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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25 12:33:01
Name 빼꼼후다닥
Subject 저그에 아쉬운 것.
사실 저번 글에도 말했지만, 저그 자체가 몇몇 유닛이 상향할 필요는 느껴지지만 워3의 언데드 수준으로 하기 힘들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역시나 저그란 종족 자체가 난이도가 올라간 탓에 비슷한 실력이라면 타 종족이 하기 편하기 때문에 저그 상향론이 더욱 많이 나오게 되었다고 보고요. 실제로 여러 상위권 자료를 보면 조금씩 감소하긴 해도 저그의 숫자도 상당하니까요.

그러나 저 또한 스타2에서의 저그는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3가지는 어떻게 패치 정도는 해주면 안될까 싶을 정도이지요.

1. 점막의 기능 무력화

점막의 기능은 워3의 크립만도 못합니다. 점막 위에서 이동 속도가 빨라진다는 장점은 장점이 될 수 없습니다. 점막은 대부분 확장이나 본진 지역에 깔려 있을 텐데, 여기서 빨리 움직인다고 얻어지는 이점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초반 일꾼 정찰이나 사신 견제를 쉽게 막는다는 것? 그 이상은 찾아보기 어렵죠. 심지어 여왕은 점막이 아니면 이동조차 불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자기가 태어난 지역 이외로 이동하는 것이 힘들 정도입니다. 물론 땅굴망이 있지만, 어느 정도 실력이 되지 않는 이상은 일일이 여왕을 땅굴망으로 이동시켜주는 컨트롤을 할 수 없겠지요. 물론 여왕이 그리 비싼 유닛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부화장에서 뽑아내는 것으로 이 단점은 어느 정도 보완이 되지만요.

어쨌든, 점막의 기능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합니다. 물론 대군주와 여왕으로 중앙 전장 지역에 점막을 늘려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저그가 중앙을 완전히 통제하기 시작했을 때 통용되는 이야기입니다. 조금이라도 대등하게 맞붙는 상황이라면 넓은 점막을 유지하는 것은 힘들어지요. 특히나 병력 소모가 큰 저그 특성상 무리하게 계속해서 점막을 유지하려고 중앙에서 소모전을 펄치는 것도 위험하죠. 결국 점막은 앞으로 패치가 없는 한, 크게 돋보일 수 없는 존재라고 봅니다.

2. 바퀴, 히드라리스크

이 두 유닛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점점 뮤탈리스크를 막을만한 유닛이 대중화되는 반면, 저그는 감염충 이외에 새로 발견되었다고 할만한 유닛이 없습니다. 아니 나올 수가 없습니다. 저그 유닛이라고 해봤자, 저글링과 바퀴, 히드라리스크, 울트라리스크, 감염충이 지상 유닛의 전부인데 더 이상 새로운 유닛이 나올 수가 없죠. 물론 앞으로 울트라리스크는 쓰임새가 늘어날 기미가 보이지만, 울트라리스크는 군락(3단계) 유닛이기 때문에 후반 전까지 주력으로 삼을 수 없습니다. 빨리 뽑는다고 위력이 강한 것도 아니고요.

결국 이는 저그에 유닛이 하나 정도 늘어났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을 들게 합니다. 물론 히드라리스크가 조금 강해진다면 해결될 수 있겠지만, 테란의 군수공장 휘하의 기갑 체재나 프로토스의 고위기사, 거신, 불멸자 등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물론 타락귀나 무리군주가 있겠지만, 타락귀는 대공과 거신 카운터에 불과하고, 무리군주는 다수를 운영하기에는 가격과 기동성에 매우 부족합니다. 최소한 전작의 럴커에 해당되는 잠복자(또는 가시지옥) 정도 되는 유닛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3. 선 확장의 어려움

어렵습니다. 애초에 스타1의 틀을 가진 저그가 스타2에서 어중간하게 변해버렸습니다. 확장 없이 본진만으로 운영이 가능해지긴 했지만, 타 종족에 비하면 한참 모자른 수준입니다. 그런데 스타2에서는 선 확장을 가져가기 더 어려운 구조가 되어버렸죠. 결국 대부분의 저그 유저들은 위험성 높은 선 확장과 안전하지만 한참을 뒤지고 시작하게 되는 빠른 발업 저글링을 쓰게 됩니다. 더군다나 여왕이란 존재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150의 미네랄까지 투자해야 하죠. 이게 현재 저그의 가장 큰 난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작처럼 빠른 확장이 어려우면서도, 전작처럼 더 많은 자원으로 대규모 소모전을 펄쳐야 하는 상황인 것입니다.

4. 앞으로

최소한 맵은 추가되거나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몇몇 맵은 도저히 아니다 싶을 정도로 힘듭니다. 물론 제외한다고 하지만, 이게 해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는 감시군주의 오염이나 타락귀의 타락을 써주는게 그나마 좋더군요. 아마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필수적인 요소로 거듭날 듯 싶습니다. 감시군주 다수를 운영해서 대공을 완전히 제압했다는 가정하에서 적진 생산 건물에 오염을 한 차례만 걸어도 짜증날 법한 효과를 불러오더군요.

P.S : 맹독충 이야기를 까먹었군요. 그러나 맹독충이 중후반을 아울러서 활약할만한 유닛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충분히 강력한 유닛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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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독충
10/08/25 12:42
수정 아이콘
점막의 기능에 하나를 더 추가하자면 시야를 확보할 수 있죠.
그리고 저그에겐 맹독충이 있습니다. 맹덕맹덕.
투스타이와칭
10/08/25 12:52
수정 아이콘
맹독충님// 아이디 그대로시네요. 맹덕맹덕. 크크
10/08/25 12:50
수정 아이콘
점막은 지금도 좋아보이고...
바퀴는 지금도 괜찬은데 히드라가 문제..
맵은 진짜 바껴야함 특히 로템...전쟁초원등..
10/08/25 12:51
수정 아이콘
정말 맹독충님 말대로 맹덕으로 어떻게든 해봐야죠. 초반에 위협을 준다던지 후반에 드랍을 한다던지...
...
.....
아 진짜 리플쓰면서도 답답하네요;
어진나라
10/08/25 12:55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까 말인데요. 맹독충을 가시지옥처럼 쓰는 건 어떨까요?
잠복 개발 후 맹덕밭을 만든 다음에 감시군주와 타락귀로 관측선이나 밤까를 차단하면 상대방이 나오기가 좀 껄끄러워질 것 같아서요.

문제는 중갑 유닛들의 그냥 얻어맞고 고고씽인데, 맹독충을 폭발시킬때 중갑 애들은 무시하고 경갑 유닛인 해병이나 광전사, 파수기, 화염차에게 피해를 많이 주도록 하면 나머지는 발업 저글링 다수로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상 오베 이후로 섬멸전 한 판도 안 한 사람의 뻘소리였습니다.
구하라
10/08/25 12:52
수정 아이콘
저그하면서 전패해서 울컥해서 글 길게 쓰다가
제가 좀 허접인거같다는 생각에 다 지웠네요..
히드라를 바퀴테크에 보내고
바퀴를 탱크-불멸자 테크에 맞춰서 능력치 변경해줬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어느정도 초반테크트리에 공중공격 가능한 유닛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왕말고,,
10/08/25 13:03
수정 아이콘
저그가 구린건 확실한데 뭘 어떻게 고쳐야될지 모르겠어요
여왕의 대공은 충분히 많이 좋다고 생각하구요 (당장 125./50의 추적자와 150/.0의 여왕을 비교해보시면 압니다)
점막도 음... 전 점막도 좋다고 생각
결국 이 모든 문제는 바퀴에 있는 것 같아요
방어도 2로 돌려주는건 좀 아닌 것 같고 인구를 1로 다시 줄여주는게 어떨까 하는데
이렇게 되면 러시거리 가까운 맵에서는 첫 7바퀴 나오는걸 막을 길이 없죠
애매한 것 같습니다.. 바퀴의 상향이 필요한 것 같은데
10/08/25 13:1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일단 점막의 기능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그유저의 실력차이도 퀸에 의해서 생각하는데 첫번째는 알까기, 두번째는 점막종양이겠죠
어쨌거나 중반이후 점막만 잘 뿌려놓으면 기동성이라던지 병력추가면에서도 확실하게 이득을 본다고 생각하고...
그 느림보같은 히드라도 주력으로 쓸수 있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점막에 대해서 불만은 없습니다만...
너프에 너프를 거듭한 바퀴를 딱히 손대줄것 같진 않고 가시지옥(러커)의 추가는 베타에서 이어온 게임자체를 뒤바꾸는 거니 역시 패스...그나마 가능성이 있는건 히드라 속업이나 체력원상복구 정도겠네요 사실 히드라 속업만 된다면야 더할나위가 없습니다
불곰은 원하든 원하지않든 너프가 될 것 같고...사신은 또 건드리기 애매하니 그냥 은근슬쩍 넘어갈 듯한 생각이 드네요
최연식
10/08/25 13:44
수정 아이콘
점막은 정말조하고생각합니다. 일단시야가확보되고(이게제일큰듯) 이동속도가빨라지는게 제가테란유저라서 토스입장은잘모르겠지만 일단크립위에있다는자체가 어느정도압박감이있습니다. 바퀴같은경우는 붙어섰우면 정말엄청난위력을발휘하기때문에 점막제거에 신경쓰며서 한방진출하는게 굉장이까다로운일이고 시야가확보되니 테란동선 다파악됩니다. 언제든지 좋은자리에서 싸울수있죠 , 그리고 선확장의어려움은 퀸활용으로 충분히 극복할수있다고봅니다. 제종족인테란입장에서보면 어정쩡한 견제로는 요즘선앞마당 견제하기힘듭니다 의미없이 부하장 피깍다가 막히지용 그러면 굉장히불리한출발을하게되는것이고 그러다고 선앞마당노릴려고 극단적인 초반견제빌드를택하면 저그가 선풀로시작해서 늦게앞마당펴도 퀸알까기때문에 유닛예측할수있는변수가많아서 까다롭습니다. 저그가어려운종족인건 알겠지만 근본을바꿔야할정도로 힘든종족이라고는생각안합니다..
chaeeeng
10/08/25 13:47
수정 아이콘
스타1때랑 저그가 힘들어진건 시간끌수 있는 유닛의 부재인데... 제 생각에는 잠복 후 유닛을 싸먹을 때 초반 추가 데미지 정도 줬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디텍팅 유닛 하나없이 게임이 끝날 경우도 많고 잠복 개발은 해처리에서 되던것도 아니고 해서.... 징징
Summerlight
10/08/25 13:52
수정 아이콘
흔히들 말하는 쩌그 플레이의 핵심 중 하나가 점막 확장이지 않나요? 이거 보면 점막이 나쁘다고 보이진 않는데요...
카서스
10/08/25 13:49
수정 아이콘
저그가 안좋은게 아니라 다른 종족, 특히 테란의 유닛이 너무 좋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불곰과 탱크.

이둘만 하양되도 저그는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10/08/25 13:56
수정 아이콘
불곰의 중장갑 추가데미지를 약간 깍으면 모두가 행복하지 않을지..;;
바퀴의 상향은 저프전 밸런스가 무너질 것 같기도 하네요
밀가리
10/08/25 14:09
수정 아이콘
저그가 생각보다 암울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테란에 비해 약한 수준이지, 종족의 컨셉이나 근본자체를 바꿀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비빔밥
10/08/25 14:2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금 우리나라에서나 오픈 베타지 전 세계적으로는 이미 발매가 된 게임입니다.

가시지옥이나 새로운 유닛의 추가는 확장팩을 기다려야 할것 같네요.

바퀴와 히드라의 약간의 상향만 있다면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바퀴의 체력과 히드라의 이동속도를 조금 손보는것이 어떨지...

더불어 불곰의 중장갑 데미지와 사신의 건물데미지 약간 햐향조정이 좋을듯 하네요.
라이크
10/08/25 14:30
수정 아이콘
사신만 하향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신때문에 발업저글링 테크로 가야 하는 거고, 초반에 일꾼보다 병력에 투자하는 비용이 너무 많다보니
운영이 힘들어지는 감이 있죠. 이속업글을 팩토리 짓고나서 할 수 있다거나, 사신 가격을 올리거나 해서 사신을 너프하고
저프전은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고..
10/08/25 14:28
수정 아이콘
저그라는 종족이 처한 이 모든 끔찍한 상황은 다 점막이라는 컨셉 때문입니다.
"점막 위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라고 팁에 쓰였지만
"점막 밖에서는 엄청 느립니다, 발업안하면 쓸생각 마세요"라고 읽어야 됩니다.

본문글에도 나오지만 저그는 초반에 뒤지고 들어갑니다. 선확장을 하면 너무 위험하고 발업저글링을 가면 너무 뒤지고, 그렇다고 빠른 바퀴를 가는 방법도 있으나 상대 빌드와 맞물리고 컨빨이 따라주는 운이 따라줘야 성공합니다.(재수없음 개털립니다)

저그의 초반약점과 처진 기동성을 극복하는 간단하면서도 획기적인 방안!

바퀴 발업을 부화장때 해줘야 합니다. 솔직히 버로우 이동까지 되면 진짜 사기고;;; 발업이라도 해줘야죠.
플토나 테란의 경우 저그가 빠른 발업바퀴를 간다고 하더라도
바퀴를 갖추기 전에 사신이나 질럿으로 밀수도 있습니다.
또한 바퀴를 갖췄다면 포톤, 추적자, 벙커 등으로 수비도 가능합니다.
이거 적절하지 않나요?
그대가있던계절
10/08/25 14: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바퀴랑 히드라 상향안해도 되니 인구수 1로만 좀... 스타1의 물량을 한번 느껴보고 싶네요..

200채워도 200채운거 같지가 않아요.(전 저글링을 배재한 플레이를 해서요. 단순 맹덕변태용으로만 사용)

그래도 아직 리그수준이 낮아서 그런지 테란전도 재미있네요. 스타1 처음할 때 처럼 앞마당만 주고 올멀티 관광게임이 주로 나와서요.

스타1은 말그대로 멀티만 다먹는건데. 스타2는 전맵을 크립으로 도배하니까 정말 흐흐; 너무 재미있네요.

어디쯤 가면 벽이 느껴질려나.. 모르겠지만요.


아 그리고 해처리 깨지고나서 크립 없어지니까 테크건물 피흘리면서 죽는거 처음 알았음...ㅠ.ㅠ;

어쩌다보니 도망자 저그 되었는데.. 어느순간 일꾼이랑 오버로드밖에 생산안되길래 머지? 싶었는데..

테크건물 다 피흘리면서 사망.. 테란에겐 오토수리를 줬으면서.. 저그에겐 스타1의 테란 건물 일정수 피달면 자동파괴를 주다니

너무해요.. 블리자드..!!
푸간지
10/08/25 15:03
수정 아이콘
저그는 모든게 다 아쉬워요.
지상사거리 3이라 컨트롤 사신에 털리는 퀸이 아쉽고
유닛 크기는 작은데 막상 때릴때는 크기판정이 큰 저글링도 아쉽고
사거리땜에 타종족 1티어 사격유닛처럼 대량으로 운영하기 힘든 바퀴도 아쉽고
크립이 없으면 노발업 질럿과 이속이 같은 히드라도 아쉽고
공중제압 한다고 뽑았더니 쓸데없는 마나땜에 고위기사 환류에 녹는 타락귀도 아쉽고

이 모든게 아쉬워서 뮤링링할려고 해도 손속이 상대보다 빨라야 이길수있는 현실이 제일 아쉽네요.
결론은 저징징...
파벨네드베드
10/08/25 15:36
수정 아이콘
저그로 1:1은 친구와 사용자게임으로 몇판해본게 다긴 하지만
발업후 확장이 강제되는것 자체가 넘 힘들어요

거기다가 여왕까지 뽑아주려면 앞마당에 가시촉수 박고 수비 타이밍이 아슬아슬 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지요.

그래서 저그는 팀플로만 합니다....응?
후후맨
10/08/25 15:57
수정 아이콘
다른건몰라도 점막이 있으나마나한 수준이라니.. 제가 들어본 저징징이야기들중 가장 충격적이군요

저그의 점막 및 점막종양이 얼마나 교전에 큰영향을미치는지 그리고 상대종족에게 얼마나 압박으로 다가오는지...아직모르시나본데
이동속도가 빠르다는것이 다가오는 이점은 상대방으로하여금 무빙샷을 원천봉쇄 할수있다는 말입니다.

스타2가 1보다 양상이 조금 다른부분중 하나인것이 디텍팅유닛 확보가 1보다 좀더 어렵다인데 저그점막이 맵중앙정도까지퍼지면
타 종족은 디택팅유닛확보전엔 나가고싶지 않을정도입니다. 굳이 저그가 중앙을 완전통치하지않아도 점막으로 상대유닛움직임이 정찰도되며 디택팅유닛생산을 강요합니다.

점막없는곳에서 전투하면 무빙샷이 어느정도 가능한데 점막위에서싸우면
정말 순식간에 유닛의 퇴로를 감싸버리며 사거리를이용한 무빙샷도 거의 불가합니다. 유닛에게 달려드는 속도가빠른만큼
유닛이 공격하는효율역시 좋아지구요.. 저그와 쩌그의 차이점은 다른것들보다 알까기와 점막의 활용에서 엄청 많이 차이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허허.. 점막이 있으나마나하다니..... 그건 진짜 아닌것같습니다...
저글링아빠
10/08/25 15:57
수정 아이콘
저징징 여러번 한 저그유저입니다.. (제 닉을 보셔도 뭐.. 1때부터 저그였습니다)

여러가지로 해 보고, 또 쩌그-_-선수들의 리플레이도 구경하고 하다보니,
밸런스가 여전히 나쁘긴 하지만 생각보다 밸런스가 완전 망했다.. 이정도는 아니라고 생각이 또 바뀌는 중입니다.
다음 중 한가지 정도만 되어도 저그가 좀 더 해볼만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한가지만입니다. 몇 가지가 같이 된다면 오히려 또 밸런스가 깨지지 않을까 싶구요.

1. 바퀴 원래대로 기본 방어력 1 증가. 인구수를 1로 돌린다면 후반으로 갔을 때 토스가 너무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2. 버로우 개발이 1티어(부화장 단계)에서 가능하게 변경 - 속업 안된 맹독충의 위력이 극대화될 수 있지 않을까요.
3. 감시탑 옆에서 버로우해도 감시탑 기능 유지 - 다크템플러나 유령이 은신상태에서 옆에 있어도 감시탑이 작동하지만, 버로우하면 아니죠. 적어도 현재 맵에서 저그에게 상당히 불리한 초중반 정찰기능을 보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퀸 점막위 이속과 지상 사거리 증가 - 이것으로 한다면 적어도 점막 위에서라면 발업사신과 동일한 수준으로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히드라 이속업을 해야 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하면 아마 토스전 밸런스가 망할 것 같구요. (한타 싸움 후 개떼처럼 몰려오는 히드라떼를 생각해 보시면)
점막을 꾸준히 깔든가 땅굴망을 이용하는 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거꾸로 테란을 너프시킨다면 글쎄요. 제가 주종이 테란이 아니라 잘 모르겠네요.
토스도 불곰때문에 힘들다니 불곰을 고위기사로 잡기 쉽도록 체력을 10정도 낮추든지,
사신이 엔베를 올려야 나오도록 하든지,
탱크의 타격점을 베타 초기처럼 하면 어떨까 정도 생각하는데, 역시 테란이 아닌 (게다가 토스도 아닌) 저는 잘 모르겠네요^^;
10/08/25 16: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테란유닛들이 건물에게 주는 데미지를 전체적으로 손봐야 될듯 싶네요...
특히 초반 유닛인 불곰이나 사신은...진짜 건물 파괴하는 속도가 너무 빠른 것 같아요
벤시도 그렇고...
혼돈컨트롤
10/08/25 21:07
수정 아이콘
저그는 히드라 상향과 테란의 어느정도의 하향이면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히드라는 적어도 이속이라도 상향을 해주던가... 더하자면 울트라의 약간 상향? 정도... 근데 불곰만 하향 되어도 테란 상대로 울트라가 더이상 울레기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히드라의 상향은 절실하다고 봅니다.
혼돈컨트롤
10/08/25 21:0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는 저그의 점막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속 상승은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점막 밖에서가 너무 안습이죠. 저그의 기동력이 점막안에서만 막강하다는게 저그가 수비적이게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죠. 전체적으로 점막안에서의 속도는 유지한채로 점막밖에서 속도가 조금 붙었으면... 물론 저글링은 제외하고...
wkdsog_kr
10/08/26 10:49
수정 아이콘
점막이 나쁘단게 아닙니다 애초에 크립위에서 이동속도가 빨라진다는 컨셉자체가 신선하구 효옹성도 좋다고 봐요.
근데 지금 현실은 크립 위에서 이동속도가 빨라지는 이점이라기보단
크립 밖에선 이동속도가 느려지는 '불이익'이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드네요

컨셉도 좋고 점막의 효용성 다 좋은데 점막 밖에서 느려도 그냥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느립니다

개인적으론 바퀴 2티어로 보내고 히드라 1티어로 가져오고
히드라 피 증가시키고 대신 데미지는 조금 감소시키고 크립밖에서의 이속을 하다못해 0.3 정도라도 올려주고 ...
바퀴는 2티어로 보내는대신 2티어유닛 값을 하게 방어력이나 돌려줬으면 좋겠네요 (피를 조금 늘리든지..)
솔직히 저징징 하지만 저 둘 말고 다른 유닛들엔 불만없습니다 저그의 다른유닛들은 이미 충분히 제값하는 유닛들이라 생각합니다

적긴 저렇게 적었는데 사실 이미 출시가 된 게임이라 히드라<->바퀴의 테크 변화는 힘들듯하지만
이속 조금 증가나 방어력증가 정도는 가능한 패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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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4 스타2는 스타1과 얼마나 다른가? [6] 충달3573 10/08/23 3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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