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3/03 23:33
좋은 글이네요. 정말 동의되는 지점이 많습니다.
거악을 상정하며 공론장이 붕괴되었다는 표현은 정말 탁월한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
22/03/03 23:44
검사와 변호인은 서로 합의할 수 없는 것인데 공론장이 다 검사 아니면 변호인이죠. 사실 조국 손절 빠르게 했다면 모두가 검사가 됐을 일도 없을 테니 윤이 대통령 후보가 될 일도 없었겠죠.
22/03/03 23:38
1. 성인지 예산 및 교육 문제
2. 시민단체 문제 3. 부동산 문제 4. 가붕개 마인드 5. 논란 및 부정부패에 대한 내로남불 태도 6. 이재명이라는 인간에 대한 혐오 7. 그래서.. 국힘 뽑을꺼야? 태도 8. 내가 곧 정의라는 오만한 태도 지난 총선까지도 민주당에 표를 줬던 사람으로서, 대충 이정도로도 저는 민주당에서 국힘 윤석열로 갈아타기에 충분합니다.
22/03/03 23:44
"[그깟 표창장 가지고 압수수색 수십 회] 이 말은 사실이다."
정경심 압수수색은 표창장만으로 한 게 아닙니다. 사실이 아닌 것을 가지고 오셔서 사실이라고 적어놓으시면 글의 신뢰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22/03/03 23:49
사실 조국 사건은 잘 알고 있습니다. 수십 회도 사실 조국측의 온갖 방어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일일히 신청할 필요도 없었겠죠. 제가 본 글에서 말한 건 조국 지지자들이 말하는 '조국의 범죄는 사소하다' 쪽을 강조하고자 하는 표현에 가깝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2/03/03 23:56
맞습니다. 조국이 저지른 범죄는 남들 다하는 수준이 절대 아니었죠. 그깟으로 표현될 내용이 아닙니다
물론 조국이 가장 욕먹는 지점이 범죄 경중은 아니구요
22/03/03 23:59
맞습니다. 저도 조국이 저지른 죄 수준이 별거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은 건 아니었습니다. 이 부분은 글 쓰면서 미처 고려하지 못했네요.
하지만 그가 가족문제에 있어 불찰이 많았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사퇴했다면 파장은 지금보다 적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22/03/04 04:06
저도 그게 바로 눈에 띄긴 했는데...
바로 아래 "잡범"이라는 표현이 나와서 그런 취지로 쓰셨다고 생각했습니다. 법조인 입장에서 봤을 때 잡범은 맞습니다. 한동훈 부원장 말대로 걸리면 가야 하는데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안 가려다가 더 커져버린거죠. 제 경험상으로는, 저거 초동 단계에서 다 인정하고 납작 엎드렸으면 4년까지 안 나오는 사건이었습니다. 공소사실도 더 적었을 거구요. 물론 본인들의 포지션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지만, (자기가 감옥 가는 거 아니니까) 서초동에 운집한 분들 때문에 1~2년은 더 받았을 겁니다. 그렇게 심하게 안 다퉜으면 경제사범 쪽을 덜 쳤을 수도 있고, 실형 안 나올 수도 있었어요. 제가 변호인이라면 저렇게 몽땅 부인하는 전략 못 씁니다. 사임하고 말죠. 이른바 지지자라는, 무결성을 신앙하는 사람들 때문에 할 수 없이 호랑이 등에 올라탄 면이 있습니다.
22/03/04 08:51
인터넷에서도 흔히 볼 수 있죠. 소위 빠가 까를 만드는 케이스죠.
걍 납작 엎드리면 끝날 일을 하도 실드를 쳐 대니까 거기에 반발하다가 안티가 마구 불어나게 되죠
22/03/04 09:04
일부 극렬한 빠들이 난리치는건 늘 있던 일인데, 이 정권에선 그런 자들을 정권이 나서서 비호하고 부추겼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무려 대통령이 '마음의 빚'운운했고요. 그 외 민주당 정부 거의 대부분이 조국을 엄청나게 실드쳤죠. 진보쪽 스피커들도 마찬가지였고요. 빠들만 그랬다면 일부의 일탈로 볼 수 있고, 동의는 못해도 생길 법한 자연스러운 모습이지만, 대통령과 집권여당과 진보 인사들이 무더기로 그런 모습을 보이는건 정말 비정상적이었습니다. 이제 비정상을 정상화할 때가 되었습니다.
22/03/03 23:49
이번 대선의 구도를 나쁜 놈 vs 멍청한 놈이라고 생각하는데, 멍청한 놈을 뽑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나쁜 놈에게는 180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 무서운 권력을 나쁜 놈에게 준다? 참 무서운 일입니다. 얼마전에 이낙연 캠프에 있던 분이 윤석열 지지선언하면서 '괴물보다 식물'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게 딱 제마음이네요.
22/03/04 09:06
그 '멍청한 놈'이 어느새 저번 대선 2,3,4위(홍 안 유)를 다 품었습니다.
분명히 정치초보에 윤핵관에 휘둘리던 사람인데 어느새 그걸 다 해냈어요. 이준석 지분이 분명 엄청 크겠지만, 호남과 청년층에서도 역대 보수 후보 중 가장 지지세가 높습니다. 처음 생각했던 것보단(워낙 기대치가 없긴 했지만) 멍청하지도 않습니다.
22/03/04 11:41
그 `멍청한 놈`라 프레임 씌워진 윤후보는, 이렇게 말했죠.
<이념이 아닌 실용정부>를 만들 것이다. 그 대단하고 정의롭고 선한, `이념과 사상과 80년대 머릿속 사고 `가, 5년간 나라의 근간을 어떤 식으로 서서히 무너져내리게 했는지.... 윤후보는, 이 나라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정확히 알고 있다는 말이죠. 그리고 인간됨의 그릇과 배포가 크다는 것, 요즘 들어 많이 느낍니다.
22/03/03 23:52
2번은 적극 공감하네요.
어설픈 신념 가지고 미친 듯이 열정을 가지고 운영하면 안 좋다는 걸 문재인이 알려줬죠. 어차피 한국이라는 나라가 대통령 하나 바뀐다고 크게 달라진다고 보진 않습니다. 문제인이 나라 망쳤다 하는데 사실 기업들은 지금이 역대 최고 호황이거든요. 수출이 너무 잘 돼서 세금 아마 쭉쭉 빨고 있을 겁니다. 기업들이나 직장인들이야 달라질 거 없고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너무 입었죠. 문재인이 잘못된 점은 나라가 망했다가 아니라 갈라 치기(남녀 갈등 조정) 잘못된 방역(도대체 거리 두기 이딴 짓을 왜 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갑니다.) 출산율 부동산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니가하면 불륜)이 정도로 꼽을 수 있을 텐데요. 출산율은 국민의힘 할아비가 와도 불가능한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보고 있고 부동산 은 기대해 볼만합니다. 부동산은 수도권을 규제해야 돼요. 너도 나도 다 수도권에 살고 싶어 하면 지방이나 시골은 누가 삽니까? 왠만한 기업들 다 지방으로 내려 보내야 합니다.
22/03/04 08:54
그럴 기회를 이미 놓쳤죠. 김현미가 뭣같이 부동산 정책을 짠게 박근혜정부에서 전부 풀어놓았던 부동산규제를 초기에 다 닿았으면 부동산이 코로나 이전에 그렇게 상승할 이유가 그렇게까지 없었습니다. 게다가 거대한 헛발질의 시작이 아파트 임대사업자 활성화였죠. 윤석열이 정권잡으면 다시 부동산규제 다시 푸는 것은 상수라 수도권 집중화를 피할 수 없을겁니다.
22/03/04 10:01
수도권 부동산은 이미 규제 실컷 했잖아요. 결과가 좋다고 평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기업 지방 내려보내기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님이 네이버 사장이면 익산 내려가라하면 본사 옮기시겠어요? 세금 혜택 좀 받자고 본업을 훼손시키는 사람은 없습니다.
22/03/04 13:19
님한테 따지려 한 것 아니고 본인을 그 자리에 두고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온다는 얘기였습니다.
제가 댓글을 잘못 썼네요. 죄송합니다.
22/03/03 23:57
1,2,3 번 공감이 안되는거야 머 개인의 신념이나 포지션의 문제라서 충분히 존중하지만..
피하는걸로밖에 안보인다는건 무슨 소리인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흠… 뭐 무차별하다는 지점으로 전 받아들여지는데.. 흠..
22/03/04 00:00
조국 때 버텼던 분들도 윤미향 때 결국 손절을 치시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조국보다도 훨씬 체급이 딸리는 윤미향 하나도 제대로 손절을 못하는 민주당은 충격적이었습니다.
22/03/04 00:47
일반적으로 인식하는 것과는 다르게, 윤미향의 체급은 조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큰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통진당 이석기와 같은 인물인거죠. 이석기는 대중들의 입장에선 이른바 듣보잡 이었지만 실제로는 핵심중의 핵심이었던 것처럼 윤미향 또한 절대 버릴 수 없는 버려서는 안되는 그들의 지주가 아닐까요. 그렇지 않고서야 윤미향에 대한 민주당의 태도는 설명되기 어려운거 같습니다.
22/03/04 00:49
전 두 개의 가설을 갖고 있는데 하나는 위에서 말씀하신 것이고 두 번째는 정의연이 한일관계에서 갖는 위치를 봤을 때 그동안 반일기조 하에서 정의연이 그토록 쓰레기 집단이었다는 걸 인정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외통에 걸렸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22/03/04 07:11
제생각에는 하나더 추가해서 분명 윤미향과 그 측근들이 들고 있는 운동권 좌파들의 약점이 있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어느하나가 앞서는게 아니라 셋다 짬뽕일거 같아요
22/03/04 01:00
제가 윤미향때 돌아선 사람입니다
그리고 윤미향 실드치는 작자들을 보고 제대로 학을 떼어버렸죠 그 전까지는 열성 지지자들이 저를 린치를 해도 참아줬었거든요 그 이후로는 안참아줍니다 같이 물어 뜯었죠 그러다가 벌점 먹고 한동안... 크크크크
22/03/04 00:03
18,19대 문재인 뽑았고 기대가 컸는데 어느 순간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사실 누굴 뽑든 제 인생이 180도 바뀌는건 아닌데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실망때문에 이번에는 절대 안뽑습니다. 그냥 저혼자만에 벌이라는 생각으로 투표하려구요.
22/03/04 00:03
3번이 공감안가는건 적당히 모를때 이야기지 음 좀 많이 모자르더군요.
거기에 고집이 없다 라고 말하기에는 노동공약에서 집요하게 보여주는 사용자 친화성은 뭔가 문제가 있다고봅니다. 신념이 있고 그게 좋은지식을 받는다고 바뀔것 같지도 않고 말이죠. 모르는후보가 나을수는 있으나 그럴때는 고집은 없어야합니다.
22/03/04 00:04
그런 것 외에 노동이사제에 대해서는 또 찬성 입장이라 마냥 사용자 입장이라고 보진 않았습니다. 120시간 얘기도 결국 사용자-근로자 간 운신의 폭을 넓힌 것에 가까웠다고 보고요.
22/03/04 00:05
이게 120시간의 문제는 갑을관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규제가 왜 필요한지에대한 이해가 전혀 없어요. 운신의 폭을 넓히는게 뭐 아주 나쁜건 아닌데 운신의 폭을 넓혔을때의 결과가 어땠는지는 보여준게 너무 많죠. 한 10년쯤 지나서 노동인력이 좀 부족해지면 아주 안될건 아닌데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이걸 했다가는 어떤일이 일어날지가 좀 무섭더라고요.
22/03/04 04:13
말씀대로긴 합니다.
사실 법조인들은 누가 시켜서 일하는게 아니다보니, 그거 감이 없을거에요. 변호사는 뭐 당연히 수임인이지만, 공무원인 법관이나 검사들도, 근로자인데 정작 본인들은 자기들이 사건을 도급받은 수급인이라고 생각하더라구요. 그도 그럴것이 실제로 365일 6시 땡퇴근하는 사람이 있다면, 사건은 점점 쌓이기만 하다가 후임자에게 폭탄더미을 넘겨야 할 가능성이 100%기 때문에, 그냥 몸에 밴겁니다.
22/03/04 09:51
120시간을 해도 됩니다만 대신 포괄임금제를 없애버리면 될것 같네요
일일이 조목조목 수당 다 매기게 하고 그거 칼같이 지키게 강제를 해주면 알아서 돌아가려나... 역시 믿기 어려우니 그냥 주당 52시간으로 하되 포괄임금제만 없애버리는걸로 하죠 큼큼...
22/03/04 00:12
맨날 모바일로만 보다보니 댓글을 못달았었는데
사실 이번에 이재명이 되나 윤석열이 되나 제 인생에는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근데 그냥 5년에 한번씩 갈아야겠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게 한 역대급 정권이라서 저도 윤석열에게 투표합니다. 왜 정치는 발전하지 못할까요.
22/03/04 00:16
씁.. 저도 딱 이 정도 생각입니다. 사실 누가되든 그리 큰 변화는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어항은 5년에 한 번씩이라도 갈아줘야 되겠더라구요.
22/03/04 00:18
저는 앞으로 정권은 대선때마다 바뀌고, 지지율은 1,2당이 5프로 이내로 되도록 투표할 생각입니다.
어디가 되든 정책도 비슷하고 발전혹은 후퇴방향도 비슷하다고 여겨지니 서로 견제라도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22/03/04 00:39
뭐... 다 인정합니다.
그래도 저는 1번 찍을라고요. 살아생전 절대로 민정당의 후예를 찍지 않겠다는 다짐이 아직 남아서요. 결과가 어찌 나오든 인정하겠습니다
22/03/04 01:14
저도 같은 이유입니다.
국민의힘이 어떤 존재인지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주역들이 간판만 바꿔서 그대로 있다고 보고요.. 후보의 차이보다는 결국 이 부분이 절대적이네요.
22/03/04 07:50
저도 이런 논리로 국힘당을 한번도 찍은 적이 없었는데.
그러다보니 민주당이 어느새 국힘과 크게 차이가 없어진듯 하더군요. 그래서 전 어느 당이 안된다라는 논리보다 물갈이론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주기적으로 갈아엎어줘야 정신차린다고 봅니다.
22/03/04 10:50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보아하니 도덕성에 차이는 없고, 일은 못하더라구요. 그냥 무능해서 국힘 못들어간 따라지들인 것 같아요.
22/03/04 12:39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번정부에서 그 지지의 마지막 여운 하나 미련하나까지 말끔히 없애주더군요. 오히려 감사할지경이죠. 내가 그렇게 절대적으로 규정짓던 집단이 까고보니 그놈이 그놈임을 확인시켜줬습니다.
22/03/04 00:43
개인적으로는 이재명이 유능하지도 않다고 생각하며, 한나라의 대통령이라면 전과자는 거른다는 생각으로 2번 갑니다.
이재명이 이명박보다 능력은 한참 딸리는데 갖다붙여도 되나싶긴하지만 능력 좋다고 전과자 뽑아놨더니 결국 감옥가더라구요.
22/03/04 00:45
저도 딱히 유능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주요 치적이 돈을 쓰는 데 특화되어 있고, 공공배달앱 같은 걸 보면 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걸로 보입니다.
22/03/04 00:44
사실 나라를 확실히 망가뜨릴 인물을 뽑고자 윤석열 찍으려고 했지만.....
차마 국힘당을 찍을 순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1번 찍지도 않았고 문국현 찍은 이후 두번째 소수표를 던졌습니다.
22/03/04 00:47
사실 정권의 개로 보더라도 그 개 역할에서 제일 반기를 든 개가 윤석열이었죠. 두 정권과 불화(심지어 하나는 자신을 중용한)한 인물 아닙니까.
22/03/04 00:59
저도 검찰 공화국이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검찰이 정권의 충견노릇을 한게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부채의식이라고 일컫는 노무현의 죽음도 사실 검찰공화국이어서가 아니라 검찰이 정권의 시녀노릇을 했기 때문이겠죠. 저는 그래서 현정부에서는 검찰과 정권의 유착관계를 끊어서 진정한 의미의 검찰개혁을 이뤄낼 줄알았더니 이정권에서 말하는 검찰개혁이라는 자기 입맛에 맞는 검사들을 검찰에 채워 정권수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거더군요. 근데 정작 검찰공화국무섭다 외치는 지지자분들은 이에대해서는 아무 말씀도 없으셔서 이해가안갑니다.
22/03/04 00:46
또한 이재명은 그동안의 언행을 보았을 때 나라의 미래가 아닌 '표' 와 '지지율'을 가 모든 정책의 지상과제 및 우선순위로 놓고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봐요.
그러니까 경상도 가서 전라도 가서 또는 각 세대를 만날 떄에도 말이 왔다갔다하고 모순된다는 소리를 듣는거겠죠. ~~하니까 ~~하는줄 알더라가 이재명의 실제 발언임을 감안하면 이재명이 대통령된다면 그때그때 쇼잉에 집중하리라고 보고 그런 대통령이나 서울시장을 이미 충분히겪었으니 절대로 찍어줄수 없습니다.
22/03/04 00:49
1번의 이유는 갈등을 중재하고 때로는 욕을 대신 먹고 책임을 떠안아줘야하는 책임자가 뒤로 숨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책임자, 상급자는 본인이 사리면 안되는데, 뒤로 숨어서 이미지 관리 하고 있는 게 진짜 너무 답답합니다. 싫은 소리 해야 될 때는 부하 내보내서 탱킹 시키고, 본인은 좋은 얘기 할 때만 얼굴 비추고... 반대로 된 거 아닙니까? 당신 최고책임자 아니에요?
22/03/04 00:53
제가 대한민국의 리더에게 요구하는 것은 3개 입니다.
1. 민노총 박살과 민간/공공 가리지 않은 고용유연화 2. 시민단체의 탈을 쓴 이권단체와 전교조 뿌리채 뽑기 3. 철지난 민족주의와 포퓰리즘에서 벗어난 일관적이고 명확한 외교노선 윤석열 뽑는다고 위 세가지가 모두 지켜지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이재명은 저 세가지 모든 분야에서 제가 바라는 바와는 정반대로 갈 것이 불 보듯 뻔합니다. 후보가 후안무치한 도덕성 없는 인간이고, 민주당이 괘씸하고 문재인이 싫은 것도 물론 영향이 있지만, 그건 부차적이에요. 그런거 다 배제하고 후보가 가지고 있는 비전이나 국가관, 경제관, 정책 등만 봐도 이재명은 절대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한 국가의 지도자가 돼서는 안되는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22/03/04 01:03
윤석열 120시간이요? 그정도의 망언을 밥 먹듯이 한게 이재명입니다. 미군은 점령군, 천안함 관련 그릇된 역사인식을 표출한 발언, 그놈의 기축통화 발언 등 과거 페북이나 트위터에서 한 발언까지 찾으면 진짜 다 세기도 힘들정도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재명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도 증명한 사람이에요. 재임기간동안 경기도 경제성장률 꼬라 박은 것부터 시작해서, 남양주시장 업적 자기 업적인 양 포장하고, 남양주시장하고 사이가 안좋아지더니 의문의 감사가 들어가고 사소한걸로 직원들 징계해서 결국 법원에서 징계 취소판결나오고, 본인 정책에 반대하는 연구결과 냈다고 감사들어가고, 코로나 초기에 경기대학교 학생들 기숙사 절차 무시하면서 빼앗아가고, 일산대교 무료화 논란 때 보여준 태도 등에서 이 자가 얼마나 무식하고 철학이 없으며 지지율을 위해서라면 절차와 민주주의를 무시할 수 있는 인간인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한 사람입니다. 윤석열이 보여준게 없는 사람이라면, 이재명은 못한 것만 보여준 사람이에요. 둘 중에서 누가 더 나라를 극적으로 말아먹을건지는 명약관화 합니다. 최측근 경제참모가 최배근인데 경제대통령을 하겠다구요?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입니다. 설익은 사과는 익혀서 먹을 수 있지만, 썩은 사과는 못먹는다는 정운현씨의 표현이 이번 대선을 가장 정확하게 관통하는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22/03/04 01:37
윤석열이 행정가, 정치가로서의 능력이 검증이 안됐다는 비판은 무겁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들어마땅한 비판이구요.
그런데 이재명은 이미 정치인, 행정가로서의 능력이 전무하며 폐급이고 무능력한 인물임이 수년에 걸쳐 증명과 검증이 된 사람입니다. 그런 와중에 도덕성마저 바닥이었다는게 지금 만천하에 드러나는 중이구요. 이재명 생각하니까 열이 뻗쳐서 댓글을 연이어 달았네요. 여하튼 제 기준에서 윤석열을 뽑을 이유를 말하자면 '후보 개인의 능력'으로 충분합니다. 정권심판이니 도덕성이니 까지 갈 것도 없네요. 개인 능력으로도 이재명은 윤석열에 상대도 안됩니다.
22/03/04 08:56
이재명 지지하는 분들도 나름의 뜻이 있겠고 또한 존중하지만,
어떻게 봐도 이재명이라는 사람 자체는 그냥 괴물이 맞습니다. 저 형용하기 힘든 괴물이 나라의 수장이 되는게 간접적으로나마 넓은 관점에서 좋을 '수도' 있느냐가 관심거리일 뿐이지...
22/03/04 09:00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정당계는 못찍겠다는 분들도 이해합니다. 나중가면 생각이 바뀔지 모르겠지만, 저도 평생 눈에 흙 들어갈때까지 민주당 못찍을거 같거든요. 그래서 국힘을 막기 위해 이재명을 찍겠다는것도 어느 정도는 이해 가능합니다 본인의 선택이니 존중하구요. 근데 이재명이 유능한 사람이라는건 절대 납득 못합니다. 이건 가치판단이 아닌 사실판단에 가까운 문제라고 봐요. 이재명이 지난 10년간 보여준 시정과 도정은 최악이었습니다. 그 내용으로 보나 형식으로 보나 모두요.
22/03/04 01:14
많은 사람들이 윤석열임에도 찍는 이유를 잘 설명하셨네요 김종인이 말한 별의 순간을 제대로 캐치한 사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초짜 정치인이라고 비웃음 당하기도 하는데 홍준표 이준석 김종인 안철수 다 누른거보면 초짜라고 하기엔 상당한 능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지 윤핵관이 이용했다라고 하기엔 그릇을 작게본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22/03/04 07:33
초짜초짜 하는데, 그래서 윤핵관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이더니 어느새 홍준표 유승민 안철수까지 어우르는 정치력을 보였습니다.
여전히 도리도리와 “에”는 적응 안되지만 이준석 말대로 학습능력이 좋은지(그런데 사시 9수…) 발전속도가 정말 빠릅니다
22/03/04 09:38
윤석열이 확실히 성장속도가 빠르고 배우려는 자세가 훌륭하다고 봅니다. 불과 두 달 전만해도 모든 커뮤니티에서 까이고 두드려맞던 사람인데, 지금은 많은 사람들 공감을 사고 있는 게 대단합니다.
22/03/04 09:44
사시9수는 몇번이야 본인의 부족도 있겠지만 워낙 사람 만나는걸 좋아해서 후배들 사시 공부도 1타 강사처럼 나서서 도와줬다고들 하더라구요 흔히 말하는 오지라퍼? 그래도 서울대법대를 뚫은 사람이라 기본적인 머리는 좋은것 같습니다
22/03/04 11:42
예.. 자기 시험 보러 가는 날 아침에도 친구 아침상을 차려주고 간 에피소드도 있죠.
그리고 9수째 붙은 때에는, 시험 직전에 친구 부친상이 대구에서 있어서,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시험에 안 나와서 평소 안 보던 책을 들고 기차를 탔는데, 하필 그 해에 그 기차에서 본 책이 시험에 나와서 붙는데 도움 되었다는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물론 그와 별개로 9수... 는 놀림감은 될 수 있을 겁니다. 다만 바꾸어 말하면 그만큼 끈기와 참을성이 있다는 거기도 합니다.(9수를 지탱해준 부모의 경제력...도 물론 도움이 되었을 겁니다)
22/03/04 08:59
윤석열이 한심스러운 실수를 줄지어 해 왔지만, 이쯤 지나고 보면 윤석열만큼 빠르게 성장한 정치인도 없는것 같아요.
세력 말고 개인으로서요. 지금은 자기 부족한 점을 잘 알고 배우는 자세로 임하는 후보가 되어가는 듯 합니다.
22/03/04 11:43
일단 안철수는 10년째로 어느새 완전 기성정치인인데 아직도 새정치 이야기하고 있죠;; 그 새정치 이미 이준석과 윤석열이 하고 있습니다. 이왕 같은 당 하기로 했으니 이제라도 잘 배웠으면 하네요
22/03/04 01:49
윤정권이 된다면 잘해주길 바라는 마음은 지지하지 않는다해도 같간합니다. 단지, 모르면 주변에 휘둘린다 휘둘리지 않기위해 모르는 상태에서 나서면 실책을 반복한다 윤정권은 처음부터 끝까지 허수아비 일거라 생각됩니다. 그 아래서 혼란만 가득한 5년일거라 염려스러움이 앞서고요... 초반 몇년은 180석에 시달리며 내부결집과 정치싸움, 전정권 심판에 올인하고 토론회때 보았던 갑갑한 말싸움이 현실정계로 이어질거라 생각됩니다. 그 판도가 어느정도 정리된 이후엔 바로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사분오열되고 레임덕이 찾아올것같습니다.
흔히 전두환처럼 밀어붙히고 모르는 분야는 손뗀다는 캐릭터로 긍정적인 희망을 부여하는 경우가 있는데, 반공냉전과 고성장 개발시대에서의 대통령의 역할이 고성장과 냉전으로 사회의 세부적인 이슈들을 뭉게고도 결과론으로 판단할수 있을때와는 다르게, 현대사회의 복잡한 상황에서의 역할은 단지 전정권심판만 하고 나머지 문제는 모르쇠로 두어도 해결될 시대는 아니라고봅니다.
22/03/04 01:58
이준석이 정부 잘 이끌어 갈겁니다.
대선 기간 동안 이준석이 윤석열을 가지고 요리 제대로 하는거 보니 이준석 입김이 엄청나게 작용할거 같습니다.
22/03/04 02:06
이준석은 윤핵관과 안철수와의 관계정리가 또 예견되있죠. 전두환 아래 하나회로 대동단결했던 것과는 또 다르게 국힘 내부의 갈등은 선거에 맞서 잠시 소강상태일 뿐이고, 당선이후 180석과 싸우기위해 전우애를 발현할수도 있지만, 민주당 국회의원중 이탈층과 또 어떤 이해집산으로 흘러갈지도 모르겠습니다.
22/03/04 03:01
저는 다른거보다 전문성 생산성 다 떨어지면서 정치에 기생하는 시민단체라는 기생충들이 싫어서 1번 안 찍습니다. 예전 새누리 한나라당 시절 헛소리 하던 안보관련 기생충들이랑 색깔만 다르지 똑같아요.
22/03/04 03:13
전 우선 더이상 시민이라는 이름을 붙이지 못하게 된 시민단체를 개혁한다는 공약 때문에 우선 뽑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진영 이런거 떠나서 못했으면 정권 내놔야죠 뻔뻔하게 정치교체 이런 말이나 하면서 더 해먹을려고 합니까
22/03/04 03:43
우크라이나 발언은 정말 선을 넘어도 한참을 넘었지요.
트랙터몰고 밭 가시는 이재명 지지자 분들도 차마 이건 쉴드 못치실 겁니다. 무려 근 한세기안에 주권침탈과 전쟁의 참상, 피눈물을 뼈에 사무치도록 겪은 민족인데요. 우리 대한민국이.
22/03/04 06:48
이런거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지금 이 수준으로 테라포밍 뭐니 할거면 문비어천가 울려퍼지던 시절엔 어떻게 버티셨지.. 지금이 불편하면 그냥 님이 극렬 여당 지지자이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22/03/04 07:57
네네 그러시겠죠. 선게에서 이재명 욕하고 민주당 못찍는다신 분들 중에 가입 20년 되신 분들 수두룩합니다. 테라포밍 운운하며 멀쩡한 유저들 알바내지는 특정 사이트 유저로 몰아가실거면, 그에 합당한 근거를 대주세요. 그거 회원 비하입니다.
22/03/04 08:17
20여년 눈팅했다구요? 전 20년 전에 가입했습니다.
뭐 별것도 아닌 20년 눈팅한거 가지고 내세우시는게 참 대단하시네요.
22/03/04 09:02
여기 최소 수년이상 길게는 초창기부터 피쟐 활동 하신 분들이 버젓이 줄지어 계신데,
6만번대 회원번호 들고선 눈팅 주장하는 쪽이 증거 부족인거 알고는 계시죠..? 아이디 없이 눈팅한게 당췌 무슨 경력이랍니까. 님이 보여야 할건 그 눈팅경력이 아니라 여기 사람들이 테라포밍하려고 외부에서 유입된 사람들이라는 주장의 근거에요.
22/03/04 09:08
님들이 사랑하시는 윤석열 후보님의 과거 행적 이랍니다.
https://youtu.be/pKXzJhz51ew 9분 10초부터 들어주세요
22/03/04 09:14
그래요. 차라리 하실거면 이렇게 대놓고 네거티브를 하세요. 네거티브하는게 이후보에게 도움이 되는지 안되는지 여부는 둘째치더라도, 그거 자체로는 아무도 뭐라고 안합니다. 아무 근거 없이 타 회원을 비하하지는 마시구요.
22/03/04 10:03
아직도 감을 못잡으시네.
윤석열을 찍는 사람들이 윤석열을 지지해서 사랑해서 뽑는 게 아니거든요. 문재인, 이재명이 못나서 찍는거죠. 아무리 네거티브 해보세요. 그게 통하나. 그리고 네거티브로 말할 것 같으면 이재명이 윤석열보다 나을 게 있나요?
22/03/04 07:52
민주당의 문제를 여실히 보여주시는 댓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들의 문제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고치지 않고, 남탓만 하니까 지금 이 꼴이 난겁니다.
22/03/04 07:56
정신차리세요. 민심이 바뀐겁니다.
민심의 방향이 바뀐줄도 모르고 테라포밍 타령하는 인식수준이니, 사람들이 더더욱 민주당에 등돌리는 거에요.
22/03/04 09:04
정말 피쟐만큼 '사이트 자체의 정치색'이 없이도 진보쪽에 완전히 무게추가 기울어 있는 독특한 사이트가 그리 흔치 않았는데
(심지어 저도 그 분위기의 일원이었죠) 이번 정권이 얼마나 사람들 생각을 많이 바꿔놨는지, 격세지감이죠.
22/03/05 03:53
저도 이 점이 신기한게 피지알도 진보 성향의 사이트였던거 같은데. 같은 계열의 진보사이트들이 여전히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과 달리 정반대의 방향으로 흐른게 신기합니다.
22/03/05 08:09
저는 이게 피지알이 합리성 중시라는 아주 근본적인 성향 때문이라고 생각은 해요.
민주당의 행보가 합리적이기보다 감성적인 쪽에 너무 치우쳐져 있다는 생각이 중론이니.. 원래 정치성향은 감성인데 피지알이 좀 신기하죠. 아무튼 피지알에서는 그 어떤 주장을 하든지 논리적으로 설명이 안 되면 박살이 나니까요.
22/03/04 05:2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을 위해서라도 꼭 윤석열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여론조사에서 대장동 게이트를 윤석열 게이트라고 응답하는 사람이 30%가 넘던데 이게 다 김어준을 비롯한 정치자영업자 유튜버와 수준 낮은 선동만 하는 민주당 덕이죠. 단기간은 이렇게 사람들 선동해서 민주당이 지지를 얻겠지만 결국에는 파멸의 길입니다. 이번 대선 패배를 기점으로 김어준,열린공감등 정치선동 유튜버와 선을 긋고 정치개혁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22/03/04 07:31
보수정당도 대패하고 나서야 우파유투버 손절했죠. 그리고 변화했구요.
민주당도 패배의 맛을 봐야 좌파유투버 선동질에 의존하는 관성이 사라질수 있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민주당은 지금 시점에서 패배하는게 당 체질개선에 확실히 도움될듯..
22/03/04 07:47
맞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건 아니에요. 180석이나 가진 여당 국회의원들이 김어준 다스뵈이다 밥 먹듯이 나가서 얼굴 비치는거 보고 참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 싶더라구요. 이건 아니에요 바꾸어야 되요
22/03/04 09:07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새누리당이 다시 (아직도 부족하지만) 멀쩡해지기까지 걸린 긴 세월을 본다면, 민주당도 꽤 오래 걸리겠죠. 민주당은 그래도 더 빨리 정신차리기를 빕니다.
22/03/04 09:43
맞습니다. 과연 좌파 유투버를 몰아내고 바른말을 할 수 있고, 어용지식인에 대해 일갈할수 있는 진정한 노무현의 후계자… 혹은 진보의 젊은 김종인 , 제2의 이준석은 나타날수았을까요???
22/03/04 10:59
사실 대장동은 윤석열 게이트, 이 말에 기함해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대략 공론장이 붕괴되었다는 걸 어느 정도 체감은 하고 있었는데 이 정도였구나, 이 사회에 아예 다른 세계관으로 살고 있는 다른 논리의 사람들이 많구나. 이렇게 생각하게 됐어요.
전 초반에 여당에서 부산저축은행 얘기 꺼낼 때 어떻게든 윤석열과 대장동 스캔들을 엮어서 공격하지 못하게 하려고 하는 줄 알았지 그걸 윤석열 게이트라고 역공할지는 몰랐거든요. 이명박도 BBK를 정동영 게이트라고 말할 배짱은 없었을 것 같은데... 싶었습니다.
22/03/04 06:59
명문입니다. 민주당 쭉 찍어오다가 이제는 손절했습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선민의식 같은 것도 진절머리납니다. 마치 대학교에서 혼밥할때마다 만났던 네비게이터? 선교하는 사람들 같아요.
22/03/04 07:11
대통령이란 자리는 말그대로 무한책임이 있는 자리인데 인성에 큰 흠결이 있는 자가 되면 안 됩니다
인성에 문제가 있으면 [응~ 난 퇴임하면 그만이야~]가 됩니다. MB랑 비교 많이 되는데 MB가 그정도로 인성이 문제 있었다고 보진 않습니다 MB보다 전과 수 적은 게 자랑도 아니고요
22/03/04 09:47
MB의 문제점은 여론선동에 능하지 못했고 운동권같은 사상적 지지세력이 없었고 사적인 이익추구에 꼼꼼했다 뿐이지 …. 기본적으로 악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삶에 악영향 끼친것도 없구요.
22/03/04 11:00
마인드가 무능하다거나 부패하진 않다고 봅니다. 특히 윤석열의 첫 TV토론을 보고 저거 어디 모자란 사람 아니야? 생각했던 저로서는 (당시에 글도 남겨 뒀습니다만) 지금 모습 보면 발전하는 후보라는 인상도 받았습니다.
22/03/04 09:10
그런데 이재명은 본인도 문제거든요
그렇다고 부인이 멀쩡한 것도 아니고(횡령궁은 확실하고, 혜경궁은 경찰피셜 확실하지만 의혹이긴 하죠) 아들이 멀쩡한 것도 아니죠(불법도박, 성매매 등등은 확실하고, 군병원 의혹도 있고요) 도덕성은 정말 비교하자면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윤석열 본인의 도덕성은 이미 2019년 이전 민주당 사람들이 극찬을 하며 떠받든 적도 있지요. 이재명 본인의 도덕성은... 민주당 지지자들도 그 자체를 실드치진 못합니다. '상처가 많다' '가슴 아픈 가족사' 처럼 말을 돌릴 뿐이죠.
22/03/04 10:25
사실 비서 문제는 10년 전 이재명이 성남시장이었던 시절부터 성남시의회가 김혜경 전담비서로 쓰는게 아니냐고 문제제기 했던거라 이재명이 모르는 게 말이 안되긴 하죠.
10년간 그냥 무시하면서 쓰다가 이제와서 비서의 잘못이라고 하니 황당할 뿐입니다.
22/03/04 11:45
정말 그냥 잡범, 사기꾼에 불과한 자입니다. '사시 붙은 철구'란 말이 딱 맞는 분이죠.
이런 잡범 거짓말쟁이를 굳이 대권후보까지 올린 민주당이 참 어이 없습니다. 하긴 많은 '기라성 같은 대선후보군'이 몰락해 버려서;;; 그 많은 대선후보가 싹 사라질지 누가 예측했을까요
22/03/04 07:29
민주당 정부는 견제가 필요하고 이재명을 뽑으면 문제가 심각해 질수가 있습니다
윤석열이 당선이 되면 서로 견제가 가능합니다 지방선거까지는 몰라도 다음 총선은 윤석열 정부가 잘하지 않으면 못이기죠 여러 정부을 거치면서 느끼는게 권력을 몰아주면 탈이 난다는 겁니다
22/03/04 07:42
중간에 들어 있는 호텔 예약 10만원 짤은 오피셜 자료인가요? 허허허..
너무 어이 없는 내용이라.. 상대편에서 만든 자료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황당한 내용인데요. +) 한번 찾아보니 지난 대선 경선 때 올렸다가, 이재명 측에서도 틀렸다고 인정한 자료네요. 5년 전에 의견 철회한 걸 설명 없이 지금하는 얘기처럼 끌어올린 건 다소 악의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22/03/04 10:51
최근 TV토론 당시 이재명 지사의 이상한 경제학 퍼레이드는 계속됐습니다. 무엇보다 위 그림과 똑같은 얘기를 했어요.
안철수인지, 심상정인지 재난지원금 관련 토론 부분이었는데 다음과 같이 이재명에게 질문합니다.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자영업자 재난지원금에 0원도 집행하지 않아 놓고 이제 와서 자영업자 재난지원금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건 모순 아니냐?" 이러니까 이재명이 "아니다 나는 5700억 집행했다. 너희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답합니다. 해당 5700억은 경기도민들만 30만원 지급한 것을 의미하는데요. 안/심이 어이가 없어서 경기도민 전체한테 30만원 준게 어떻게 자영업자 지원이냐 이러니 이재명 지사는 30만원 뿌려서 자영업자들을 더 사주니 사실상 자영업자 지원이다, 이런 궤변을 해요. 이재명 경제 정책이 다 이런 식입니다. 30만원 돈 나눠줘서 실제 '소비'가 얼마나 늘어났는지 봐야 하는데 30만원 주고 주고 이게 나중에 흘러가니까 자영업자 지원이다 이런 말을 합니다. 경제정책 전반적으로 소비촉진 얘기만 하는데 위 짤방의 지역상품권 강조 기조와 다를 바 없어요.
22/03/04 11:38
기본소득 자체는 철회하지 않았죠. 그리고 애초 저런 황당한 자료를 공식적으로 올렸던 것 자체가, 경제에 대한 무지를 반영하는 거고요.
나경원은 수십년전 일본측 행사에 참석한 것도 지금도 소환되어 친일로 까일때 소재로 씁니다.(김대중도 참석했던 행사인데도요) 5년 전 일로 까는 게 관점에 따라 과도할 수 있지만, 뿌린 대로 거둔다고 본다면 문제 없을 수도요. 그리고 애초에 황당한 기본소득을 계속 밀어붙인건 최근까지의 이재명이기도 하니까요. 그러다 여론조사 나쁘니까 철회하고요. 기축통화 이야길 보더라도, 대체 뭘 믿고 '유능한 경제대통령' 주장을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경기도지사 때 경기도 성장률도 코로나 이전 19년부터 쫘악 꼴아박습니다;; 이 사람은 돈 풀고 펑펑 쓰는 것만 잘한다고 봐야 합니다. 아 거짓말도 잘하네요. 욕도 잘하고요.
22/03/04 07:59
윤미향 조국 이재명 박원순 안희정 김경수... 그리고 문재인 부부까지.
저는 실드치는 분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해도 비판적으로 지지해야죠.
22/03/04 08:03
어쩌다보니 투표는 거의 민주당을 찍었는데 딱히 좋아서 찍은 건 아니고 그래도 얘네들이 좀 낫겠지? 싶어서 찍었던 건데....이번 정부 겪고 평생 두 번 다시 민주당 찍고 싶은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22/03/04 08:13
이번 정권이 한 돌이킬 수 없는 실패 2가지가, 부동산과 출산율입니다.
심지어 출산율은 단 한번도 인정이나, 언급조차 없는데다가 둘 다 어떤 식으로든 브레이크 한번 못 걸었습니다. 하다가 안되면, 어떻게 해아하나 각계각층의 자문도 구하고, 변화도 추구해야지. 둘 다 원패턴으로 밀어붙여서 하나는 에베레스트로 올려버리고, 하나는 폭포수처럼 떨어졌죠. 문제는, 단계적 상승, 하락도 못시키고 5년 내내 내리꽂아서 뒤에 어떤 정부가 오든 국민들의 삶과 미래를 급격하고, 복구 불가능하게 망가뜨렸다는거죠. 지금이야 개인 팬클럽으로 지지율이 높지만, 차후에 저 두가지로 재평가 받을 겁니다. 무능함과 신념이 결합하여 돌이킬 수 없게, 급격하게 출산과 부동산의 하락과 상승을 유도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사실상 파멸로 이끈..
22/03/04 08:16
https://www.joongang.co.kr/article/24050767
임기동안 곤두박질 친 출산율…文 '저출산 침묵' 15개월째 공감합니다. 위는 작년 5월 뉴스인데 이 이후로도 특별히 출산율에 대해서 대통령이 제대로 언급하거나 뭘 한게 없죠. 숟가락 올릴만한 것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가서 숟가락을 올리지만 책임져야 할 일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하고 무시하죠. 다른건 그렇다쳐도 출산율을 저렇게 망쳐놓고 지지율 40%대라고 역대급이라며 자랑하는데 참 한심합니다. 문재인 이 사람은 출산율 수치보다 자기 지지율 수치가 더 중요한 인간이에요
22/03/04 09:11
제 짧은 식견으로는, 어떻게 노무현 지지자들이 문재인을 지지할 수 있는지가 가끔 놀랍습니다.
노무현은 비록 실패했을지언정 교육은 백년지대계를 외치고, 잘잘못 여부를 떠나서 우회전 소리 들어가면서 한미 FTA 추진하고 멀리 내다보고 행동하는게 국가 수장의 미덕이라고 믿었던 사람인데 문재인같이 코앞의 자기 문제에만 몰두한 사람이 어떻게 노무현의 후계자일 수 있는지...?
22/03/04 09:48
후계자는 맞습니다 적자 중의 적자고 동지 중에 동지죠 추구하는 바나 능력이 다를뿐...어차피 현대사에서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과 그 적자는 한번은 겪었어야 할 부산물입니다 박근혜 문재인으로 다 겪었으니 이젠 정치전환이 이루어져야 할 시기입니다
22/03/04 09:54
하긴 그러게요. 후계자는 뜻이 같음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영향력의 흐름으로 결정되는 것이니...
이제 적통/후계자 따지는식의 종교형 정치가 막을 내려야 할때가 온것같아요. 옛날 사람은 옛날 사람인거고, 현재로 평가를 해야..
22/03/04 08:23
뽑을 당시 기대했던 건, 정책을 펼칠 때 당장은 조금 욕 먹더라도 20년 30년 앞을 내다보고 할 줄 알았더니 왠걸 미래를 망치는 정책만 펼치고, 망친 효과가 나올 시점부터는 침묵하고 자신들의 당장의 치적만, 그것도 짧으면 몇개월에서 수년 내로 언급도 안될 것들만 자랑하고 있는 모습을 보자니...
22/03/04 08:25
이번정부는 부동산 정책의 실패뿐 아니라 이상한 헤게모니를 만들었죠.
1. 다주택자는 적폐이고 타도의 대상이다. 2. 아무리 일잘하는 장관도 다주택자면 안된다.
22/03/04 11:04
지지율은 그러니까 조선왕조로 따지면 왕권강화 같은 것이라고 봅니다. 왕권강화가 말은 좋지만, 막상 그 왕권으로 뭘 안 하면 그냥 신하들만 죽여버린 셈입니다. 숙종이 그 왕권으로 환국정치 하다가 결국 이룩한 건 부족한 것처럼, 지지율이 높다 해도 추진하기 힘든 정책을 추진한 게 아니라면 지지율 높은 건 아무 의미도 없는 일입니다. 그 지지율로 뭘 했어야죠.
22/03/04 11:40
역대 정권들은 김대중 이후로, 늘 욕먹더라도 연금개혁에 손을 조금씩 대었습니다.
문재인만이 유일하게, 손도 안 댄 정권입니다. 게다가 지지율도 역대급으로 높을 때라, 다른 정권들처럼 위험을 감수할 필요 없이 그냥 했어도 되는데도 안했어요. 정말 무책임합니다.
22/03/04 08:49
간만에 들른 선게에서 이렇게나 잘 정리된 글을 보다니 놀랍습니다.
제 어렴풋한 생각도 이 글이 정리해주는 것 같아서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22/03/04 09:07
검찰공화국의 핵심은 전관비리인데, 180석 가지고도 못바꾸는 것을 보면 민주당도 답없고, 국힘은 한몸이라 두 말할 필요도 없죠. 검사만날 일없어 검찰개혁이 상관없다는 분들이 많은데, 재벌들이나 금융비리범들이 저 구조에서 다 빠져나옵니다. 이재명 법카비용의 수만배의 비용이 슈킹당하는 거죠. 김건희의 주가조작도 저 카르텔에 의해 가려지는 것이구요. 세금슈킹과 자본시장법 위반을 제일 싫어하는 사람으로서 둘 다 답없기는 한데, 그냥 알 것은 알고갔으면 합니다.
22/03/04 09:09
180석 가지고 못바꾸는게 아니라 180석을 이용해서 자기 입맛대로 하는겁니다. 민주당이요.
심재철하고 박은정 박아놓고 이재명 법카비용의 수십만배의 성남 FC 사건 뭉개는 거 보면 검찰개혁 측면에서는 민주당이 더 나쁜놈이죠.
22/03/04 09:12
국회가 어떻게 검사를 임명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님의 입장은 이재명 쪽만 까는 거구요, 전 윤석열 쪽도 만만찮게 심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22/03/04 09:15
180석으로 공수처 만들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공수처장 자기들 맘대로 임명할 수 있도록 시행령 개정했죠. 민주당이요.
저는 민주당이 지금까지 해온 행보로 평가하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윤석열 쪽도 지금까지의 행보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게 맞죠. 정말 만만찮게 심하다면 말입니다.
22/03/04 09:23
심재철, 임은정이 공수처 소속인가요? 무엇을 주장하고 싶으신지요? 동일IP에서 통정매매를 했는데도 소환조사도 안하고 뭉겐 검찰은 그래서 공수처보다 정의로운가요? 제가 말씀드리는게 민주당쉴드치는 것으로 들렸다면 본인생각의 기준이 어디론가 기울어지신 겁니다. 저도 민주당 볍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22/03/04 09:30
제가 주장하는것은 어려운게 아닌데요. 검찰개혁을 한답시고 정작 자기 이득을 챙겨먹었으니까 그런거죠.
공수처를 만들어서 법률적으로 검찰의 힘을 빼고, 인사권을 통해서 내부적으로 검찰을 자기 멋대로 움직였습니다. 통정매매를 했는데도 소환조사를 안하고 뭉갰다면 그건 청와대한테 따지셔야죠. 거기서 자기 맘에 드는 검찰은 승진시켜서 요직에 박고, 능력있어도 말 안듣는 검찰은 한동훈처럼 한직에 처박아버렸죠. 그것도 모자라서 이재명은 수사와 기소권의 완전 분리를 외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기드리 추진한 검찰개혁 내용에 반성이 전혀 없다는 반증이죠. 이 상황에서 둘 다 답없다라고 하는 것은 그냥 민주당 옹호죠. 도찐개찐이다라는 양비론이 항상 옳은 건 아닙니다. 뭔가를 제대로 하겠다고 했다가 엉망으로 만든 놈이 더 나쁜 놈입니다. 지금의 민주당이 그렇죠. 검찰개혁 측면에서 말입니다.
22/03/04 09:53
검찰이 아무리 출세가 좋아도 자기 식구들꺼는 죽어도 안팝니다. 예전에 어느 검사장이 감사로 다른 검사 탈탈 털었다가 퇴임후 후배들이 인사도 안할 뿐더라 왜 여기서 왔다갔다 하느냐고 모욕주었던 유명한 일화도 있어요. 결국 퇴임 후 직급에 따라 다르지만 수십억에서 수백억에 다다르는 전관비리를 막는게 핵심인데 180석을 가지고도 저걸 안고친 민주당은 욕먹어야 하고 욕먹어도 쌀 정도가 아니라 직무유기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의 무능과는 별개로 김학의도 못알아보는 검찰이 제식구 무한쉴드도 까여야죠. 이 걸 둘 다 까면 양비론입니까? 검찰기득권쉴드를 까고, 기득권도 제대로 못건드리는 민주당도 까는게요? 민주당이 검찰개혁을 엉망으로 만들었지는 각자의 판단이겠지만, 어쨌든 계속해서 건드려서 바꿔야 됩니다. 제가 그래서 민주당을 계속 까는 이유입니다. 그래야 다시 한 번 더 시도라도 하죠.
22/03/04 10:09
그런 야사는 별 관심없습니다. 그런 건 그냥 재미로만 듣는 이야기이지, 그걸 근거로 삼아서 이야기하긴 좀 그렇거든요.
그리고 김학의 이야기하시는데, 그 당시의 김학의 위치는 법무부 차관이었습니다. 검찰이라서 제식구 감싸기를 했다기 보다는 정부 핵심인사라서 옹호했다는 측면이 더 두드러져 보이네요. 둘 다 답없는게 아니라 권력을 가진 민주당이 더 답없는 거죠. 검찰이 아무리 힘이 있다고 해도 청와대를 장악한 민주당한테 더 큰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문제를 짚더라도 핵심은 명확히 짚어야죠. 무턱대고 양비론을 주장하는건 오히려 책임을 덮어버리는 일입니다.
22/03/04 10:32
오히려 님의 논리가 흑백논리에 가깝다고 봅니다. 정당하게 양쪽을 비판하고 있는데 이해할 수 없군요. 예를 들어 국힘과 민주당을 동시에 공격하면 양비론이라 들을 수도 있다고 보는데, 민주당이 검찰개혁 뭣처럼하고 있다고 까고, 개혁에 온몸으로 방비하고 있는 검찰을 까는데, 양비론을 들고오는 것은 안맞지 싶습니다.
22/03/04 10:35
꿈트리 님// 이번 정부 들어서 청와대에 그냥 쥐여터진게 검찰인데, 검찰이 개혁에 온몸을 방비하고 있다구요?
그러니까 그게 바로 모두까기를 전면에 내세운 사실상 민주당 옹호이죠. 분명 검찰개혁 실패 책임은 이번 정부에 있는데 말입니다. 그걸 동급으로 놓는다는 것 자체가 그냥 양비론일 뿐이죠. 스파이더맨에서의 파커 삼촌 대사가 명대사로 계속 불려지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22/03/04 12:06
편드는 거 아니라 의견 좋으신데요. 민주당 좋게 생각 안 하신다는 치우치지 않은 객관적 입장이시고, '그래서 그게 정의로운가?', '어쨌든 (*'능동적으로' 라는 생각)계속해서 건드려서 바꿔야 한다.' 와닿습니다.
22/03/04 09:53
전관비리가 핵심중에 하나(전 제1핵심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인건 맞지만 민주당의 수많은 검찰개혁 뻘짓중에 전관비리를 근절하기 위한게 있나요??
오히려 자기 소신껏 수사하는 검사들을 배척하고 정권의 강아지로 만드는 쪽으로 갔기 때문에 전관비리가 다시 살아나게 할 토양을 키워준거 같은데요. 전 검찰공화국의 핵심은 검찰이 정권에 너무 유착하게 하는 구조에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권한을 내려놓고 야권에 그 권한을 주는 처음 공수처안에 박수를 보냈던거구요. 아무리 봐도 민주당의 검찰개혁은 지들이 최소 1-2번은 정권잡는다고 가정하고 검찰을 선출권력에 복종하게 만드는 작업뿐으로밖에 안보이거든요.
22/03/04 10:15
전관비리와 기소권이 핵심이죠. 그래서 우병우나 윤석열같은 사위족(돈많은 집안으로 결혼하는 검사)도 생기는 것이고, 나중에 은퇴자금이라고 생각해서 자기들끼리 똘똘 뭉치는 현상이 생기죠. 민주당은 욕먹어도 쌉니다. 법률로 제한하거나 외부인사로 탕평할 기회가 있는데도 아직도 안하고 있어요.
22/03/04 10:30
그니까요.. 기소권도 굳이 이야기안했는데, 기소독점이 문제라고 해놓고, 고위공무원 등에 대한 기소독점권한을 떡하니 공수처에 줘버렸잖아요?
22/03/04 10:34
일단은 지금제도만 놓고보면.. 고위공무원에 대한 기소권한을 공수처와 검찰에 양쪽에 다 뒀어야죠. 그리고 공수처에서 이첩하라고 하면 무조건 검찰이 이첩해야하는건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경찰이나 국세청, 금감원이나 일정한 기준을 갖춘 시민단체에서라도 적절한 근거가 있으면 기소를 요청할수 있는 제도라던지 .. 뭐 할 방향은 많다고 봐요.. 민주당이 내가 잡은 정권이니 검찰은 내가 시키는것만 해야해.. 뭐 이런 마음만 버리면 될일이었죠..
22/03/04 09:15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1,2번은 제가 뭐라고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니까 차치하고나면 3번과 4번은 좀 공감하기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본인이 잘 모르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심판만 잘 보겠다 라는 입장이 더 낫다고 언급해 주셨지만 저는 오늘날에는 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 정부의 운영자인 대통령의 철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효율성과 공정성이라는 두 가치를 두고 정부가 올바르게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 정부에 대한 반감에 대해서 다른 철학을 가진 정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 그건 논의 해볼 여지가 있겠는데 아예 철학이라는게 없어보이는게 문제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또 언급해주신 검찰 문제도 단지 검찰 공화국이되고 검찰이 다 해먹고 이런 세계선은 존재하지않겠지만 윤후보가 주장하는 사법개혁은 현재로서도 강력한 검찰의 권한을 확대하려는 움직임만 있지 그 권한에 대한 견제 수단을 마련하려는 생각 비슷한것도 없어 보였습니다.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필연적으로 부패한다고 보았을 때 단지 잘드는 칼 정도로 치부하기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2/03/04 09:56
철학은 있죠. 민주당이 뻘짓해놓은것에 대한 되돌림 + 전문가에 대한 존중 + 시민단체 부정이익 환수등에 이어지는 공정한 경쟁에 대한 지원. 전 그거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꼭 철학이라는게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야하는건 아닙니다. 진보도 아니고 보수잖아요?.
22/03/04 10:19
안녕하세요 율리우스 카이사르님.
진보도 아니고 보수라는게 어떤 걸 말씀 하시려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안티테제로서의 국힘 대선주자 외의 어떤 철학이 있는지 모르겠다는 지적이었습니다.
22/03/04 10:32
보수라는건 한자어 뜻풀이상, 기존에 올바른 가치에 대한 보존과 수성을 기본으로 깔고, 진짜 사회를 발전시킬수 있다라는 확신에 대해서, 혹은 과거의 제도가 우리의 가치를 흔들리게 하는 변해버린 제도에 대해서만 제한적 개혁을 하는 것이 ‘보수’정신이라는 말씀입니다.
22/03/04 09:21
민주주의 국가에서 유권자의 선택은 존중받아 마땅합니다. 어떤 후보가 당선되든 결과를 받아들이고 패배한 쪽에서 국개론.. 이런 말이 안나왔으면 하지만 그런건 힘들겠죠?
22/03/04 09:29
말씀하신 거에 적극 동의합니다. 어떤 후보가 되던 간에 대다수의 국민들이 선택한 결과이기에 존중 받아야 마땅하고
선택받지 못한 진영에서는 남탓을 하지 말고 왜 본인들이 선택받지 못했는지 왜 외면당했는지 심사숙고하고 고쳐나갈 생각을 하는게 먼저이고 그게 민주주의라고 생각합니다.
22/03/04 09:22
정부가 경제학원론과 싸우는 정책을 자꾸 한다는 얘기가 이번 정권 내내 많이 나왔는데,
이재명은 같은 기조거나 더 심한 정책도 할 사람이고, 윤석열은 경제학원론과 싸우는 정책은 적어도 하지 않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자가 플레이어고 후자는 심판이라기보다는, 전자는 반칙 플레이어, 후자는 공정 플레이어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2/03/04 09:38
자꾸 이런 경제학 원론과 싸운다는 말이 나오던데, 경제학원론의 어떤 내용을 말하시는 건가요? 공급과 수요법칙에 관한 내용인가요? 잘 몰라서 질문드립니다.
22/03/04 10:04
뭐 상징적인 말이기도 한데…
소득주도성장론이나… 신용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이자를 더내야한다거나… 부동산 양도세랑 보유세랑 다올리면 물량이 나온다거나 … 다주택자가 사회악이라건가… 이런거는 좀 경제학의 일반상식적인 접근은 아니죠.
22/03/04 10:36
부동산은 공급곡선이 비탄력적이고 가격이 효율적인 자원분배를 수행하지 못하게 하는 외부적 요소(거래세의 증가로 인한 시장 둔화 요소 등)가 있으면 가격이 올라가는게 일반적인 경제학적인 접근입니다. 그런데 정부는 온갖 인위 개입과 시장을 왜곡하는 정책을 만들면서 부동산 가격을 낮추기 위한 정책이라고 했었죠. 줄곧 시장과 전문가들은 공급확대 및 거래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했으나 민간에서 공공으로 소유권만 바뀌면 공급확대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논리로 시장을 망가트리고 폭등하고 나니 '투기꾼들 자전거래 탓 & 쪼금 오른 부동산은 선진국 대체로 나타나는 특징'으로 퉁치고요.
최저임금제도 소득분배와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필요성과 가치에 대해 대부분 공감하나, 집권 초 최저임금을 빠르게 올려야 경제가 더욱 성장한다?는 독창적인 이론을 펼쳤고 이 스노우볼이 코비드19 상황에서 빠르게 굴러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22/03/04 10:40
최저임금제도처럼 공급과 수요곡선을 왜곡시키지만 복지의 필요성때문에 한다 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공급수요곡선을 반대로 말하는 수준을 말씀하시는 거군요.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2/03/04 11:20
대선 레이스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 쯔음에는 그런 논리도 납득할만 했는데, 이제는 아니죠. 그 후로 나온 의혹도 상당히 많고, 대장동 등의 문제로 아예 잡혀들어갈 수도 있는거고, 무엇보다 대통령 지지율도 못 받아먹는 한계가 분명한 정치인이라는게 드러났으니, 이재명의 대권 도전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 것 같습니다.
22/03/04 09:45
민주당은 야당 최적화 정당(...)이라 생각해서 일단 원위치 시켜놓고 다시 좀 두고볼까 합니다. 민주당의 전반적 스탠스가 야당의 위치에서는 할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개인의 입장에서 따지면 둘중 누가 되든 큰 변화는 없을거라 보고, 굳이 이야기 하자면 어느 한쪽이 추진력을 갖지 못하도록하는게 더 이득이긴 합니다. 그 측면에서도 윤석열이 이해에 부합하긴 하네요.
22/03/04 09:46
저는 아주 큰일났습니다. 민주당만 뽑아오다 이번에 이런저런 이유들을 종합해본 결과 윤석열 후보를 뽑으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안철수 전(...)후보가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했네요? 이재명/윤석열이 동반 구속/사망하는 일이 발생해도 절대로 표를 안줄 사람인데 내 표가 그 사람에게 힘을 주게된다...이말인가? 왜때문에? 어째서? 나닛? 크크크크크크 환장하겠네요. ㅜㅜ
22/03/04 10:02
10년동안 대통령한다고 욕심부리던 사람이 이제와서 갑자기 안한다? 가능할까요?
국힘 들어가는것도 그냥 추진력을 얻기 위함일뿐이라고 봅니다.
22/03/04 10:28
지금 분위기로는 거의 경기도지사 내정 수준이라고 보는데 그럼 다음 대선 경선 기간에 임기 끝나고 오세훈과 유력후보 되는거죠....
22/03/04 10:01
뭐 민주당에서는 야합이니 뭐니 해도, 전 감히 예측건데, 안철수는 다음 경선에서 오세훈 원희룡한테 밀릴거라고 확신해요. 넘 걱정안하셔도…..
22/03/04 15:39
그러면 반대로 생각하시죠..
윤과 이의 득표율 차이가 커질수록 국힘내에서 안의 지분은 작아집니다.. 득표율 차이가 10%가 넘는다면 안 없어도 이겼다가 되니 지분이 최소화 되니 윤을 찍어야 안 지분이 작아집니다..
22/03/04 10:22
PGR만 봐선 윤 당선인데 결과가 어찌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 더불어 패배한 후보들은 한동안 보복 엄청 당할꺼 같은데 그에 따른 지지자들의 실망이 얼마나 나올지도 참..이게 서로 헐뜯기에 통쾌해하고 비아냥거리는 쪽으로 안갔으면 하는데 안타깝네요.
22/03/04 11:05
대충 130만표 정도 표차는 난다고 보는데 20대 여성표가 얼마나 이재명에게 붙느냐에 따라 30만표 이하 초박빙도 가능하다고 봐요.
22/03/04 10:52
그냥 국회의원은 어느 당이나 다 해먹으려는 놈들 뿐이고,
이재명은 연기나는 굴뚝이 너무 많이 보이고, 윤석열은 적게 보이고 뭐 그러네요. 과거에 문재인과 민주당에 너무 기대를 했던터라, 윤석열에게 표심이 가지만, 기대감은 줄이려고 합니다.
22/03/04 11:10
잔 사실 20대 여성표가 이재명에게 쏠릴 거라고 보기 때문에 아슬아슬한 격차로 신승할 것 같습니다. 검찰에 이입한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변호인 논리도 이 사회에는 많습니다. 또 그들도 우리 시민으로 합쳐서 나가야 하지만요.
22/03/04 11:16
제가 윤석열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뭐랄까, 민주당이 '먹어보니 똥이었다.' 라면, 국민의힘은 '먹어본 똥'이에요. 물론 대통령 후보와 당대표가 바뀌긴 했는데, 그 외에는 예전과 1도 달라지지 않은, 그 때 그 똥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어디 가서 참신한 인재들이라도 한 트럭 끌고왔다면 보지도 않고 윤석열 후보에 표 줬을 겁니다.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면 국민의힘에게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졌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 거 없어요. 그냥, 예전 그 국민의힘이에요. 조국, 윤미향 정도의 잡범들 심심치않게 튀어나오고, 갈라치기 기가 막히게 잘 하던 예전의 그 국민의힘입니다. 인물만 놓고 보면 윤석열 쪽이 그나마 참신한(?) 맛이라도 있으니 괜찮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똥 피하겠다고 또 똥을 찍으라니... 그냥 둘 다 안 찍고 말죠....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이나,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이나.... 앞으로의 정치에 대한 기대감이 그닥 없는 상태라는게 웃기면서도 암담하네요. 흐흐.
22/03/04 11:35
원래 정치라는 게 투표까지 해서 정권 탄생에 공헌하면 [그래 이제 내 숙원은 다 이뤘다...] 식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냉담한 중도층으로 후퇴하는 양상이 되는 것 같아요. 후보 동안이 연애기간이라면, 정권획득 이후는 결혼 같은? 일단 지지할 때는 몰랐지만 내 대통령이 되어 보니 그동안 안 보이던 단점들이 눈에 띄죠. 실수도 하게 되구요.
22/03/04 11:45
지금 생각해보면, 2017년 대선 때 더불어민주당이 '연애'는 잘 해줬던거 같네요.
지금은 뭐... 둘 다 연애 기술도 별로인데 결혼까지 강제로 하라고 함.... 흐흐
22/03/04 11:55
그렇죠 뭐. 누구 하나랑 결혼해야 하는 건 피할 수 없으니. 후보들이 다 존못이라면 내가 존못인가보다 (후보들 수준이 국민 평균 수준이다) 하면서 투표하심 됩니다. 크크
22/03/04 15:43
국힘은 체질 개선에 실패했다기 보다는 진행중이라고 봐야죠.
이준석 당대표 체제로 보궐 선거만 진행되었기에 국회 의원들이 그 인물들이 그대로 있고요. 이번 지선부터 본격적인 경선을 통한 공천을 바탕으로 물 교체가 되겠지요. 그게 성공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아직 실패를 말할 시점은 아니고 성공을 위해서 국힘의 이준석 대표에서 힘을 보태줄 생각입니다
22/03/04 11:18
간만에 보는 읽을 맛 나는 글이네요. 글빨 너무 부럽습니다.
글을 잘 쓰셔서 소주성 글도 읽어봤는데 댓글보면서 '뭐지?' 싶었고, 그런 댓글을 단 사람 대부분이 대부분이 탈퇴했다는게 더 소름... 2개 글 다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글 자주 써주세요.
22/03/04 11:38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쓴 글 중에는 이 글을 좋아합니다? 크크
https://pgrer.net/freedom/81441
22/03/04 11:21
저는 윤석열이 좋아서라기보다는 이재명에게 -1표를 행사한다는 생각으로 윤석열에게 투표하려 합니다. 아마 윤석열이 대통령 되고 나면 윤석열 안티로 돌아설 것 같습니다.
22/03/04 12:20
이재명은 괴물인데다가 180석의 지원을 받으면서 나라를 망하게 할것이고,
윤석열은 그렇지는 않을것고, 무능한것처럼 보이나 각료들의 의견을 잘 받아서, 아랫것들(윤핵관?) 들이 알아서 잘 해먹을 것이고, 다른 후보들은 가능성 제로고... 이 나라는 망했네요. 월세보증금 1억 빼면 먹고 죽을 히로뽕 정도는 살 수 있으려나? 죽기전에라도 행복을 느끼면서 죽고 싶네요.
22/03/04 13:25
글쓴분 논리라면 이번 대선에 굳이 윤석열을 뽑아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허경영이 더 적합한 후보 같은데요. 정치적 갈등 때문에 반대편 메인스트림 후보를 뽑는다?? 갈등 해소 되긴 커녕 앞으로 더 치열하게 싸울거 같은데요. 거기에 무능력이 차라리 낫다라고 한다면 허경영이나 윤석열이나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아니 허경영 뿐만 아니라 기타 군소후보들도 마찬가지겠죠. 거기에 검찰공화국에 대한 의견도 뭐 서로 다르니 이해할순 있으나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다면 검찰 혹은 검사출신 인사들이 힘 받는건 정치적인걸 떠나서 우리나라 지연 혈연 학연 풍습을 놓고 보면 자명한 결과인데.. 이것도 부정하시는건가요?
22/03/04 13:36
피지알도 많이 변했습니다.
누군가 보수후보 (사실 민주당도 다른나라 비춰보면 보수지만..) 뽑거나 지지한다 하면 아주 벌떼같이 물어뜯어서 너덜너덜해졌는데 분위기가 엄청 달라졌네요. 문재인 정권 시작은 정말 괜찮았다 생각하고 잘 뽑았다 생각했는데 5년간 와.. 어떻게 이래 많은 사람들이 등돌리게 말아먹은건지 크크 이번에 저는 누군가에게 마이너스를 행사하기 위해 꼭 투표할겁니다.
22/03/04 13:57
윤석열에게 큰 기대는 안하는데, 토론할 때 고개 푹 숙이고 남이 써준 글 읽는 모습을 계속 유지해준다면 그래도 지금 있는 후보들 중에 제일 나은 대통령이 될 거 같습니다. 고개 드는 순간 기대가 안되고..
둘다 마음에 안들어서 허경영 뽑으려다가 이준석한테 간접투표하는셈 치고 찍어줬네요.
22/03/04 14:39
정책의 실패를 떠나 민주당에게 완전히 등돌리게 만든 3대 사건이 있습니다.
1. 2018년 혜화역 시위 사건 너무나 충격적이었던, 개인적으로는 대표적인 밑의 2건보다도 더 민주당의 정신상태가 얼마나 안 좋은지를 증명한다고 생각하는 사건입니다. 이 자식들이 민주주의 공당이 진짜 맞냐는 생각이 여기서 바로 들었습니다. 이 사건이 너무 언급이 적게 되는게 안타까울 지경입니다. 2. 조국 사건 우리만 옳다는 생각을 만천하에 명백하게 드러낸 사건이죠. 정책은 그럴 수 있어요. 부동산은 명백한 실패라고 보지만, 모르죠 또 2222년에는 재평가 받을지도. 그리고 어쨌거나 본인들은 좋은 뜻으로 했겠죠. 근데 조국사건은 그런게 아니잖아요? 3. 윤미향 사건 왜 악마를 잘라내지 못하지???? 여기에 여러가지 정책 실패까지. 일단 민주당을 안 뽑을 이유는 많은 것 같아요.
22/03/04 18:12
마지막문장이 명문이네요
이정권이전까지 민정수석이 누군지 건설,법무,교육부 장관이 누군지 몰라서 아는척이라도 하고 싶었는데 이정권들에 빠삭해졌네요 심지어 대변인들 이름까지도...
22/03/05 02:13
전 사실 문준용 때 곽상도 이름 처음 들었고, 50억 클럽 나왔을 때 처음으로 곽상도가 민정수석 출신인 걸 알았답니다..
22/03/04 19:18
4번 항목에 저도 많은 걱정이 있는데 하나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내용대로라면 검찰은 정부의 입김을 많이 받는다고 하셨는데, 조국 조사도 같은 관점으로 해석이 가능한가요? 저는 검찰은 여당, 야당을 가리지 않고 검찰 조직의 특권(?)을 없애려고 하는 사람은 다 쳐낸다고 생각하고 있어서요.
22/03/05 02:18
조국 등판 이전에 검찰 조직의 특권(?)이라고 부를 수 있는 건 다 이미 정리가 된 상황이었습니다. 공수처안+기소독점 폐지는 입법부에서 주도했던 것이고, 경찰 등의 사법경찰제 강화는 전임 문무일 검찰총장-박상기 법무부 장관 시기에 이미 진행이 완료된 건이었어요. 즉 조국이 그 당시 법무부장관으로 지명된 이유는, 이런 [검찰개혁]의 진행자라는 타이틀을 부여하고 싶었던 것이지 이미 검찰개혁의 세부 항목 자체는 끝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검찰이 검찰개혁의 내용에 저항하기 위해서 조국을 쳤다는 건 타이밍상 맞지 않죠.
조국 조사 자체는 처음 장관지명부터 의혹이 폭발적으로 나오더니 청문회까지 가기 전에 너무 많은 의혹이 나와서 검찰이 뭉개고 싶어도 뭉갤 수 없는 건이었다고 봅니다. 또한,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해당 사안에 대해 걸리면 가야 한다는 식의 기조로 수사를 개시했던 것인데, 이 행위에 대한 가치판단은 사나아님께 맡기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