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12 22:08:55
Name My name is J
Subject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는 그가 좋습니다!

취향이란 넓고도 깊고 중구난방이기 마련이지요.

sk의 팬이기 보다는 go의 팬에 가깝습니다만!
요새 제일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는 김성제선수는 정말 좋습니다.

경기를 내마음대로 하는 선수를 정말 오랫만에 봅니다.



상대를 찍어 누르는것과는 다르게-
게임 전체를 '원하는데로' 지배하는 선수...너무 좋습니다.^_^
맵의 이끝에서 저끝까지 가득하게 기운을 뻗치는 선수-

강도경선수가 그랬고- 김정민 선수가 그랬고- 박용욱 선수가 그랬는데
이제는 색다르게 활기찬
김성제 선수의 프로토스가 그렇군요.


공격일변도-의 선수들에게 스타일리스트라는 꼬리가 붙는 것에
은근히 아쉬워하던 팬이라서-
색을 가지고 카리스마 있는 진짜 스타일리스트를 오랫만에 만나는것에 가슴이 뜁니다.

오늘 프로리그가 go와 sk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그보다는
오늘을 포함한 요근래의 김성제가
앞으로 자신의 선수생활뿐 아니라- 프로토스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가 더 흥미진진합니다. 으하하하!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공격하고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이끌어 나가는 것-
승리하는 최고의 조건일겁니다.

그가 가는 길이 너른 길은 아니어도-
자신이 원하는데로 승리하기 위한 최선의 길일겁니다.





p.s 서지훈선수...패배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것이라고 믿습니다.
      아직도 올림푸스를 기억한다니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ouple]-bada
05/12/12 22:10
수정 아이콘
박지호 선수와는 다른 의미의 공격수..
박지호 선수가 망치나 둔기로 치고 들어간다면 김성제 선수는 예리한 비수를 꽂는듯합니다. 상대 선수의 빈틈만을 노려 -_-;
StaR-SeeKeR
05/12/12 22:11
수정 아이콘
김동수, 박용욱, 김성제.. 스타일이 독특하죠..
음.. 오늘 프로리그 열경기 모두 어느 정도 최고 수준의 게임을 본 것 같아서 즐겁군요.
마리아
05/12/12 22:11
수정 아이콘
오늘도 리버야?? 라는 생각과..


오늘도 통해!! (라며 감탄을 또 다시 합니다.;;)
이번 스타리그에서 먼가 일을 낼 것 같은 성제양..

서지훈선수는 김성제선수에게 전적이 쌓이는건 아닐지..
lotte_giants
05/12/12 22:11
수정 아이콘
저격수란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선수죠. 김성제 선수는..
How am I suppo...
05/12/12 22:12
수정 아이콘
진짜 알면서도 피해없이는 힘든... 김성제선수와 경기하면 견제의 심각한 부담을 안고 해야하나요!!
jinojino
05/12/12 22:12
수정 아이콘
마재윤을 내보내길 바랬는데.. 역시나....
oneshotonekill
05/12/12 22:13
수정 아이콘
앞마당에서 리버로 제대로 재미보고 난 후 성제양 드라군 병력 다수, 서지훈 선수 입구에 탱크 4기...

해설자들 曰 "슷하게이트 올리는게 좋을텐데요, 안올리네요. 아 멀티가져가네요. 게이트를 늘리나요."

네에, 저도 해설자들과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그냥 뚫던가 아니면 캐리어가면 필승인데 왜 저렇게 고집을 부릴까...

그리하야 11시 멀티 견제할때 치고나오는 서지훈 선수의 탱크 병력에 속이 뜨끔뜨끔하기도 했지만...

저렇게 고집있게 지상 물량만으로 퍼펙트 테란을 압도하는 성제양의 모습...

믿음직스럽다 못해 사랑스럽네요... (__*)
데스싸이즈
05/12/12 22:14
수정 아이콘
저런 견제 능력을 가졌다면 상대방은 심리적으로 위축될것 같네요..
터렛이라도 하나 더박을라고 할꺼구요..

가끔 정석적인걸 섞어서 게임한다면 더욱더 강력해질것 같네요..
05/12/12 22:15
수정 아이콘
김성제선수 정말 잘했습니다~ 임성춘해설위원 제자인데 스타일은 완전 틀리군요..
가루비
05/12/12 22:15
수정 아이콘
lotte_giants님// 정말 동감 합니다. -ㅁ-; 아주 그냥, 저격수라는
말이. 너무 잘어울리는 암살자 같은 우리 성제선수.

너무... 너무 좋습니다.
너무 덜덜덜 하지만 그래도 어쩝니까. 이렇게 보는 재미가
있는 것을!! 김성제선수, 티원팀의 너무 든든한 조커고
저격수입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05/12/12 22:16
수정 아이콘
최종병기 그녀 =_=b
최엘프
05/12/12 22:16
수정 아이콘
앞으로 김성제 선수와 경기하는 테란은 일단 레이스 뽑아야 할듯.
대놓고 리버라니..T1팬입장에서는 그저 덜덜덜..
메딕아빠
05/12/12 22:17
수정 아이콘
팬들의 대부분은 정말 ... 또 리버야 ...? ... 그랬을겁니다 ...
상대가 ... 단단하기로 소문난 서지훈인데 ... 통하겠어 ...?

결국엔 그의 리버는 ... 그의 의지대로 움직였고 ...
그걸로 승부는 기울었습니다 ...
소위 팬들이 말하는 성제양이라는 별명과는 어울리지 않게 ...
친절한 금자씨에 나오는 금자씨처럼 ...
누구보다 날카로운 ... 비수를 숨기고 있는 듯한 ... 김성제 선수 ...

성학승 선수의 부활과 함께 ...
김성제 선수의 부활을 바라보는 T1 팬의 마음 ...
더없이 기쁘네요^^
카이레스
05/12/12 22:17
수정 아이콘
근데 오늘은 서지훈 선수가 탱크 부대지정 해놓은 거를 깜빡하고 입구쪽 탱크 시즈모드를 하려다 셔틀 밑의 탱크 3개까지 한꺼번에 시즈모드를 한 게 너무 큰 실수였네요. 정말 잘 막았는데 마지막에 스스로 구멍을 만들어주다니 ㅠㅠ
My name is J
05/12/12 22:18
수정 아이콘
탱크가 전진할때...
'하면 안되는데!- 하면 안되는데!' 하고...--;;;;
오늘 서지훈선수의 후반 진출은 너무 성급했어요.
Go2Universe
05/12/12 22:20
수정 아이콘
성급했지만... 더이상 카드가 없었다는게 맞겠죠.. 언제 어디서 날아올지 모를 캐리어가 두려웠을꺼 같기두 하구요. 그 상황에서 캐리어 안간 김성제 선수가 일종의 훼이크를 건건 아니었을런지..
아몬드
05/12/12 22:23
수정 아이콘
사실 조금 불안해했었는데 김성제 선수 최고네요!
그리고 오늘 두 팀 경기 보는 내내 결승전 보는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모두 잘 해주어서 개인적인 바램입니다만 정말 결승전에서도 두 팀을 보고 싶네요!
05/12/12 22:23
수정 아이콘
김성제.... 본 프로토스 평의회 대 법관들의 회의에 따라 그대를 샤쿠러스 행성 전방에 있는 대 테란전 총사령관으로 임명하는 바이다...

그대의 전공이 4대테란 제국들을 상대로 그 전공이 혁혁하여 이에 사령관으로 임명하며 대 테란전에 대한 지휘군을 그대에게 부여하노니 그대는 이에 받들라...

그대를 대 테란전 스페셜리스트로 명한다.
땅강아지
05/12/12 22:25
수정 아이콘
최고의 팀들이라 역시 경기도 흥미진진하고 잼있네요..

해설이 조금 심하긴 했지만 어째든 투싼배 결승을 보는느낌..
05/12/12 22:27
수정 아이콘
요즘 그의 견제 플레이가 또 통하나 보는것이 하나의 낙이네요.^^
알면서 왜 못막는 걸까요...
글루미선데이
05/12/12 22:28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저도 신기합니다 하하
크라우드
05/12/12 22:42
수정 아이콘
김성제 선수... 이번 온겜 스타 리그에서 진짜 그 누구한테도 쉽게 안 질거 같네요...(물론 무조건 이긴다는건 아니지만) 단 한명만 제외한다면... 바로 송병구...
05/12/12 22:47
수정 아이콘
김성제 선수가 대 플토전만 테란전만큼 하면 2006년도에 우승하나 정도는 할 것같은데....ㅡㅡa(뭐 올라가면서 플토를 한명도 안만난다면 상관없지만)
체크메이트
05/12/12 22:49
수정 아이콘
스타일리스트에서 스페셜리스트로 아니, 겸한다고 하는게 맞는 것 같네요, 김성제 선수 오늘 정말 멋졌더랬어요^^
Liebestraum No.3
05/12/12 22:56
수정 아이콘
오늘 플레이 보면서 김창선 해설이 뒤늦게 언급하긴 했지만
구룡듀얼에서 변형태 선수와의 일전이 생각이 나서
게이트가 막 늘어나도 걱정이 안되더군요.
오히려 그 때처럼 진정한 토스의 꼬라박기를 보여줄것 같아서 두근두근..

요새 김성제 선수 테란전 너무 센거 아닌가요.
새벽의사수
05/12/12 22:58
수정 아이콘
아 김성제 선수 팬이 될거 같아요
아슬아슬한 때로는 아스트랄한 그러면서도 결국 이겨내는 그의 플레이가 너무 재밌습니다
별가득히
05/12/12 23:01
수정 아이콘
참 독특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죠.
스스로도 자신처럼 플레이하는 선수가 드물어서 상대가 연습하기 힘들꺼라고 말할 정도니까요. 그런 자신의 스타일을 좋아하고 이어가려는 모습도 멋지고, 정말 고잉 마이 웨이~의 사나이다운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80928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51429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15201 13
79965 [스타2] 스타1 vs 스타2 밸런스 조정 모드 배포, 토너먼트 공지 한루나1360 24/08/04 1360 7
79964 [LOL] 오늘 젠지의 승리로 對 T1 상대 통산 승패마진이 -10으로 줄어들었습니다. [35] AGRS5972 24/08/03 5972 3
79962 [기타] 마리오와 소닉 올림픽 시리즈는 더 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9] 티아라멘츠4174 24/08/03 4174 0
79961 [LOL] 젠지 상대로는 정말로 실수하면 안되요! - 젠티전 10연승을 달성하는 젠지 [333] Leeka16381 24/08/03 16381 5
79960 [LOL] 페이즈, LCK 최단기간, 최소경기, 최연소 1000킬 달성 [39] Leeka4493 24/08/03 4493 4
79959 [LOL] 이틀동안 스크림에서 쉬바나 10판 했는데 거의 다 이겼다 [32] Leeka8962 24/08/02 8962 0
79958 [LOL] 좀 이르지만 심심풀이삼아 올프로 예상(?)이나 해보죠 [65] TAEYEON5590 24/08/02 5590 0
79957 [LOL] 천라지망으로 다시 보는 클템어 [33] Leeka6554 24/08/02 6554 8
79956 [LOL] 현시점 LCK 잔여일정 및 롤드컵 선발전 포인트 정리 [20] Dunn5172 24/08/02 5172 2
79955 [LOL] 젠지는 앞으로 1세트 승리 시, 플옵 2R가 확정됩니다. [21] Leeka5203 24/08/02 5203 3
79954 [LOL] 티원 월즈 우승스킨 일러스트 비하인드 [28] Leeka4534 24/08/02 4534 2
79953 [기타] 림버스 컴퍼니 당기순이익 120억 [28] 푸른잔향6221 24/08/01 6221 4
79952 [LOL] 젠지를 이기기 위해선 실수가 없어야 한다 [52] Leeka7767 24/08/01 7767 2
79951 [LOL] 24년 지금의 쇼메이커는 [계륵]이다 [179] 1등급 저지방 우유13075 24/08/01 13075 17
79950 [LOL] 14.15 패치노트 [17] 아드리아나5365 24/08/01 5365 1
79949 [LOL] 케스파컵이 다시 부활하는군요. [29] 반니스텔루이7221 24/08/01 7221 2
79948 [LOL] 24 KT가 젠티한 모두 이겨보기에 성공했습니다 [87] Leeka8923 24/07/31 8923 11
79947 [LOL] 티원 선수들이 생각하는 월즈스킨 피셜 [25] Leeka6278 24/07/31 6278 1
79946 [LOL] 예상대로 딮기전은 티원의 승리로, 결국 티젠을 못넘은 딮기 [109] Leeka8598 24/07/31 8598 3
79945 [LOL] T1 스킨 크로마 공개 [58] 반니스텔루이7514 24/07/31 751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