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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16 11:31
저는... 다른거보다...
'정의'란 것은 사상가에 의하여 입법자나 위정자(爲政者) 가 그 사회에서 궁극적으로 실현해야 할 규범 및 가치로 여겨 온 개념 이게 문제라고 봅니다... 이 개념에 따름 위정이나 입법이란 권력 즉 나라를 주무르는 힘 에 의해 정의가 좌지 우지 된다는 것인데... 우리가 그동안 배워왔던 정의란 저런것이였습니까? 힘든 사람들의 사정을 도와주고 나름 선을 실천하는것이 정의 라 생각해온 제가 이상한 걸까요..? ㅇㅅㅇ 정의란 단지 힘에 의해서만 조정 되던 것인가 싶습니다. 저 개념을 따르자면 정의를 위해선 힘이 필요하다는것으로 밖에 해석이 안된다는... 저는 정의란 힘이 아닌 마음이 모여 이루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힘에 의해 평정된 평화의 경우 언제든 깨질수 있듯이 힘에 의해 이루어진 정의도 쉽게 깨지지 않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정의란... 시대가 변해도 바뀌지 않는 진리처럼... 쉽게 깨지지 않는 것입니다... 혹시 저 '정의'의 한자가 어떻게 되나요..? 제가 생각하는 '정의' 는 위에 썼듯이 正(바를정)意(뜻의) 즉 바른 뜻 쪽입니다만...(논제에서 많이 벗어났나요...?)
06/08/16 11:55
정말로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만...인간이 만들어 놓은 불완전한 사회가 그렇듯 국제사회 역시 힘이 정의입니다.
도덕과 선을 주장하던 고대의 철학자들인 소크라테스, 조로아스터, 석가모니, 공자 등은 모두 농경사회가 시작된 후 사회 질서를 잡아가던 시기에 등장했던 인물들입니다. 슬슬 사회 규모가 커지니 이를 다스리기 편하고 안정적인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 위정자들이 써먹었던 케이스가 바로 이들의 철학이죠. 즉 일반 민중들에겐 위의 철학자들의 사상인 도덕과 선이 절대적인 정의라고 할 수가 있겠지만, 이를 이용하던 윗분들에겐 이는 단지 이용해먹기 위한 수단일 뿐, 다른 아무것도 아니란 것입니다. 윗분들은 아직도 힘이 곧 정의이고, 자신을 보호하는 수단인 것입니다. 이런 사상을 가진 윗분들이 바로 유엔을 구성하는 사람들이자 국제사회 강대국의 지도계층인 것이죠.
06/08/16 15:25
정의는 바를 正, 옳을 義 입니다.
그런데 국제사회에서 힘이 정의일까? 하는 질문은 다소 어색하네요. 님의 주장도 이런 질문과 제대로 부합한다고 보기도 그렇고... 국제사회에서 힘이 정의인 것이 아니라 힘에 의해 정의가 실종되고 있는 거겠죠. 역으로 정의를 위해선 힘이 필요한 거겠구요.
06/08/16 22:50
저도 스톰샤~워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저건 정의가 아니죠. 힘의논리가 국제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는 명제가 더 적합하리라 생각합니다. p.s순진하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저는 그래도 아직까지는 인간을 믿고 싶습니다. 언젠가는 정의가 힘의 논리를 대신할 것 이라구요. 인간을 정말 더디지만 그래도 조금씩 발전해 왔으니까요.
06/08/16 23:17
명언이 있죠.
세상에 공짜없다. -_- 때문에 그것이 국제기구에 대한 비판의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국제원조. 그래도 없는것보단 있는게 좋겠죠? ^^
06/08/17 12:17
뭐 정의는 이긴다가 아니라 이기면 정의다가 역사였죠...
이스라엘과 주변국의 갈등을 보면 유독 그렇구요. 문제는 현 우리나라가 이상주의 정책에 사로잡혀 저런 살벌한 게임의 룰을 제대로 인지못하고.... 한심하게 FTA가 울나라 잘살게 해줄꺼다란 헛소리를 해대는 거죠.. 일본 과거사로 탱기분천 하면서 정작 한국 서민들 피 빨아 먹는 일본 금융그룹이나 사채업자들한에서 서민들이 당하고 유출되는 자금과 심지어 노예상태로 팔려하는 한구 국민들은 남몰라 하면서 ........ 실익은 못챙기면서 국민들한테 분기탱천 하는 모습이나 보여주니.. 이젠 한심하다 못해 불쌍해 보이더군요.. 뭐 국제적인 룰입니다. 예전에 원조에 관해서 다른나라를 잡아 먹는 방법으로 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글을 쓴적이 있는데 그때 태클이 심하게 들어왔던거 보면... 사실 일반인들은 착할뿐 현실인식은 떨어져요... 그런데 그런사람들이 자기들은 잘하는줄 알죠.
06/08/17 17:16
한인님// 맨위 두줄 빼고는 삼천포로 빠지셨네요. FTA 관련이나 정부비판은 이 글과 관계 없으니 다른 글에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요 밑에 괜히 또 관련없는 답글 달리는건 좀 그렇죠.
06/08/18 00:21
한인님/국제적인 룰이 다른나라를 잡아먹는 것이라고 해서 그게 옳은 것은 아니죠...
국제사회가 힘의 논리로 좌지우지되는 것이 현실입니다만(미국이나 이스라엘이 하는 짓거리를 보면) 그것이 옳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고쳐져야 하는 것이죠.
06/08/18 03:41
살아갈수록 정의는 있다라는 마음이 차지하는 부분에서 힘이 있는 것이 정의다(아직 여기까진 안갔지만)라는 부분이 늘어나는것 같습니다. 현재는 정의를 행하려면 힘이 있어야한다..대부분 그렇게 생각하실거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힘이란게 어떤 힘을 말씀하시는건지 무력, 경제력 같은 것도 힘이고 언론이나 여론도 힘이라고 보는데..
06/08/19 12:35
과연 이 세상에 <절대악>이라는게 있는지부터 의문입니다.
'정의'란 것은 사상가에 의하여 입법자나 위정자(爲政者)가 그 사회에서 궁극적으로 실현해야 할 규범 및 가치로 여겨 온 개념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다. 라고 말하겠습니다. 정의라는 개념이 저렇게 정의된다면 정의란 그 위정자나 사상가가 속한 사회나 단체, 국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리고 그 목적은 자기가 속한 <사회의 이익 최우선>으로 귀결됩니다. 그리고 그 자기 사회의 이익을 위한 행위는 모두 정의라고 이야기 될 수 있겠죠. 결국 정의란 하나의 명분에 불과하며 일종의 포장에 불과한 것이 역사나 현실속에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거죠. 써넣고 보니 씁쓸한 이야기입니다만 강자의 아량에 기대어 선처를 베풀어주기를 기다리며 정의를 외치기보다는 강자가 되는게 먼저겠죠.
06/08/20 12:50
Gidday// 님말에 아주동감이고요..
'정의' 라는것자체가 강자 혹은 약자들이 만든 자신들의 총과 방패라고 전 생각합니다. 강자들은 정의에 의해서 어느나라를 악으로 몰아 전쟁을 선포하고 약자들은 정의에 의해서 미국을 악으로 몰아 자신들은 피해자라고 말하고있죠. 인간적인 사고에 정의는 인간이 만들수밖에없는 정의라는 겁니다. 전 정말 참된 '정의'라는건 죽어서 사후세계에 가야만 깨달을수있다고 믿는편입니다. 그래야 인간 이라는 육체에서 벗어나 영혼으로 써의 정의를 깨달을수있다고 생각합니다.
06/08/21 04:19
제가 너무 무식한지 몰라도, 글이 이해하기에 너무 난해하군요 ㅡ.ㅡ;;
덧붙여서, 긴 글을 쓰실 때는 한줄씩 띄어 쓰기 하는거 보다, 문단으로 나누어서 글을 쓰시는게 더욱 보기 좋을거 같습니다.
06/08/25 10:10
개인이나 국가나 힘이 정의죠
물질적인 힘이든 정치적인 힘이든 개인적으로는 개개인의 삶에 관심이 더가는 요즘입니다. 개인이든 국가든 힘이 없으면 자신과 가족을 지킬수가 없는 냉혹한 현실이 많이 보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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