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형주 선수가 플레이오프에서 이기고 결승전으로 올라갔습니다.
이형주 선수 정말 무섭습니다.. 저 노련함과 냉정함이라니..
천정희 선수 정말 잘 싸웠지만 5차전 집중력이 저하되었는지 악운이
겹치며 결국 GG를 치고 마는군요.
사실상 손오공팀의 에이스는 이형주 선수가 아닌가 합니다.
프로리그나 CTB에서도 엔트리에서 가장 무게가 실리고 나오면
뭔가 해줄 것 같은 선수가 이형주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이중헌 선수는 역시 오크라는 종족의 한계때문에 여러종족 여러선수가
바뀌어가며 나오고 미리 준비해둔 전략보다는 순간의 기지와 재치와
운영으로 승부해야 하는 팀전에선 조금 약한 모습을 보여주죠.
그런 이형주 선수입니다만 이중헌 선수와의 상대전적은 좀 저조한
편이 아닌가 하군요. 제 생각엔 결승전에서 이중헌 선수쪽에 좀더
무게가 실리지 않는가 싶습니다.
또 칼타이밍 타워러쉬 5판 승부를 보겠군요... 이중헌 선수 타워러쉬
정말 무섭습니다. 이형주 선수 준비 많이 해서 나와야 하겠군요..
그런데 통합결승이면 프로리그하고 개인리그중 어느쪽 결승을
먼저 치루게 됩니까? 만약 개인리그 결승이 먼저라면 손오공팀이
좀 불리하겠군요. 팀의 주축인 이중헌 이형주 선수가 지칠뿐만
아니라 필연적으로 생길 수 밖에 없는 둘중 한사람의 패자는
아무래도 감정의 앙금을 남긴채 프로리그 결승에 임해야 할테니까요..
하지만 또 프로리그 결승을 먼저 치뤄버리면 사실상 집안싸움인
개인리그 결승에 쏠리는 주목의 무게가 좀 덜해질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손오공 프렌즈팀 굉장합니다. 이번에 프로리그 개인리그
독식하면 그야말로 전설이 되겠군요..
저도 반드시 결승전에는 참석할 생각입니다. 꼭 1500석 꽉꽉 채워서
다음 리그 스폰서 잡는데 아무 문제도 생기지 않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