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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1/24 13:22:02
Name Altair~★
Subject [정보]휴대폰 번호이동성 100% 활용하는 법
내년 1월 1일부터 휴대폰 가입자가 자신의 전화번호를 유지한 채 서비스 제공 사업자를 바꿀 수 있는 번호이동성 제도가 도입된다.

번호이동성 제도를 이용하면 소비자는 자신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휴대폰 단말기도 교체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번호이동성 제도를 이용해 서비스 사업자를 한번 바꾸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3개월 이내에는 다시 사업자를 변경할 수 없어 세심한 주의도 기울여야 한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번호이동성 제도를 100% 활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살펴본다.

◆번호이동성, 어떤 제도인가?

휴대폰 가입자들은 한번 가입한 서비스 회사가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이미 여러사람에게 알려진 자신의 전화번호를 바꾸기 어려워 서비스 사업자 전환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한번 가입한 서비스 회사를 바꾸기 어려운 현실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바로 번호이동성이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서비스 회사만 바꾸고 번호는 유지할 수 있는 '번호 유지제도'로 이해하는 것이 쉽다.

현재 휴대폰 번호에서 사업자를 식별할 수 있는 011, 016, 017, 018, 019 등 식별번호를 포함한 모든 전화번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이 번호이동성 제도는 내년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6개월 동안은 SK텔레콤의 011/017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다.

정보통신부가 후발 PCS 사업자들의 경쟁력을 높여주기 위해 시차를 두고 번호이동성을 도입하기 때문이다.

내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SK텔레콤의 011/017가입자와 함께 KTF의 016/018 가입자까지 번호이동성을 이용할 수 있다.

2005년 1월 1일부터는 모든 휴대폰 가입자가 번호이동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가 확대된다.

그런데 SK텔레콤은 800MHz의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고 KTF와 LG텔레콤은 1.8GHz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번호이동성을 통해 서비스 회사를 옮기려면 휴대폰 단말기를 바꿔야 한다.

현재 시중에 새로 출시되는 휴대폰들은 대략 40만원대에서 70만원대까지 가격이 형성돼 있으므로 이 단말기 가격에 대한 부담은 미리 감안해야 한다.

번호이동성 어떻게 신청하나? 예를 들어 SK텔레콤의 서비스를 이용하던 가입자가 LG텔레콤으로 서비스 회사를 변경하려고 한다면 LG텔레콤 대리점으로 가서 번호이동성을 신청하면 된다.

번호이동성 사용 비용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약 2천~3천원의 비용을 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그동안 SK텔레콤에 체납된 요금이 없어야 한다. 번호이동성은 시스템적으로 보면 SK텔레콤의 서비스를 해지하고 LG텔레콤에 새로 가입하는 것이므로 체납요금이 있으면 해지가 허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LG텔레콤 대리점에서 모든 체납요금을 현금이나 카드로 납부해야 현장에서 번호이동성 신청이 가능하다.

번호이동성, 누가 이용하면 좋은가? 자신이 현재 가입한 이동전화회사에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번호를 바꾸는 것이 번거로워 참고 있던 가입자들이 이용하면 최적의 솔루션이 된다.

단, 앞에서 말한대로 내년 1월부터 6개월 동안은 SK텔레콤 가입자만 해당된다. KTF 가입자는 내년 월까지, LG텔레콤 가입자는 내년 1년간 더 기다려야 한다.

따라서 번호이동성을 이용하기 전에 미리 자신이 옮겨가고자 하는 이동전화 서비스 회사의 다양한 요금제와 자신의 휴대폰 이용패턴등을 고려해 KTF와 LG텔레콤 중 어떤 회사가 더 유리한지 판단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휴대폰 사용 패턴에 따라 어떤 회사의 요금제도가 가장 유리한지 참고로 계산해 주는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정보통신부 홈페이지(www.mic.go.kr)에 가면 계산할 수 있는 코너가 있고 이 결과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단, 번호이동성을 통해 서비스 회사를 변경하고 나면 그동안 자신이 이용하던 회사에서 적립해 놓은 마일리지 등 혜택은 모두 삭제된다는 점은 참고해야 한다.

휴대폰 단말기는 어떻게 바꾸는가? SK텔레콤 가입자가 KTF나 LG텔레콤으로 서비스 회사를 전환하려면 단말기를 바꿔야 한다.

현재 법률적으로는 단말기 보조금이 금지돼 있으므로 시중에서 가입자가 전액을 부담해서 단말기를 구입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KTF와 LG텔레콤 등이 가입자를 확대하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므로 어떤 방식으로든 단말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동통신 회사들이 제공하는 단말기 관련 프로그램들을 면밀히 살펴보면 단말기 구입 부담을 줄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저렴하게 단말기를 구입하는 대신 1년 혹은 6개월 등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기간이 정해져 있는지, 매월 일정액 이상의 통화요금을 납부해야 하는 조건이 붙어 있는지 등을 세심히 살펴야 한다.

나중에 의무사용기간을 채우지 못했을 경우나 일정 통화요금을 채우지 못할 경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휴대폰 번호를 바꾸고 단말기도 바꾸고 싶을 때는 자신이 그동안 사용하던 휴대폰 번호를 바꾸면서 단말기를 바꾸고 싶을 때는 두가지 케이스를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서비스 회사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보상기변 제도를 통해 단말기를 바꾸고 번호를 새로운 것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보상기변이란 자신이 사용하던 휴대폰을 대리점에 가져다 주면 일정 금액을 보상해서 새로운 단말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제도이다.

그러나 내년 1월1일부터 새로운 휴대폰 번호를 받으려면 기존에 사용하던 011, 016, 017, 018, 019 등의 식별번호 대신 010으로 시작하는 번호를 받아야 한다. 내년 1월부터는 기존 식별번호를 사용할 수 없도록 제도가 결정됐기 때문이다.

010의 국 번호는 모두 4자리수로 결정됐다. 따라서 010-XXXX-XXXX 번호를 받고 새로운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른 방법은 서비스 회사를 바꾸고 번호도 바꾸고 단말기도 바꾸는 방법인데 이는 완전히 새로운 휴대폰 가입자가 되는 것이다.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새로운 가입자를 모집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으므로 이는 시중 이동통신 대리점 2~3군데만 돌아보면 쉽게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내년에는 번호이동성과 010번호도입등 이동통신 시장에 각종 새로운 제도들이 도입된다. 또 이동전화 사업자들은 이같은 제도를 통해 자사 가입자를 한 사람이라도 늘리기 위해 각종 광고와 프로모션 등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가입자들은 각 이동통신 회사의 요금제도와 자신의 통화 패턴등을 면밀히 살피고 각종 광고 뒤에 숨어 있는 제약조건등을 세심히 살피지 않으면 자칫 1~2년 뒤 또 다른 피해사례가 발생할 수 있는 우려도 있다.

정통부는 번호이동성과 010도입등 각종 새로운 제도에 대해 "휴대폰 가입자들이 서비스회사를 전환하거나 새로 가입하는데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한 제도이기는 하지만 최종 선택과 선택에 필요한 기회비용등은 소비자가 판단하는 것이므로 세심한 정보분석 등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출처 : 미디어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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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_random
03/11/24 13:27
수정 아이콘
괜찮네요.... 저도 이 기회에 폰을 바꿀까 생각 중입니다. 그런데 011이 가만 있을까요?????? 011광고를 얼마나 했는데 손해보는 기분이 들텐데..
피바다저그
03/11/24 13:34
수정 아이콘
폰 오래쓰신분들은 그냥 쓰시는게 좋은껍니다..
신규로 들어가기에 기존 혜택이 없어지기 때문이죠..
아 내년 되면 011 고객 끌어올려고 대단한 전쟁이 시작되겠네요..
아마 기기도 공짜로 줄 가능성이...
neogeese
03/11/24 13:52
수정 아이콘
010으로 번호가 통합 된다는 소식이 있은후 011은 엄청 타격을 입을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전문가들 예상은 다르더군요. 실제로 지금 가입자 비율이 작년에 비해 011은 늘어 났고 016은 그대로고 019는 줄어 들고 있습니다. (참고로 말씀 드리면 가입자 비율은 011:50% ,016:30%, 019:20% 대략적이지만 019쪽은 10%대라고 생각 하시면 될겁니다.)자세히는 모르지만 lg텔레콤이 외국에 넘어 간다던지 하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고요. 그래서 인지 저는 번호 이동성 제도를 시행 한다 해도 011이 그다지 타격을 입을거 같지는 않더군요. 젊은 층에서 019를 꺼리는 이유중에 하나가 요금은 쌀지 몰라도 폰 기종이 맘에 드는게 없다는 것도 큰 이유고요. 저 역시 요금 때문에 011에서 바꾸고는 싶은데... 이 문제 때문에 망설여 집니다. 컨텐츠도 너무 썰렁한게 문제죠. 가입자가 늘어나면 당연히 컨텐츠도 많아 지고 기기도 다양하게 나오기는 하겠지만요... 이쪽 업계에서 오래 있지는 않았지만(현재 핸드폰 콘텐츠를 제작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sk가입자가 줄어들거라는 수 많은 예상들을 뒤엎고 아직도 증가하고 있는 걸 보면... 이번엔 어떡게 될지 궁금하네요.
Return Of The N.ex.T
03/11/24 14:14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때는 019가 완전히 망하지 않을까 합니다.. 최대 수혜업체는 016이 되지 않을까 하구요.
요금때문에 011에서 바꾼다고 하시는 지방 분들은 대부분 019를 꺼리십니다. 예전부터의 이미지 때문이지요. 019에서는 이게 중요한 점일것 같네요.
참, 011 요금 인하 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이동성제 대응책으로 말입니다.
i_random
03/11/24 14:26
수정 아이콘
저는 017을 2년 넘게 써왔는데.. 011이 땡기네요...-_-;;
03/11/24 14:29
수정 아이콘
전 011이 타격이 거의없을거같습니다. 왜냐하면 011 요금이특출나게 비싼것도 아니고. 기계값도거의 차이없거든요. 무엇보다 기계종류나 양이 016,019에 비해 훨씬많다는.. 컹.. 저도 016 3년넘게쓰다가 011로바꾼이유가 스카이좀 써보고싶어서. 내년부턴 그게가능하죠. 기존에쓰던016번호 쓰면서 스카이같은 011전용단말기를쓸수있는...
03/11/24 14:50
수정 아이콘
휴..난 019인데 ㅠㅜ 도대체....
리부미
03/11/24 14:52
수정 아이콘
019 5년차인데..ㅠㅠ
malicious
03/11/24 15:00
수정 아이콘
제가 휴대폰을 처음 구입한게 95년이었습니다. 당시에는 011밖에 없었고 단말기(삼성에서 나온 바(Bar)형) 요금은 70만원대, 가입비는 보증금까지 포함해 약 80만원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처음 개통하면서 낸 돈이 무려 150만원 가량 됐죠.... 무슨 배짱으로 휴대폰을 가질 생각을 했는지... 그때만해도 돈많은 자영업자나 대기업 임원 정도만 휴대폰을 들고 다닐때였는데... 단말기의 전원은 통화시 60분(대용량일 경우)이었던것 같고, 대기시에는 8시간 정도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늘 꺼놓고 다니다 급히 전화를 해야할 일이 생겨야 휴대폰을 켰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해하기 힘들지만 그땐 그랬습니다. (위 글하곤 동떨어진 얘기가 됐군요)
희망가.
03/11/24 16:16
수정 아이콘
011 요금은 통화를 많이 하는 사람들 요금을 내리는걸로 알고있습니다.019는 진짜 암울하네요.이미지부터 바꿔야할듯..019는 왠지 안터지고 뒤떨어지는 이미지로 다가오네요
박경훈
03/11/24 16:57
수정 아이콘
019가 안되는 이유가 이미지 때문이 아니라 진짜로 성능이 나쁘기 때문입니다. 폰 종류도 별로 없지만, 통화가능 지역이나 그런것을 보면 확실히 011, 016과 차이가 납니다. 왠만한 건물 안에 들어 가면 통화불능이구요.
거기다 요금제도 싸다고 할수 없습니다. 예전에는 확실히 쌌을지 모르지만, 올해 4월 요금제를 바꾸면서 완전 타 이동통신과 거의 차이가 없어졌구요.
Maphacker
03/11/24 18:07
수정 아이콘
역시 알테어님 ^^~
저는 농구하고 와서 바지에 넣어놨다가 세탁기로 -_-;;;;;;;;;;;;;;;;;
아까운 30만원 ㅠ.ㅠ
파란마녀
03/11/24 18:49
수정 아이콘
019..외에는 집에서 터지지 않습니다.. ㅡㅠ 019 없어지면, 안되어요!!
DeGerneraionX
03/11/25 00:54
수정 아이콘
011로 바꾸고 싶은데...
011 사용자랑 016 사용자랑 전화하면 너무 차이나요...
011로 016 받으면 괜찮던데 016으로 016을 받아도 왜 그리 잡음이 있는지
(단말기를 바꿔도 똑같고)
엘케인
03/11/25 12:25
수정 아이콘
쌀렘님//내년에도, 그 이후에도 그렇게는 안되는 것 같은데요.. 각 사업자에 맞는 기기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 같은데요.. 아닌가요?? 저 역시 016번호로 스카이를 쓸 수 있겠구나.. 했었는데.. 아닌듯 합니다..
또다른스타
03/11/25 13:48
수정 아이콘
011과 016/019는 주파수대가 달라서 서비스회사를 011로 바꿔야지만 스카이를 쓸 수 있습니다.
대신 016과 019끼리는 약간 수정만 하면 단말기를 바꾸지 않아도 통화가 되는데 이부분은 어떻게 되는지 정확히 모르겠네요.
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듣긴 했는데...
단말기라는 것이 통화나 문자메시지외에 컨텐츠도 사업자 입장에서는 중요한 부분이니 사업자 또는 정통부 마음이겠지요.^^
03/11/26 10:52
수정 아이콘
예.내년부터 010과는 별개로 011번호를 유지하면서 016서비스를 이용할수있습니다. 예를 무한 커플요금제가있는것은 016밖에없으므로 011의커플들이 번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서비스는 016으로 변경하는것이지요. 물론 그럴려면은 기계도 그거에맞게끔 교체해야하구요. 내년 7월부터는 016->011,019, 9월인가 12월부터는 019->011.016으로 가능한걸로알고있습니다. 일단 내년 1월은 011->016,019만 가능한걸로. 고로 내년 7월부터는 스카이를쓰면서 016번호를 유지할수있는거지요. 서비스만 SK텔레콤으로 변경하는것이니까요^^; 물론 서비스변경과함께 기계도 바꿔야하므로 부담은 크겠죠-_-
윤수현
03/11/27 09:05
수정 아이콘
박경훈님 요즘은 핸드폰 통화 품질이 거의 차이 안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안터지던 이유는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기지국 수가 부족해서였고 지금은 기지국 수에서 거의 차이가 안난다고 들었는데요
머 lg에서 일하는 친구한테나 대학원에서 프로젝트 비슷한 일 하고 있는넘한테 들은바도 그렇구요
다만 폰 종류에 대해서는 할말이..ㅡ.ㅡ
근데요 공대쪽 애들은 스카이 무지 싫어해요
친구 말에 따르면 '조립품'이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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