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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12 19:30
빌드상 강제된 올인이라 막힐 확률이 높았는데 그걸 뚫어버리네요.
대단합니다. 김성현은 발키리타이밍이 아쉽겠네요. 조금만 있어도 나오는건데..
15/07/12 20:04
1경기는 못 봤지만 박준오가 두 부대 뮤탈 컨까지 선보이며 굉장한 모습을 보여 준 것 같은데, 2경기는 선수들 경기력이 많이 아쉽네요.
15/07/12 20:40
캐리어 몰랐어도 당연히 전진해야 하는 타이밍이었는데, 무슨 이유로 망설였는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200 채웠고 전진하려고 탱크 뽑아드는 타이밍에 질럿 잡아먹는 횡재를 했으니 그대로 내려가면 최소 중앙 장악인데.... 사실 그 타이밍은 김택용의 치명적인 실수라고 봤거든요
15/07/12 20:44
네, 근데 그 때가 벌처 돌릴 타이밍이 아니었죠.
200 채워서 나가려는 순간에 상대가 병력을 꼬라박아 줬으면, 탱크 뽑았던 순간에 확신까지 더해지는건데... 쭉쭉 내려갔으면 최소 앞마당 날리면서 상대 지상군 일부 잡아먹으며 골리앗 모으는 그림이 나올텐데 참 아쉽습니다. 솔직한 감상으론 OME급 판단이 아니었나... 전진하려고 마음먹은 병력에다 질드 꼬라박는 순간 반 넘어갔다고 봤거든요.
15/07/12 20:45
이번 시즌 맵이 토스가 테란한테 좋은데 저그전이 힘들다는 얘기가 있는 것으로 보니
오히려 택신은 저그전보다 차라리 테란전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차피 이영호 선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15/07/12 20:45
경기감각도 많이 떨어졌을거고, 캐리어보단 아비터가 더 선호되기도 하고 맵도 캐리어 쓰기 별로 안 좋다보니
캐리어란 생각을 아예 못한 거 같습니다. 김택용이 잘 꼰거죠. 요즘 김택용 온겜경기 보면 아주 무난한 정석보다는 전략성 있는 운영을 많이 하는데, 클라스가 있어서 그런지 리스크 있는 전략을 써도 거의 다 먹히네요.
15/07/12 20:45
중계진분들은 꾸준히 테란이 망했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지만 제가 보기엔 다크드랍도 그 정도면 잘막았던 거라 보이고 2 1업타이밍 까지 무난하게 가면서 조공도 한번 들어왔는데.. 구성훈 선수 입장에서는 조금 아쉽겠네요. 김택용 대처도 좋았고!
15/07/12 20:48
그죠.. 구성훈은 성실하게 21업 전진 타이밍을 향해 달렸고, 그 때 프로토스가 5시에 게이트 공사 마무리 못 짓는다면 박빙이었다고 봅니다.
뭐 게이트 공사 마무리 가능한 타이밍이었지만, 실제론 캐리어 가면서 조공 한 번 들어왔으니 그 순간은 구성훈 페이스였죠. 탱크 뽑아놓고 다시 주저 앉는 이상한 판단으로 싹 말아먹긴했지만;
15/07/12 20:49
첫 다크 드랍에 서플깨지며 발전이 늦춰지고 자신의 벌처는 견제실패했을때 이미 경기 끝난거 같습니다.
택신상대로 테란으로 잡으려면 완벽해야하는데 저런 피해를 하나도 안봐도 이길까말까인데 힘들었죠. 센터싸움 후 회전력도 워낙 좋아서 캐리어 안갔으면 그거대로 게이트물량으로 찍어 눌렀을겁니다. 하도 그런것에 당하다보니 구성훈도 조심스럽게 전진하며 혹시라도 기습한타가 벌어질시 이득을 최대한 보며 전진하려고 했던거 같구요.
15/07/12 20:51
동감입니다.
scv 몇기잡힌거랑 자원채취 방해 및 서플까지 깨졌는데 택신상대로 이정도면 기운거죠.. 조공 후에 멈칫안하고 바로 갔어도 플토 삼룡이나 앞마당까지는 갔을텐데, 그때 캐리어 출동해도 충분히 막았을것 같습니다. 어떻게보면 캐리어 찍을려고 뚫리면 뚫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질럿소비했을수도 있구요.
15/07/12 20:53
21업 타이밍만 바라보고 달린 구성훈인데, 뽑았던 탱크를 다시 앉힌 건 그냥 판단 미스죠.
5시에 게이트 공사를 하는 판단이라고 해도, 업테란 한 방을 준비한 이상 무조건 나가서 엎어졌어야 하는건데.. 결단력과 판단력이 아쉽습니다. 또 그냥 앉아있다 당했으면 모르겠지만, 본인이 진출 타이밍 잡은 시점에 조공 들어왔으면 그대로 달려야죠. 넥서스 한 두개 날리면서 골리앗 충원하면 거기서 부터 스타트고, 지상군까지 좀 잡아 먹었으면 역전인데요... 지레 겁을 먹었는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딱 한 번 가장 크게 찾아온 기회에 OME급 판단을 해버렸네요.
15/07/12 21:01
김오월님이 말씀하신게 확실히 정석이고 맞는 판단입니다.
그런데 하도 이런경기양상을 김택용방에서 많이 보다보니 진짜 택신빠는게아니라 어지간해서 요즘 테란이 택신이랑 21업 칼전진을 하든 힘싸움이 잘 안됩니다. 방금판은 더군다나 정상적인(본인이 계획했던) 진출타이밍이 아니라 김택용에 의해 2멀티방어후 전진을 강요받은 셈이라 김택용입장에선 전황을 컨트롤하기 쉬웠죠. 첫 견제 안받았으면 몰랐을겁니다.구성훈도 클라스 있으니깐요. 가슴에 손을 얹고 이번판 구성훈이 이겨서 d조 경기 더 보게 응원했지만 그냥 안타깝네요.ㅠㅠ
15/07/12 21:14
말씀하신대로 구성훈 선수가 그런 힘싸움 양상을 알아서 지레 겁을 먹은 것 같기도 합니다.
거기다 게이트 공사 루트를 탔으면 5시에 게이트 공사가 다 끝났을 타이밍이었구요. 설사 5시에 게이트가 10개 씩 지어졌어도 무조건 나가야 하는 타이밍이긴 했지만, 21업 대 1x 게이트의 힘겨운 싸움이란 상황 자체가 스트레스로 다가왔을 수도... 실제론 캐리어라 그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구요; 그래도 게임 하다보면 분명 이 때가 아니면 기회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망설이게 될 때가 있으니 좀 이해가 가기도 하네요. 근데 오랜만에 스타 얘기하니 참 재밌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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