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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9 15:49
말씀하시는 내용들에 크게 공감합니다.
저는 광주와 마찬가지로 특정정당에 대한 높은 지지율로 유명한 tk출신의 20대인데,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밀어왔던 정당에 대한 제 또래의 바닥민심이 크게 흔들리는걸 자주 느끼고는 합니다. 물론 심심하면 후려치는 정당에 투표하지는 않겠지만, 광주에서의 국민의당처럼 적당한 대안이 생긴다면 이전 세대와는 달리 크게 흔들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경북은 얼마전 나온 삼성휴대폰 공장 소식이외에는 몇년간 좋은 소식 하나없이 무너져내리고 있는 구미, 탈포항을 거의 성공한 포스코 등 그나마 혁신도시인 김천이나 위성,학원도시인 경산 외에는 좋은 미래 하나 보이지않는 상황이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 포스코의 이전에 관심을 보이는 정치인은 포항 시장정도를 제외하고는 보이지도 않고 다들 크게 의미없는 군위 통폐합건에나 매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지역의 이전 세대분들은 우리가 이전에 받은 것들이 있으니 지금 조금 힘들어도 괜찮다. 정도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현재 20~30대들은 실제로 받은 것을 체감했기보다 타지방들을 보며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 소외감을 느끼기도 하고 분노하기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 지선까진 분노가 표출되지 않을듯 보이지만, 말씀하셨듯 tk지역의 젊은 세대들은 [종교적 숭배]로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기에 바닥민심이 흔들리는걸 꽤 느끼고 있는데 해당 부분을 긁어줄수 있는 새로운 정당이 나온다면 지역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22/02/19 16:20
그래서 전 안철수를 좋아합니다 안되는줄 알면서 그나마 돈이 많아서 가능하겠지만 끊임없이 대안이 되고자하는 그 노력은 박수를 칩니다 다만 이준석 같은 사람 조차도 대안정당에 회의적이고 기껏 대안이라고 나오면 맥스가 정의당 폐미당 아님 극우당 뿐인 현실을 보면 정용진이 당 하나 만들지 않는이상 현실은 요원해보입니다 저 밑에 윤미향이 저리 준동해도 아무도 제지못하는거보면 시민단체에서도 희망이 보이지 않아요
22/02/19 20:58
좋은 의견에 공감합니다.
국힘은 그냥 곳간 좀 빼먹으려고 집권을 추구하는데 민주당은 종교적 숭배를 요구하는 것 같아요. 이념적 정의를 추구하는 것 절대 아니죠. 이념에 진심이었다면 피해호소인, 윤미향 사태같은 게 용납이 될리가 없죠. 개인적으로 더 악질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시체팔이로 문재인 지켜달라하기,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 계정으로 여론 조작하기. 쇼핑몰 없는 걸 광주정신으로 호도하기. 에휴.
22/02/20 09:07
광주에 살지 않는 사람이 생각하기에 광주정신의 핵심은 불의한 권력에 맞서, 그것도 군대 쿠데타에 맞서 시민들이 저항을 펼쳤다는 부분입니다.
사람마다 광주정신이 무엇인지 생각은 다 다르겠지만, 민주당 분들 중에는 아예 [광주정신=보수정당 반대]로 못박으신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 쪽에 압도적인 지지를 몰아줬더니 민주당은 그걸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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