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2/05 03:09:43
Name NOVASONIC
Subject 테란 운영에 따른 묘미... 운영의 끝은 어디인가?
  오랫동안 테란이란 종족을 해보면서 많은 것을 터득했다고나 할까?..(좀 건방지넹 ^^;) 솔직히 테란 밖에 못해요 ^^;;

  테란이란 종족 참으로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많은 전술과 전략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항상 게임을 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항상 게임의 주도권은 테란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테란은 방어에 엄청 강하다... 누구도 같은 병력으로 테란 병력에 어택땅 찍지는 않을 것이다. 결국 딴 종족은 테란의 공격 타이밍에 맞춰서 그에 상응하는 전략과 유닛을 생산하는 것이다. 즉, 테란은 운영하기에 딴종족보다 손이 많이 간다는 단점이 있지만 일단 손에 익게 되면 이보다 편한 종족은 없다. 테란 유저라면 다 공감하실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테란은 엄청난 엽기 전략 및 색다른 운영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테란의 유닛 각각이 고칠 수 있다는 장점과 가격대 성능비가 띄어나기 때문에 개인의 컨트롤 실력에 따라 게임의 승패가 많이 갈리기도 한다. 그리고 중요하게 테란의 건물은 띄우고 수리할수 있다..

  이상의 종족의 특성에서 볼때 테란은 모든 대회에서 우선 좋은 위치를 점령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특히 로템같은 맵은 언덕 지형이 있기때문에 테란에 엄청나게 유리해진다. 테란에게 유리한 지형은 높은 곳과 장애물이 많은 곳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테란은 어떻게 운영되어 왔는가?

  총 4단계로 나누어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초창기 : 한 마디로 딴종족의 밥이었다. 이때 누가 테란을 주종으로 섯으랴?(격세지감... )

2. 메카닉의 창조 : 이기석을 시초로 건물로 입구막기가 개발되면서 메카닉 테란이라는 새로운 빌드 오더가 창조된다.

   한마디로 혁명이었다.!

3. 컨트롤의 중요성 , 또 다른 유닛 드랍쉽의 활용 : 임요환이 나타나면서 절묘한 컨트롤과 드랍쉽의 활용으로 테란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으며 드랍쉽을 활용한 플레이로 저그에 버금가는 기동성과 멀티 견제라는 큰 힘을 얻었다.

  저그에게 강세를 보이기 시작~!!!

4. 매크로의 중요성, 확장형 테란이 트렌드로 떠오름 : 이윤열, 최연성같이 컨트롤 및 매크로 에 능하고 베레트랑식 확장이 더해지면서 초물량 테란이 등장하여 전무후무한 승리를 하고 있다.

   고질적인 프로토스에 대한 약세를 만회 ~!! 모든 종족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갖춤.

즉 지금단계는 테란의 완성단계에 거의 다다른 느낌이다....

  하지만  지금 현재 색다른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테란 유저라면 고정적으로 박혀 있는 빌드 오더, 저그면 바이오닉, 프로토스면 메카닉......
  그렇지만 지금 저그를 상대로도 메카닉을 구사하는 등 테란은 이제 색다른 혁명을 맞고 있다...

  저그를 상대로도 빠른 멀티와 메카닉 유닛의 사용은 많은 강점을 보여주었다.

  특히, 벌쳐의 경우 저그전에서도 유용함이 서서히 입증되고 있다.
  테란이 메카닉을 탈시... 솔직히 저그는 할게 없어진다...

  러커도 별 힘을 못슨다. 뮤탈은 발키리에 녹는다.. 그렇다면... 길은.. 결국 디파일러의 사용여분데... 워낙 멀티견제에 강한 테란이다 보니... 저그 한마디로 암울하다..

  프로토스 상대로도 메카닉의 발상을 뒤집어보면 베슬을 다량 보유한 바카닉의 경우 새로운 빌드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베슬의 EMP를 적절히 사용하면 템플러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프로토스는 막을게 없다. 캐리어도 레이스 한부대에 메트릭스만 걸어줘도 끝난다.

   결론은 이거다... 테란은 최강이었다..... 패치가 필요하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정태영
03/12/05 03:17
수정 아이콘
그을쎄요.......................
먹자먹자~
03/12/05 03:20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캐리어도 레이스 한부대에 메트릭스만 걸어줘도 끝난다"
이거 웃길려고 쓴거죠?
정태영
03/12/05 03:24
수정 아이콘
하하하 위에위에글 삭제된거 같네요.

오랜만에 pgr에 재밌는 글 올라오니까 재밌네요 ^^
오크히어로
03/12/05 03:28
수정 아이콘
으허허허허
이도근
03/12/05 03:59
수정 아이콘
테란 운영에 따른 묘미... 운영의 끝은 어디인가?
라는 제목으로 시작해서,

결론은 이거다... 테란은 최강이었다..... 패치가 필요하다.
로 끝나는군요.

예.. 그렇습니다(까?) 결론은 '패치'였습니다!! 두둥!!! -_-;;;;
WizardMo
03/12/05 04:40
수정 아이콘
이기석 선수가 2팩 조이기를 김창선 선수가 입구막기를 그것을 몇몇분들이 조합해 '메카닉'을 준비하고 실제로 널리 퍼트린 선수는 김대기,김대건 선수로 알고있습니다.
La_Storia
03/12/05 08:40
수정 아이콘
뭔가.. 글을읽고 혼란스러워져버렸습니다 @.@;;;
이카루스테란
03/12/05 09:17
수정 아이콘
처음과 끝이 좀 달라지는 글이네요^^ 흠...마지막 말은 왠지 투명드래곤을 연상시키는....저만 그런가요?
동동주♡사랑
03/12/05 09:37
수정 아이콘
재밌는 분이네요..^^
03/12/05 10:41
수정 아이콘
동의하는 부분: 테란은 최강이었다

그 외 없음
저그우승!!
03/12/05 11:41
수정 아이콘
고질적인 프로토스 만회라는 점은 벌쳐의 활용의 극대화에 따른 보상이지 무분별한 멀티라는 것은 약간 이해가 안되네요 -_-;; (누가 대 플토전에서 막멀티를 했는지... 몰래멀티 하나정도면 모를까..)
또한, 테란이 메카닉을 탈시 뮤링에 의해 농락당할 여건이 크다고 봅니다. (테란 메카닉 테크를 탈 때, 앞마당을 획득하지 못하였을시 골리앗은 공업된 뮤링의 밥이며, 발키리까지 돌리기에는 진출타이밍이 늦어버립니다. 메카닉의 키워드는 '멀티'에 따른 화력이지, 결코 'Only 화력' 은 옳지 않는 말 같네요.
베슬 + 바이오닉 -_-;; 황당한 조합일 따름입니다. 엄청난 APM과 무시무시한 방어능력을 가질수 있다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03/12/05 12:23
수정 아이콘
테란이 최강이라니..-0- 그거는 죽어라 겜하는 프로들 사이에서나 나오는 이야기구여..-0- 걍 배넷할때 일반 공방이나 나모모같은 채널에는 테란이랑해도 할만하던데..;; 생각만큼 막강하진 않음..-0-;;
03/12/05 14:11
수정 아이콘
원래 유머 게시판에 올라갈 글 잘못 올린거 아닌가요?
ataraxia
03/12/05 15:35
수정 아이콘
객으....A_A;;
카나타
03/12/05 16:39
수정 아이콘
테란은 최강이죠..
그건 동의합니다.
켄시로
03/12/05 17:06
수정 아이콘
일반유저들사이에도 테란이 최강인건 변함이없구요.. 패치로 보다 완벽한 밸런스가 된다면 스타의 인기가 더 +++ 될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블리자드가 조금만 신경써주면 될텐데..흠..
Maphacker
03/12/05 17:30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에는........ 완전랜덤이기 때문에 더욱 이렇습니다..

T vs Z
헉 러커가 다 죽었네..50원 짜리가 뭐 저렇게 쌔 마린은 사기
어? 내 히드라 어딨어..헉... 무슨 대미지가 75야 탱크는 사기
내 뮤탈 어디갔어? 으-_- 못참는다. 베슬도 사기네
반대 상황 -_-
오 저글링 오냐? 난 파이어뱃^^ 어라 너무 많....-_-
그래 뮤탈? 난 공업마린 ^^ 어라... 다 죽네 -_-
이번엔 히드라? 난 탱크 ^^ 뭐지... 다 터졌네 -_-

T vs P
후후 드래군 물량이다! 어...? 저 파란 아이스크림 녹은...저건 뭐지? 역시 탱크는 사기야-_-
그럼 발업 질럿이다! 어...? 저기 연기나는거는 뭐지? 역시;벌쳐는 사기야-_-
그럼 캐리어다! 어... 다 터졌네 골리앗은 사기야-_-
반대 상황-_-
너 드래군? 나 탱크야 ^^ 어...? 뭐지 이제 겨우 1방 쐈는데 다 죽었네
너 질럿? 나 벌쳐야 ^^ 어...? 마인 심기도 전에 죽었네
너 캐리어? 나 골리앗이야 ^^ 뭐지...? 언덕위에 있으니까 때릴수가 없잖아

한마디로 GG입니다 ㅠ.ㅠ(역시;벌쳐는 사기야 시x는 등록하기에 적합한...
서창희
03/12/05 18:02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프로토스는 테란한테 그리 약간 종족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종족간 밸런스도 그 것을 말해주고요. 오히려 T vs P 에서는 테란보다 더 많은 전략들을 선보일 수 있는 종족이 프로토스인 것 같습니다. 드래군 버그라든지 약간의 버그는 있겠지만, 오히려 저는 P vs Z 만큼이나 T vs P 가 변해버릴지도 모른다는 예상도 감히 해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572 [잡담] 조지명식 재미있었나요? [29] 서쪽으로 gogo~10071 03/12/06 10071
15571 인간으로서 매력만점인 이윤열 [30] 이훈석13396 03/12/06 13396
15569 [개인 잡담]여러분 응원해 주세요~ [8] 고영6734 03/12/06 6734
15568 한빛스타즈 어리버리브라더스결성! [21] eritz11941 03/12/05 11941
15567 배울게 없다 [7] Ace of Base9016 03/12/05 9016
15564 남자이야기에서의 테란상대 [33] MoreThanAir10738 03/12/05 10738
15563 [그림&문자중계]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조 지명식 [228] 막군13936 03/12/05 13936
15561 [잡담] 애니 종영의 후유증... [19] 세레네이8431 03/12/05 8431
15560 프테전에서의 가스의 추억=_= [13] 낭만다크8236 03/12/05 8236
15558 [잡담]임요환선수....에대해서.. [3] foreversunny10227 03/12/05 10227
15556 운명의 상대(1)........(갈라놓기 모드...입니다...;;;) Asianlife7432 03/12/05 7432
15555 2002년 전에 운전면허 따신분들 보세요.. [14] 이상8229 03/12/05 8229
15553 저기 테란 랭킹 젤마지막 자락에 최연성선수가 보이네요.. [10] [GhOsT]No.19696 03/12/05 9696
15552 저그, 그 새로운 전설을 기다리며... [14] Nabi8366 03/12/05 8366
15550 은하영웅전설에 관한 소식 하나 [12] optical_mouse7862 03/12/05 7862
15549 아~ 드뎌 오늘이군요. [7] GiveMeAHellYeah7051 03/12/05 7051
15547 저그가 우승하기 힘든 이유.. [4] People's elbow8589 03/12/05 8589
15546 대 테란전 스타게이트 출발 [22] 다린토8518 03/12/05 8518
15543 스타에 꼭 감독이 필요합니까? [24] 시인11468 03/12/05 11468
15542 공격하는 임정호, 방어하는 이재훈 [15] 루저9655 03/12/05 9655
15540 잡생각... [1] 거위의꿈6308 03/12/05 6308
15539 테란 운영에 따른 묘미... 운영의 끝은 어디인가? [18] NOVASONIC8025 03/12/05 8025
15538 사진 올리는 것도 지금 시간에는 힘이 듭니다 ... [6] 삭제됨5237 03/12/05 523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