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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6 13:19
1. 김혜경이 알아서 쓰라고 공무원을 붙여줬다
2. 이재명이 직접 김혜경에게 필요한 걸 시켰다 3. 이재명도 모르게 김혜경이 공무원을 빼돌려서 굴렸다? 3번이 아닌 이상 이재명이 공무원에게 지시해서 [포괄적]으로 김혜경 비서를 만들었든 이재명이 직접적으로 김혜경에게 필요한 걸 지시했든 간접책임도 아니고 직접책임져야 하는 위치 같습니다만. 뭐 근데 더 괴이한 지시가 드러나지 않는 한 영향은 없을 겁니다. 이미 다 반영된 것 같아서.
22/02/16 15:56
경기도지사 선거도 막판에 이거저거 터지셔서 민주당 밀어주는 사람들도 그래 경기도 지사까지만 밀어줄께.. 이 분위기였는데
유력주자 다 나가리되고 이재명이 대선후보가 될줄은 지지자들도 당시에는 몰랐죠.
22/02/16 13:06
별정직이던 뭐던 일은 해야죠
뽑으려면 실무경력 있어야 하는데 관련 경력도 전무, 뽑아놔도 자기 직무인 일을 했다는 서류 자체가 없어... 뭐가 문제가 없는거죠...
22/02/16 13:08
별정직공무원이 시장이나 도지사 보좌하는것 까진 이해하는데 김혜경씨는 왜요? 김혜경씨의 공무적인 일이면 이해하는데 지금 드러난게 공적인 일이었나요?
22/02/16 13:08
제 지난글에서는
부패한 개인의 문제라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직무연관성 없는 사람 낙하산으로 앉혀도 되고 성추행 문제에 취약해질 수 밖에 없는 현행 별정직은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22/02/16 13:13
있는 규정을 다 어긴거지 규정 자체가 없는 상황은 아닌거 같습니다...
수사 들어가서 처벌을 해야하는데 내부감사 따위로 서류없다고 뭉개고 접촉이 안된다고 뭉개고 이런걸 제도를 뭘 어떻게 고쳐야할지 의문이네요
22/02/16 13:12
교수가 대학원생 부려먹듯 고위공무원이 아래 공무원들 공사 애매한 잡일 시켜먹는건 잘못된 일이지만 드문 일은 아니겠죠.
근데 아예 본인도 아닌 가족의 사적인 일만 전담해서 하는 사람을 세금으로 고용해서 수천만원 월급을 10년 가까이 준 건 그냥 횡령이죠...
22/02/16 13:19
그쵸. 지사나 시장이나 암튼 시, 도를 위해 바쁘게 여러일 해야될 사람들이 개인적인, 사소한 잡일까지 스스로 다 하는건
오히려 시민, 도민들이 손해를 보는거니까 별정직으로 뽑아서 그런일 처리하는건 이해합니다. 그 사람한테 세금으로 월급주는 거 그럴수 있죠. 그런데 그 가족들까지 그런 사적인 일에 대해 나라로부터 세금으로 월급 받는 사람이 대신 처리해줘야할 이유가 어디있습니까. 그 가족이 선출이 된것도 아닌데요.
22/02/16 13:43
결국 어공 늘공 문제인데 선출직 밑에는 어공이 없을수는 없고 어공은 선출직 눈치를 안볼수 없으니 단순히 김혜경 이슈라기 보단 이참에 어공에 대한 제도를 분명히 손봐야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발 선출직 만능주의 좀 버렸음 촣겠어요 늘공이 다 옳진 않지만 반대로 늘공이기 때문에 있는 전문지식과 소신도 있습니다 검찰개혁 기재부 이슈 등 늘 따라붙는 그 단어는 뒤집어 생각하면 결국 어공 늘공 이슈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점에서 시스템이 일하는 부분을 강조하는 후보 쪽이 선출직 만능주의보단 마음에 와닿습니다
22/02/16 13:53
아무리 별정직 의전담당 공무원이라도 소위 업무카드를 들고 다니면서 지출을 하려면 문서 기안을 해야했을텐데 내역이 하나도 없는 것이니 결국 의전에 필요한 모든 지출을 모두 다 타부서에서 가라로 했다는 이야기지요. 가라지출이 성남시만의 관행인지 경기도의 관행인지 모르겠지만 경험상 절대 일반적인 일은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다른 어떤 공공기관이나 지자체에서도 담당관이 여간 간땡이가 붓지 않으면 저런 수준의 업무관리를 하는 곳은 요즘 참 드물꺼에요.
22/02/16 14:01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aver?mode=LSD&mid=shm&sid1=001&oid=025&aid=0003173854&rankingType=RANKING
성남시랑 경기도는 파도 파도 괴담 밖에 안 나오네요. 회계 처리를 지출 날짜가 아니라 회계 처리한 날짜로 정리를 하고, 이게 감사 과정에서도 안 걸러지고. 숨고르기님 말씀처럼 가라로 시작해서 가라로 끝났다고 밖에는.
22/02/16 15:03
성남시 내부청렴도 75개 지역중 62위 http://www.bundangnews.co.kr/18409
경기도 4등급 추락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201210000267 그래서 매년 국민권익위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자체 조직 내부청렴도 평가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지나온 지역마다 항상 바닥으로 내려 꽂히는 현상이 진작에 나타났었습니다 주위에 이상한 사람들이 와서 각종 후진적 폐습을 부활시키니 저럴수 밖에요 이러고도 외부에서는 일잘하는 시장, 도지사 이미지를 만들었다는게 참 신기하고 궁금할 따름입니다.
22/02/16 17:32
딱히 신기할건 없죠.
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 각종 조직 구슬리고, 기자들도 잘 구슬리고, 수사기관도 구슬리고, 지역내 같은 당 경쟁자 혹은 반대하는 사람들 주변에 괴한들이 어슬렁거리고, 반대를 좀 심하게 하면 자녀 안부전화가 걸려오고,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사람도 생기고 등등의 일들이 활발하게 일어나다보면 충분히 그렇게 될 수 있죠. 그게 아주 특이한 수준으로 일어난게 성남시였던것 같구요.
22/02/16 18:40
그러게요. 사전 기안한 게 결재되어야 지출 가능한 게 정상입니다. 그런데 본인이 한 번도 하지도 얂았고, 하루에 여러번 밥 먹고 다닌 분신술 식사비에 대해 추궁하니 성남시 해명대로라면 나중에 모아서 처리했다는 건데 납득이 안 되네요. 도대체 우리는 왜 그리 열심히 기안 올리고 예산 따지고 했는지...
22/02/16 14:30
자기 변호사 사무실 직원을 공무원으로 채용해서 8년동안 마누라 비서로 부려 먹었다는 가정이 유력한데
이거 다 잡으면 형량 많이 나오겠네요
22/02/16 15:44
기초지자체 1년하고 때려치긴 했지만 선출직 시장만 없애도 비리 절반은 줄어들거에요.
자체 감사는 인사권 틀어쥐고 있는 시장상대로 뭘 한다는게 말이 안되고...(직원중에서 대충 7급 8급 실무자로 감사관에 꽂아넣는 거라서 전문성이 뭣도 없고 윗선 비리 잡을수가 없습니다.) 의회 견제도 기초지자체는 인물보고 뽑는게 아니라 당만보고 뽑는거라 의회도 다 같은당일 확률이 높아서 견제가 안됩니다. 의원들도 나중에 체급 불리고 나면 지자체장 하고싶어하니까 잡음 일으키기 싫어하고요.
22/02/16 16:22
이게 제도문제라기에는 다른 지자체장들이 억울할것 같습니다.
그냥 알음알음 갑질하거나 개인일을 좀 시킨게 아니라, 아예 대놓고 의전대상도 아닌 와이프 전담 비서관을 나랏돈으로 지인을 채용한건데.. 아직까지 유사사례를 보지 못한것 같고.. 게다가 그 사람 밑에 보조 7급까지 한명도 붙여준거는 대단하다고 밖에….. 원희룡이 지자체장으로서 비슷한 경우는 듣도보도 못했다고 하더라고요. 이거를 늘공 어공의 제도 문제로 환원하는거는 유사사례를 국힘 지자체장중에서 찾지 않는 이상 물타기밖에 안되는거죠.
22/02/16 16:30
지자체 단체장이 이 정도로 대놓고 공적 자원을 유용한 것이라면 이레귤러급으로 봐야할텐데 제도적인 문제라 볼 수준을 넘어선 것 같습니다. 이걸 제도적이라 말하는 자체가 물타기이죠.
22/02/16 16:42
[담당 업무인 시정 해외홍보와 내방 외국인 의전 관련으로 작성한 결재공문 등 내부보고서, 해외홍보물, 활동사진 등 일체’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김 의원 질의에 성남시는 ‘자료가 없다’는 취지의 답변서를 보내왔다. 답변서를 작성한 성남시 인사 담당자는 16일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배씨가 생산한 문서가 폐기되거나 한 것은 아니고 내부 검색결과 실제로 작성한 공문이나 활동 기록이 한 건도 없었다”라고 했다. ] 이건 늘공/어공, 별정직 공무원 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처음부터 이재명이 가라로 뽑아서 세금 착복한거죠.
22/02/16 17:08
나이브하게 정치하는 사람들이 해먹는 거 패시브라고 치죠
그럼 보여준 능력이 있어야하는데 이재명 후보가 MB 업적 발 끝 정도는 보여줬나요? 제가 봤을 땐 못 보여준 것 같은데요
22/02/16 17:20
대통령 되기전만 놓고보면,
MB는 굴지의 대기업인 현대건설에서도 평사원 레전드 써가면서 33살에 전무달고 48살에 회장까지 올랐고 서울시장시절 청계천 복원한거 아직도 서울시민들 쉼터로 기능하고있고, 막장이던 대중교통체계도 개편도 밀어붙여서 버스전용차로 도입, 티머니도입, 환승제도 개선 이루어냈고 뉴타운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서울숲도 조성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고 . 다들 비슷하게 이정도 떠올리시는거같은데, 이재명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시절에 잘했다고한 건 어떤 건지가 궁금하네요..
22/02/16 17:29
가천대 논문 해명할 때 진짜 놀랐고.. 일은 잘 하는데 사람이 좀 이상한 건가했는데.
걍 포장인듯 합니다. 밑에 사람 쪼아서 쇼하는 능력도 능력이긴 한데요;;
22/02/16 19:08
이 건은 찾아봐도 그냥 이재명 스타일로 무대포로 밀어부친 것 같은데 포장인 이유가 있나요? 다들 좋은 식으로 쓴 기사들밖에 안 나와서요.
22/02/16 19:10
[조광한 남양주시장 "하천·계곡 정비 성과 '이재명 치적' 둔갑...정책 표절 없어야"]
http://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8652
22/02/16 18:51
결재가 필요한 건 하나도 안 했고(아마도 카드 쓴 5급이 아니라 다른 부서에 일은 다 떠넘겨서 그 부서 예산까지 끌어다 부부가 잘도 써먹었고), 중요한 일은 결재라인에도 없는 측근 결재칸 만들어 거치게 만들고... 주변에서 임명직 안 한다고 선언해봤자 무슨 소용인가 싶네요. 더 무서운 건 170석 넘는 의석 수로 필요한 건(아마도 자기가 하고 싶은 건) 밀어붙어야 한다고 말한 적도 있었죠. 적폐청산으로 윤석열 공격하지만 본인이야 말로 매일이라도 할 수 있다고 했었고요. 정말 무섭습니다. 이 정도면 하고싶은대로 다 한다는 건데 왕과 다를 게 뭐가 있나 싶어요.
22/02/16 19:41
전 이런거 보면
이 뒤에 해먹을놈들은 얼마나 꼼꼼하게 할지 상상도 안 갑니다 크크크 안 해먹으면 되는데 그럴리가 없거든요 배씨가 걸린걸 보고 문서도 결재하고 기안하고 남한테 시켜서 그렇게 해놓을텐데 얼마나 꼼꼼하게 할지 근데 또 그게 어떤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걸리게될지 크크크
22/02/16 20:21
어지간하면 배차문서나 출장복명서나 지출품의/결의서같은 잔잔바리자료라도 올리게 되죠.
정말 잔심부름만 시켰거나 아니면 다 없앴거나 뭐
22/02/16 22:54
이재명은 볼때마다 역사속의 수양제 순한 버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쇼맨쉽에 강한것 부터 여러 도덕적 논란과 그에 대해 전혀 반성이 없는 소시오패스적 모습까지.
왕조시대에 태어났으면 레알 수양제같은 짓 했을 거 같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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