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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30 12:00:24
Name 확고한신념
Subject 19) 성관계라는것은 남자의 인생에서 얼마나 차지 할까요?
몇일전 고은태씨의 사건을 보면서, 사람의 인망이나 덕망 평판이 어떻든간에
남자는 결국 섹스라는 망상에서 벗어나질 못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나 성에 관한 과대한 욕망이 있고, 얼마나 얌전한 사람이더라도 밤일에 대해서는 욕정에 취한 한마리의 야수가 되는것이 당연하다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몇일간 이런 문제에 대해 혼자 고민을 하다가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일단 남자란 성욕 자체가 엄청 강한 인간 입니다.
어느정도 양기가 올랐을경우에 분출하고 싶어서 떄로는 이성적인 인간 이라도 그 이성을 뒤로 한채 상식에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경우는 수두룩 하지요, 실제로 섹스에 있어 변태적인 행동을 좋아하는 사람은 평상시 극얌전이거나, 규범적인 틀에 맞추어 흠없이 살아온 사람에게 더 많다
라는 어떤 잡지에 쓰인 글을 본적도 있습니다.

결혼 문제에 있어서도, 속궁합이 엄청 중요하고 이혼사유의 80프로나 차지한다라는 놀라운 이야기도 들어본적이 있습니다.

저에게도 많이 해당되는 이야기 입니다, 저 또한 남자이고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성적인 애기는 단골 술안주이며, 가볍게 이야기 하지만
서로가 생각하는 약간 변태적인 섹스 환상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경우가 빈번 합니다.

그렇다면.. 섹스가 무조건 필요조건이냐에 의문도 가지는것이, 절에 스님이나, 천주교에 신부님들은 일반적으로 성관계를 안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상적인 범주라면 그 테두리 안에서 문제점 없이 살아가고 있고요,
그렇다면 이분들에게는 성관계에 대한 욕망을 초월 한것일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남자들의 인생에서 섹스가 차지한 부분이 어느정도 이냐에 따라서 윗 열거의 사람들이 이해가 될거 같은데요,


보통 커플의 경우 서로가 원하고자 하는 바를 채워주고 받고 그러지만, 몸적인 사랑의 부분도 굉장히 크지 않나여?

저같은 경우는 섹스가 인생에서 50프로 이상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떤가요? , 그리고 혹시나 여성유저분이 있다면 여성분들에게도 그런 의견을 듣고 싶네요

ps.
생각보다 엄청 작네요, 주위 아는 형님의 말씀으로는 100프로가 될수도 있어,
기회가 언제든지 있을떄는 그 가치를 모르지만, 막상 궁하다 싶으면 아무것도 눈에 안보이는것이 섹스고 그것이 남자의 성의 무서운점이다.
라는 애기를 들어본적이 있어 공감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 제 나름대로 최상치를 끌어 올려 보았는데, 실제 비중을 보니 엄청 작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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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13/03/30 12:05
수정 아이콘
5% 이하라고 생각합니다. 왕성 할 때는 50%도 될 수가 있겠지만... 인생은 길고 그 왕성한 기간은 짧죠.
모리아스
13/03/30 12:06
수정 아이콘
10%나 되면 많이 된다고 보네요
기시감
13/03/30 12:07
수정 아이콘
안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 로 답변 드릴 수 있을꺼 같네요.

안해본 사람도 멀쩡히 사는데 지장이 없죠. 고로 인생에 '50퍼 이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쇼쿠라
13/03/30 12:09
수정 아이콘
가장 성욕이 왕성한 10대때도 50프로이상은 안되지 싶은데;
솔직히 진짜 섹스가 인생의 50프로이상 차지한다면
사랑해서 섹스하는게 아니라
섹스를 위해 여자 만나는 수준아닐까요
一切唯心造
13/03/30 12:09
수정 아이콘
한 1% 정도?
나다원빈
13/03/30 12:10
수정 아이콘
10대 후반부터 20대 중반까지는 거의 절반 이상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30대부턴 또 그게 아닌가 보더군요. 그냥 가장 재밌는 놀이 중에 하나 정도?
미메시스
13/03/30 12:14
수정 아이콘
사람에 따라, 나이대에 따라 다릅니다.
한창때는 뭐 거의 대부분이라고 할수도 있습니다만
나이먹을수록 가치가 줄어들죠.

주로 돈, 가족, 명예, 개인적인 성취 같은걸로 옮겨가더군요.
카스트로폴리스
13/03/30 12:20
수정 아이콘
이것도 케바케죠....어떤 여자를 만났을때는 진짜 만날때 마다 한적도 있지만 어떤 여자는 가끔해도 잘 지내고...사람마다 다릅니다...
13/03/30 12:21
수정 아이콘
나이에 따라다르겠지만 지금의 저는 50프로이상 [m]
Nujnah_Eab
13/03/30 12:24
수정 아이콘
100프로는 아닐거에요... 100프로면 저의 20대가 철저히 부정당하는 느낌이에요. 흑흑.
50프로가 넘는다면 저는 인생을 반만 알고 살았군요. 20대의 절반이 벌써 지났는데 난 뭘한 것인가 하는 생각에 서글퍼 집니다.
플리퍼
13/03/30 12:27
수정 아이콘
99프로라 생각하는 여자를 만날때도 있고, 20~30프로 미만이라 생각하는 여자를 만날때도 있구요...그래도 10프로 미만이라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전 제 몸의 본능에 충실하니까요 하하
13/03/30 12:38
수정 아이콘
1%와 같은 10%미만이라고 답하신 분들은 개인적으로 믿기지가 않아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제가 되게 좁게 살아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50%정도 같네요. 집착하는건 아니지만 신경쓰지 않는 것도 아니라서요. 삶에 주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레지엔
13/03/30 12:38
수정 아이콘
적지 않은 비중이지만 대체 불능도 아니고 참는게 불가능까지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성관계로 뭉뚱그리기가 좀 그런게, 평소에는 특별히 성욕이 강하지 않지만 유혹당하면 치명적일 정도로 약한 사람도 많습니다.
sprezzatura
13/03/30 12:51
수정 아이콘
20대 초반까지만 해도 인생의 전부였지만, 지금은 일부죠.

쾌락의 종류와 범주가 점점 늘어나니까요.
절름발이이리
13/03/30 12:53
수정 아이콘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30%쯤
azurespace
13/03/30 12:57
수정 아이콘
0%요

한번도 안해봤지만 사는데 지장은 없......네요
확고한신념
13/03/30 13:04
수정 아이콘
한번도 안해봤지만, 성욕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요?
전 그것조차 포함해서 물어보는것이라
애니가애니
13/03/30 13:05
수정 아이콘
25프로정도??

여러가지 욕구를 생각해보면 4분의 1정도는 되는거 같아요.
현란한암내
13/03/30 13:17
수정 아이콘
남자가 사회활동을 하고 돈을 더 많이 벌고 좋은학교에 가고 잘나갈려고 노력하는 이유는 오직 섹스하나떄문이란걸 들은적이
Paranoid Android
13/03/30 13:38
수정 아이콘
이게..참..막상 딱..하고나서 끝날땐 이게 뭐라고..아 허무해..싶은데...
또 한동안 안하다..막 시작할땐 으따... 이만한게 없으니..크크..
확고한신념
13/03/30 13:39
수정 아이콘
하고나면 허무 못한 시간이 길어질떄는 무엇보다 욕구가 엄청나죠
Paranoid Android
13/03/30 13:42
수정 아이콘
허무할땐 0%인데 길어졌다 막 시작할 단계에 들어서면 100%죠.
그런고로 전 50%라고 생각합니다.크크.그렇다고 시간이 길어질수록 항상 욕구가 100%는 아니니..35%정도로 잡죠..
뭔가 이상한 계산법인가..
확고한신념
13/03/30 13:44
수정 아이콘
그 글도 쓸라다 말았는데 시작할 단계에서(이상형과) 스님이나 신부님 같은분이 절제하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있을까도..
13/03/30 13:47
수정 아이콘
저도 인생의 반이상 차지 합니다.
13/03/30 13:52
수정 아이콘
30 대에 들어서려하는 남자입니다. 전 50프로 이상입니닷!
Waldstein
13/03/30 14:33
수정 아이콘
인간 수컷의 정체성 그 자체죠.
확고한신념
13/03/30 14:36
수정 아이콘
오 가장 와닿는 답변이네요.
13/03/30 14:46
수정 아이콘
동의 합니다
13/03/30 15:44
수정 아이콘
좋아요.
피지컬보단 멘탈
13/03/30 14:58
수정 아이콘
여자는 사랑받기위해서 잠자리를 가지고
남자는 잠자리를 갖기위해 사랑한다그러죠

다만 남자들이 나이들고 결혼적령기들면서
여자의 외모보다는
성격과 됨됨이를 보는건

외모와 몸매가 잠자리의 전부라고 보지않기때문이죠

이쁜여자도 벗으면 다똑같다고생각하기때문이죠
호야랑일등이
13/03/30 15:17
수정 아이콘
성은 굉장히 크게 차지하는데 성관계는 시기마다 다른것 같네요. 성관계보다 자위로 해결하는 경우도 많구요.
확고한신념
13/03/30 15:27
수정 아이콘
자위 또한 성관계의 불만족이거나, 대체재가 아닐까여?
호야랑일등이
13/03/30 18:30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한데 일단 내용이나 제목에서는 욕구보다 섹스 자체에 더 초점을 둔걸로 해석해서요. 섹스의 최종 결론이 사정이라는 행위란걸 생각해보면 거기서 거기겠네요.
구국의영웅오세훈
13/03/30 15:52
수정 아이콘
49%
13/03/30 16:43
수정 아이콘
30대까진 50% 혹은 그 이상...
앞으론 모르겠네요. 확실히 요즘은 예전만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13/03/30 16:55
수정 아이콘
이거야말로 사람마다 케바케죠.
100프로인 사람도 있고 0프로인 사람도 있죠.
나머지는 적당히 알아서 주변 환경과 사회 규율과 능력에 맞춰 사는거죠.
라울리스타
13/03/30 16:57
수정 아이콘
상수 함수가 아니고 파동 함수인 수치라서 따지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변수가 너무 많지요. 시대적인, 환경적인 요인도 있을테고...사회적 지위, 해당 남자의 성욕, 현재 처한 상황(섹시한 여자가 앞에 있느냐 없느냐) 등 개인적인 변수도 많구요.

가장 극단적으로 예를들면, 여자의 인권따위는 없었고, 언제든지 어디를 가든 원하는 여자를 안을 수 있었던 과거 왕이나 영웅들에겐 밥 먹고 이쑤시는 활동같으니 한 자리수대 이겠지만, 생계가 달려있는 AV 남배우 같은 사람들한텐 80% 이상이겠지요.

이상 수치 문제만 나오면 무드가 없어지는 공대생이었습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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