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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 19:47
18 롤드컵 KT VS RNG
에 비교될정도의 이뤄지지 않아서 아쉬운 매치업이 또 뭐가 있을까요 크크 저때 설레발 장난아니었는데 결론은 양팀 모두 8강탈락...
20/10/05 19:48
담원 경기에서 옛날 lck 느낌이 납니다. 킬 스코어보면 비슷한거 같은데 글꼴이 점점 벌어지다가 어느 순간 꽝 하면 터져있는 경기들...
20/10/05 19:48
다음 경기 로그 대 징동
로그가 이길 경우 : 우리가 담원하고 할만한거 맞지? 로그가 질 경우 : 담원보다 징동이 더 어렵던데? 뭘 하든 스택 쌓을 수 있음
20/10/05 19:48
다음 매치는 징동의 일방적인 학살극일것 같은데... 로그 상체가 징동 상체에 그냥 쓸릴 것 같습니다. 줌나비 어쩔겨;;;
20/10/05 19:51
저는 로그가 입털어서라기 보다는 로그가 패한 패턴이 그동안 LCK팀이 국제대회에서 지던거랑 다른게 없는데 로그가 잘 버텼다라는 의견이 맘에 들지 않아서 그랬습니다.
20/10/05 19:52
근데 그게 그렇게 화낼일인가요.. 전 그게 좀 이해가 안되던데... 잘버텼다고 할수도 있는거죠 뭐 게임이 답이 있는것도 아니고 다 시청자인데
20/10/05 19:51
담원이 진짜 소름끼치는게 의외로 매 경기 킬뎃은 상대팀이랑 중반까지 비슷하게 가져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어느새 시간이 갈 수록 골드차는 점점 확확 벌어져요. 이건 담원이 교전을 통해 얻는 이득을 극도로 효율적으로 굴린다는 소린데, 극도의 피지컬을 통한 말도 안 되는 교전능력에, 그 교전에서 얻어낸 이득을 최대로 굴릴 수 있는 운영능력까지 갖춘 팀이면 이건 약점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MSC에서 LPL팀들이 LCK 팀들을 찍어누르면서 보여줬던 '교전을 통한 이득의 극대화', 그것을, 담원이 단 반년만에 그보다 더한 극한의 무언가로 완성시켜 돌아왔습니다.
20/10/05 19:54
저는 사실 MSC 이후로 LCK의 미래에 대해 상당히 비관적이었는데, 정작 담원이 MSC 이후 보여주는 경기력을 보면서, 그리고 플옵을 보면서 '어? 이 정도면 그래도 해볼만은 하겠는데?'라고 생각이 바뀌었었거든요.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담원 대관식이 될 각이 보이네요. 역대 최강팀들에게 느꼈던 그 무언가가 느껴집니다.
20/10/05 19:57
네, 그런 팀들이 보여줬던 그 무언가죠. 저는 그 중에서도, 14 삼성이나 15 SKT가 보여줬던 그 무언가를 담원이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역대 패권팀들 중에서도 이 두 팀은 당대 롤드컵에서의 포스가 아예 차원이 달랐어요.
20/10/05 19:51
김정균 해설이 진짜 대박인게 드립만 있는게 아니에요 나름 경기 양상이랑 디테일 다 가져가면서 드립도 좋아요. 노잼 경기도 재미로 이끄는 힘도 있구요. 아 진짜 재능러 못이긴다 너무 잘해서 어이가 없음
20/10/05 19:51
메타의 충돌도 상위권 이야기지 그 아랫급은 어쨌던 체급문제가 생기니까요. 출전팀들 중에 체급문제 없는 리그는 lck랑 lpl밖에 없고.
20/10/05 19:55
저 스턴 때문에 죽었죠
너구리가 무서운건, 위기 때마다 저런거 한번씩 해요. 다른 선수가 어쩌다 슈퍼플레이가 나오는 느낌이면 너구리는 저걸 매번 노리고 대체로 성공해요. 걍 괴물입니다.
20/10/05 19:57
너구리 저런거 보니까 기인이 떠오릅니다. 상황대처라는 측면에서 역대 가장 뛰어난 탑 선수가 저는 기인이라고 보고 이번 경기 너구리가 보여준 것 같은 슈퍼플레이를 가장 많이 보여준 탑솔러도 기인이라고 생각해서... 뭐랄까 참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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