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WL 다녀온 영혼 술 입니다..
혹 AWL 오프 못 오신 분들을 위해 이렇게 허접하게나마 후기를 씁니다..
이 글을 보실 때 주의하실 점은 제가 약간 길치+기계치라.. 안가봤던 길 이나.. 만져보지 못한 기계를 다루지 못합니다..
고로 제 사진기가 아닌 삼촌 마마님의 사진기를 가져가서 줌도 못하고 사진도 엉성하게 찍어왔습니다ㅡ,.ㅡ..
그냥 그러러니 하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게임리그 열리면 오프 가야지 생각만하다가 항상 못 갔는데..결국 이렇게 AWL 갔다 왔습니다..음하하..
솔직히 스타를 주로 보고 워크는 심심할때마다 봐와서..유닛 이나 영웅스킬 이름 + 안드로장 밖에 모릅니다 ㅡ,.ㅡ...
이번 AWL 갔다 온 것도 안드로장을 실제로 보기 위해서 였습니다..(외계인을 보고 싶은 지구 人)
오랜만에 가보는 용산이라 그런지 길이 많이 했갈리더군요..(2년 만에 나들이..)
결국 빙빙 돌아서..경기장 입구를 찾았습니다..(용산역에서..경기장까지 30분소요...>.<)
물론 멍청하게도..경기장 내려간 뒤 반대편으로 걸어가서 다시 경기장 안까지 들어오는데까지 5분정도 더 소요가 됐습니다..OTL...
(이상하게 사람들이 반대편에서 걸어오더라고요...)
경기장 들어가니 입구에 안드로장님께서 PD님이랑 인터뷰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게 보였습니다..
바로 찰칵!!(목표 달성했으니 이제 집으로 ㅡ,.ㅡ;)
말도 없이 사진찍는데 포즈를 취해주시는 안드로장..너무 멋져요 ㅠ_ㅠ!!
사진을 찍고 경기장 내부로 들어가니 워크팬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길 헤매고 늦게 온 전 앉을 자리가 없더군요 ㅠㅠ..
실내 내부 수많은 사람..이분들이 있기에 워3 리그가 열릴 수 있던 거겠죠?
3~4위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 노재욱 선수가 제 뒤쪽으로 오셔서 앉으시더군요..(죄송합니다 몰랐습니다 ㅡ_ㅡ;)
처음에 무안하게 앉으시다가..해설자님들이 능청스럽게 "어 노재욱이다" 이 한마디에 사인공세가...
뻘줌하게 앉으시는 노재욱선수..
해설자님들 한마디에 몰려드는 사인공세..
해도해도 줄지않는 사인인파..노재욱선수 왈 " 너무 많아요 ㅠㅠ"
노재욱 선수 사진찍는데 어느새 3~4위 결정전이 시작..
처음에는 몰랐는데 박승현 선수가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온라인 예선을 뚫고 오프결정전까지 왔더군요..
'몸에 장애가 게임의 장애가 될 수 없다'라는 해설자님들 말처럼 경기내용도 훌륭했습니다..
박승현 선수 아쉽게 지기는 했지만 다음시즌에는 꼭 우승하세요!!
3~4위 결정전이 끝나고 드디어 결승전 시작..
선수소개할때 스크린에 윤덕만 선수는 아주 천천히 경력이 나오는데 반해..
안드로장선수는..그냥 스피드하게 우승 준우승 경력이 지나가는데 너무 많더라고요..
해설자분들 왈'재호선수에게 경력 물어보니 스스로도 잘 모른다고 하네요-_-너무 많아서 말이죠...'
시간관계상 2경기까지 밖에 못 보고 왔지만..나름 뜻 깊은 오프였던 것 같습니다..
(안드로장을 보고왔기에 목표달성!!)
p.s 보너스 사진..
안드로에서 지구까지 귀환이 힘드셔서 3~4위전 하실때 잠깐씩 졸으신 안드로장 선수 사진..
완소 해설자님들 사진
pp.s 제가 기계치라..제 카메라가 아닌 카메라를써서 줌하는법도 모르고
오프 도 처음이라 사진찍은게 이상하게 나와서 ㅠㅠ 속상하네요...
ppp.s 결국 3~4위결정전만 보고 온꼴이네요 ㅡ_ㅡ;;결승전은 2경기까지 박에 못 보고..결승전 보러 간건데..ㄷㄷ;;
아 그리고 박승현 선수 퇴장하실때 몸을 다치셔서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빠른 쾌유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