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02/11 00:04:20
Name 잃어버린기억
Subject 천정희(선수)의 눈물...
저는 스타를 주로 하지만 워크도 가끔 하는 평범한 유저입니다.

특히 워크는 VOD보는맛이 쏠쏠하죠. 화요일만 되면 온게임넷 고화질VOD를

틀어 워크를 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보았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경기는


천정희 vs 이중헌


합치면 천정희선수는 100레벨이 된다는 해설자의 말에. 이중헌선수도

100레벨이 될것같다는 농담과 함께 시작한 경기..

와우 소리가 나올정도로 파시어의 견제가 대단하더군요. 솔직히 저는 파시어를

잘 사용 못하는 관계로.. 그리고 나엘 유저인 관계로-_-;; 비마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소환물에게 애착(?) 이 가는편인데 울프의 압박이..-.- 핀드빌드를 쓰는

천정희선수에게 압박으로 작용하더군요. 결국 세컨영웅 쉐헌이 추가되고 그런트가

추가되자 바로 핀드를 3기 짤라주더군요. 여기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버서커의 압박..-.-.............

천정희선수도 나름대로 렙업하면서 버텼지만 3스킬워스톰프에 2스킬 인듀런스의

'압박' 인 1400 타우렌을 이겨내지 못했더군요 ^^;; 결국 마지막에 리치와 데나가

차례대로 잡히면서 gg...

저는 데이플라이의 팬이기에.. 환호를 불렀죠.. 그런트 방법단(-_-) 과 함께 키킥....

근데 천정희선수가 클로즈업 되더군요. 천정희선수가 지면 언제나 저런 포즈를 취했기에.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눈에 눈물이 고였더군요..

눈물 말입니다.

지지 않을것같던 50의 압박.. 천정희선수의 눈물을 보고 말았네요 ;;

애착이 가는 선수였기에.. 정말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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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달빛
04/02/11 00:57
수정 아이콘
오늘 배넷에 올라와 있는 Sweet[SAINT]의 레더 메시지를 보니까 이렇게 쓰여져 있네요... "래더는 적당히하는거였다.. 이제서야알다니......" 예전에도 "아무리 50렙이라도, 방송에서 지면 KIN"이라고 적혀있는 걸 본적이 있는 데 아쉽네요... 그래도 그나마 장용석 선수와의 맵이 전에 이재박 선수와의 대결에서 북파공작원의 대활약이 있었던 놀우드 여서 조금은 희망이 보이는 듯 싶네요.
변질헤드
04/02/11 01:10
수정 아이콘
저녁달빛님 댓글보고 래더페이지 가봤더니 그리 써있네요. 오늘 낮에 만해도 없었던 것 같은데.. 충격이 꽤나 컸다 봅니다. 경기끝나고 그 괴로워 하던 모습이란..이중헌 선수가 이겨서 좋긴 했지만 천정희 선수의 그 모습 보니까 안타깝더군요. 승부의 세계는 역시 냉혹.
그래도 저력이 있는 선수니까 좋은 결과 기대해봐야죠.
아울러 천정희선수 sk에서의 1승 축하드립니다. 화이팅~
**헌데 이번 우승은 이중헌 선수가 했으면 한다는 ...;;
시에루
04/02/11 12:02
수정 아이콘
장재호, 이형주, 천정희 이 선수들은 정말 뭘 해도 지지 않을 선수들같았는데 최근에는 좀 부진한 듯 싶네요; 클래식 때 김대호 선수도 그랬었던... 아직 온게임넷 리그는 끝난 게 아니니 천정희 선수 분발을 기대해 봅니다~
Grateful Days~
04/02/11 15:23
수정 아이콘
래더라는것은 이제 워3 계에서 자신의 이름을 처음에 알리는것외에는.. 프로게이머들이 매진할필요가 있는지 의심스럽죠. 자신의 전략들은 돌아다니는 리플들로인해 전부다 간파되고, 정작 대회에서 만날 상대에 대해서는 알지못한채 자신의 전략만 노출시켜놓고 상대해야하는 경우니까요. 천정희선수도 이제 너무 래더만 의지할필요는 없을듯. 오리지날때야 크게 알려지지않던 나엘유저였으니.. 확팩와서 래더에 매진한것이야 당연한 일이지만 이제는 좀 바꿔봐야죠.
04/02/11 19:2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리플레이로 인해 전략이 노출된다는 점은 프로게이머로서 정말 치명적인 것 같습니다.
04/02/12 00:1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중헌 선수가 배넷 레더아이디를 비공개를 하시는 군요. 김창선 해설위원님도 그런 점을 짚어 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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