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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23 23:22:26
Name Alan_Baxter
Subject [일반] 최악이었던 박근혜 보다 토론을 못한 느낌
2012년 토론은 1차, 2차가 이정희 당시 후보가 포함된 3자 토론이었고, 3차가 양자토론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거기서, 1차 2차 토론은 이정희가 너무 박근혜를 세게 몰아붙여서, 문재인이나 박근혜 모두 이정희한테 묻어가는 느낌이었다면, 3차 토론에서는 전반적으로 문재인이 '왜 MB 정부 때 못했냐?' 라는 말에 박근혜는 '내가 대통령되면 하겠다." 로 응수하고, 그게 아니라면 전체적으로 말을 많이 하지 않는, 한마디로 '부자 몸사라기'에 '자폭을 피하자'는 전략이었는데 실제로도, 토론이 후보 선택에 있어서 유의미한  결과를 낳지 못했던 걸로 기억하네요. 오히려, 이정희 때문에 박근혜 동정론이 생길 지경이었죠.

정말, 눌변에 지금생각하면 자기생각 없이 오롯이 최순실에게만 판단을 맡기는 박근혜 조차 토론에서는 물론 역대 대선 후보자 중에서 최악의 토론 실력이었지만, 크게 실점이라고 여겨지는 장면이 별로 없었다고 기억되는데, 오늘 안철수는 오히려 최악이었던 박근혜 보다 못한, 자기의 점수를 다 깎아먹은 최악의 토론이었네요.

2차 토론회나 3차 토론회나 무슨 어린애가 징징거리는 것도 아니고, '쟤 혼내줘.', '니 지지자들이 ~라고 했지? 인정해?' 이런 식으로 그것도 토론 주제에 어긋나는 말이나 꺼내놓고... 100% 미리 준비한 멘트 같은데, 선대위 토론 준비팀은 도대체 뭐하고 있는 건지 싶네요. 누가 들어도 한숨 나오는 멘트를 용인했다는 것 자체가 무리수였던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이상한(?) 징징거림에 제 얼굴이 빨개지더라고요. 동시에 드는 생각이 역시 자유한국당 부류가 아무리 무능한 집단이라고 해도, 선거 준비 만큼은 끝내주게 잘한다는 생각이 드는게 바로 지난 대선 토론과 이번 대선 토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불과, 4년전 청년멘토라면서 즉문즉답하고 어느 강당에서도 말 잘하던 그 사람이랑 똑같은 사람이 맞냐는 생각도 들고, 동시에 토론은 연설과는 판이하게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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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빠른거북이
17/04/2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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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도 안좋고, 셀프네거티브까지... 박근혜는 적어도 자기 지지자들을 잃을 만한 행동은 안했죠.
마바라
17/04/2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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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미, 찐따미 같은 인간적인 매력은 느껴지는데..
대통령이 가져야 할 매력은 아니죠.
17/04/2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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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를 최순실 코칭 받아서 잘했어요, 이정희의 공격으로 보수 동정표 많이 받고

실례로, 이정희가 박근혜 한테 전두환으로부터 받은 돈인가 어떤 돈 사회환원 드립치니까, 사퇴하시면 그거 국민세금 먹고 튀는거 아니냐? 라는 식으로 물타기 하면서 이정희 아무 말도 못하게 했던게 기억납니다. 이게 최순실 코칭이었구요
사악군
17/04/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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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최순실 코칭이라는 말은 근거가 있는건가요?
17/04/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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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가 헌재방송 몇번 봐서 기억이 납니다

11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검찰은 최씨가 국정 농단 혐의를 부인하는 데다 정호성 전 비서관마저 박 대통령과 공모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그동안 공개하지 않은 녹취록 224건 가운데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녹취록 등 17건을 법원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검찰이 제출한 녹취록에는, 대선후보 TV토론 당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의 공세에 속수무책이던 박 대통령의 다음 대선 토론 방향에 대한 논의가 담겨있었다. 전두환이 박 대통령에게 준 6억을 문제로 삼는 이 후보의 말에 대응할 방법을 최씨가 제안한 것. 최 씨는 박 대통령에게 "이 후보에게 '27억 원이나 먼저 토해내라'고 맞받아치자"고 주문했다. 최씨가 언급한 27억은 이 후보가 당시 대선후보로 등록하면서 국고보조금으로 받은 금액이었다.

선거 직전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가 진행되면서 사퇴 가능성이 커지자 실제로 2차 TV토론에서 박 대통령은 이 후보에게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하겠다는 의지가 강한데 끝까지 갈 생각 없이 27억 원을 받으면 '먹튀법'에 해당하는 것 아니냐"고 공격했다. 최씨의 주문을 그대로 따른 것이다.
사악군
17/04/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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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도 머리가 꽤 돌아가는군요... 감사합니다.
17/04/2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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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은 당장 그 자리에서 피드백 받고 거기에 대한 답을 내 놓을 필요가 없는 반면에
토론은 시시각각 피드백을 받아서 거기에 맞는 답을 내놓아야 한다는 차이점이 있죠.
삼국지같은 턴제 시뮬레이션 게임과 RTS 장르의 차이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뉴타입
17/04/2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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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몇몇 센 문장이 워낙 임팩트 있어서 그렇지 자기 지지자들 창피하게 만드는 토론은 아니었어요.지지자들이 워낙 굳건해서 그런면도 있었겠지만요.반면 오늘 안철수의 토론은 그의 지지자들을 정말로 '샤이'하게 만드는 역대 최악의 대선후보토론자였다고 생각합니다.
비역슨
17/04/2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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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본인의 기본 바탕이 바닥 수준이더라도 영애로서의 경력과 십수년 정계의 중심에 있으면서 먹은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있어서 참 바닥을 보일듯 보일듯 하면서도 두루뭉실하게 넘어갔는데.. 안철수의 경우에는 본인의 역량이나 능력 면에서 박근혜와 비교될 인물은 절대 아님에도 불구하고, 짧은 정치 경력과 제로에 가까운 토론, 연설 능력이 드러나는것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감추지도 못하고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주네요.
17/04/2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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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도 외워오는 암기식 교육의 폐해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육부를 해체
완전진성콥
17/04/2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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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라면 온갖 용어 정의등을 보면서 말을 많이 해왔을텐데 저렇게 말을 못하는 사람은 생애 첨보는 거 같아요. 옆집 초딩이 솔직히 말 더 잘할듯... 대통령깜 절대 아니고 심지어 시장깜도 안되요. 의원은 어떻게 해서 당선이 됐는지 의문이네요.
17/04/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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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삼 따위나 데려가니 그렇지...
무릎팍 이전부터 2012년 단일화 국면까지 광팬이었는데.. 씁쓸합니다
17/04/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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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이른바 토론전문가들에게 엄청 코치받고 분석해서 나온거지요
그러니까 그 정도로 토론할수 있었지만
국민의 당은 그런 코치해주고 분석 해줄수 있는 능력이 없는것 같습니다.
17/04/2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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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코칭을 해줘도 본인이 말을 안 듣고 고집불통이란 이야기가 있습니다. 성격이 불통이라는 이야기가 돌더군요. 몇몇 극소수와의 교류를 제외하면 대중의 말을 안 듣는다는 점에서 누구누구와 매우 비슷하다네요.
지나가다...
17/04/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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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그래도 스웩은 있었습니다. 반대측 지지자가 볼 때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렇지....
Finding Joe
17/04/2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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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안철수 하이라이트 부분에선 제가 TV보다 제발 그만하라고 육성으로 소리쳤습니다.
최강한화
17/04/2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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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시절 이정희 등에게 공격 받을 수록 "불쌍한 영애씨...이정희 때문에 더 불쌍해보이네~"하면서 표 집중을 시켰다면..
안철수 후보는 자기가 공격하고 자기가 네거티브 하고 그리고 단단한 지지율도 없는 마당에 표 다 날라가는 짓만 하고 있죠..

진짜 최악이었던거 같습니다.
17/04/2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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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점도 있죠. 당시는 1위가 박근혜지만 안철수는 공격을 해야하는 2위라는 점. 그게 한명은 숨길 수 있었고 한명은 바닥을 드러낸 것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대선전에 평소 말투만 잘 봐도 다 알 수 있는 건데... 그래서 전 안철수에 관심 없었는데 알 수록 싫어졌습니다.
루크레티아
17/04/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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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개소리를 해도 [공쥬니뮤 ㅠㅠ] 할 지지자들이 굳건했죠.
그런데 찰스님은......
초코타르트
17/04/23 23:34
수정 아이콘
박 전대통령은 약점이 많았고 달변가도 아니었지만 그걸 본인이 충분히 인식한듯한 토론방식으로 최대한 실점을 막았었던 느낌이라면
안철수 후보는 전략 , 태도 전부 '?' 였습니다.
그런 전략을 제안한 전략 팀도 문제지만 그 전략을 받아 들고 그 멘트가 어떤 의미인지 안 후보가 파악하지 못했다는게 많이 정치인 다워졌지만 아직 정치 감각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17/04/2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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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치인 안철수의 마지막이 곧 올수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어리버리
17/04/23 23:58
수정 아이콘
일단 이번 대선을 실패하면 3년 동안 무직으로 지내야 합니다. 무슨무슨대학에 명예교수자리 하나 얻어서 시간 때우거나 미국 가서 룰루랄라 할 수는 있겠지만 3년이란 시간이 꽤 길죠. 아무리 영향력이 강하다고 해도 대선에 패배한 후보는 1년 정도는 당에서 영향력이 사라지는게 한국 정치니까요.
Multivitamin
17/04/2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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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더더욱 안철수는 왜 국회의원 사퇴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진짜 안크나이트로 민주당 구태를 껴앉고 자폭후 그냥 정치은퇴하고 싶었나
말다했죠
17/04/2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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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호도 '문재인 후보님 제가 유신 공주입니까' 이렇게 물어보지는 않았죠.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그래도 경제 부문에선 안철수 후보가 할 말이 많을테니 그건 한 번 더 챙겨보려고 합니다.
바스테트
17/04/23 23:49
수정 아이콘
박근혜는 2가지가 있었습니다.

1. 말은 못해도 실수는 안했습니다. 희대의 명언인 대통령되면 제가 하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는 놀림감은 될지언정 지지층에게 점수를 까먹을 실수는 아니었죠 (결과적인 얘기일진 몰라도요)

2. 박근혜는 박정희의 유산을 그대로 물려받은 보수의 아이콘(?)이나 다름없었죠 6월항쟁으로 민주화를 이룩하고 6공화국이 들어선 이례로 박근혜보다 콘크리트가 단단한 지지층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 박근혜를 이긴 이명박도 콘크리트가 단단해서 이긴게 아니라 문자 그대로 이명박 열풍 바람으로 이긴거였죠
17/04/23 23:54
수정 아이콘
오늘 순간적으로 음소거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네요.
17/04/24 00:01
수정 아이콘
상대가 무슨 의도로 말을 꺼내는지도 정확히 파악을 못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홍준표가 사드 말바꾸기 얘기하면서 마지막에 '박지원 대표도 그러겠다고 했습니까?'라고 한건
박지원의 존재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박지원 허락은 받았냐는 식으로 살짝 비꼬기까지 더한 건데
숨겨진 뜻을 못알아들었는지 그냥 '그러겠다고 했습니다'라고 하더군요.
대답 듣고 홍준표가 씩 웃는거 보고 차이가 좀 크다 싶더군요
파이몬
17/04/24 00:04
수정 아이콘
체급차이가 좀 심하더군요..
어리버리
17/04/24 00:11
수정 아이콘
정치 9단이라고 하기에는 경력이 짧지만 2011년 서울시장 출마하려고 했을 때부터 계산하면 벌써 6년인데 정치인으로서의 재능은 학습이 전혀 안되어있더군요. 그게 어찌보면 장점이긴 하지만 대선 같은 선거판에서는 큰 단점이 되죠
이쥴레이
17/04/24 00:08
수정 아이콘
주위 안철수 지지자분들은 오늘 토론 평가를 안철수는 모범답안이었다. 라고 하네요.
하... 싸움날거 같아서 저게 모법답안들이라고?
누네띠네
17/04/24 01:41
수정 아이콘
그 근거는 뭔가요?
그아탱
17/04/24 10:54
수정 아이콘
일부러 그런 거야~ 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일찍좀자자
17/04/24 00:12
수정 아이콘
제가 볼 때 가장 심각한 것은 홍준표 무시한 겁니다.
지금 50대이상이 안철수 지지하는 것은 보수쪽이 제대로 되지 못해서이지 안철수가 좋아서는 아니거든요.
아마 홍준표 자체를 반대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간의 행동이나 이런 걸로 좀 싫어할 수 있을 지언정 "우리편"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 거거든요.
또 어쨋든 안철수보다 나이 많은 어른인데 더 어린 사람이 대놓고 무시하는 태도를 좋게 보실리가 없습니다.
옛날 정동영 노인발언처럼 안좋게 작용할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합니다.(물론 그 파급력이야 작겠지만..)
이녜스타
17/04/24 00:52
수정 아이콘
Mb발언은 불판으로만 봤는데도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솔직히 영상으로 볼 자신이 없습니다
벼봇춤도 끝까지 봤는데.....
영원한초보
17/04/24 01:07
수정 아이콘
보통 토론하면 상대방을 논리적으로 제압해서 이기는 것 만 생각하는 데요.
어제 토론은 상대방 이야기를 들어줄줄 아는 문재인 후보의 능력이 빛났습니다.
틀림과 다름
17/04/24 19:53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런가 어르신(어른 포함)들은 (그런 이유로) 유시민을 싫어하더라고요
장경아
17/04/24 01:45
수정 아이콘
박근혜는 어떻게든 말 안할려고 하는 태도이고 지금은 그래도 다들 상대방 설득 하려고는 하지요 지금 너무 종편 패널들 나와서 하는 정도의 토론을 바라면 무리데스
언어물리
17/04/24 02:19
수정 아이콘
다른 후보들의 말은 다 이해가 가는데, 안철수 말은 이해가 잘 안 가더군요. 그걸 용케 이해하는 다른 후보들이 신기했습니다.
개망이
17/04/24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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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게 안철수에게서 자꾸 박근혜 화법이 보입니다. 단순히 토론을 못한다 정도가 아니고 다른 후보는 자기 생각을 이야기 하는데 안철수만 달달 외워온 느낌에 이, 그, 저, 이렇게, 그런, 저런.. 같은 지시어가 너무 많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대해서는 엄청 히스테릭하게 반응하구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달변은 아니더라도 눌변은 아니었는데 왜 저렇게 맛탱이가 가 버린 거죠?
연필깍이
17/04/24 09:52
수정 아이콘
저랑 똑같은 생각이시네요. 제 기준에선 문도 어느정도 이런 모습이 보이는데 외워서 수행하는 게임의 한계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문은 전략적 수성의 입장이고 안은 전략적(혹은 감정적) 공성의 입장, 503은 무입장이라는 근본적 차이가 있었지만 -_-;;

말뿐만이 아니라 제스쳐도 닮아가는게,
정석적인 대본은 준비되어있어 할말은 충분한데 즉각적인 논리싸움 혹은 달변 싸움에서 눌려버리니
상체 자체가 상대방에게서 돌아가 있거나 뒤로 빼는듯한 모습도 종종 보입니다.

해서 홍준표와 바라보지 않은것도 안 입장에서는 나름의 전략이었다고 봅니다.
스탠스는 안이 전혀 꿀릴게 없는데 말싸움으로 붙으면 이상하게 밀려요.
차라리 안바라보고 할말 읊는게 '기싸움' 측면에서는 더 낫다는 전략적 판단이 있었다고 봅니다.
강간범과는 상종 안한다는 전략적 선택도 있었지만 결과는.....
진산월(陳山月)
17/04/24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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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승민후보 실망했습니다~'에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17/04/24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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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한테 이제 질문 처음 시작한 유승민에게 대뜸
"참..그.. 그만 좀 괴롭히십시오" 로 시작해서
박지원 얘기 캐물으니까
"어우~ 유후보님 실망입니다"

(글로 적어도 이렇게 오글거리는데 실제 저 대사들 칠 때 표정연기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 대목에서 저는 시쳇말로 맛탱이가 가버렸습니다.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거지.. 하는 멍한 기분이 들더군요.
혹시 토론 아직 안보신 분들은 저 부분 영상으로 찾아보실 때
본인의 항마력이 충분한지, 마음의 준비는 확실히 되어있는지 충분히 체크한 다음 보시길 권장합니다.
진산월(陳山月)
17/04/24 05:46
수정 아이콘
아이들 투정하는 것도 아니고, 안철수는 전체적으로 수준미달이라는게 확실하게 보였습니다.
유유히
17/04/24 06:41
수정 아이콘
저분을 대통령 시켜놓으면 총리 제하 장관들이 (안철수 기준에 맞춰서) 혼날 때 자주 들을 멘트이니 듣는 연습 해 두셔야겠군요.

"아우 김장관 실망했습니다~"
17/04/24 10:04
수정 아이콘
참.나.쁜.사.람.
그아탱
17/04/24 10:54
수정 아이콘
+ 장난으로 한 소리다.
그아탱
17/04/24 10:59
수정 아이콘
어제 토론보고도 안철수 지지한다고 하는 사람이랑은 그냥 말 안 섞으려고요.
참고로 저도 어제 토론 전까진 계속해서 문재인과 안철수에서 저울질 했었습니다.
17/04/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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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제 박사모 취급도 못 해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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