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08/28 11:54:08
Name S_Kun
Subject 플래티넘 찍었습니다.
다이아분들이 넘쳐나는 가운데 이런 글 쓰기 좀 민망하긴 합니다만...=_=;;

약 일주일간의 여정 끝에 플래티넘 찍었습니다. 브론즈부터 시작해서 실버, 골드 다 찍어가며 정확히 120 경기만에 아득바득 기어올라왔네요. 승률도 정확히 60퍼센트, 72승...=_=;;; 승률이 60퍼센트에 가까울수록 승급할 확률이 높다는 얘기는 의외로 진짜였을지도 모르겠네요. ^^;;

넵, 아무것도 아닙니다만, 자랑글 맞습니다.

사실 커뮤니티에는 다이아분들만 보이고, 플래티넘 분들의 농담섞인 플레기 소리들도 자주 보이는 관계로 이제 겨우 공방양민이 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만, 지나친 자기비하는 하지 않으렵니다. 브론즈, 실버, 골드 시절에는 자칭 플레기 분들이 엄청 부러웠었으니까요.

토스전은 거의 김연우님의 2/1/1만 사용했고, (감사합니다, 김연우님. 앞으로도 좋은 전략들 많이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테란전은 대충 2~3불곰 찌르기를 비롯해 대충 상대 보고 상성 맞춰가기, 저그전은 골드까지는 5배럭 사신만 사용해가면서 (...사실 5배럭 사신을 알기 전까지는 저그전을 거의 못이겼습니다. ㅠㅠ 이러고도 테란인가...-_-;;;) 올라왔네요. 저보다 아래 등급의 테란분 계시면 참고하셨으면 하네요. (...얼마나 있을지는...-_-;;;)

이제 다이아를 노려야겠네요. 얼른 다이아 찍고, 토스, 저그도 번갈아가면서 연습좀 해봐야겠습니다. 타종족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 그 상대종족전이 강해진다고 믿고 있거든요.


ps. 누가 저 저그전 개념이해좀 시켜주실 분 안계신가요. ㅠㅠ 토스전은 개념이 좀 이해가 가는데 저그전은 진짜 대책이 안섭니다. ㅠㅠ 맨날 바퀴에 털리고 맹독충에 털리고 뮤탈에 털리고...  듣기로는 초반에 그 셋만 넘기고 나면 어떻게 견적이 나온다는 것 같던데... 김연우님 리플을 보고는 화염차를 뽑고 있자니 바퀴+저글링 러시가 오던데 이건 어떻게 막아야 하는건가요? ㅠㅠ

ps2. 아래 패치 관련 게시물의 댓글들을 보면 질럿의 차관 쿨타임만 길어진다는 식으로 적혀있던데요. 다른 게시판에 가 보면 죄다 차원관문 전체를 너프하는거라고 하더군요. 제가 보기에도 차원관문 전체 너프가 아닌가 싶은데요. 혹시 자세히 아시는 분 안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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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8 12:32
수정 아이콘
혹시 어제 '수민'하고 하신 분인가요? 젤나가 동굴에서 5배럭 사신후 등급 뭐냐고 물어보던...
검은별
10/08/28 12:41
수정 아이콘
맹독이 무서우시면 공성전차 소수운용해 보세요. 해병,불곰으로 맹독을 끌여들여서 포격으로 꽈광!!! 저그 유저는 울죠..ㅠㅠ
패치사항 잘 보시면 광전사 차관만 너프입니다. 다른건 30초가 넘는 것으로 알고있어요.
10/08/28 12:53
수정 아이콘
다이아도 점수가 세자리수면 다레기라더군요...
저그전 저는 메카닉 위주로 합니다
탱크,화염차,토르 , 소수의 불곰 등등.. 더블링 상대하기 한결 낫더군요 불곰은 업글만 해뒀다가 바퀴 보이면 뽑고...

그리고 패치 내용은 제가 봤을때는 질럿 소환만 너프같은데요
안티세라
10/08/28 13:53
수정 아이콘
골드에서 실버로 강등된 저같은 유저는...ㅜ
낼름낼름
10/08/28 14:09
수정 아이콘
전 배치로 플래오고 한게임도 안했습니다;;;
실력은 플래올 실력이 아닌데 배치를 5연승해놔서..=_=
떨어질까 무서워요;;
황신강림
10/08/28 15:54
수정 아이콘
저도 플래유저에요 반가워요 ^^
근데 자꾸 다이아 사람들이랑 붙여줘서 연패중 ㅠㅠ
10/08/28 23:53
수정 아이콘
스타1때 나름 스타좀 할줄 안다고 자부하던지라....

스타2 배치경기 이후 실버리그에 떨어졌을때
"아항! 브론즈 실버 골드 해서 골드가 최상위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연습경기 50판이 컸습니다. 느린속도와 선앞마당에 익숙해져 버려서.... 배치경기에서 2승3패;;)
그런데 실상을 알고보니 플래티넘과 다이아까지!!!!!!!!!!!!

플레티넘까지는 그래도 수월했다고 봅니다. 물론 쉽지는 않았죠.
"이정도면 골드 안넘어가나?" 했던 순간 골드리그 진입
하지만 플레티넘은 "아.. 플레티넘좀 넘어가지.. 왜 안넘어가는겨~" 해서야 플레티넘 진입했습니다.
사실 빌드나 고수 리플레이 같은걸 찾아보지도 않기도 했지만
'저그는 울트라지 암~ 난 대인배니깐' 이라며 울트라를 일단 뽑고 보자는
진정 100% 운영으로 하다보니 플레에선 탈탈 털리더군요.

그래도 나름 혼자서 연구해서 패스트 바퀴를 통해 사신견제를 막고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짓.. 하지만 지금도 사신은 바퀴로 막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짓 저짓 하다보니 플레 1위를 찍더군요.
그래 이제 다이아도 멀지 않았다! 하며 좋아했는데...
이후 플레뿐만 아니라 다이아 분들과도 만나다 보니 급하락, 5연패후 1승 이후 7연패 이런 식으로 말이죠.
결국 고수 친구의 도움으로 빌드를 배우고(옵해주면서 뭐뽑아, 뭐지어, 정찰보내, 알까, 점막깔어, 가스캐, 가스캐지마.....하면서)
테란전을 극복하며 결국 다시 50%이상의 승률로 올라갔습니다(이때 깨달은 뮤탈의 막강함과 바퀴가 쓰레기란... 사실)

아.. 이제 극복되었다 금방 다이아 가겠다
싶었는데...
1위만 찍으면 다시 20위로 주르륵 1위만 찍으면 주르륵. 그러다 저의 빌드상의 실수들(가스를 캐는 타이밍이라던가, 바퀴건물의 생산 타이밍, 삼룡이 타이밍 등)을 깨달아 가며

정말 정말 어렵게 다이아 찍었습니다. 지금은 500점대이구요(다레기라능....)

저처럼 밑에서부터 오르는 분을 보니깐 너무너무 반갑네요(가끔 100전 갓넘긴 다이아 분들 보면 왠지 울컥한답니다;;;)

아뒤는 '충달'이고 코드는 746입니다. 같이 플레이도 하고 연구도 해봐요^^
저그유저니깐 저그전 많이 알려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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