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시간을 끌어온 온겜넷 프로즌 1차리그가 끝났네요.
10강이라는 다소 생소한 방식에; 해외우승자까지 초빙한 경기; 여러가지로 재밌는 리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10강에 유일한 나엘이라는. 베넷 형편과 다소 다른 생소한 리그모습이었지만;
그 나엘도 나엘나름-_-; 일명 '지나엘'. (-_-;) 이형주 선수.
결국 여러가지 시련을 갈아버리면서 우승을 하셨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_^;

어딜가도 우승후보란 얘길 들었지만 여러차례 어떻게 보면 운이 나빴던 이형주 선수
오늘은 로템의 3경기를 뺴놓고는 정말 엄청난 운영능력으로 승리를 보여주셨습니다.
(...어떻게보면 비마의 승리라고 할 수 있을지도-_-;)

엠겜에서 "역시 그래도 비마가 좋다" 라고 하며 퀄비스트+호크의 조합을 얘기한 적이 있는데;
오늘 바로 보네요. 테번없는 로템에선 다소 언데드가...아니 거의 엄청 유리했던걸 생각해보면,
그리고 이형주님의 "비마만 뽑으면 무조건 이긴다" 라는 말이 설득력있게 다가오는군요;
(어떻게보면 1.13패치전의 비마와 함께하는 마지막 우승이 될지도 모르지만요;)

긴 리그 잘 끌고 오신 모든 선수분들께 수고하셨단 말하고 싶네요. 정말 재밌었습니다^_^;
(다소 언데드 vs 언데드 전이 많아서 약간 좀 그랬지만;)
다음 리그에는 다양한 종족이 올라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부디 16강에서 같은 종족끼리 싸우지 마시길 바랄 뿐입니다 T_T)

...그나저나 영웅이름 장난 아니네요^_^; 테러다; 불쌍해보였습니다;
'골비네'의 압박은 여기저기서 유명하네요^^;

이형주님 우승 축하드리고, 드디어 길고 긴 푸의 저주가 끝났네요.
앞으로는 '푸의 축복'이 되어서 다음리그에도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