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프라임리그 보는데.역시 기대를 저버리는 않네요.
프라임 매치도 대단했지만 언데드 3영웅 들의 전승을 막은 김동현 선수의 환상적인 워든 플레이,그야말로 대박이었네요.

김동준 해설이 그렇게나 툼 오브 리트레이닝을 강조했었는데 아바타 오브 벤전스라기 보다는 쉐도우,블링크 3스킬과 스태프, 투명포션, 무적포션등으로 무장된 워든이 언데 3영웅을 농락해버렸군요.
경기 자체도 대단히 박진감있었습니다.
강서우 선수의 느긋하면서도 유연한 체제 변환, 다수의 히포를 보면서 굴의 전환에 이은 러쉬까지..극강 언데 3명중 한명다운 모습, 이재박 선수에게 졌다는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 무서운 플레이였네요.

김동현선수..경기는 많이 못봤는데, 클래식 말기 시절의 천정희, 이재박 선수와 더불어 극강 나엘 3인방 이라는 말만 들었는데 정말 멋졌습니다. 워든이란 영웅의 무서움을 장재호 선수와 더불어 오늘 한껏 보여줬다고 보네요.
또 장재영 해설의 입담까지..부부궁함..굿입니다..

덧붙어 프라임 매치는..휴먼킹의 마킹 5렙 로망이 포탈을 못탐에 따라 로망으로만 남아버렸네요.
장용석 선수 대단합니다. 평범함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강한, 강서우 선수같다는 느낌이 드는건 저뿐인가요..?..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