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용 33, 44 게이트 전략
먼저 이 전략은 중수 이상들이 모이는 1:1 채널에서 놀다가 지쳤을 때나 가끔 심심풀이로 (맵핵을 쓰는) 공방 테란에게 넘사벽을 느끼게 해 주기 위해 만든 전략임을 밝혀둡니다.
따라서 실력 차이가 있는 경우이므로 상세한 대응법은 '알아서'입니다. -_-;
빌드의 성격상 전략의 약점에 대한 딴지는 거셔도 좋으나 대응법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알아서'입니다.
< 이 전략의 맵에 관한 전제 조건 >
1. 앞마당에 언덕이 없는 맵
2. 본진 미네랄 9덩이 이상, 앞마당 미네랄 7덩이 이상인 유한맵
< 전략 컨셉 >
No로보틱스 빠른 발업
빠른 확장과 무한게이트
생산 드래그 어택땅, 드래그 어택땅 반복하며 2~4개씩 확장
< 빌드 >
일단 빌드는 T1 더블로 출발합니다.
T1 더블의 6드래군 타이밍이 빠르므로 앞마당 이후 빠른 2개 확장을 하는 것은 기존의 옵드라로 1팩 더블을 상대할 때 트리플을 가는 것의 위험도와 비슷합니다.
대신 발업 질럿이 빠르므로 위험도는 더 낮습니다.
그리고 확장이 3개이므로 추가 확장도 더 빠르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7.5 파일런 - 미네랄 150이 되는대로 게이트 - 미네랄 100이 되는대로 어시밀레이터 - 게이트 완성 후 200이 되는대로 사이버네틱스코어 - 미네랄 100이 되는대로 두번째 파일런 - 코어 완성되면 곧바로 사거리업(*1) - 자원되는대로 1드래군 - 인구수 21/25까지만 프로브 생산하되 21이 될때까지 프로브는 1초도 쉬지 않음 - 앞마당 넥서스 - 본진에 게이트 추가(총 2게이트) - 드래군 1기 추가 - 파일런 추가 - 프로브 생산 재개 - 4드라군까지 생산 - 아둔 - 이후 6드래군까지 생산 - 두번째 확장 넥서스(약 5:45~6분)
*1 : T1 더블은 사거리업을 누르고 가스를 캐던 1프로브를 미네랄에 붙이지만 실험 결과 효과가 미미하고 앞마당 넥서스 타이밍과 드라군 생산 타이밍에 지장이 없어 그냥 3프로브로 가스를 채취합니다. 이후 드래군을 많이 뽑기 때문에 가스를 미리 축적해 두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전략이 아니더라도 로보틱스에서 옵저버를 함께 뽑으면 가스가 달리기 때문에 가스 축적을 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만 알아서... ^^;
이 전략은 노로보틱스 빠른 발업 전략입니다.
그래서 4드래군 이후 로보가 아니라 아둔을 가고 아둔이 완성되면 바로 발업을 합니다.
로보틱스를 건설하는 전략보다 확장이 약간 더 빠릅니다.
물론 두번째 넥서스 소환 이후에 아둔을 가도 무방합니다.
상황 봐서 알아서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아둔을 빨리 가는 것은 발업 질럿을 빨리 확보해서 마인에 대비하고 타이밍 러쉬를 저지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2번째 확장 넥서스 소환 후 앞마당에 벌처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파일런이나 게이트로 심시티를 해 줍니다.
그리고 4게이트까지 늘립니다.
포지를 건설하고 1게이트에서만 드라군을 뽑으면서 3번째 확장 넥서스를 소환하고 2게이트에서 드라군을 생산합니다.
4번째 확장 넥서스까지 소환하면서 질럿을 누르며 캐논을 2개씩 지어줍니다.
이후 게이트를 팍팍 늘립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게이트 심시티입니다.
1파일런에
질럿, 드래군, 하이템플러, 다크템플러가 끼이지 않게 하려면 아래 그림과 같이 심시티를 합니다.
그리고 중심 파일런 위 아래로 파일런을 각각 1개씩 소환할 수 있고 그 이상 파일런을 소환하지 않아야 추가 게이트를 지어도 유닛이 block되는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중심 파일런을 중심으로 f2, f3 등으로 화면지정을 해 둡니다.
그림을 참고하세요.
< 11 게이트 심시티 - 무한 확장후 빠르게 게이트를 늘리는 것이 핵심이므로 잘 봐두세요>
가운데에서 타고 있는 파일런이 중심 파일런입니다.
중심 파일런 하나에 병력이 끼이지 않는 11게이트 심시티를 합니다.
파란색 점은 게이트를 효율적으로 빠르게 건설하기 위해 이동하는 위치입니다.
아마 이 전략에서 그나마 쓸모있는 정보일 것 같네요. ^^;
< 이상의 빌드를 정리해보겠습니다. >
두번째 확장 넥서스 - 아둔(완성되자마자 발업) - 앞마당 안티벌처 심시티, 두번째 확장에도 안티벌처 심시티 - 포지 - 1게이트에서만 드래군을 생산하며 세번째 확장 넥서스 - 두번째 확장 넥서스가 완성되면 2게이트에서 드래군을 생산하며 네번째 확장 넥서스, 질럿 생산 - 게이트 폭발(최소 13게이트)
이후 타스타팅에도 11게이트 심시티를 합니다(따라서 24게이트).
적당히 병력 수를 맞춰가며 대응하고 최소 2개의 넥서스씩 한번에 소환하며 무한 확장을 합니다.
이후 또 타스타팅을 가져가면 거기에도 역시 11게이트 심시티(35게이트)를 하고 넥서스 주변에 캐논을 건설합니다.
자원이 남을 것이기 때문에 스타게이트에서 아비터를 뽑아도 되지만 저같은 경우는 웹커세어 3~4기만 운용합니다.
아니면 온리 게이트 + 2로보틱스(+ 속업 셔틀, 속업&시야업 옵저버) 체제 또는 스톰업 템플러를 섞거나요.
뭐, 공방 유저에게 넘사벽을 느끼게 해주며 스트레스를 푸는 전략이니 무한확장, 무한게이트가 제일 낫긴 하더군요.
< 주의 사항 >
- 1파일런에 11게이트를 심시티한 후 위아래로 파일런을 한개씩 보강합니다.
- 1파일런 11게이트 심시티를 하기 때문에 처음엔 적응이 안 돼서 파일런이 모자라게 되는 일이 생기는데 테란처럼 파일런을 게이트 심시티에 방해 되지 않도록 적당히 구석에 모아서 건설하면 되더군요.
- 보통 22~33 게이트 에서 게임이 끝나는데 그래도 게임이 계속 진행되면 44게이트까지 늘립니다.
- 적당한 프로브 수는 85기 정도입니다. 물론 100~110기 까지 뽑다가 프로브 던지기를 해도 됩니다. 알아서들 하시면 됩니다.
- 자원이 많으므로 2~3포지는 기본으로 돌리시고 마법 유닛도 적당히 쓰시면 됩니다.
- 보통 10분 정도면 최소 14~16 드래군 + 6~9 발업질럿이 확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