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9/27 16:43:56
Name Starry night
Subject [re] 윗글 번역 한번 해 봤어요~ ^^;;
madforg는 몇몇 언데드를 로템에서 이겼고(언데드 vs 언데드), 나는 놀우드에서 random.np를 잡았다(휴먼 vs 언데드). 지금 나는 내 전용차로 왔다.(인텔 게이머들은 모두 개인 자동차가 있다.-_-;) 나는 그들이 정해진 한가지 것을 쓰지 않고 필요한 것을 인스톨해서 쓰는 것에 대해 불평했다.* 그리고 난 워밍업을 하면서 예감이 좋을 때까지는 경기하길 거부했다. 이번 경기는 사냥이 그다지 없었고, 매우 긴장됐지만, 경기 자체는 괜찮았다. 경기 중에 꽤 재미있는 장면을 보였다. 그다지 필요없는 일이긴 하였지만, 쇼를 위한 것이었고, 무엇보다 지루한 언데드 vs 언데드 경기 때문이었다.(95%가 언데드다.-_-;) 나는 "우오옷!"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관중들이 "파이팅!"하고 외치는 것은 기분이 좋다. 내 경기 전후로 "히맨 파이팅!", "아, 좋았어!"라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음, 그 밖에는 뭐 다 괜찮다. 얼마 전에 첫 봉급을 받았는데, 우리가 의식주를 스스로 해결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꽤 많은 액수였다. 술 먹으러 가끔 바깥으로 나가면, 한국인들이 종종 술을 사주곤 한다.

당신들은 새로운 땅에서 낯선 음식들을 먹어가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물론 술집도!) 될 수 있는 한 많이 게임을 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우린 한 3일정도 길거리에서 한국인들이 '소주'라고 부르는 술을 먹었다. 데킬라와 와인을 섞어놓은 것 같은데, 맛은 정말 최악이지만, 그 효과는 대단했다. 게다가 가격도 비싸지 않았다.(내가 아는 한..) 저번에 우리는 spunky, elky, anyppi, 그리고 Werra와 Rex의 몇몇 친구들과 함께 예카스테이션에서 워3을 했다.(내가 옵저버한 게임에서 elky는 대단한 실력을 선보였다!) 긴 이야기이지만 줄여서 말하자면, 내 친구들(나는 그들을 언급하고 싶지 않다. elky나 spunky(쿨럭)정도..)과 많은 게임을 가졌었다는 것이다. 소주가 '정말' 많이 필요했었다. 그 일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명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정말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하하, 정말 웃기다. 물론 난 여기에 사진을 올리지 않을 것이다. 궁금하겠지만, 난 내 이미지가 망가지는 것이 싫다.-_-;

음, 또 뭐가 있더라.. 아! 여기 여자애들은 진짜 귀엽고 예쁘다. 못생긴 여자 찾는 것이 하늘에 별따기이다. 그들은 최소한 죽여주는 몸매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만일 코엑스 메가웹에 와 보면 알겠지만, 정말 예쁜 애들이 지천에 널려있다.

난 5~6개월 이상 여기에 있지는 않을 것이다. 난 이미 하루 종일 게임 하는 것에 흥미를 잃었다. 비록 내가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고 해도 말이다. 내 진정한 목적은 훌륭한 프로 게이머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재미있는 게임을 하는 것이다.

여기까지가 지금까지의 나의 모든 것이다. 별 일 없으면, 그리고 너희들이 기다린다면, 다음번에는 사진과 함께(!) 한 번 써보도록 하겠다. :o

* 마우스 드라이버를 뜻하는 듯.

p.s 번역 도중에 더 길게 글이 올라왔네요~ ^^;; 내일 토익이라 시험삼아 해봤답니다. 맘에 안드시더라도 양해를.. _ 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9/27 16:53
수정 아이콘
토익셤 대박 나시길 ^^ 글 재미있게 잘 봤어요
피투니
03/09/27 16:5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언덕저글링
03/09/27 17:34
수정 아이콘
고마워요 ^^ 시험 잘 보세요/
03/09/27 18:59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번역 감사. ^^
03/09/29 01:31
수정 아이콘
잘읽엇습니다. 원문은 머리 아파서 패스
그런데 히멘 돌아갈 생각이 너무 강렬하게 느겨지네요.. 휴 .
이동희
03/09/29 14:45
수정 아이콘
역시 외국게이머와, 국내 게이머는 프로게이머와, 직업, 게임자체에 대한 가치관이 많이 다르네요.
03/09/30 16:26
수정 아이콘
소주가 데킬라와 와인을 섞어놓은것이라 하핫...^^ 재미있는 비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5 오늘은 슈마배 워3 프로! 리그! 하는날.. [31] 낭천3146 03/09/29 3146
54 곧 XP리그 2차전이군요... [12] Godvoice2865 03/09/27 2865
53 [re] 윗글 번역 한번 해 봤어요~ ^^;; [7] Starry night2742 03/09/27 2742
52 리퀴드 사이트에 올라온 히맨 인터뷰입니다. [1] 언덕저글링3202 03/09/27 3202
51 온게임넷 10강 대진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어서 질문합니다. [2] 信主NISSI3432 03/09/27 3432
50 첫인사 + 길드 이야기 + 리그이야기.. [5] 잿빛안개3102 03/09/27 3102
49 해외 사이트에 올라온 김대호 선수의 인터뷰 내용을 해석한 글 입니다. [3] 저녁달빛4832 03/09/26 4832
48 방금 프라임리그 2경기 장재호 선수..... [4] Bar Sur3277 03/09/26 3277
47 첫인사 올립니다~ 덤으로 피지알 클랜에 대한 얘기도... [6] TeFeRi3014 03/09/26 3014
45 오크에 관한 글들이 많네요.. 오크의 매너리즘.. [24] mix.up3566 03/09/25 3566
44 오크 리플레이를 보고; [3] atsuki2802 03/09/25 2802
43 온겜넷을 보고(...) [1] atsuki2758 03/09/25 2758
42 구체적으로 보여지는 약간의 자료; [43] 용살해자3129 03/09/24 3129
41 현재 오크의 간단한 상태 [17] 용살해자4326 03/09/23 4326
40 온게임넷에서 계획하고 있다는 새로운 워3 관련 프로 [10] forever3680 03/09/23 3680
39 이야~~ 낭천님 최고!!!! [32] 박지완5473 03/09/22 5473
38 응원해주신 pgr분들 감사합니다. ^^ [30] 낭천4158 03/09/23 4158
37 9.22 일자 워3 프로리그 두배로 더 재미잇게 보기 [5] 火蝶3314 03/09/22 3314
36 Map.Hack.User를 막아내는 낭천님의 리플레이... [1] 저녁달빛3753 03/09/22 3753
35 [OWL 슈마배 워3 프로리그] 낭천님의 온게임넷 입성... [43] 낭만드랍쉽3751 03/09/22 3751
33 St_News님은 워크를 접으셨나요? [9] 'N9'Eagle2952 03/09/22 2952
32 워3 게시판이 생겼군요.. clonrainbow2777 03/09/22 2777
31 ReX.ZanDarke 화이팅 ~ [8] ZanDarke[HyO]2840 03/09/21 284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