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온게임넷 워3리그의 시청자분들과 게임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온게임넷은, 당초 2003년 11월 20일 목요일에 예정되어
있던 <손오공배 온게임넷 워III 2 차리그>의 개막을 잠시 연기하고
1주일간 인터넷 설문조사를 통해 리그의 재예선 여부를 묻고자 합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6일에 열렸던 워III 2차리그 예선 결과 오크와
휴먼이 모두 탈락하고 나이트엘프와 언데드 종족만이 차기 리그를
진행하게 된 것에 대해 수많은 게임팬 여러분들과 리그의 후원사인
손오공이 문제를 제기하였고 또한 온게임넷이 예선맵 선택과 관련해
각 종족이 고르게 본선에 올라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미흡했던
것에 대해 책임을 지기 위해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절차상의 문제가 없었던 예선을 뒤집은 전례가 없는 온게임넷이 이번에
이렇게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묻게 된 것은 오직 게임팬 여러분을 위한
방송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고민에서 비롯된 것임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폴을 실시하는 것 조차도 사실 앞으로 결과에 따라 또 이런 폴을 붙여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다는 전례를 남기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난감한
문제이지만, 온게임넷은 이 번 한 번에 한해 폴의 결과를 따를 것이고,
이런 일은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란걸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예선이 다시 진행될 경우, 특정 종족에게 다소 유리하다고 평가되는
맵을 밸런싱 테스트를 거쳐 수정하거나 자작맵을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있고 아니면 예선 방식자체를 분명하게 종족안배가 되도록 보완하게
될 것입니다.

시청자 여러분과 게임팬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겠습니다.  

온게임넷 워크래프트III 리그 담당PD 김  진 환  
폴은 금요일에 사이트에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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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견해는 말도 안된다. 입니다. 과연, 재예선을 하는 것이 옳은 건가요? 맵 선정에 있어 특정 종족이 유리했다고 할 수는 있겠지요. 그러나 절차에서 특별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맵을 예고와 다르게 사용했던가요? 아니지 않습니까.), 기존에 진출한 8명은 무엇이 되는 것입니까. 재예선이 된다면,그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보상할 것이며, 또, 무엇이라 할 것인가요.

그 8명의 진출자는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오른자입니다.
분명 결과는 종족간에 불공평했습니다.
그러나 불공평을 해소하기위해, 또 다른 불공평을 야기하는게 옳은 일입니까.

재예선이 실시된다면, 단언컨대 온게임넷 워3리그는 메이저리그라 부를 가치가 없어진다고 자신합니다. 스스로의 결과에 대해 자신하지 못하는 리그가 과연 메이저리그라 할 수 있습니까.

재예선이 실시되면, 단언컨대 온게임넷 워3 개인리그는 그 권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