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포에는 아직 기사가 없더군요.
아예 스타로 발길을 잡은 것인지, 아니면 녹방이 끝나고 올릴 것인지는 두고 봐야 겠군요.
오늘 워3리그는 두 경기만 열렸습니다.
그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
왜 두 경기만 열렸는가.

1경기는 원래 마누엘 선수와 조대희 선수와의 경기입니다.
그런데, 마누엘 선수가 없다는 이유로 경기는 조대희 선수의 부전승으로 돌아갑니다.
마누엘 선수가 비자 문제로 귀국을 했다는데,
주최측에 통보를 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글쎄요...
저는 정말 온게임넷이 몰랐을까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프라임리그에서 유안 선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은 이미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유는, 유안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비자와 유럽 대회 문제로 귀국한기 때문이라고 합니다.(정인호 해설이 설명한 것을 모두 아실 것입니다.)
자, 온게임넷 쪽은 프라임리그를 못 본 것일까요?
아니면,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었기 때문일까요?

온게임넷은 마누엘 선수가 어떻게든 오늘 오전까지만 온다면, 아무 일도 없으리라 생각한 것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마누엘 선수는 오지 않았죠.
경우의 수는 세가지 입니다.

1. 온게임넷이 완전히 모르고 일정을 짰으며, 마누엘 선수는 통보도 없이 갔다.
2. 온게임넷은 알았지만, 월요일 오전까지는 올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마누엘 선수는 올 수가 없었다.
3. 온게임넷은 마누엘 선수의 귀국을 알면서도 일정을 이렇게 짰다.
4. 양 쪽 모두 일이 이렇게 되리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다.

정일훈 캐스터가 방송에서 한 말, 리그가 개최가 늦어지면서 비자 문제가 걸리게 되는데, 지금 통보도 없이 나가서 결국 부전패 처리를 했다.
그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프라임리그가 미리 일정을 당겨서 했다는 사실을 모를리가 없는데, 왜 이렇게 일이 되었는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물론, 정말 온게임넷이 아무런 통보도 없었고, 어떻게든 오늘 경기는 오리라 생각했는지도 모르지요.

여하튼 마누엘 선수는 1경기 부전패 되었습니다.
그리고 만약(그럴일이 없었으면 하지만,) 마누엘 선수가 돌아오지 않으면, 천정희 선수가 1패를 안고 리그에 참여한다고 합니다.(조 3위였으니까요...)

여하튼 마누엘 선수와 4K의 나머지 선수들이 조속히 돌아왔으면 합니다.
리그가 정상적으로 굴러가기 위해서는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