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방위대 손오공 FrienZ...

50렙 군단 조아 Fairs...

저번 플레이오프에서 이미 한 차례 겨뤄서 조아가 'Pooh 3인방'의 분투
끝에 조아 Fairs가 석패하긴 했지만 그 경기를 보곤 다음주 조아 vs 한
빛과의 경기 결과가 눈에 보이는 듯 했습니다.

한빛도 노재욱, 오정기 , 오창종 등 강력한 언데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조아와의 경기 전만해도 '무패'를 자랑하던 손오공의 팀플을 무
찌르는 조아의 팀플. 그것은 마치 스타크래프트 한빛 팀의 그것과 같은
위력이 있는 듯 하더군요;

이번 프로리그 결승에 금요일부터 손오공의 숙소에 합류했다던 프레드
릭이 나올지는 의문이지만. 엔트리가 빡빡한데다, 당일 솔로리그 결승
전에 반드시 1인은 참가해야하니.. 나올 수 도 있지 않을까요?

장재호, 김동문, 강윤석, 구영롱, 김동우, 박 준, 김태인, 조대희. 이름만
들어서는 혹시 모를 수 있더라도 배틀넷 ID만 대도 "아 그 50레벨!"하고
떠오르는 강력한 선수들. 게다가 보통 "배틀넷 고수"가 아닌 "검증받은
프로게이머"라는 점에서 그 무게감이 더하네요.

"Pooh 3인방" 이형주, 이중헌, 박세룡. 여러차례 개인리그, 배틀넷,
그리고 CTB와 인텔 팀플리그를 통해 검증받은 자타공인 "최강". 플레
잉 코치 정인호 선수도 녹록치  않은 실력이고... 김병수 선수나 이진섭
선수가 좀 아쉽긴 하지만. 혹시나 모르는 프레드릭의 전력 가세도 기대
되고..

정말 이번 프로리그 결승전은 HP배 김대호 vs 이중헌(최강의 나엘, 최강
의 오크. 그리고 덧붙여 최강의 게이머들이었던) 전에 못지 않은 "포스"
가 느껴집니다. 게다가 워3리그 사상 최초 "외부 결승전" & "통합 결승전".
BWI에서의 인기를 이번에도 누릴 수 있을지 많이 기대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