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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9/23 20:41:11
Name The Siria
Subject PL5 30인의 구도자(4) - 다시금 주먹을 쥐는 악마, sweet
우승은 꿈이 아닌 악마.

한 밤의 꿈은 아닐 것이다.
다른 사람이 아닌 그가 우승을 노린다는 말은,
결코 허풍으로 들리지 않을 것이다.
한 밤의 꿈으로만 끝날 그런 것은 결코 아니다.
꿈을 현실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능력이다.
그리고 그에게는 그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수한 경기를 통해 그가 보여준 모습은,
최고의 언데드라는 점이다.
그가 얼어붙은 왕좌의 시대 이후, 보여준 모습은,
악마라는 수식이 울지 않을 만큼, 공포요, 두려움이었다.
그와 맞서면서, 부담감을 가지지 않고, 경기를 펼칠 선수가 과연 얼마나 될 것인지....

그러나 최고이지만,
우승과는 역시 인연이 멀었다고 해야할 것인가.
4강에는 들어도,
정작 결승 무대를 밟은 것은 단 한차례일 뿐.
그리고 그 결승에서도 패배.
그에게는 개인전 우승의 칭호는 없다.
언데드의 숙명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숙명은 인간이 만드는 그런 것이기에, 지금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는 아직 스스로의 숙명을 만들어 내지는 못한 것일까.

여러모로, 그와 강서우, 두 사람은 대비가 되고, 비교가 되게 된다.
무수한 경기를 통해 그가 보여준 것은 힘이었다.
부드러운 운영의 강함을 보여준 것이 강서우라면,
힘의 강력함을 통해 유연한 승리의 공식을 가져다 준것이 천정희다.
그것이 천정희가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이었고,
앞으로 사람들이 악마라고 그를 보여줄 모습이다.

길이 있다.
그가 나갈 길은 악마의 길이다.
악마가 걷는 그 모습은 우승의 모습일 것이다.
결코 꿈으로 끝날 것만은 아닌 그런 모습.
다시금 주먹을 쥐는 악마.
악마언데드.
SK.sweet 천정희.

ps. 점점 글이 정형화 된다는 느낌도 듭니다. 그래도, 한 번 써 볼까 합니다. 열심히 부지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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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voice
04/09/24 00:58
수정 아이콘
30인 모두를 쓰시려는 겁니까! -_-乃
Jonathan
04/09/24 01:14
수정 아이콘
재밌게 읽고 있답니다!!
Cos]StorM[moS
04/09/24 02:21
수정 아이콘
연재... 굳이요~~~
천정희 선수.... 언데드 우승해야 하는뎅... 천정희 선술 응원하자니... 애니삐는??? ^^
信主NISSI
04/09/24 17:14
수정 아이콘
천정희... 그가 거둔 성적에 비해 높은 평을 받는 것은 과거 레더에서의 화려함도 있겠지만... 언제 역전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긴장감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강서우와 천정희가 다른 선수들에게 공포심을 주는 것이겠죠.

물론, 강서우선수는 교묘한 운영을 통한 '내가 왜 역전당했지?'라는 느낌마저 들게하는 신비로움과 스마트함에 있습니다. 천정희 선수는 이와 다르죠. 초반 한두번의 전투에서 승리, 전황을 유리하게 가져가더라도... 한번정도면 모를까, 2번만 전투에서 패하면 그대로 진다는 공포심... 왜 역전당했는지도 명백하죠. 전투에서 지니까요... 단지 왜 전투에서 지는지가 의외일 뿐...

언데드란 종족이 사기라는 소릴 들었던 것은 강서우선수보단 천정희선수의 역할이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3영웅 스킬쇼의 화려함은 기가막히죠.
고양이
04/09/30 11:33
수정 아이콘
천정희선수.....아무리 불리해도 3영웅으로 역전을 밥먹듯이 하는선수..
휴먼유저로써 그 이상으 두려움도 없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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