건지 이해하지 못하는 기묘하고 신기한 레벨의 스킬로 보이는듯 싶더군요. 크크
24/11/08 11:20
이승엽 앞세대에는 딱 한명만 단 한시즌 기록해본 40홈런을 일본 가기 전 8년간 연평균으로 갈겨본 홈런타자라서, 당시에도 지금도 급이 다른타자였긴 합니다.
24/11/08 08:40
이게 애매하면 본인이 긁혀서 저렇게 말이 안나올 수가 있는데,
누가 봐도 추는 업적 자체가 레베루가 다른 선수들과 달라가지고.. 편하게 저렇게 얘기할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24/11/08 09:36
롯데 팬이라 돼호선수를 올려치는 편이지만 추추 전성기때 KBO왔으면, 테임즈/호세/ 다 씹어먹는 성적 찍었을듯합니다.
다만 홈런도 이승엽 선수만큼 쳤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물론 엄청 넘기긴 했겠지만.. 야구를 잘하는거랑 펜스를 넘기는게 약간 다른 영역의 재능이라 생각되서요
24/11/08 09:55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모범 답변 흐흐..
형님 그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22년 와투와 통합 우승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24/11/08 11:18
추강대엽은 솔직히 역대 서열 따지는데 장훈을 왜 안 넣지에 대한 의문이 항상 강하게 있습니다. 장훈 선생님이 한국 국적을 포기한 것도 아닌데;;
추강대엽 운운할거면 강을 빼든지 말든지 하면서 장훈 넣는게 타당하고, 그렇게 해서 (추 - 장) - 엽 - 대 (- 강) 이 순으로, 여기서 추, 장은 취향차이 정도로 정리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메이저가 명백한 상위리그이기는 하지만 장훈 누적이 NPB에서 역대를 다투기 때문에 비빌 구석이 없지는 않은 것 같아서...
24/11/08 11:35
아무래도 장훈의 플레이를 직접 제대로 본 사람이 거의 없으니까 그걸 체감하는 사람이 적은 것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추강대엽은 모두 90년대 이후 선수들이라서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었고...
24/11/08 12:00
심플하게 너무 옛날이라...
축구쪽에서 박지성 이후 세대로는 누구랑 누구중에 더 잘 한 사람 누구냐 이런거 잘 나와도 차붐은 그냥 논외적인 존재고 나름 유럽 진출도 했던 허정무 같은 선수는 아예 언급도 안되는거랑 비슷한거죠. 차이라면 차붐은 그나마 피온때문에 지속적인 인지도 갱신이 돼서 고대괴수정도 이미지는 여전히 있는데 야구게임은 현대 메이저 아니면 역사 쭉 보이는건 크보 한정이라 장명부는 다들 알아도 장훈은 딱히 어린 팬들한테 갱신될 요소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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