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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2/15 13:17:28
Name 네랴님
Subject [일반] 안철수 전 후보, 방송 찬조연설 거절.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2/15/2012121500194.html

조선일보 기사와 방금 채널A 뉴스에 문캠프 송훈석 실장이 나와서 안하셔서 아쉽다고 확인시켜네요.
상승추이에 있는 민주당에서는 안철수 전 후보의 찬조연설이 간절했을텐데 거절당했으니 아쉬울것이고,
새누리당측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쉬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다만 안철수 전 후보의 행보는 예측이 안되서 참 어렵네요. 그간 지원 유세를 다닌걸 보았을때 어렵지 않게 수락하리라 생각했고,
또 생각중이라는 기사가나와 곧 하겠거니 했는데 안하는걸 보면 사람마음 몰라요...
이걸 요즘 불거지는 선거말 네거티브들이 안철수 전 후보의 원칙을 건드려서 하지 않았거나, 아님 대선 후 행보를 생각해서 거절했다고 봐야 할런지 어렵네요. 전자라면 그럴 수 있는데 후자라면 패배를 염두에 둔 행보고, 지금쯤 목/금 여론조사가 선수들 사이에서는 돌텐데 그걸 보고 결정했을테니 유의미하게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박/안사이에서 고민했던 사람으로써 이번 대선의 최대 피해자는 안철수라는 개인으로 생각하구요.
어느걸 선택해도 욕먹는 모습이 참 안쓰럽네요.

사족으로 오늘 광화문이나 삼성역 가시는분 있나요? 전 저번 낮에 광화문갔다가 얼어죽을뻔...저녁에 가신분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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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12/12/15 13:18
수정 아이콘
뭐 안할 수도 있죠.
12/12/15 13:18
수정 아이콘
어제 뜬 뉴스인건데 최종확인된 뉴스인가요? 아니면 어제 뉴스가 그대로 이어져 나오고 있는건가요?
두둔발
12/12/15 13:25
수정 아이콘
어제 ytn뉴스 자막으로는 안철수씨가 tv찬조연설은 취소하였고 다른 방법으로 적극 지원할 생각 이라고
화면 하단부에 뜨더군요.
무적전설
12/12/15 13:20
수정 아이콘
이미 전 이 글이 올라 오기 전에 알고 있었던거 같은데 이제서야 기사화된 것인가요?

다른 방식으로 하겠다고 한거 같은데..
12/12/15 13:20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를 보고 안철수가 찬조연설을 거절했다고 하는 것은 안철수를 모욕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네랴님
12/12/15 13:24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은 전자에 가깝습니다만, 후자도 가능성이 없다고 볼순없지요.
12/12/15 14:01
수정 아이콘
박/안 사이에 고민했다면서 웬 패배를 염두에 둔 행보 운운에 여론조사를 보고 거절 운운 하는 건지. 이간질 전략 중 하나가 문재인 지지자인 척하면서 안철수를 살짝 까내리는 거라고는 하던데요.
네랴님
12/12/15 14:12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사퇴했는데 제가 더 그쪽 입장에 대해서 고민해야할 필요가 있나요?
당연히 이럴수도 저럴수도 있다 쓴거고, 제 생각은 전자에 가깝다고 써놨는데요.
12/12/15 14:17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하루에도 전국 몇곳씩 돌며 진심으로 지원 유세해준 건요? 이제 와서 티비 찬조 연설 안한다고 패배를 염두에 둔 행보에 여론조사에서 불리하니 거절했다는 가능성 운운은 어글리맨 말씀대로 안철수 모욕하는 일인 것 같은데요. 그런 가능성을 왜 얘기하는지? 그럼 지원유세할 시점에는 여론이 아주 유리해서 지원유세 했답니까? 티비 찬조 연설 없다고 어떤 방법으로 어떤 지원을 할지 모르는데 자극적인 제목에, 패배할까봐 불리해서 발빼는 것처럼 운운하시면 이간질로 보이는데요.
네랴님
12/12/15 14:21
수정 아이콘
전 지역유세보다 찬조연설 한번이 훨씬 더 크다고 보고, 전 지지자가 아니라 무한한 애정도 없습니다.
그럼에 다른 정치인 보듯 안철수의 행보를 예측해본것뿐이죠. 그것도 못합니까?
또한 전 그간 안철수 관련 게시물에 댓글을 쓴적도 거의 없는데, 이간질은 좀 심한표현아닌가요?
12/12/15 14:21
수정 아이콘
제기하실 수 있어요. 이간질로 보일 수도 있구요.
김어준
12/12/15 13:20
수정 아이콘
거절? 단어 뽑기 참...그렇네요..반려, 결정...이런말도 있는데..사회자가 한말이겠죠?
12/12/15 13:21
수정 아이콘
기사에는 아예 거절이라는 단어가 없네요
김어준
12/12/15 13:23
수정 아이콘
사회자가 했겠죠..설마 민주당 관계자가 나와서 거절이란 단어를 사용했겠어요?...했으면 뭐..정말..진짜..아놔 이죠 뭐..!!
네랴님
12/12/15 13:25
수정 아이콘
음 라이브로 본거라 기억이 정확친 않은데 아마 사회자가 물었을겁니다. 거절한거로 아는데 확실한거냐고.
그래서 민주당 관계자가 그에 뭐 안하셔서 아쉽다. 이리 답변했죠.
곱창전골
12/12/15 13:22
수정 아이콘
안전후보 욕 안듣습니다.
이미 충분히 자기 할일 다하시면서 백의종군하고 계신건 너도알고 나도 알고 우리 모두가 아는 것 아닙니까?
타테시
12/12/15 13:23
수정 아이콘
연설 관련해서는 뭐 그 분의 생각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그 분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고, 지금도 그 분 나름대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그 분의 판단대로 가는 것이죠.
유세 같이 돌아다닌 것만 해도 엄청난 효과였다고 봅니다.
네랴님
12/12/15 13:23
수정 아이콘
최종확인된거라 봐야겠죠. 민주당측 인사가 종편에 나와서 인터뷰도중 사회자가 질문하자 답변했습니다.
다이애나
12/12/15 13:25
수정 아이콘
안철수님의 한마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과정이 이렇게 혼탁해지면 이겨도 절반의 마음이 돌아섭니다. 패자가 축하하고 승자가 포용할 수 있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부끄러운 승리는 영원한 패자가 되는 길입니다. 국민은 그런 대통령을 원하지 않습니다. 2012.12.15 12:43

방금 안철수씨 트윗입니다. 양쪽 다 네거티브 심하다는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네요. 아마 이대로 계속 간다면 찬조연설은 안할 것 같아 보입니다.
12/12/15 13:27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이런 트윗하는게 야권지지자로서 아쉽습니다.
지금 한표한표가 아쉬운 상황인데요.
이 트윗에는 주어가 없어요. 모두까기 입니다.
불법선거사무실로 선관위에 고발당한 것은 새누리당입니다.
당장 방송과 보수신문에서 안철수 실망등으로 기사화될게 눈에 뻔합니다.
누가 제일 좋아할까요?
12/12/15 13:28
수정 아이콘
저번 지지발언때도 이건 문재인 지지가 아니라 모두 까는거다라고 해석하는 분위기였는데 실상은 아니였죠.
안철수의 지지가 이 정도에서 끝내도 고마운것이지만 이런 또 애매모호한 맨션으로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고 퍼트릴 무리를 생각하면 아쉬운 맨션이네요.
어느멋진날
12/12/15 13:32
수정 아이콘
어짜피 새누리당측이 후보가 직접 나서서 상대측의 공격을 모두 네거티브 식으로 몰고가고 있고 선관위의 대처마저 일단 깔아 뭉게는 식의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선거가 며칠 남지도 않았고요. 오히려 지금 안교수의 저 트윗과 정치판에서 한걸음 물러나있는듯한 깨끗한 이미지를 문후보측이 이용할 수 있을거라고 봐요. 네거티브 전은 이제 슬슬 한계에 다다르고 있으니까 출구 전략을 적절할 핑계가 될 수 있는거죠.
12/12/15 13:34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오피스텔에서 삽질하는 꼬라지보면 당연한 반응이죠.
12/12/15 14:03
수정 아이콘
어글리맨님은 그동안 안철수가 진심으로 도와줬던 건 생각 안 나시는지. 누구를 지칭하는지 모를 트윗에 찔리니까 아쉬운 것만 보이시는 것 같네요.
12/12/15 14:10
수정 아이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안철수 유세왔을때 일부처 찾아가고 했던 사람입니다. 단지, 혹시나 하는 기우가 들어서 그렇습니다. 안철수의 진심을
오해하는게 아니라 그걸 이용할 보수언론들의 행태가 우려스러워서 그런겁니다.
근데, 찔린다는게 무슨 말씀이신지요? 제가 찔리는 행동을 했나요? 상당히 기분이 나쁘군요.
12/12/15 14:21
수정 아이콘
찔리는 건 민주당을 얘기한 것이었습니다. 어글리맨님이 본문쓴 분인줄 착각을 해서 말이 심했네요. 사과드립니다.
12/12/15 14:24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오해하셨다고 생각합니다.
타테시
12/12/15 13:32
수정 아이콘
오히려 이런 건 민주통합당이 이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당장에 광화문 대첩에서 보여주고, 토론회에서도 보여주면 됩니다.
상대가 흑색선전 하지 말자면서 매일 흑색선전 하는 것과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죠.
이른바 중도층은 오히려 너무 많은 흑색선전으로 인해 피로를 느낄 수 있으니까요.
전 진짜 좋은 타이밍의 글이었다고 봅니다.
나는 널 몰라
12/12/15 13:45
수정 아이콘
승리하기 위해 일리있는 말인게 새누리 지지자들은 비교적 적극투표층도 많고 고연령층이라 어이없는 네거티브든 대응이든
왠만한 뻘짓(/)을 해도 지지층이 투표층에서 이탈하지 않죠 반면 문지지자들은 지지층이 곧 투표층이 아니기 떄문에
애매한 지지자들 투표하자고 긍정적인 격려를 세게 해야 합니다 이런 분들은 검증이든 사실이든 대층 싸움하는 것 같다 하면
혐오하고 투표안 할 확률이 높아지거든요.
스즈키 아이리
12/12/15 15:13
수정 아이콘
다른거 생각하기 이전에 마지막 문장을 보니 위장레벨에서 짜증이 솟구치는군요. 도대체 이 분은 어디서 뭘 보고 국민이 원한다 만다 얘기를 하는 건지;;.
뽀딸리나
12/12/15 13:30
수정 아이콘
꼭 해야 하는 것도 아닌데요, 그리고 언제까지 안후보만 바라봅니까?

원글을 쓰신 분에게 하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범야권지지성향으로 이번에 대선에 패배하면 그것은 민주당 스스로 자초한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솔직히 안철수만 아니었다면 무난하게 박후보의 낙승으로 이어졌을 겁니다, 그런 상황이 안철수라는 변수로 인해 야권이 해볼 만하게 된 것이고요

안후보에게 기대하는 것도 여기까지였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승리전략을 짜고 임했어야 하는데 가만히 보고 있노라니 오직 안후보 하나만 바라보고 결국 안철수와 단일화하면 대선에서 승리한다, 뭐 이렇게 안일하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단일화과정에서 안철수에게 실망한 점도 컸지만 민주당도 잘한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보면 정말 생각들이 없었구나 싶더군요, 아울러 안철수와의 단일화를 염두에 두었다면 새 정치에 대한 열망도 알고 있었을 것인데 그 기대에 맞춘 행보도 그닥이었고요
12/12/15 13:37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는 해야 할 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기는 것이 정의이다", "승리해야 뭐라도 해볼 수 있다" 라는 말을 납득은 해도 동의는 안되는데
안철수씨가 그 찝찝함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재확인시켜 주는군요. 그런 승리는 부끄러운 승리이고, 영원한 패자라는 것을요.
패자도 납득할 수 있는 그런 선거를 원하고 그런 대통령을 원합니다. 승자가 패자를 짓밟는 선거는 이제 그만요.
순두부
12/12/15 13:44
수정 아이콘
화장실도 먼저쓰게 양보했는데 밑까지 닦아줘야할 이유는 없죠

아니 지금까지 한것만봐도 휴지까지 다 준비해 준겁니다만
개미먹이
12/12/15 13:51
수정 아이콘
"거절"이라는 말은 민주당이 안철수에게 티비 찬조 출연을 부탁했을때 성립한다고 보는데요.

제목을 일부러 자극적으로 붙이신게 아닌가 싶네요.
12/12/15 14:04
수정 아이콘
본문도 그렇고 리플도 그렇고 안철수 까내리는 내용이라 의도가 보이긴 해요.
12/12/15 13:54
수정 아이콘
.
12/12/15 13:55
수정 아이콘
위 리플에 이미 있는 내용이네요..
12/12/15 13:59
수정 아이콘
뒷북이었군요 지워야겠습니다.
12/12/15 14:19
수정 아이콘
유세 일정만 봐도 이게 문재인의 선거인지 안철수의 선거인지 모를 정도로 뛰어주고 있는게 안철수 씨의 현 행보입니다.
TV찬조연설을 안한다고 해서 그 시간에 그냥 놀겠다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추운 겨울에 바깥에서 계속 유세할텐데
찬조연설을 하니 안하니를 가지고 문제 삼는 건 의미가 없다고 보입니다.

오히려 지금으로선 안철수의 트윗을 보고 양 진영이 정신차리는 게 더 유의미하겠죠.
12/12/15 14:22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핸드레이크
12/12/15 14:20
수정 아이콘
본인의 의견은 존중합니다만..
문후보 지지자로서는 아쉽네요..한표가 아쉬울땐데..
당장 인기검색어에 안철수 안철수 트위터 가있네요
주말안에 이게 민주당쪽에서는 안좋은 효과가 있겠는데요..찬조연설 안하는거야
안할수 있다고 쳐도 안철수씨 보고 문후보 찍는 분들은 흔들릴법 하네요
개미먹이
12/12/15 14:21
수정 아이콘
참고로 뉴스에 따르면

안 전 후보는 문 후보에 대한 TV 찬조연설은 하지 않기로 했다. 안 전 후보 측 관계자는 “문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안 전 후보 지지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민주당의 틀 안에서 선거운동을 하지 않기로 한 것과 같은 이유”라고 말했다.

라고 하네요.

과잉해석도 폄하해석도 아닌 딱 그대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레스
12/12/15 17:36
수정 아이콘
문재인 지지자들은 섭섭할수 있겠으나,
안철수 지지자로서는 이해가 되긴합니다.
하리잔
12/12/15 14:27
수정 아이콘
서로 서로 네거티브하지 말자라는 말을 가지고 바로 네거티브 공격을 하는걸 보니 급하긴 급한가 봅니다.
12/12/15 14:37
수정 아이콘
문VS안 이간질, 이것도 윤정훈 목사의 SNS교육학원 학습내용이 있던건데 이거 교육내용 도용아닌가요? 흐~
iAndroid
12/12/15 14:39
수정 아이콘
안철수에게 공도 있겠지만 과도 분명히 있습니다. 지금 안철수의 행보는 과를 갚아가는 과정이라고 보입니다.
지금 열심히 하는 건 맞습니다만, 이전의 안철수로 인해서 생긴 문제 자체가 사라지는 건 아니거든요.
만약 문재인이 당선된다면야 안철수는 1등공신이 되는 거구요. 문재인이 낙선한다면 수면 아래 가라앉았던 문제들이 다시 떠오르겠죠.
아레스
12/12/15 17:37
수정 아이콘
이 시점에서 안철수의 과를 얘기하시다니, 문재인지지자들도 참 답이 없습니다.
그럼 문재인의 과는 뭔가요..
12/12/15 14:44
수정 아이콘
지금 보니까 찬조연설뿐 아니라 오늘 유세일정도 전면 취소했다네요..역시 트위터에서의 지금 네거티브 양상에 대한 비판 차원일까요? 진중권씨는 피곤해서 쉬는거라 말하긴 하는데..
12/12/15 14:48
수정 아이콘
오늘 유세일정이 아예 없었다고 합니다.
네랴님
12/12/15 14:48
수정 아이콘
아뇨, 그건 원래 예정에 없었답니다.흐흐
12/12/15 14:49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별거 아니군요
핸드레이크
12/12/15 14:49
수정 아이콘
들리는 말에 의하면 오늘 유세일정 전면 취소가 아니고 원래 오늘은
유세일정이 없다는글도 있네요
하리잔
12/12/15 14:52
수정 아이콘
원래 없었습니다.
12/12/15 14:51
수정 아이콘
"안철수, 문재인 버렸다" 같네요.
12/12/15 14:53
수정 아이콘
12/12/15 14:57
수정 아이콘
"그동안 전국을 돌며 문 후보 지원 유세를 벌였던 안철수 전 후보는 토요일인 15일 하룻동안 휴식 시간을 가지며 재충전 한 뒤, 16일부터 유세를 재개할 예정이다."라네요. 내일 돼 봐야 알겠지만.
몽키.D.루피
12/12/15 16:09
수정 아이콘
안철수는 충분히 잘 해줬고 잘 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뭘 더 바라는 건 무리죠. '요청을 했고 정중히 거절했다. 끝!' 이게 그냥 사실입니다. 여기서 어중간한 추측으로 서로를 이간질 시킨다면 한번 그 저의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요즘 새누리당의 sns학원 프랜차이즈 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는 거 같은데 서로서로 괜한 오해 사지 않게 조심해야죠.
소와소나무
12/12/15 16:21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입장에서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해 보자면 안철수와 문재인을 묶어 두고 싶을 겁니다. 안철수는 나중에 본인의 정치행보를 생각한다면 어느정도 거리를 두는게 맞다고 봅니다.
12/12/15 16:40
수정 아이콘
안철수씨의 지금 행보들은 백의종군이 조선시대에 나왔던 의미 그대로 열심히 뛰고 계시죠.
어떻게 하던 자신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 뛰고 있어요. 그게 현재의 박빙승부에 큰 기여를 한게 사실이지요. 즉 효과도 있습니다.
그래서 찬조연설 유무가 그 의미를 퇴색시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냐 안하냐 자체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안철수의 진심을 행동으로 이미 보여줬고 계속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죠.
항상 문제가 되는 건 보면 지지자 입장에서 너무 급하게 하루하루를 말과 작은 행동 하나에 의미를 두면서 해석을 하니까 스스로 피곤해지는거라 봅니다. 전체적인 틀에서 그의 행보를 보면 자신의 말과 소신대로 하지 않은게 없었어요. 즉 현재까지 최선을 다해 도우고 있지요. 새누리당 측에서야 당연히 지금 당장 안철수가 네거티브에 환멸을 느껴 돌아선 것 처럼 표현하고 싶겠지만, 이미 안철수씨가 계속해서 보여준 행보 자체가 아주 일관적이었습니다. 즉 저는 앞으로 안철수씨가 어떻게 해나가는지만 그냥 느긋하게 보면 된다고 생각하고, 즉 찬조연설을 하던 안하던 그 자체가 중요하지 않다 생각합니다. 안철수씨 본인이 그게 더 도와주는거라 판단하면 연설을 할것이고, 다른방식이 더 좋다고 판단하면 다른방식으로 도와주겠죠. 과연 안철수로 단일화를 했을때 민주당도 이리 열심히 도와줬을까라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이 시점에서 안철수씨에게 아쉽다는 표현은... 절대로 쓸 수 없고 써서도 안된다고 봅니다. 이 이상으로 뭘 자꾸만 해라 말아라 하는건 아예 안철수보고 니가 대통령된다는 생각으로 뛰라고 요구하는 것과 진배없죠. 안철수는 엄밀히 따져 이 선거의 당사자가 아닌데 말이죠. 알아서 도와주고 있는데 그냥 지켜보는게 민주당의 예의겠지요.
하리잔
12/12/15 16:51
수정 아이콘
민주 "安 트위터글, 소홀함 돌아보는 계기 삼겠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5991950

요즘 민주당의 행보를 보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구석들이 참 많은것 같습니다. 여권쪽도 이렇게 대응했으면,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프레임을 네거티브 과열 양상을 짜서, 네거티브를 하는 민주당으로 인해 실망하는 국민들이라는 네거티브 전략, 이제 눈에 보이는데.... 어쩌면 지금 여권은 야권표가 자신들에게 올 확률이 낮다는 걸 알기에, 야권 표 깍기가 최선의 전략이라는 판단을 한것 같기도 하네요.
인간실격
12/12/15 17:58
수정 아이콘
안 전 후보는 문 후보에 대한 TV 찬조연설은 하지 않기로 했다. 안 전 후보 측 관계자는 “문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안 전 후보 지지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민주당의 틀 안에서 선거운동을 하지 않기로 한 것과 같은 이유”라고 말했다.

위에 개미먹이님이 올려주신 뉴스인데, 이걸 보면 행보가 납득이 갑니다. 찬조 연설을 안해서 아쉬울 수는 있겠지만, 안철수는 자신이 해야할 만큼의 도움을 이미 충분히 주고도 남았습니다. 백의종군 선언 이후의 안철수씨에게는 고마워 할 일밖에 없었다는 걸 야권지지자들이 인지했으면 좋겠네요.
아우구스투스
12/12/15 20:45
수정 아이콘
결국 이 글이 뻘글이 되어버려서 씁쓸하실 듯 합니다. 뭐 그럴수도 있다고 한번 이해는 해보겠습니다.
사람이 글 쓰면 실수도 할수 있는거고 예측과 다르게 가는 일이 한두번 있는게 아니니까 실망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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