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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05 21:35
염보성의 평가 이어서 씁니다.
상대가 강한 선수일수록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임해야 좋은 경기를 만들어낼수 있는데, 이 선수는 상대가 강하다는 느낌이 들면 일단 위축된 상태에서 경기를 펼친다. 왜 본인이 16강테란인지를 확실히 깨닫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개인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날은 영원히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 3.1 (+0.1은 초반빌드) [한빛:엠겜] 의 경기는 에결만 봤기 때문에 박성균선수의 1경기를 못봤으므로 염보성선수의 평점만 매겼습니다.
08/05/05 22:03
암만 평가가 주관적이라해도 조금이라도 공감이 가게 평점을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얼마전에도 평점 문제로 말이 많았던것 같은데요.
1경기 깔끔하게 기선제압 + 무게감이 다른 에결에서의 승리인데 (그것도 양팀에이스인 염보성 윤용태를 상대로) 평점이 배병우선수가 9점이고 이영호 박성균선수는 7점대네요 . 좀 어이없네요.
08/05/05 22:11
이건 정말 공정성이 없어 보입니다.
2승을, 그 것도 본인의 평가대로 압도적으로 해 낸 이영호 선수가 7점, 그리고 박성균 선수는 7.5점. 위의 두 점수가 인정받으려면 배병우 선수의 평점이 9점인 것 부터 해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08/05/05 22:30
또 밑으로 이런 댓글들이 달리겠죠.
"피지알 평점은 공정성을 가질 의도가 없고 평가자의 판단을 최대한 존중한다" "최고 최저평점 빼고 평균점수 매기자" "최고최저 빼면 평가자의 수고가 헛수고가 되므로 옳지 않다" 이런저런 댓글들이 달리나 운영진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결국 흐지부지되어서 다음평점때 또 이런 평점이 나오면 또다시 논란이 재상산되겠죠. 지금까지 계속 그래왔으니...
08/05/05 22:38
마음의 손잡이님//
재미를 떠나 경기에 무게가 좀 달랐습니다. 에결이었습니다. 승부가 어찌됬든 이긴 선수에게 중압감을 이겨낸 어느정도의 추가점수는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추가점수와 재미의 비중은 모든 위원이 다 다르니 거기서 적당히 타협을 봐야겠죠. 저같은 경우 요새는 고전 전략을 사용해서 이긴 선수, 올드, 뒷경기 선수 에게 평점이 좀 후해지고 있습니다.(그래도 제가 제일 짭니다;;) 며칠전 논란이 있을때 마음의 손잡이 님께서 남기신 댓글입니다. 재미를 떠나 무게감이 다른 에결이고 거기다가 1세트까지 이겨서 하루 2승을 했음에도 이영호 선수의 점수가 7점(박성균선수는 빼겠습니다)밖에 안되는데 여기에 님께서 말씀하신 추가점수가 들어간 건가요? 아무리 개인성향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pgr에서 설령 가장 짜게 평점을 주는 위원이라고 하셔도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저 말고도 아마 거의 모든분들도 이렇게 생각하실 듯 하네요.) 저게 플러스점수까지 고려하신 거라면 더이상 할말 없구요.
08/05/05 22:39
마음의손잡이님//
당연히 죄송하다고 하실 필요없구요 오히려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간혹 의문이 가는 평점에 대해 글이 올라오면 오히려 당사자는 답변이 없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개인차가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저는 모든 선수가 같은 경기력을 지닌다고 가정하고 그 경기에서 얼마나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는지를 평가기준으로 삼거든요. 저 자신도 개인차를 줄이고 공정성을 높이려면 최하 최상점은 반여 안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08/05/05 22:45
마음의손잡이님의 평가방식은 언제나 그랬습니다.
그리고 그래 왔었기 때문에 저같은 경우는 순응하는 편이구요. 항상 일관된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여기서 일관된거란 것은 제가 마음의손잡이님의 평점을 항상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관되었다고, 되지 않았다고 말할만한 근거가 없기 때문에.. 다만 그동안 보아온 측면에서 보자면 일관된것으로 보입니다.) 뭐 어찌되었건 두 선수에게 7점대의 점수는 좀 짜보이는건 사실입니다만, 당신의 평가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왈가왈부 할 수 없는거니까요. 요악하자면 "피지알 평점은 공정성을 가질 의도가 없고 평가자의 판단을 최대한 존중한다"정도 겠지요? 그리고 운영진께 쪽지로 개인적으로 문의해본 결과 "최고 최저평점 빼고 평균점수 매기자"라는 것에 대해서는 바꿀 의향이 없다고 하셨었습니다. (지금은 어찌될진 모르겠구요.) 다만 waver님 말씀대로 마음의손잡이님께서 직접 해명을 하신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
08/05/05 22:48
평점은 실력에 비례해서 주는게 아닌가요? 그러면 축구 평점의 경우 무조건 개인기 많이 부리는 선수는 10점주고 재미없게 공만 걷어내는 수비수는 1점 줘야 하는건가요? 평점은 오로지 경기력에 따라서 줘야 된다고 봅니다 .
08/05/05 22:48
평가야 주관적인 거니 냅두세요 하면 할 말도 없고 논쟁거리밖에 안되니 패스합니다..
전 오늘 cop평점을 보니 다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경기가 많다보면 개인전 + 프로리그 4팀의 경기가 되는 날도 있고 (오늘도 10경기나 되죠) 모든 분들이 이걸 다 보지 못하고 본인이 본 경기만 평가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분은 유난히 점수를 후하게 주고 어느분은 유난히 경기 점수를 짜게 줍니다. 만약 앞 평가위원이 한쪽 경기만 보고 점수를 주면 점수를 못받은 선수 평가가 약간이라도 떨어질수 밖에 없고 뒷 평가위원이 한쪽 경기만 보고 점수를 주면 그 평가 받은 선수들이 약간이라도 불이익을 받을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평가위원이 많지 않아 약간의 점수 폭으로도 올해의 최고 cop가 바뀔수도 있고 오늘의 cop도 바뀔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도 지나쳐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08/05/05 22:48
본인 스스로 공정성을 의심하는 평가위원이 계속하여 평가하는 이유는 뭔가요? 얼마든지 더 공정하게 평가할 사람들이 이 곳에 없는 것도 아니고, 지나치게 편향된 평가를 하는 거라면 혼자서 블로그에서라도 메겨보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한 두분이 지적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배째는 거로밖엔 안보입니다. 내맘인데 어쩔거여 식의. 과연 계속 되는 이런 지적들이 다수의 횡포라고 보는 게 옳을 지, 독야청청의 삐댐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지 판단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전 단연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08/05/05 22:59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인식하는 평점이란것은 얼마나 재미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잘했느냐죠.
스타 뿐만 아니라 제가 아는 바로는 다른 모든 스포츠의 평점기준은 얼마나 잘했느냐를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특정 평가위원이 얼마나 재밌느냐를 기준으로 했다는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고, 평점의 정의를 제대로 내려놓지 않고 평점제도를 운용하는 운영진에게도 약간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 얼마나 재밌느냐를 기준으로 한다면 '평점'보다는 '명경기'를 뽑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그렇다면 이긴선수에게 고평점을 주는게 아닌, 해당 명경기를 펼친 두 선수를 묶어서 평점을 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08/05/05 23:01
저 근데 잘하는거랑 재미있는것은 다르죠?
음 마재윤 김택용의 카트리나 전투도 재미는 있었지만.. 마재윤 선수가 잘해보이진 않았어요.. 또한 변형태 마재윤 5경기도 어마어마한 재미는 있었지만 마재윤 선수가 이 경기에서 보여준 능력이 뛰어나서 이경기가 유명해진것 같진 않았어요.. 제가 보았을 땐 마음의 손잡이 님 같은 평점도 필요한 것 같은데 말이죠.. 재미위주 맞죠?(즉 선수의 능력보단 그 경기의 재미 약간 선수들 실수도 나오고 해도.. 그런것으로 재미 있어지는..) 그래도 양측의 의견의 합의점을 보기위해선 역시 최저점수와 최고 점수를 빼는 형식으로(전 마음의 손잡이님이 9.5이상 주는 경기는 꼭 챙겨볼래요~)
08/05/05 23:05
전 항상 평점위원의 평점을 존중하는 쪽으로 이야기하지만, 이건 솔직히 논쟁의 소지가 있군요.
점수를 후하게 주던 박하게 주건 그 주관만 계속 유지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것도 자기 맘대로 움직이면 참 이해하기 힘들게 되죠. 아, 그리고 경기를 재미로 평가하는 것도 그 개인의 성향이기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08/05/05 23:07
호텔선인장, SeeY, waver
두 선수 모두 좋은 경기력에 승리라는 결과를 보여준 것은 좋았지만 저의 관점에서 게임자체의 재미가 별로 없었습니다. 막고 이기는 경기 별로 안 좋아합니다. 어느정도 까지가 공정성이 평가되는 지는 모르겠는데 제 한계는 그게 끝입니다. 평가는 압도적이지만 점수는 낮은 이유가 그겁니다. 배병우는 그렇습니다. 게임은 진흙탕이었고 심지어 엎치락뒷치락 했습니다. 조금만 틈이 있었으면 역전당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조금만 기세잡으니 끝임없이 밀어붙이고 제가 게임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게임내 역동성과 긴장감을 모두 만족시켰습니다. 역시 사람에 따라 역동성과 긴장감이 무엇인가는 많이 다르겠지만. 그것은 평가위원에 따른 개인차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야구와 비교하니 조금 그렇습니다만 아슬아슬한 경기에서의 번트사용을 두고 해설자와 캐스터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번트성공해서 한 점 더 도망가 승리를 얻으면 그건 뭐 이기는 경기였겠지만 번트를 안대고 강공하는 것이 상대에게 역전의 빌미를 남기기 때문에 지더라도 '관중을 모을 수 있는' 플레이라고 한 거. 저는 이런 유형을 좋아합니다. 두 경기의 승리도 승리지만 한 경기의 승리가 재밌었다면(제 기준에) 그게 더 평점이 높을겁니다. 개인리그의 듀얼이라면 이렇게 안됬겠지만 서로 다른이가 붙는 프로리그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덕에 이런 평점을 내는 저 자신도 최하점 최상점은 빼고 평점을 냈으면 합니다만 또 그렇지가 않네요. 죄송하다고 해야되나요"? ps 예전에 이영호선수 프로답지 않은 경기력으로 -1했던 전적은 예전에 사라졌구요(이미 이영호 선수에게 10점을 줬습니다) 호텔선인장// 저는 당시 dejavu님의 평가에 ske란 분이 태클을 거셨길래 그에 답해드린 것 뿐입니다. 저는 당시 이영호 선수의 평점이 더 높았습니다.;; 더 이상 할 말 없게 해드렸나요?... 박과 이의 5경기를 제 주관에서 비교해보면 그나마 박쪽의 경기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그래도 배의 경기보다는 재미없었습니다. 사람이라 언제까지고 완벽하고 계량된 형태의 점수를 줄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모습을 요구하시는 것 같네요. 평점위원을 직접 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waver님// 저는 저의 평점에 이의를 제기하신 분이 있을때 피해본 적이 없습니다. 제 나름대로 이게 내 평가의 한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고 운영자와 다른 유저들의 쪽지로 제 평점을 삭제한 적도 있습니다. 69ozirab 그래서 말씀이 참 마음에 안드네요. 독야청청의 삐댐이라니... 다수의 횡포라니... 평균1000에 달하는 조회수, 평가자는 40명이지만 평가를 많이한 경기가 20명 정도 평가한 경기입니다. 얼마든지 더 공정하게 평가할 사람이 있었다면 아마 지금쯤 100명, 천 명은 넘게 평가하고 있지 않을까요? 다음 시즌에는 꼭 평가위원으로 봤으면 좋겠네요. 제가 튈려고 평점위원을 하시는 것 같다면 정말 커다란 오산입니다. 저는 시간을 들여가며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요근래 팀플을 잘 안보는 것도 이 평점을 볼 피지알러들에게 굉장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쨋든 다음시즌에 꼭 뵜으면 하네요. 아이디가 재밌으신데 꼭 머릿속에 넣고 다니겠습니다. 이렇게 쓰고보니 매콤한 맛님 말씀대로 평점위원을 하지말고 겜게에 '내가 본 명경기들'이라고 글을 하나 올리는게 나을 것 같네요. 쪽지든 운영진의 조치든 조치가 오면 그대로 행하겠습니다. 이 평점은 고칠 생각이 더더욱 없어지네요 이제는 리플 많아지는 것도 논쟁만 늘어나니 하나로 묶었습니다.
08/05/06 00:00
저희 누나도 평점 주시면서 참 고민 많이 하던데요.
경기수도 그렇지만 보고 난 이후 느낌을 따로 적어놓던 쪽지를 본 적도 있구요. 흠... 저는, 양쪽의 의견에 모두 공감하지만, 마음의손잡이님께서 매기신 평점이니만큼 존중해 드리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운영진 분들께서 언젠가 말씀하셨듯이, 이 평점은 애초에는 공신력있는 데이터에 보탬이 되기 위한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누나는 좀더 박진감넘치는 경기, 재미있던 경기에 평가를 좀더 주는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어느 정도는 마음의손잡이님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하는 것이구요. 그래도 논란의 여지가 충분히 되는 만큼 가이드라인을 조금 더 세세하게 만들었으면 합니다. 이런 논란의 여지가 애초에 불식되도록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유비 무환이라고 누가 그랬던가요.
08/05/06 00:02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저보고 평가위원 평가 및 평균평점을 매겨보라고 한 적도 있었는데...
막상 무슨 말을 써야 할지 몰라서 정말로 끙끙대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평가위원하기가 그렇게 어려워 보인 적은 그 날이 처음이었죠. 그래서 누구나 고심해서 평가를 매기는 것이니만큼 존중하자는 의견입니다. 3초만에 평가를 내릴 수는 없는 법이니까요. 특히나 이런 공개된 곳에서 발로 평가했다가는...;;;;;;; 그러고 보니까 마음의손잡이님 평점 중에 김재훈선수에게 주신 평점, 참 익살스럽군요... 멋진데요. 아마 논란만 없었더라면 오늘의 최고 코멘트 중 하나로 뽑혔지 않을까 싶은...
08/05/06 00:06
오래전부터 느껴온거지만 어떤분이 점수를 매기냐 안매기냐에 따라서 올해의 베스트평점이 나오겠네요...
어떤분이 매일같이 점수를 매긴다면 상관없겠지만요....
08/05/06 00:27
근데 평점의 기준이 경기력이 되어야 되는 것 아닌가요?
평점의 기준으로 '재미'를 선택해 버리면 개인차가 너무 심각하게 날 것 같습니다만. 그나마도 경기력은 '재미'에 비해서 객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지성 - 찬스를 잘 살렸다 7 크날두 - 찬스를 놓쳤지만 재밌었다 9 이번에는 이런 느낌의 평점이라서 조금 논란이 생긴 것 같습니다;
08/05/06 01:05
저도 평점의 초점은 경기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평점에 대한 정의 자체가 없어서 애매하긴 하네요.
평점이란게 개인의 주관에 많이 좌우되지만 그래도 최대한 공정하게 하기 위해 노력은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평점의 기준에 대한 정의 자체가 없기 때문에(평점은 경기력에 의해 매겨야 한다 혹은 경기의 재미에 따라 매겨야 한다던가요) 애매하네요.
08/05/06 01:31
휴.
다른 사람 평점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만 보면 극도로 기분이 상합니다. '어이없는 평점'보다는 '감놔라 배놔라'가 더 불쾌할 정도입니다. 전자는 그저 판단 기준의 다름이지만(설득력이 있고 없고와 무관하게), 후자는 무례함이거든요.
08/05/06 01:49
맨첨에 마음의 손잡이님이 평점올리셨을때 '아 오늘도 크게 시끄럽겠구나.' 생각했는데 역시나군요...
꼭 이영호 선수 경기가 있을시에만 이런 논란이 일어나는거같네요... 물론 이영호선수가 최근 굉장한 경기력을 보여주었기에 10점만점을 줘도 아깝지않을지 몰라도 그건 어디까지나 팬들중 다수의 생각일 뿐이지 100%모두의 생각은 아닙니다. 평점기준이 특별히 정해져있으면 당당히 따질 수 있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재량에 의해서 매기는 평점이 아닙니까? 그리고 마음의 손잡이님은 오늘 하루만 점수를 짜게 주신게 아니라 본래 웬만한 경기는 짜게 주시는 분인데 이영호선수 경기에 짜게 주니까 바로 논란이 되네요... 물론 10점만점줘도 아깝지 않은 경기에 7점이라 그런지 몰라도 사실 예전에도 좋은경기를 했음에도 너무 짜게줬다는 생각이 들던 선수가 몇몇 있었지만 비인기팀이었기 때문인지 그 때는 조용하더군요.
08/05/06 02:31
평가의 대상은 경기 자체입니다. 그 중에서도 어느 요소를 중요시 하는 지는 평가를 내리는 사람 마음이고요.
전 남이 무엇을 중시하든 상관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재밌는 경기를 원합니다.
08/05/06 03:43
어찌됬건 평점을 매기는 이유는 올한해 치루어진 경기중 가장 완벽하고 멋진 승부를 펼친 경기를 뽑기 위함이 아닌가요?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데로 어떤 한분이 점수를 매기냐 안매기냐에 따라서 COP가 결정된다면 ... 결과적으로 그 어떤 한분의 점수에 따라서 COP가 결정되는것 아닌가요?
08/05/06 04:27
다수의 소수의견 묵살...
도덕책에서 볼법한 상황이군요. 평가위원을 평가하는 웃지못할상황.. 예전에 비해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군요 :p
08/05/06 05:22
다섯시에 경기시청을 전부 완료하고 평점을 올린 YANG입니다. ^^
전 이래서 평점을 다 매긴후에 보통은 평점게시판을 돌아보지도 않습니다.. 오늘 테마는 다음과 같습니다. 1악장의 이영호 - 세상을 압도하는 새로운 마왕의 탄생. 2악장의 배병우 - 모든것을 갈가리 찢어버리는 시원한 폭풍. 3악장의 박성균 - 움직일때는 빛보다 빠르고 , 머리는 언제나 얼음보다 냉정하게, 버티어 있을때는 산보다 단단하게. 세 선수다 잘했고. 오늘의 무게감에 있어서는 역시나 배병우 선수보다는 이영호-박성균 선수가 경기를 끝냈다는 점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을수 있을거라 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말입니다.
08/05/06 07:55
어떤 선수에게 점수를 줄때
재미라는 요소가 완전히 빠진채 점수를 주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경기가 재미있었다면(희대의 명승부가 아니었더라도) 그 경기의 승자는 더 많은 점수를 받을수 있고, 본좌급의 포스를 뿜어내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면 경기 자체의 재미가 줄어들어 점수가 줄어들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오늘도 그렇고, 며칠 전 그때도 그렇지만 경기력이 아닌 재미로 점수를 준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것 같네요. 하지만 다른 평가위원들도 재미에 따른 점수가 분명 있을겁니다. PGR 평가위원은 스타를 좋아하는 아마추어지 전문가는 아니기에 객관적인 점수를 내기 더 힘들겠죠. 오늘과 며칠전 일이 문제가 되는건... 재미에 따른 점수 가감이 너무 컸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 같네요. 이영호 선수와 박성균 선수가 강력한 상대를 맞아 굉장한 실력을 보이며 객관적인 평점(경기력만 본 점수)은 9.0이나 상대가 기대 이하의 플레이를 보여 경기 자체의 재미가 없었으므로 감점. 최종평가 8.4의 점수를 얻었고 (가정입니다. 전 실력이 부족해 경기력에 대한 점수를 객관적으로 내릴 수 없습니다. 점수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배병우 선수는 신예선수를 맞아 접전을 벌이며 승리 객관적인 평점은 8.0이나 좋은 승부를 보이며 재미가 있었기에 최종평가 8.7의 점수를 얻었다. 이런 평점이라면 납득할만한 평점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오늘과 며칠전이 문제가 되는건 저 최종평가의 점수폭(재미에 대한 가감점)이 더 컸기 때문인것 같네요. 그리고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평가글엔 굉장히 좋게 써놓고 점수는 7점, 7.5점 이것도 어느정도 문제는 되었다고 생각하구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재미에 의한 점수폭이 너무 큰 것도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며칠전같이 이영호 선수 혼자 독보적으로 점수가 큰 날은 덜하겠지만.. 오늘같이 박성균, 이영호 두 선수 모두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COP다툼을 할때는 문제가 커질수도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평가위원 한두명때문에 COP를 놓치게 된다는 팬심이 작용한다면 더 커질수도 있겠죠.) P.S. 바르샤 1차전때 맨유 선수들의 플레이는 굉장히 수비에 치우쳐 0실점을 목표로 하였고, 결과적으로 성공했지만 각종 언론의 평점은 맨유선수들이 굉장히 낮았죠. 경기력이란 측면에서만 평가를 했다면 맨유의 전략과 선수들의 움직임, 결과를 보고 오히려 그런 맨유를 꺽지못한 바르샤 선수들이 낮아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 부분의 평점도 공격을 제대로 못한 감점(재미없는 플레이를 한 감점)이 아닐까요? 그래서 그 평점들이 잘못된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평가의 한부분으로서 재미는 결코 잘못된게 아닙니다. 하지만 재미>>>>>경기력이 된다면 그건 잘못된거겠죠.
08/05/06 10:54
어차피 평점이야 주관적인 것이니 왜 이렇게 냈냐고 멱살잡이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간단히 최고, 최저 평점 하나씩 제외하고 평균 내면 될것 같은데 이 방안에 뭔가 제가 생각해내지 못하는 단점이 있는 건지 많이 언급되지 않네요. 이렇게 하면 특정 평가위원이 평가했는지 여부에 따라서 선수들의 평점이 확 갈리는 일은 없을것 같은데요.
08/05/06 14:12
딱히 잘못 된 것 없는 것 같은데요.
제가 평가위원이었어도 배병우 선수 9점 이영호 선수 8.5점 줬을 것입니다. 경기력은 두 선수 모두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배병우 선수가 경기력이 안좋았나요? 그것은 아닙니다. 배병우 선수의 경기가 훨씬 재미있었고. 테프의 특성상 한타 싸움이 많았고 거기서 테란이 이긴것. 그냥 경기보다는 상대 선수의 면면과 오늘 몇승했나. 이것으로 기준을 잡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그렇다면 경기를 볼 필요가 없겠죠. 그냥 엔트리를 보고 상대 선수를 등급으로 매겨서 S급을 이기면 9.5점 이렇게 매겨야겠죠. 각자 평가위원마다의 개성이 있고 그 개성을 존중해주시기 바랍니다.
08/05/06 15:12
애초에 PGR평점이라는거 자체가 객관성을 추구하지를 않으니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객관성을 추구한다면, 저런 판단기준과 저런 평점은 상당히 문제가 될 수 있겠죠.
08/05/06 17:58
여전히 특정선수에 대해 평균보다 2점이상 깍아 평가하는 평가위원의 주관이 그렇게 중요한 거라면 지켜야죠. 그 주관이 과연 톡특한 평을 만들어내서 사람들의 재미를 주는 것인지 특정선수에 대한 안티행위를 노회한 방법으로 수행하는 건지는 아직도 의심스럽습니다. 이 역시 저는 단연코 후자라는 생각이구요, 특정선수에 대해서 이미 2점 깍고 시작하는 평가위원은 평가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 꼭 특정선수 평가할 때마다 이런 일이 생기는 거죠? 또한 주관은 뭐든 상관없다는 식의 태도들도 참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자유와 방종, 여유와 나태를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야 합니까?
08/05/06 19:43
마음의 손잡이님 // 평점에 대한 다른 유저분들의 댓글을 너무 기분나쁘게 받아들이시는 것 같네요. 아이디를 마음에 담아두겠다는 말,, 왠지 섬뜩한데요. 제생각에도 분명히 평점에는 조금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아무리 '재미'라는 주관적인 잣대로 보더라도, 하루에 2승을 한 이영호와 박성균에게 7점대의 평점이라뇨.. 그 둘이 2게임동안 특별히 잘못한게 있었는지 궁금하군요.
압도적인 실력을 보인 이영호는 차치하더라도, 박성균은 끊임없이 부지런한 플레이와 영악한 자리잡기로 믿을수 없는 역전승을 했는데 말이죠.(그것도 염보성을 상대로) 재미가 없었다면 할말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분명 재미있었습니다. 다른 피지알러 분들도 마찬가지였을거구요. 그렇다면 재미라는 요소로 평점을 좌지우지하기엔(이건 분명히 반영수준이 아니죠. 거의 좌지우지라고 볼수밖엔) 무리가 있는게 아닐까요. 사족으로 질문하나 하겠습니다. 님 말처럼 4분만에 밀린 김재훈 선수의 4.4라는 평점은 상대적으로 왜이리 후한거죠? 4분만에 4경기 4마린... 뭐이런 말만들기를 위한 억지평점은 아닌지 궁금하군요.
08/05/07 19:25
단순한 태클로 평가하셔서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만... 이영호급 테란은 무게감을 가지지 않기 때문에 +점수를 줄 수 없고 이윤열급 테란은 무게감을 가지기 때문에 +점수를 줘야되는건가요?? 이윤열선수와 김재훈선수의 평점도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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