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규 선수 오늘 경기 매우 안정적이고 치밀했지만

이윤열 선수가 침착함과 노련함으로 결국 이런 상황을

만들어내는군요..

오늘 5경기 모두 결승전이라고 해도 이상할게 없을 정도로

두 선수 모두 열심히 했고 내용도 굉장히 드라마틱하네요.

이윤열 선수만큼 장기 승부에 강한 선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윤열 선수는 중요한 경기에서 놀랄 정도의 집중력을 보여주는데

과연 강민 선수와의 결승에선 어떤 양상을 보여줄런지...

(아무래도 1승을 안고 시작하는 강민 선수가 훨씬 유리하다고는 해도

결승 무대가 처음인 것이나 이윤열 선수가 예전에 결승전 처녀 출전의

박정석 선수를 상대로  3:0 으로 우승한 전례에 비추어 볼 때

조심스레 이윤열 선수쪽으로 무게 중심추가 기우는 듯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