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4/27 23:50:39
Name 임나영
Subject [일반] <잡담> 공개 장소에서 지지후보를 물어본 결과
문재인 후보 지지자입니다. 글 실력이 없더라도 이해해주시고 재미로 읽어주세요.


한번 꼭 가보고 싶었던 행사가 오늘 저녁 7시에 개최된다고 해서 퇴근 후 아내와 함께 참석했습니다. 행사 중간에 한 분이 현재 진행 중인 대통령선거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서 고민 중인데 좋은 후보를 고르는 법을 알려달라고 주최자에게 요청했습니다.

정치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행사였기에 당연히 그냥 넘어가지 않을까 했는데 뜻하지 않게 주최자께서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장장 30분에 걸쳐 좋은 대통령을 고르는 법을 설명했는데요. 안보와 통일관, 경제성장과 분배론 그리고 성공적인 정권운영을 위한 소통과 화합에 대해 연설을 하여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주최자께서 대통령 후보 판별법에 대해 연설을 하기 전, 참석한 청중들에게 좋아하는 후보를 솔직하게 표현해 달라고 요청을 한 후 즉석에서 후보별 지지도를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뜻밖에 아직도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분들이 꽤 많아 깜짝 놀랐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문재인 후보와 심상정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당당했지만 그 외 후보인 홍준표, 안철수 및 유승민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은 샤이(?)스럽다고 해야 할 정도로 조심스러웠고 수동적인 의사표시를 보여 대세론을 아직 맹신하기에는 조금 이른 게 아닌가 싶었어요.


행사장소는 수도권이었고 1,200석 규모에 좌석은 90% 이상 찼습니다. 대략 1,000명은 훨씬 넘었고요.
남성대 여성의 비율은 3:7 정도이고 연령층은 우리 부부와 비슷한 50대가 많았고 그다음에는 40대=60대> 30대 이었습니다 좌석은 중간에 있었기 때문에 대략 500여 명을 눈대중으로 짐작해 본 결과입니다.

기호 1번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손을 들어주시라고 말하는 순간 자신 있게 올라가는 손들을 보니 과반은 안되지만, 최소 30%는 넘어 보입니다.
연령층들이 있었기 때문에 생각했던 이상으로 많았고 당당하고 거침없이 손을 드는 것을 보니 대세는 대세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기호 2번은 정말 가뭄에 콩 난 듯 5%도 채 안 됩니다. 수도권의 공개된 장소였고 바로 앞서 문재인 후보의 열기를 보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눅이 들어 지지 의사를 표하기 힘들었을 거예요.

기호 3번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숫자의 반도 채 안 되었지만 그래도 많은 숫자가 들었어요. 반면 손이 올라 갈 때 쭈뼛쭈뼛 조금 어정쩡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호 4번은 역시 인기가 없었고 반면 기호 5번은 인기를 실감할 정도로 당당했고 숫자도 많았습니다. 안 후보 만큼은 아니지만, 최소 반 정도는 되어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직도 지지할 후보를 결정 못 하신 분들을 물어보았는데 얼핏 보았을 때도 안 후보를 지지하는 숫자만큼은 되어 보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며칠 내로 2위 후보로 안과 홍의 골든크로스가 이루어진다면 홍후보의 한계성때문에 문재인 후보는 무난하게 당선될 수 있겠지만, 만약 안철수 후보가 지금의 지지율을 성공적으로 방어하면서 조금이라도 지지율을 반등시킬 수 있다면 아직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신에게는 아직도 남아있는 부동층 10~20%와 실체를 알 수 없는 샤이(?)가 있다고 감히 장담할 수 있고 아직도 파괴력이 있다고 대국민 상소문을 올릴 가능성은 충분해 보이므로 문 후보 지지자 입장에서 방심과 오만은 가장 큰 적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4/27 23:55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좋은 대통령을 선택하는 법에 대한 30분 강의를 대략 요약해 주실수는 없으실까요?
임나영
17/04/28 00:34
수정 아이콘
큰틀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안보와 통일관
- 안보는 현재 우리나라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안건이다. 현재의 가상적은 북한이 확실하지만 미래에는 통일의 대상으로 평화통일을 준비
할 수 있는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 전쟁이 발생하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은 바로 우리들이므로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 만약 지도자가 미국과 너무 친하고 맹목적일 경우 미국이 선제타격을 펼칠때 YES맨이 될 수 밖에 없으므로 위험하다. 반면, 미국과 각을
세우고 자주만 외치면 미국이 우리를 패싱하고 단독으로 북한을 공격할 수 있다. 이 경우 북한은 우리를 보복하고 우리는 대응하게 되므로
그게 바로 전쟁이다.
- 지도자는 자주권을 강조하고 이를 추진해야 하지만 한미동맹관계를 긴밀히 유지해 북한 문제에 관해 미국의 사전협의를 받을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 한다.

2) 경제성장과 분배론
- 한국경제는 추동력을 완전히 상실했다. 박정희 11%, 전두환 9%, 노태우8%, 김영삼 7%, 김대중 5%, 노무현 4%, 이명박3%, 박근혜2%
이를 단기간에 반등하겠다는 대통령후보는 사기꾼이다. 일본도 20년을 헤멨는데 우리나라는 이제 시작이다.
- 저성장기에 빈부격차가 심화되므로 빈곤층이 급속도로 늘게 되고 최소 20%는 자력을 상실하므로 국가가 나서 강력한 부의 재분배를
이루지 못하면 우리도 20년을 감수해야 한다.

3) 성공적인 정권운영
- 과반수를 차지한 정당이 없고 국회선진화법으로 인해 누가 되어도 식물정부가 될 수 있다. 연정이 필수적이다.
- 소속 정당에서만 인재를 쓴다면 이는 다른 정당의 반발과 비협조를 가져오므로 다른 정당에서 먼저 인재를 찾고 협조를 구하자.

마지막 3번항에서 협치를 많이 강조했고 소수당의 한계에 따른 연정과 인재발택이라는 면을 생각한다면 전체적인 기조는 문후보님보단
안후보님을 살짝 염두에 두신거 아닌가 싶었지만 보수, 진보, 좌 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연설이었습니다.
17/04/28 01:20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클램본
17/04/28 02:11
수정 아이콘
역대 대통령 뒤에 붙은 퍼센티지는 어떤 수치인가요? 만약 짐작대로 경제성장률이라면 아예 완전히 틀린 수치, 순서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17/04/28 06:59
수정 아이콘
송구하지만 우민을 위해 맞는 수치좀 대략적으로 알려주세요. 저는 대충 맞아보여서. (김영삼 빼고)
임나영
17/04/28 07:21
수정 아이콘
집권기간 평균 경제성장률이고 정확한 수치는 그분이 말씀하신 숫자를 기억나는 대로 적었기 때문에 틀리거나 불확실합니다.
다만 우리의 성장잠재력이 계속해서 떨어져 왔고 현재의 경제시스템으로는 경제성장을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반전여친
17/04/27 23:58
수정 아이콘
오 이런글 재밌네요. 감사합니다
디오자네
17/04/28 00:02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안 될 가능성도 꽤 있다고 보기에 저도 불안합니다,
끝까지 방심말고 한 사람이라도 더 투표하는 게 답일 것 같네요
17/04/28 00:05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설명충등판
17/04/28 00:10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로 지금까지도 지지 후보를 못 정했으면 투표날 투표 안하고 놀 확률이 상당하다고 생각해서...
지지한다고 하는 사람도 놀러갈 판인데 지금껏 부동층이신 분들 중 과연 절반이나 투표할지 음...
간석오거리
17/04/28 00:14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도 후보를 못 정했다면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많을 꺼라고 봅니다..
결국 부동층에서 투표하는 사람은 얼마안될꺼라 봅니다.
17/04/28 00:15
수정 아이콘
여기 분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문이겠죠?
Candy Jelly love
17/04/28 00:17
수정 아이콘
홍일수도 있고 안일수도 있고 심일수도 있습니다.
17/04/28 00:18
수정 아이콘
유가 없다니 빼애애애애액!!!
17/04/28 00:24
수정 아이콘
모르죠. 예전 pgr에서 엄재영 해설에 대한 불만글이 많이 올라오고 공감 하는 댓글이 많이 달렸었는데, 당시 pgr내 해설 인기 투표에서 2등인가 하셨었죠. 단정하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카루오스
17/04/28 00:28
수정 아이콘
댓글은 아무래도 문이 많겠죠.
17/04/28 00:16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읽었어요. 어대문에서 투대문으로
밥도둑
17/04/28 00:39
수정 아이콘
저도 아직 마음 못놓습니다. 무조건 투표 해야 이겨요. 제발 다른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도 주변에 설득 좀 많이 해주시고 투표 독려 열심히 하자구요.
저그의모든것
17/04/28 00:42
수정 아이콘
썰전 오늘 재미없어서 판도라 보는 중인데요.
오늘 여론조사보면서 설득력있게 말해주는 내용이

TK에서 문재인. PK에서 안철수의 지지율이 하락했다. 대신 그만큼 유보층이 상승했다.
호남은 안철수의 하락분만큼 문재인이 상승했다.
영남의 보수층은 아직도 갈팡질팡이다. 호남의 진보파이는 사실 문재인으로 흐름이 끝났다.

국민당측 패널도 인정하는 부분이더군요.해법이 갈려서 문제였지.
현상황에서 안철수측은 딱히 답이 없더군요. 보수쪽으로 기울면 호남이 끝나고. 진보쪽 잡는다고 유보로 돌아선 TK.PK를 잡을수 있는것도 아니라서요.
예비백수
17/04/28 00:53
수정 아이콘
문재인 지지자 입장에서 쓰자면 당연한 소리겠지만 일단
1.무조건 이겨야 하며
2.이겨도 최소 두자릿수 퍼센트 차이는 내야 한다고 봅니다.
진다면 뭐 그냥 끝나는거고 이긴다고 해도 1-2위 격차가 40:37 이정도로 어중간하게 나면 차후 국정운영시 야당들한테 호구잡힐 일만 남았다고 보는지라.
못해도 45:35 정도로는 벌리고 이겨야 추동력이 생길겁니다. 내심 속으로는 과반 먹고 한 50:30 정도로 압살했으면 좋겠지만 그럴 확률은 낮아보이고..
금주전사
17/04/28 01:05
수정 아이콘
설문조사가 전화로 왔을 때 안받거나 바로 끊으면 통계에 어떻게 잡히나요?
설문전화를 받을 때, 정치무관심층이면 안받거나 끊지 않을까 생각되거든요. 문후보가 45퍼센트의 지지도를 받고 있지만 그만큼 정치관심층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거든요..
아무래도 유동표가 많은 만큼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거 같습니다...
진산월(陳山月)
17/04/28 03:06
수정 아이콘
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부끄러운걸까요. 또 그렇게 남앞에서 내세우지 못할 정도로 부끄러운데 지지하는 이유가 뭘까요. 부끄럽다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로 그 후보들이 정당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뜻인데... 정말 이해하기 힘듭니다.
아이군
17/04/28 06:21
수정 아이콘
제 입장에서도 참.... 솔직히 저 쪽(?)은 요지경이라서요. 지금도 반기문->안희정->안철수->홍준표로 표가 이동되었다는 걸 이해하기 힘듭니다. 저 4명의 공통점이 뭘까요? 식은 땀 표시가 절로 나는 군요. 왜 문재인을 찍으면 안되는가에 대해서 정확한 이유를 대지는 못하지만 죽어도 안되는 이유는 뭘까요? 도대체 좌파정권 10년 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이명박근혜 10년이 지나도 영향력이 지대할까요? 참 궁금합니다.
언어물리
17/04/28 07:57
수정 아이콘
거기에 대해 정당한 이유 같은 것은 없을 겁니다. 그냥 싫은 거죠 뭐. 둘러대는 이야기는 다 허술하기 짝이 없고.
율리우스 카이사르
17/04/28 07:03
수정 아이콘
그래도 부끄러워 하는게 그나마 희망이라도 있는거죠. 만약 조원진이 5%이상 나오는게 더 절망입니다.

그리고 집에 돈좀있고 직장탄탄한 집안들은 자기 개인이득만 생각하면 지금의 증세 복지 프레임이 매우 짜증나는 상황입니다.
Brandon Ingram
17/04/28 08:36
수정 아이콘
샤이정치후보인듯 합니다...
스바루
17/04/28 11:12
수정 아이콘
30대인 제 주변을 기준으로 하면 우파쪽을 지지한다고 공개를 하면 회사든 친구든 모든 자리에서 왜 지지하는지 공개 청문회를 당합니다.
저도 이명박이나 일베를 좋아하지도 않는데 대운하(사대강) 찬성이고 일베 하냐고를 들어야 하고, 12년도 대선때는 술자리를 할때마다
박근혜에게 표를 줄려는 이유를 설명해야 했어요. 그리고 최순실 문제가 터지고 난 이후는 저한테 아직도 박근혜 지지하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고요.

PGR만 봐도 최순실사태가 터지기 전에도 새누리당을 지지자 나오면 댓글에서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 물어 보는 댓글들이 있어요.
그래서 20~30대가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는거에 대해서 공감을 합니다
17/04/28 11:39
수정 아이콘
보통 이해하기 힘든 선택을 하는데는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믿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닐까 싶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246 [일반] 오늘 토론 대본 떴네요 [39] 짱구8340 17/04/28 8340
3245 [일반] ??? : 10억 달러는 너무 많소 [12] 오즈s6972 17/04/28 6972
3244 [일반] 썰전에서 재밌게 본 장면. [75] ArcanumToss8706 17/04/28 8706
3243 [일반] 조선일보 창고 대방출 [55] galaxy8277 17/04/28 8277
3240 [일반] 문재인의 청년 1인 가구 정책 [42] 써니는순규순규해5457 17/04/28 5457
3239 [일반] 트럼프 인터뷰, 한국에 사드 비용 10억달러, 한미FTA 재협상 or 종료 [137] z232519858 17/04/28 9858
3238 [일반] 지지율 침체 유승민에 바른정당 의원들 "단일화 수용하라" 압박…劉 "안 도울거면 흔들지나 말라" [55] 아라가키유이6011 17/04/28 6011
3237 [일반] 안철수 후보 긴급 기자회견 요약. txt [124] 아라가키11281 17/04/28 11281
3236 [일반] [게임]문재인맵에서 펼쳐지는 세기의 스타 대결: 김광진 vs 이동학 [19] 황약사4640 17/04/28 4640
3234 [일반] 한국 갤럽 문-40, 안-24, 홍-12, 심-7, 유-4 [108] 어리버리8990 17/04/28 8990
3233 [일반] 리서치뷰 문재인 45.5%, 안철수 23.7%, 홍준표 15.3% [100] 로빈8955 17/04/28 8955
3232 [일반] 영남일보 여론조사 TK, 지지는 “홍준표” 당선가능성은 “문재인” [22] 로빈5530 17/04/28 5530
3231 [일반] 뉴스룸 여론조사 왜 또 이럴까요? [30] 겁나빠른거북이9903 17/04/28 9903
3229 [일반] <잡담> 공개 장소에서 지지후보를 물어본 결과 [28] 임나영6769 17/04/27 6769
3228 [일반] 이 시국에 잡담....대선주자들의 특징. [50] 표절작곡가6679 17/04/27 6679
3227 [일반] 알 수 없는 국민의당 공보물 [53] z232518433 17/04/27 8433
3226 [일반] 1일 및 1페이지 글 작성 수 제한 공지. [20] 유스티스3126 17/04/27 3126
3225 [일반] 대선 후보들의 책 추천 [6] MagnaDea3742 17/04/27 3742
3224 [일반] 내일(금) 오전 10시 안철수 긴급 기자회견->국민대통합과 협치에 관한 구상발표 [69] ㈜스틸야드9242 17/04/27 9242
3223 [일반] 바른정당 이은재 28일 탈당…한국당 복귀 [33] z232516990 17/04/27 6990
3222 [일반] [TF취재기] 안철수, 'ctrl+c= ctrl+v' 연설...최선입니까? [14] galaxy4577 17/04/27 4577
3220 [일반] [본*들 수첩] 바깥 시선과 다르게, 홍준표와 자유한국당이 믿는 구석 [46] 아라가키유이8029 17/04/27 8029
3218 [일반]  민중연합당 심상정에게 끝장 토론 제안 [19] 안다나 5553 17/04/27 555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