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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04 05:14
담배피는것과 이기심, 개인주의 ,이라크 사태 ,파병문제가 어떻게
모두 같은 선상에서 논리 전개가 돼는것인지... . 논리적인 비약이 엄청나군요.. 게다가 마지막 결론은... 니코틴 따위에 인류가 굴복하지는 않는다니... 당황스러운 글입니다...
03/12/04 05:26
...머랄까요.. 굉장한 분노가 제 맘속에 이는데.. 도저히 그걸 글로 적으면
pgr21에서 쫒겨날꺼 같아서 안 적겠습니다. 정말 턱밑까지 치밀어 오르지만 안적을려고 합니다.
03/12/04 05:37
특별히 드는 생각은 없고.. 그냥 무슨 말을 하려는지 모르겠네요..
결론은 담배피지 말자입니까? 근데 거기에 이라크전은 무슨 상관이고, 뭘 그렇게 거창하게 말하지요?
03/12/04 05:59
전 지금 담배 피면서 PGR왔는데...첫 글이 대략 난감..;;;
태클은 아닙니다만...흑태자님..글의 내용이 너무 산만해요..^^;
03/12/04 06:34
OO주의라는 건 항상 부정적인 의미로만 쓰이는 게 아닙니다.
양쪽 측면을 다 가지고 있죠. 그건 그렇다 치고 도시화에서 이기주의로 가는 것까진 가능하다고 보는데 거기서 이라크와 이스라엘은 너무 오버인 것 같네요.
03/12/04 06:38
담배에 관한 글은 그렇게 쉽게 올릴만한 글이 아닙니다. 예전에도 그런 글로 인해 꽤나 많은 분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흡연자이시거나 비흡연자이시거나......
저는 비록 담배를 피우고 있지만(꽤나 헤비스모커라지요ㅡㅡ), 담배를 피우지 말자라는 부분에 공감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사실 게시판에서 이러한 글을 볼때는 괜시리 짜증나는건 사실이더군요. 담배가 몸에 좋지 않다는것 다 알고 있고, 그 연기가 주변 사람에게 해를 준다는것도 알고있고, 그래서 되도록 끊으려고 하고, 적어도 남에게 피해는 주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이러한 글을 보면 울화가 치미는것은 아직 제 정신수양이 부족하다고 여기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글에서 느낀건 "난 담배를 피우다 끊었다, 담배를 못끊는건 본인의 의지가 약한 사람이거나, 이기적인 사람일 뿐이다. 그러니 나처럼 담배를 끊어라." 정도인데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또, 마지막 부분에 필자께서 요즘같은 세상에서는 흡연자가 늘면 늘었지 줄지는 않을것이다라는 예상까지 하셨으면 뭐하러 이런 글을 쓰셨는지도 궁금하구요. 아무튼 저도 담배 한대 물고서 이곳에 접속한 순간 굉장히 기분이 나빠서 좀 글이 거칠게 나갔네요. 네, 되도록이면 끊도록 노력하지요. 하지만 결코 흑태자님의 글에 영향을 받아서 끊는 것은 아닐거라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ㅡㅡ;;
03/12/04 07:15
담배피면 이기주의자가 되어 버리는 것입니까? 허허헛.이기주의자가 나쁜 건 아니지요. 다만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에만 이기주의는 비난 받아 마땅하리라 생각합니다.
중독된 자들이 뻔뻔스럽게도 당당하게 '흡연권'을 주장한다? 이미 말했듯이 남에게 피해를 안준다는 조건에서는 무슨 짓을 하건 개인 자유라 생각합니다. 흡연자들이 자기 몸 자기가 망치는 것을 차마 못 보시는 건가요? 박애주의자이신가 봅니다. 문제는 흡연이 타인에게 해가 된다. 이건데요. 흡연구역 비흡연구역 철저히 나눠 비흡연자들에게 가는 피해를 최소한도로 줄이도록 행정조치를 강화하면 됩니다. 피시방 나눠져 있지요? 참 불편하지만 그래도 감수합니다. 담배피지만 저도 다른 이들의 담배연기는 싫거든요. 이렇게 나눠야 한다는 거 찬성합니다. 하지만 담배필 곳이 어디에도 없다? 이건 엄연히 존재하는 흡연자들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는 거 아닐까요? ^^;; 죄인이라서 아무말 못해야 하나요? 글쓰신분 말씀처럼 마약중독자와 비슷한 존재라서? 그럼 아예 법적으로 콱 금지시키면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담배가격을 한갑에 한 만원정도 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 까 싶습니다. 흡연가들로 인해 거둬 들이는 세금이 아까워 금지는 차마 못하지 않을까요? 그럼 흡연구역은 만들어 달라는게 왜 뻔뻔한건지. 흡연구역 만들고 통풍구나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도록 의무조항을 다는 것 입니다. 그럼 비흡연자들과 흡연자들 모두 해피하잖습니까. 북적대는 거리에서는 보행중에 담배를 못피게 한다던지요. 뭐 많잖습니까? 저 어릴때는 버스에서도 아저씨들이 담배폈습니다. 나날이 금연구역은 늘어가고 있구요. 흡연 여부는 개인 문제입니다. 저도 끊을 생각 가지고 있지만 담배핀다해서 비난 받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절 아끼는 사람들이 건강을 생각해서 끊어라..이러면 십분 공감하면서 노력해보겠지만 말이에요.
03/12/04 07:21
음.. 저는 비흡연자이지만 요즘 흡연자들 꽤 불쌍하던데요. 건물 안에서 필 수 있는 공간은 거의 없고, 예전같이 당당하게 필 수든 더더욱 없고요.. 개인주의 이기주의와 흡연의 관계는 좀 논리의 비약인듯 하네요. 누가 요즘 가족앞에서 당당하게 담배를 필 수 있을까요.
03/12/04 08:16
전 담배를 끊은지가 약 2년정도 되는데 담배는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담배는 피지 않지만 별 요상한 이유 붙여서 담배값 엄청 올리려는 정부시책을 보면 웃길뿐입니다. 국민의 건강을 생각해 담배값을 올린다면서 그렇게 거둔 세금은 또 엉뚱한게 쓰겠죠 ?
03/12/04 08:36
세인트리버님/ 이런 상황이 빨리 왔어야 됩니다. 저는 실내에서 당당하게 담배를 피는 아빠를 보면 화가 납니다. 담배 연기가 아주 미칠 지경인데 중독이 심하셔서 그런지 끊는다고 말만 하시고 못 끊으시더군요...
03/12/04 09:08
담배를 끊어서 폐인생활이 끝났다. => 담배를 피울 때는 폐인이었다. => 담배 피우는 사람은 폐인이다..(??!!)....그렇게 유쾌하지만은 않네요..ㅠㅠ
03/12/04 09:22
전 돈이 아까워서 끊었는데. 건강은 둘째치고 담배에 투자할 돈으로 다른 곳에 투자하니까 예전보다 윤택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더라고요. 그렇지만 밀폐된 공간이 아닌 다음에야 담배피는 것이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03/12/04 09:29
저희아버지도 예전엔 흡연자셨고, 현재 남동생도 담배를 피웁니다.
가족이라 너무 걱정되서 이리저리 잔소리를 하긴 하지만, 억지로 강요하진 않습니다. 피우는 양이 많지 않기도 하지만, 감정싸움으로 번질까봐 참는 것이지요. 담배를 피워서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과 깊은 생각을 거치지 않은 말로 남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것은 결국 비슷한 일이니까요. 하지만 흡연하는 분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사실 흡연하시는 분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주위분들이 간접흡연을 하게 만듭니다. 본인은 절대 폐끼치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남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심하면 타인의 건강을 해치게 되는거죠. 그리고 가장 큰 것은 부모님이 주신 자신의 신체를 자신의 손으로 크게 망가뜨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대한 애교스럽게^^;;)흡연자 여러분~건강 생각해서 조금씩, 천천히 피우세요~(퍼억~ㅠ.ㅠ)
03/12/04 09:41
남에게 폐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의 흡연은 그 사람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시에는 다른사람의 생명까지도 위험하게 만드는 아주 무서운 것이 흡연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흡연자분들은 다른분들에게 폐를 주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셔야합니다. 흡연에 대해 좋지 않은 생각이 드는것은 자신의 흡연권만을 중요시 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번주말에 식당에 갔던일이 생각나네요. 제 뒷자리에서 식사를 하시고는 자연스럽게 담배를 피시던 그분.. 정말 화가 났지만.. 나이도 많이 드신 분이었기에.. 참았습니다. 그분이 식당을 나서고 나서는 모두 추위를 감수하면서 창문을 열어야했습니다.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은 좀 삼가해 주셨으면...
03/12/04 09:48
말 참 버릇없게 하는 사람들 많군요.
자신의 입장에서 이해가 안되면 다 그런 정신병자처럼 몰아부치셔야 시원한가요? 그래야 자신의 우월성이 드러납니까?
03/12/04 09:49
흡연을 하건 말건 신경은 안쓰지만, 공중도덕이나 배려 없이 흡연하는 사람들은 개인이기주의라고 생각은 합니다. 특히 번잡한 도로에서 담배 피며 걷는 사람들. 뒤의 사람들 대단히 기분 나쁘다는 걸 알면 쉽게 번잡한 도로에서 걸으며 흡연 못할텐데 말이죠. ^^
03/12/04 09:54
오크히어로//담배는 공인된 1급 마약입니다.실제 성분은 물론 독극물이
맞습니다.본문은 제쳐두고 말한다면, 담배는 분명 천해,만해무익인 물건 입니다.
03/12/04 09:57
세상 사는데 도움 안되는 것. 하나는 모기. 또하는 담배죠. 물론 저에게는 그렇습니다.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이 피는 담배연기가 제 몸에 닿을 때 정말 기분 안좋더군요.
03/12/04 09:59
in-extremis님// 버릇없게 말한다.. 라는 표현 역시 좀 거친데요...=_=;; 보기 썩 좋지는 않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흡연.. 특히 남에게 피해를 주는 흡연은 잠정적 살인과 같다... 라는 아주 거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서요... =_=;; 저희 아버지 역시도 흡연자 이신데 하루에 1~2갑을 피우시죠... 주위의 가족, 사람들은 정말 견뎌내기가 아주아주아주 힘들답니다. '당신의 생각은 너무나 극단적이야!' 라고 말씀하는 분돌도 계시겠지만 어쩌겠습니까. 제 관점에선 그런 것을요... - 특히나 기관지가 안좋은 저에게는 정말 독과 같은 존재인데 말이죠... 내 의지가 아닌 타인의 의지로 인한 흡연은 정말 좋지 못해요...
03/12/04 09:59
흡연자입니다. 이런 글들은 보면 상당 부분 수긍이 갑니다. "그래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면 안 돼지" "아.. 그래 그래.." 그러면서 저는 담배에 불을 붙이죠-_-. 음.. 글쎄요,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실상 담배를 피는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그다지 심각하지 않는다는 점 아닐까요. 중독성, 독성, 금전적 타격, 간접 흡연의 피해.. 분명히 존재합니다. 넓은 의미로는 "독극물" 이 될 수도 있고 확실히 길빵이나 밀폐 공간에서의 흡연은 "이기주의"가 될 수 있겠죠. 그러나, 그럼에도... 저는 담배를 피우며 고마운 "담배님"과 아름다운 "개인주의"를 생각한답니다.. 저는 담배라는 +아이템 하나로 제 생활이 더욱 윤택해졌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글 보시면 평소 담배에 좋지 못한 추억이 있는../=ㅁ=/.. 많은 분들이 흥분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생활이랄까? 개인적으로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가벼운 마음으로.. 담배에 불을 붙입니다.그리고 공장소에서 그러는 사람 있으면 가차없이 꾸짖어 주세요~
03/12/04 10:06
못다한이야기님 말에 동의합니다. 몸에 나쁘던 뭐던 간에 그것이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 좋은 것이지요. 다만 밀폐된 공간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밀폐된 공간에서 담배냄새를 맡으면 숨이 막히거든요. 정말 힘들죠 그런경우는 숨이 막혀서 고통스러운 느낌.
03/12/04 10:08
in-extremis님 화장실 은 공공장소이고 공공장소는 법적으로 금연이며
따라서 화장실에서 담배 피우는것은 위법입니다. 입장이요?...글쎄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볼일 과 흡연은 별개의 문제 아닌가요.
03/12/04 10:09
이기주의 보다 더 무서운것은 전체주의 입니다...
요즘 돌아가는 추세를 보면 담배를 피는 사람쪽 입장은 아무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정부가 판매한 정당한 상품을 구매하고 합법적으로 피는 겁니다.. 몸에 나쁘다고 판단되면..안피면 되는 겁니다... 그걸 핀다고 그게 담배를 피는 사람의 비난 이유가 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 많은 사람이 몸에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 담배를 필까요? 단지 그게 중독성 때문일까요? 정부가 내년에 담배요금을 500원 인상한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담배를 피는 사람의 대다수가 아마 제 생각에는 육체노동을 하시는 분과...저소득계층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요금을 올리면 솔직히 그런 분들에게 더 많은 부담이 갑니다.. 그러나 담배를 가격을 올리면 다른 것을 올리는 것 보다 저항없이 정부가 세금을 거둬들이기 용이 하죠... 그걸 생각하니 괘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렇게 국민을 생각한다면 담배자체를 판매하지 말아야죠.. 얘기가 이상하게 흘렀는데...제가 말하고 싶은 요지는... 담배를 핀다고 무조건 적으로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이겁니다.. 그리고 흡연권도 분명한 국민의 권리라는 겁니다..(정당히 돈을주고 세금까지낸..)
03/12/04 10:11
적어도 위에서 든 예는 공공화장실이 맞는거 같은데요.
ps-물론 자취방의 개인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시든 대마초를 피우시든 그건 개인의 재량 문제일 것입니다만.
03/12/04 10:13
글을 거칠게 적으신 분들이 계시긴 하지만 그런 사람들에게 예의를 지킬 생각이 들지 않으셨다면 그냥 말을 않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애써 같은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솔직히 저도 윗 글에 대해서는 뭔가 논리의 비약이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비흡연자의 입장에서 흡연자의 입장을 생각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을 한다고 해도 제대로 생각할 수가 없겠죠. 역시 많은 흡연자분들이 생각은 하지만 비흡연자의 입장에 대해 제대로 생각할 수가 없으니 '남에게 폐를 끼치는 흡연'이 계속되는게 아닐까요? 그리고 혼자서 피우는 것에 대해서는 상관이 없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화장실에서의 흡연... 만약 온 식구가 같이 사는 집에 화장실은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해보죠... 누군가 흡연을 하고 나온 그 화장실에 들어갈때... 과연 전혀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환풍이 될거라고 생각하십니까?
03/12/04 10:19
담배피는 사람 몸까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괜히 몸에 안좋다고 끊어라 마라 하지 마시고, 그냥 담배연기 맡는거 기분나쁘다고 솔직히 말씀하시지요.
제 딴에는 담배피는거 많이 조심한다라고 생각하지만, 사람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면서 남에게 피해를 주는일은 담배말고도 많이 있지 않습니까? 담배연기에 얽힌 나쁜 경험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해결하시지요. 길거리에서 자신에게 담배연기 뿜는사람 쫒아가서 한소리 해주시고, 공공장소에서 담배피는 사람에게도 한소리 해주시고, 그러시면 되는거 아닙니까. 왜 개인적인 불쾌한 경험을 가지고 와서 모든 흡연자들에게 일반화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03/12/04 10:23
훔 위에 글을 보니 통풍구를 설치하거나 개방된 장소에서 피우면 괜찮다 하는글이 흡연자 대부분이 주장하시는데요 저는 비 흡연자입니다만 개방된 장소 고 통풍구 간에 담배피우시는분 4미터 근처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담배연기를 마시게 되더군요 뭐 많이 마신다 어쩐다 그런건 아니지만 심히 불쾌한 수준은 됩니다 안피우는 사람들 입장에서는요 그리고 참고로요 어디서 본글인데 중독성과 해악성 그런여러가지 를 종합해서 마약류를 분류해놓을걸 본적이 있습니다 담배랑 코카인이랑 동급이더군요 그리고 한국서 마약류로 분류되서 많은 연예인이 잡혀 들어가는 대마초는 담배보다는 한등급 아래더군요 할튼근에 제글의 요지는 담배는 마약입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전세계가 흡연권을 제한하게 될것이고 언젠가는 한국도 담배를 마약류로 지정하게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03/12/04 10:27
뭐.. 제가 공리주의자는 아닙니다만 적어도 공감가는 이야기는 '자신의 권리는 적어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용해야 하고 다른 사람의 기본권에 제한을 주는 자신의 권리 행사는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고 제한 당하는 사람에게 제한이 가해짐으로서 더 좋은 이익이 있을 때에만 가능하다.' 라는 말입니다. 흡연자들의 권리행사로 인해 비흡연자들의 생명권이 제한된다고 생각합니다만 (흡연자의 60%, 비흡연자의 40%가 폐암이 발병할 수 있다고 하죠.) 그것이 과연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인지... 역으로 생각해보면 흡연권이 제한당함으로서 제한당한 흡연자에겐 건강이라는 이익이 돌아가겠네요. 대다수 비흡연자들의 생명권이라는 공공의 이익에도 부합이 되고요... 다소의 비약이 있다고 하더라고 제 나름대로 생각해본 비유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담배 연기 맡는거 싫습니다. -_-;;; 건강도 좋지 못한데 피시방에만 가도 턱턱 숨막히는 담배 연기를 맡는 일이란... 정말 싫죠..-_-;;
03/12/04 10:34
^^;;
한 PDA 사이트에서 제가 분란(?)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한 사용자가 사용기를 쓰면서 당당하게 "내가 무슨 프로그램을 공유해 줄테니, 혹시 ** 프로그램 있으면 나 좀 달라" 라는 내용을 적어서 였습니다. 나름대로^^;; 정품 애용자이기때문에 발끈해서, 글 밑에 해당 부분을 삭제해 달라고 적었더니, 태클 걸지 말라고 리플을 달더군요. 그때부터 화가 나서 자유 게시판에 " 프로그램 좀 돈주고 사써 씁시다" 라는 내용의 글을 약간 과격하게 올렸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명제입니다. "프로그램은 돈주고 구입해서 사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글에도 많은 반론이 따라 붙었습니다. 글 내용이 문제가 아니라, 문체가 문제였던것이지요. 위의 명제에는 동감하면서도, 그 글체에 반감이 들기때문에 이론적으로도 맞지 않는 (괴변에 가까운) 반대주장을 펼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SW제작사에서는 이미 불법 복제품만큼 요금을 더 매긴다", "불법 사용으로 free sw로 유도해 낼수 있다","초보자에게는 오히려 크랙을 사용해보고 좋은 제품이면 구입하는 방식이 합리적인 소비이다" 등등. 어찌보면 일면 맞는 말인것 같지만, 꼼꼼히 따져보면 위의 명제, "타인의 저작품은 돈주고 구입하여 사용한다" 라는것이 훨씬 정당성을 가지고 있음은 쉽게 파악할수 있습니다. 흡연에 대해서 입니다. 많은 과학적 검증에 의해서, 흡연은 몸에 해롭다는것이 증명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논란의 여지는 남아 있지만, 간접흡연 역시 신체에 심대한 해를 끼치는 것으로 판명되고 있습니다. 정당성은 , 누가 보더라도, 비흡연자에게 있습니다. 자신이 피지도 않는 담배에 피해를 입고 있는것도 비흡연자이고, 인체에 피해를 입히는 담배를 피는 흡연자보다 합리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이 비흡연자이기에, 당연히 비흡연자가 흡연자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고, 더 정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흡연자를 공공장소에서 타인을 배려치 않는 몰상식한 인간들로 몰아붙이는, 그 따위 담배를 왜 피우는지 이해를 못한다고 몰아 붙이는 글은 , 감정적 싸움만을 유발할 뿐입니다. 어찌보면 흡연자들이 담배의 해악은 더 크게 느끼고 있을지 모릅니다. 갈수록 줄어드는 흡연공간, 돈주고 사서 피면서도 당하는 불이익, 끊고 싶지만 쉽게 끊어 지지 않는 안타까움.... 그런 와중에 게시판에서 모욕적인 언사를 접하면, 위에서 예를 든 괴변에 가까운 반발이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같은 말이라도 , 이렇게 쓰면 어떨까요? " 흡연자들이 담배를 못끊고 계속 피는것은 참 이해하기 힘든 일이지만,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행해진다면 좋겠습니다. 공공장소나 길거리 등에서는 금연해 주시고, 정해진 흡연장소를 이용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흡연자들도 이렇게 쓰면 어떨까요? "가급적이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우리 돈 주고 사서 피면서 비난까지 들으니 상당히 고통스럽습니다. 어차피 나라에서 판매하고 있는 담배, 좀 더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무조건 흡연자를 비난할것이 아니라" 라는 정도면 어떨까요? 같은 말이라도 "아" 와 "어"는 전혀 다릅니다. 위에 달린 댓글들은 분명 좀 더 순화된 언어로 표현될수 있는 것들이고, 댓글들의 진행 방향도 좀더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갈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과격한 언사때문에 엉뚱한 방향으로 나가고 있음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글쓰신 분의 의도는 아직도 이해를 못하겠네요 ^^;; 무슨 이야기를 하고싶으신건지..
03/12/04 10:55
먼저 졸린눈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원문이 너무 자기주장적이며 과도한 논리적 비약과 산만성, 문체 등등으로 보는 사람의 가슴에 불을 지피고 있군요...(댓글들의 과격성에는 원문의 책임이 어느정도 있다고 봅니다.) 제목을 보니 '오늘은...'이라고 되어 있는걸 봐서 종종 이런 글을 쓰실 것 같아 주제넘지만 제가 걱정이 되는군요... 어떤 글들에서 우리는 종종 미소속에 비수가 감춰져 있는 느낌을 종종 받습니다. 그에 대해 말씀하시는 분들도 여러분 보았구요... 저도 마찬가지로 미소속에 감춰진 비수에 깜짝 놀래기도, 기분이 언짢기도 하지만, 이렇게 그냥 내리꽂는 비수보다는 미소로 한꺼풀 덮어주는 글들이 그래도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다시는 분들 댓글 다시기 전에 한번더 생각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갑자기 신승훈의 '미소속에 비친 그대' 노래가 듣고 싶네요 ^^)
03/12/04 11:09
정신병자... 말이 좀 심하시군요... i_random님..오전부터 정신병자 소리듣는 사람 기분좀 생각하고 글을 쓰시면 좋을텐데요...흡연자 = 정신병자다... 처음 듣는 말일 뿐더러 심히 불쾌합니다!
03/12/04 11:11
대부분의 흡연자는 담배의 위해성에 통감하고 조심합니다. 물론 비흡연자 입장에서는 마뜩치 않을 수 있겠지만 이상한 취급 하는 건 문제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간에 감정이 상해 스트레스 받는건 담배보다 더 나쁜 영향을 미치니 주의하시길... 스트레스는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괴로울 따름입니다.
03/12/04 11:14
알콜이나 마약은 정신건강까지 해를 끼치죠...담배는 정신에는 영향이 별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정신병자는 아니죠...하지만 육체적건강에는 오히려 마약과 알콜보다도 더욱더 나쁘죠...모두들 알고 피시는 거겠지만...
03/12/04 11:17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글쓰신 분의 의도가 명확치 않게 출발해서인지 리플에 리플을 거듭하면서 가뜩이나 민감한 주제가 표류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왜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싸움이 생기는지 이해 할수 없지만. 위에 리플중 반말이나 하대를 하는 리플은 모두 삭제 하겠습니다. 적당한 반말후 끝에만 잠깐 존대말 -.-;;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또 중독자니 하는 극한의 말을 사용하신다면 또한 어쩔수 없이 정리하겠습니다. 전 총알이모자라..죽겠네 님의 리플에 동감하는 바입니다. 이후로 자제된 토론을 부탁 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03/12/04 11:17
아는 의사형이 그러더군요. 담배나 마약이나 육체적으로는 오히려 담배가 더 나쁘다구요. 그걸 과학적 증거를 대라고 하시면 어쩔 수 없지만요.
03/12/04 11:20
젤로스님 이미 대마초같은 마약류보다 담배가 더 나쁘다는건 밝혀진 사실입니다 그리고 정신병자란 글로 넘 비약하지 마십시오 의학계란데에서는 현재 지금 살고있는 인류의 80%정도를 정신병자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가벼운 약물치료로부터 심리치료 적극적인 입원치료를 통괄한 환자죠 결국 담배중독이든 알콜 중독이든또는 겜중독 하다 못해 티비 중독까지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흡연자들도 신경 정신과에서 가벼운 약물 치료와 심리 치료를 병행하면 어느정도까지는 흡연을 줄일수두 있다고 합니다 완전히 끊을수도 있고요 결국 요는 현대사회에서의 과도한 스트레스가 담배를끊는대 상당한 장애요소로 작용하지요
03/12/04 11:29
전 의학계에 종사하는 사람도 아닐뿐더러 여러 일반대중들은 정신병자란 뜻에 충격을 받을겁니다. 전 지극히 평범한 일반인의 관점에서 얘기한것 뿐이구요;; 담배가 마약보다 나쁘다는건 정말 몰랐는데..-_-우울하네요..ㅠ_ㅠ
03/12/04 11:32
담배는 기호이지 이기주의와 개인주의 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것 같은데요. 물론 피면서 피해를 주면 상관이 있어지지만, 개인주의적 성향의 팽배와 흡연인구의 증가와의 연관은 비약이 심하네요. 거기다가 이라크와 이스라엘 분쟁까지. 흡연에서 개인주의, 이기주의에다 민족주의까지 발전시키시다니. 마지막 부분에 난감해져버렸습니다. 요즘에 담배피시는 분들은 주변에 해를 주지 않기 위해 많이들 노력하시죠. 눈치주면 알아서 다들 나가서 피시죠. 개인주의 혹은 이기주의라고 할 수 있을까요?
03/12/04 11:33
정말 기분 않좋은 하루의 시작 입니다.
많은 리플을 삭제 하였습니다. 중독자 정신병자 , 반말, 또 그런 리플이 원인된 리플들도 모두 삭제 하였습니다. 글쓴이의 의도가 나타나있기만 하면 넘어 가고 싶었으나 삭제된 다른글과의 형평성에 대한 문제로 같이 삭제 하였습니다. 삭제된 리플에 대해서는 유감입니다. ( 죄송합니다.) 흑태자님의 리플은 삭제하고 본문에 포함시켰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03/12/04 12:16
'최후의 흡연자'라는 작년 12월 6일치 중앙일보의 칼럼입니다.
같은 제목의 소설을 두고 쓴 글인데요, 상상으로 치부하기엔 제 목을 졸라오는^^ 탄압의 실체가 뚜렷해져서 섬뜩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같은 헤비스모커의 입장에서는 슬픈 일이지요. 아흔이 넘도록 아직도 하루 한 갑 피우시는 할아버지는, 생각하면 행복하신 분일까요. 이런 세상이 오는 것을 보시지는 않을테니. 흡연자들에게 타인을 지금보다 더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할 듯 합니다. 저부터도 제 방 베란다와 차, 그리고 흡연실 이외의 장소에서는, 담배를 안피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너무 나대다가^^; 담배를 아예 못피우는 수가 생기기 전에 자중하려고요. --------------------------------------------------------- 서구 사회는 물론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어디에도 흡연자는 남아 있지 않다. '담배 후진국'으로 멸시받던 일본에서도 비로소 흡연 추방 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타오르기 시작했다. 처음 한동안은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신문·잡지에서 제법 논쟁을 벌이는가 했더니 어느 사이엔가 흡연을 옹호하는 논조가 자취를 감추었다. 급기야 담배 가게들이 문닫기 시작하고, 남아 있던 가게들은 밤중에 금연운동가들에 의해 불타버렸다. 공원마다 '개와 흡연자는 출입금지' 안내판이 나붙었다. 흡연자가 대낮 길거리에서 행인과 경찰에 의해 살해당하는 사태가 속출했다. 얼마 안남은 흡연자들은 금연운동가들이 집에 쳐들어오면 총격전까지 벌이며 버텼지만 더 견딜 재간이 없었다. 결국 '최후의 골초' 20여명이 일본 각지에서 연락을 취해 도쿄(東京)의 한 아파트에 모여들었다. 그로부터 1주일 간 군대(자위대)·경찰·금연운동가들과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지만 골초 대부분은 전사하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남은 두명이 아파트를 탈출, 밤중에 일본 국회의사당의 지붕 꼭대기에 기어 올라가 TV가 생중계하는 가운데 마지막 담배를 피워가며 처절하게 저항한다…. '아직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라면 일본 작가 쓰쓰이 야스타카(筒井康隆)의 소설 『최후의 흡연자』의 줄거리를 엽기와 유머가 섞인 공상으로만 치부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만큼 한국도 흡연 환경(?)이 날로 열악해지고 있으니까. 길거리 흡연 규제법안이 지난달 국회에 제출됐고, KBS는 이달 들어 모든 드라마에서 흡연 장면을 없앴다. 오는 9일부터는 SBS 드라마에서도 담배가 사라진다. 노르웨이에서는 세계 최초로 2004년부터 모든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 일본의 관광도시 닛코(日光)에선 길거리 흡연이 곧 금지될 전망이다. 호주의 한 골초 어머니는 "아들 앞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마라"는 법원 판결을 받아 망신살이 뻗쳤다. 어김없이 돌아온 세모(歲暮). 망년회 자리에서 비흡연자들의 눈치를 살피며 담배를 꺼내드는 와중에도 연초의 서릿발 같았던 금연 결심을 한번쯤 되새겨 보자. 노재현 국제부차장 jaiken@joongang.co.kr
03/12/04 12:55
담배 피면 몸에 안좋잖아요. 몸건강을 위해 가급적 담배는 안피었으면 하네요. 나중에 몸 나빠져서 병 걸리면 또 가족들 걱정도 시키고요.
03/12/04 13:06
담배 흡연장소에서만 피우면 아무말안합니다. 하지만 술자리나 그런데에서 피면 뭐라고 할수도없고 좀 짜증나는건 사실이죠.. 비흡연자의 입장에선..
03/12/04 13:06
뭐, 저는 비흡연자이지만 흡연자의 인권은 보호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엔 흡연구역과 비흡연 구역이 엄연히 구분되어있으니 그것만 지켜준다면 흡연자들을 마치 범죄자인양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건강에 좋지 않으니 제 주위 사람에겐 끊으라고 충고 내진 협박을 하지만요^^;; 개인주의, 이기주의 하시는데, 전 개인주의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공동체 의식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선 오히려 개인주의가 더 건전한 사고 방식이 아닐까요? 인간이 어떻게든 주위에 영향을 주고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라면 해악을 끼치지 않는 것 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은 거두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03/12/04 13:10
가장 싫은것은 밀폐된 장소에서의 간접흡연.
대표적인 곳이 PC방과 술집. PC방은 안가면 그만이지만 술집은 난감 그 자체.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됨. 그러나 방법이 없는걸 알기에 뉴욕이 부러워짐.
03/12/04 13:17
/ V-GundresS 님께서 공리주의를 말씀하셨는데 저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 적어봅니다. 흡연권을 제한함으로써 비흡연자의 생명권이 보장되고 흡연자에겐 건강이 돌아온다고 하셨는데 흡연권이 제한되면 흡연자에겐 건강이 돌아올지 모르겠지만, 담배를 필수있는 즐거움이 사라지게 되죠 흡연하는 사람에게는 건강보다는 흡연을 하는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피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 권리를 뺏는다는 것은 다수의 흡연자 입장에서 볼때는 공익이 아닌것이 되버립니다. 그럼 자유권을 침해하게 되는 것이죠. 여기서 자유란 자신이 자유를 얻는 만큼 책임을 가지는 것입니다. 흡연자의 책임이란 비흡연자의 권리를 존중해주는 것이겠죠. 그런 범위에서의 흡연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03/12/04 14:46
자기가 좋아서 피는건데 상관없습니다. 남한테 피해만 안주면요.. 흡연자분들 길거리에서도 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는데.. 뒤따라오는 사람도 생각하셔야죠
03/12/04 16:34
바알키리님//저 글을 올려놓고 시험을 보고 왔는데 리플이 달려있군요. 우선은 제 의견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흡연자의 흡연권이 제한되었을 때 흡연자에겐 건강이 돌아오는 대신 흡연에 대한 즐거움이 사라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유가 제한되고 흡연자에겐 공익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반대로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흡연권을 허용해 주었을때 흡연자는 건강을 잃는 대신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겠죠. 그건 그들의 선택이니 인정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흡연자에게 돌아오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선 생명권의 위협이 되겠죠.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흡연자의 60%, 비흡연자의 40%정도가 폐암에 걸린다고 하니까요.) 그리고나서 비흡연자에게 또 돌아오는 좋은 결과가 있을까요? 하나라도? 흡연자의 권리가 제한되었을 때에는 돌아오는 긍정적인 효과 하나와 부정적인 효과가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비흡연자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하나 돌아오게 되지요. 흡연자의 흡연권을 인정했을 때는 흡연자에겐 하나의 긍정적인 효과와 부정적인 효과가 돌아오고 비흡연자에게는 부정적인 효과가 돌아오게 됩니다. 어떤 권리나 일에 대해서 절대적으로 1+1식의 결과를 낼 수 없겠지만 우선 그런식으로 계산을 해보았을 때 흡연권이 제한되면 +1의 효과를 흡연권이 인정되면 -1의 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비흡연자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생명권을 위협받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저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흡연은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아직 우리 사회에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서 흡연을 하는 분이 많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는 것이죠. 내 자식이니까... 내 가족이니까 이해해 주겠지.. 하면서 흡연하는 사람들은 가족의 건강까지 잃게 만듭니다. 길거리에 다니면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격하게 말해서 무차별 적으로 발암물질을 살포하는 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건강이 좋지 않아서 담배 연기는 독과 같다고 윗글에 적어 놓았었습니다.)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시는 분이 과연 저 같은 사람이 있을거라고 생각이나 하실까요? 비흡연자들에 대한 배려가 전-_-혀 없으시기 때문에 길거리 흡연을 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술집에서 흡연하는 사람들은 비흡연자를 배려하는 걸까요? 좁고 좁은 피시방에서 금연구역을 만들어 놓은 것도 솔직히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좁디 좁은 피시방 한구석에서 담배를 피우면 온 피시방 안에 담배 냄새가 진동을 하게 되니까요. 법적으로야 허용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피해를 주고 있는 셈이죠. 저런 많은 경우가 비흡연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행동들입니다. 피해를 주지 않으면 상관 없지만 많은 경우에 비흡연자가 피해를 받는것 또한 사실이네요... 흡연자들의 권리를 침해하게 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자유권과 비흡연자들의 생명권... 비교해 보았을 때 더 중요한 가치는 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의지로 자신의 생명을 깎는 것이야 그렇다고 친다 하여도 누가 될지도 모르는 사람의 생명을 조금씩 앗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흡연은 정말 끔찍한 일이 되겠지요... 그런 요지에서 글을 적은 것입니다. 저는 흡연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할머니께서 담배도 피우지 않으셨는데 폐암으로 돌아가셨죠. 저도 건강이 좋지 못하구요.) 평소의 제 생각을 적어본 것입니다. 혹 격하게 글을 적었더라도 악의로 한 말은 아니니 좋게 받아들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03/12/04 17:16
원문이...도저히 무슨 말을 하시려는 건지 이해못하겠네요-_-; 글 이해력이 딸리는 건가요-_-; 해석이 안되는데...
개인적으로는 다른 사람에 대해 간접흡연 피해 안 줄 자신만 있으면 흡연자가 담배를 피다 암에걸려죽던 120살을 살던 상관없습니다만.
03/12/04 18:12
흠. 제 생각에 필자분은 '담배를 피우는 건 해로운 일이나 그 중독성이 강하여 끊기 힘들다. 끊지 않으면 되겠지만 담배를 필 때에는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주므로 끊는 편이 여러모로 좋지 않겠는가' 라는 생각을 말하시려고 한 것 같네요. (아니라면 대낭패) 다만 글을 쓰는 과정에서 표현 등이 약간 모호하여 주제 전달이 좀 불명확한 나머지 이런 논란이.. (공격적인 표현이 포함된 것도 영향을 미친듯)
03/12/04 19:06
저는 청소년입니다. 흡연자 분들께 백해무익한 그런 담배를 왜 피시냐 의문을 가질 생각도 없고, 비흡연자 분들께 금연 구역 확대 운동을 펼치자 권면할 생각도 없습니다. 단지 항상 생활하면서 담배 때문에 청소년들이 쉽게 피해를 보는 일들에 대해 나열해 보고 싶습니다.
어떠한 결론을 내기 위함이 아니라, 그냥 '청소년들은 이런 것들을 불편하게 느끼고 있구나...'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피씨방 난감합니다. 물론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이 나누어지긴 했죠. 그러나 너무 형식적입니다. 피씨방 반 딱 갈라서 이쪽은 흡연 저쪽은 금연. 반대편 아저씨의 담배 냄새가 스타 한 판 하고 나면 옷에 모두 베더군요. 우선 담배를 필 수 없도록 법으로 제정되어 있는 청소년들이 자주 찾아가는 피씨방같은 경우이니만큼 좀 더 흡연 비흡연에 대한 구분을 하였으면 하는 생각을 가끔 하게됩니다. 예를 들자면, 흡연실 같은 성질의 것 말이지요. 그 것도 시설 좋은 피씨방에 한해서 라지만...... 2. 길거리 길거리에서는 흡연자 분들을 발견하면 저는 어떠한 행동을 취합니다. *어떤 분이 서서 담배를 피우고 계실 때 -바람이 부는 방향을 확인 후, 담배 연기 냄새가 올 수 있을 듯 한 범위가 되면 숨을 막고 걷는다. *멀리서 흡연자 분이 앞에서 담배를 피우시며 걸어가실 때 -반대편으로 건너가서 길을 가거나, 숨을 막고 그 분 앞으로 달려간 후 걷는다. 3.엘리베이터 어떤 분이 엘리베이터에서 흡연을 하신 후 나중에 제가 탔을 때에는, 타기 전에 밖에서 크~게 호흡을 하고 숨을 꾹 참고 올라갑니다. 가다가 숨이 막히면 1번이나 2번정도만 숨을 짧게 다시 쉬어줍니다.(저희 집은 15층이랍니다.)
03/12/04 19:11
Spiegel님//Spiegel님이 말씀 하신 내용으로 원글이 쓰여졌다면 많은 분들이 공감했을것이고, 이런 분란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흡연자로써, 담배는 애초에 시작 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글쓰신 분의 글을 읽고서는 Spiegel님이 쓰신 글의 뉘앙스를 전혀 받을수 없었던것이 이 분란의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담배 = 개인주의 라는 제목 부터 당황했습니다. 개인주의라는 말은, 제가 배운 기억을 더듬어 보면, 전체나 사회, 국가 등보다 개인이 우선한다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개인의 자유 의지를 중시 한다는, 전체보다 개인이 우선이라는 뜻이지요. (고등학교 졸업한지가 10년이 넘어가니 대충 기억나는것은 저 정도군요;; 윤리는 열심히 했었는데..ㅠㅠ) 이 개인주의가 어떻게 흡연자와 연결되는지 상당히 아리송 하지만, 소피스트적인 논리의 비약을 거친다면 연결되는 면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 담배를 피는 사람은 상대방 에게 피해를 준다 - 상대방은 사회(전체)이다 - 사회에 반 하는 행동을 하니 개인주의 자다?) 글 본문에서 잘 이해가 안되거나, 혼란을 주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담배를 피는건 뭐라 할게 못되지만 그들이 주장하는 흡연권, 이건 아니다 * 중독된걸 창피하게 여기지 않고 권리를 내세우는 것을 보면 한숨이 나온다. * 호기심에 한모금이라도 담배를 피면 중독이 된다. * 나는 2달간 담배를 피었지만 초인적인 의지로 끊었다. * 어쩌다 우리사회의 50%가 넘는 남성이 흡연자가 되었는지 ㅠㅠ * 그대들의 가족, 주위사람을 생각해보라, 담배를 피면 피해를 줄수 밖에 없다. * 담배를 어떻게 끊느냐 보다는 배우지 않는것이 상책이다, 단, 금연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만 해당된다. ( 도시화와 이라크 파병...등은 삭제하셨으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글쓰신 분이 무슨 말씀을 하실려고 하는지 곰곰히 생각해 봤지만, Spiegel님의 결론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문득 드는 생각은, 이사람이 자기 담배끊었다고 자랑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만일 Spiegel님의 글과 같은 의도로 쓰여졌다면, 개인적으로 경험했던 2달간의 흡연기간 동안 느꼈던 불편함이나, 비흡연자로써 느끼는 흡연자로 인한 불편 등을 적어주시면 더 이해가 쉬웠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글이 앞, 뒤 논리가 조금씩 어긋나고 있어서, 본심을 파악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 글을 못쓴다고 뭐라고 하는것이 아니라,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상대방에게 글로써 자신의 뜻을 전달하는 것은, 말보다는 오해의 소지가 적을수 있습니다. 반면에 명확하지 않은 글은 오히려 상대방으로 하여금 더 많은 오해의 소지를 낳지 않을까요? 어쨌든, " 담배는 애초에 시작하지 않는것이 좋다, 피는 사람도 끊는것이 좋다" 라는 명제라면 대 찬성입니다. 절대로 배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현재 피우시는 분들도 끊는것이 좋겠지요)
03/12/04 19:18
V-GUNDRESS // V-GUNDRESS 님의 말씀대로 하면 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술은 담배만큼이나 많은 피해를 줍니다.. 음주 운전을 비롯해서
고성방가,폭력, 살인,강X, 등등.. 담배는 건강을 서서히 해치는 범위지만 술은 사람의성명을 바로 해칠수도 있는 기호 식품입니다.. 물론 중독성도 담배못지 않습니다..접근성도 담배처럼 용이합니다. 술을 금지 하는게 옳은 일이 아니듯이 담배도 마찬가지입니다. 술이나 담배나 비슷한데 이둘을 다 금지 시켜야 할까요? 둘다 어느나라에서건 합법적인것이고 기호 식품일뿐입니다.
03/12/04 20:02
forangel님// 제가 댓글을 달면 항상 길게 쓰게되서 자제 하려고 했지만 비교의 대상이 다른지라 말을 해보려고 합니다.
담배와 술이 비교될 수 없는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담배는 '옆에서 같이 있기만 하면 피해를 100% 받는다.' 라고 말할 수 있고 술은 '옆에서 같이 즐길 수도 있고 일어날 수 있는 사태는 간혹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라는 것입니다. 지금 forangel님께서 말씀하신 음주운전, 고성방가, 폭력, 살인 등등... 의 것들은 범죄죠-_-; 술 이외의 많은 요인에 의해서 일어날 수 있으며 예, 술을 마신 사람들이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고 하여도 술을 마시는 사람들 중 아주 극 소수에 불과 합니다. '담배를 피우면서 다른 사람에게 해를 주는 사람도 극히 일부다.' 라고 말씀하시고 싶으시겠지만 담배 태우시는 분들 중 다른 사람과 있을 때(비흡연자와) 담배를 피운적이 전혀 없으신 분들이 몇이나 될까요? 담배를 피워서 받게되는 피해는 거의 절대적인 것이지만 술에 의한 피해는 개인의 의지에 관한 선택형입니다. 물론 담배 역시도 그럴 수 있겠습니다만 그렇지 못한 분들이 많은 실정이고요. '담배는 건강을 서서히 해치는 범위지만 술은 사람의 생명을 바로 해칠 수도 있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예 맞습니다. 하지만 전 생각이 좀 다르네요... 술은 자신의 의지로 자기가 마시고 나서 자기만 죽고 말죠. (술을 마심으로써 죽는다면 말이죠.) 하지만 담배로 인한 피해는 자신도 피해를 서서히 받겠지만 자신에 의해 간접흡연한 사람도 같이 피해를 받게 됩니다. 술을 마신 사람이나 담배를 태운 사람은 자신의 의지대로 건강을 해친다고 해도 간접 흡연자는 무슨 죄죠? 기호식품인 담배를 즐기시는 분들 중에서 다른 사람에게 간접흡연을 하게 하는 사람과 술을 즐기시는 분들 중 위의 기타 범죄를 저지르는 비율... 따져보아도 담배를 즐기시는 분들 쪽의 비율이 더 높을 것 같네요... 술이나 담배나 합법적입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렸듯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가는 한은 저도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닐 경우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죠. 술이던 담배던 그것을 즐김으로 인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플을 급하게 쓰려니 제대로 썼는지는 읽어본다고 읽어봤습니다만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 달게 받겠습니다.
03/12/05 14:21
구구절절이 리플을 길게 쓸 생각은 없지만, 저~~ 위에 있는 Gats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모든 흡연자에게 불쾌한 말을 하는 건 잘못된 거죠. 불쾌한 경험이 있으면 그 상황에서 직접 해결하시길. 그건 길거리에서 운전 험하게 하는 운전자를 봤다고 해서 집에 돌아와 인터넷 켜고 "운전하는 사람들은 정말 정신을 어디다 두는거야?"라고 외치는 격과 다를 바 없다고 보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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