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저도 워크를 어느 정도 즐기는 유저인데. 도타라는 맵.. 개인적으로 좀 싫어합니다.

처음에 나온 도타라는 맵은 원제가 디펜스 오브 디 에이션트(Defence of the ancient) 라는 외국사람이 만든 맵이었죠.. 그걸 어떤 우리나라 사람이 해킹을 해서.. 자기가 원하는 데로 맵을 바꿨습니다..

워3 맵 에디터는 자기가 만든 맵에 락(lock) 을 거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종의 저작권성 보호라고 할까요???

그런데 그걸 락을 풀고 우리나라에서 바꾼 분은 제가 알기로는 허락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도타의 많은 버전 중 일부 ( ! ) 는 w3m 이라는, 우리나라 최대의 워3 맵에디터 사이트에서 트리거의 상당부분을 무단도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동생이 w3m 에서 꽤 활동하는 사람이라.. 좀 아는 얘깁니다.

트리거라는 게.. 만드는 데 정말 엄청난 시간이 걸립니다. 특히 워3는 c++ 이라는 프로그램이랑 구조가 매우 유사하게 되어있습니다. 트리거 짜는 건 프로그래밍하는 것과 비슷하죠.. 변수 설정, 사용자 정의 함수 만들기, 이미지 제작 등등...

프로그램 좀 짜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프로그램 하나 웬만한거 만드는 것도 엄청난 노력이 든다는 것을...

그런데 그걸 무단 도용했습니다. 허락도 받지 않고, 출처도 밝히지 않고......

그래서 맵 만드는 사람들은 도타를 많이 욕하더군요..

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도타라는 맵을 만든 사람이 한 일은 결코 잘 한 일이 못 된 다는 겁니다.

좀 부풀려 말하자면 저작권 침해죠 !!!!..

그냥 도타에 대해 말씀하시길래 생각난 얘깁니다..

p.s 글구 여기서 도타 특정 버젼이란 제목이 DOTA인 거의 모든 맵입니다. 스펠 브레이커가 서있는 그림이죠... 뭐 다른 그림도 있긴 있더군요. defence of the ancient 라는 외국사람이 만든 원 맵은 w3m 사람들이 외국서버에서 구해와 처음 아시아 서버에 퍼뜨린 걸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