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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21 21:21
그만큼 정대세선수에 대한 마크가 강력하다는거죠. 아마 모든 상대들이 북한을 만날때 첫 생각이 정대세만 묶어두면 북한 공격력은 80%감 이라는 생각일테니...........
10/06/21 21:25
컨디션도 컨디션이지만, 거의 전방에 혼자 있다보니 힘들죠. 계속 되는 마크와 견제.
브라질전 골넣을때도 넘어온공을 수비수를 달고 절묘하게 이마로 떨어뜨려놔서 인민복근느님이 넣으셨죠.
10/06/21 21:48
사실 오늘 경기 보면서 우리 아르헨전 얘기하는 분들 계시는데 이게 강팀과 맞불놓는 약팀의 최후죠.
경기 재밌게 하고 말고 필요없죠. 이기는게 장땡이고 전술적으로 실패했을 뿐이죠.
10/06/21 21:49
골이 들어가는 순간 음소거했더니, 동네에서 탄식의 소리가 깔리는군요.
북한, 참.. 애증의 존재네요. 에휴.. 한골만이라도 넣었으면 좋겠군요.
10/06/21 21:51
한국은 뭐 맞불 작전으로 해서 4:1 나왔을까요. 4:1 스코어 나올바에야 중원에서 압박하면서 공격적으로 나섰으면
몰랐을 것입니다.
10/06/21 21:53
이 조는 결국 경기순서상 포르투갈이 올라갈 것 같네요.
브라질은 16강을 확정지었고, 카카 퇴장에 엘라노 부상. 주전들을 모두 내보낼 이유도 없어보이구요. 조 1위를 내주지 않기 위해 무승부 정도면 만족할 느낌이네요. 포르투갈은 오늘 다득점에 성공했고, 브라질에게 대패하지만 않는다면 16강이 유력해보이네요. 브라질의 경기 순서가 포르투갈->코트디 순서였다면 반대로 됬을지도..
10/06/21 21:54
이건 뭐 코트디브아르는 무척 힘들어지겠네요.
포르투갈이 16강 대비해 설렁설렁 뛸 브라질에 대패할것같지도 않고 북한에 4:0이상으로 이겨야 한다라...
10/06/21 21:55
가스통 할배들, 불판 연결해서 삼겹살 처드시고 계신가요?
오래오래 사시길 바라네요. 당신들이 뭔 생각으로 세상을 살았는지 모를 때까지..
10/06/21 22:07
리플! 있어요! 222!
기왕 골쇼 터진 김에 5:0 까지 갔음 하는 마음이 살짝 있었는데 북한선수들 어떻게든 잘해보려는 모습을 보니 차마 그런 생각을 유지 못하겠어요 엉엉 그치만 오늘 너무 털리네요.
10/06/21 22:07
안영학은 그나저나 정말 열심히 뛰었군요. 벌써 10km를 넘게 뛰었어요.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동량이 너무 적네요..
10/06/21 22:09
이경기보고나니 소위 인테르 축구가 정말 좋네요. 쉬운 전략은 아니지만 틀어만 막고있으면 스코어는 적게나고 경기도 잘한것처럼 보이고 맞불놓으면 털리고... 그래서 더더욱 아쉽네요. 일본도 얄밉고...
10/06/21 22:10
폴투갈은 멀티 네 개에서 자원 팡팡 터지는데, 북한은 겨우 본진 자원으로 버티는 형국.
남은 자원도 없고요. gg칠 수도 없는 경기. 어쨌거나 가슴 아프네요.. -_-..
10/06/21 22:11
폴투갈이 브라질전에서 1점차 패배를 한다고 가정하면...
코트디는 북한전에 6골 폭풍을 시전하고 무실점으로 막아야 가능성이 있겠군요....헐
10/06/21 22:17
조별 예선 첫경기만 진행되었을 때만 하더라도 '아시아 출전권 너무 많이 가져간다는 주장 이젠 쏙 들어가겠네'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경기까지 진행 되면 다시 그 주장이 힘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되었네요.
10/06/21 22:18
브라질 기자들이 7:0 예견했다는데... 브라질이 아니라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예측한건가요 ;;;
전반전과의 차이가 너무 심한데요... 전반에 모든걸 불태웠나...
10/06/21 22:20
북한에 실망했습니다. 정신력이 이렇게 빨리 무너지는 군요. 이정도 멘탈이면 카메룬보다 더 욕먹습니다.
감독도 문제입니다. 상황대처가 너무 안좋았어요.
10/06/21 22:21
스포츠와 관련한 일을 하는 저로서는 이 상황이 이해가 됩니다.
이건 힘의 균형이나 기술의 차이로 무너지는 게 아니고, 정신적 기대치의 균열에서 오는 패닉 상태라고 하죠. 북한은 최소한 3차전까지 갈 수 있는 무승부를 예상했을 겁니다. 마음.. 아프네요..
10/06/21 22:22
스포츠에 멘탈이 왜 중요한지 알게 해주는 경기죠.
3번째 골 들어간 순간부터 북한은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진 채 경기를 한겁니다.
10/06/21 22:23
3:0 까지는 어떻게 버텼을지라도 4:0 되는 순간 멘탈이 무너진게 보였습니다. 그 뒤론 압박도 없고 모두들 기계적인 움직임만 있군요.
정신은 이미 나간 상태죠.
10/06/21 22:27
어쩔수 없는거죠 뭐
개인기량이 밀리니 저런식으로 수비랑 골키퍼 간격 벌리면 호날두한테 해트트릭 하라고 열어주는꼴이죠
10/06/21 22:30
아이고 누가 한민족 아니랄까봐, 첫경기로 세계를 놀라게 하더니 두번째 경기로 세계를 의아하게 만드는군요;;;;
마지막 경기는 우리도 16강 올라가고 북한도 98월드컵때 우리나라의 마지막 경기처럼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아...그러면 드록국은 떨어지는구나. ㅜ.ㅠ
10/06/21 22:33
2002 독일vs사우디 8:0
2006 아르헨티나vs세르비야 6:0 2010 포르투갈vs북한 7:0 그전은 잘모르겠습니다만 월드컵때마다 야구스코어가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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