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4/12 03:47:29
Name 항즐이
Subject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사죄 드립니다.
그 동안의 운영이 분명 잘못된 점이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게임큐 게시판에 올라온 비판의 글들이 분명 옳은 줄기를 가지고 있고,
때로 흥분하여 저나 다른 분들에게 인신 공격을 가한 경우가 있을 지언정, 전체적인 충고로 받아 들이겠습니다.

pgr21운영자님의 글은 스스로 삭제하셨습니다. 사과의 글은 따로 올려주시리라 믿으며, 삭제된 글은 자유게시판  List를 누르시면 맨 위에 삭제게시판의 안내가 있는데 그곳을 통해 가보실수 있습니다.

발전을 위한 충고를 전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한 지금, 더 이상 발전을 위한 것이 아닌 논쟁을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의미한 인신 공격은 이제 사라진 것 같으니 감사하구요.

게임큐에 게시는 많은 매니아분들과, pgr21에 게시는 많은 매니아 분들은 같은 매니아 입니다. 다를 것이 없지요. 서로 나누고 다투고 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이상합니다.

저마다의 색깔을 지닌 채 공존하기를 바랍니다.

다만, ^^ 운영 방침에 대한 충고는 자유게시판이 아닌 메일과 전화로 해 주셨으면 합니다.

운영자라는 자리는, 늘 귀를 기울여야 하고, 그러다보면 가끔 장난 치는 사람들 때문에 화가날 때가 있어 민감하답니다. ^^

그러니, 직접 만나는 느낌에 가까운, 전화나 메일, 배넷, 메신저등으로 제게 연락을 취해 주세요.

pgr21이 닫혀 있다면, 여러분들과 같은 소중한 분들을 만날수 없었을 테지요. 그러므로 열려 있는 곳이 맞습니다.

좀 더 대범하게, 좀 더 크게 생각하기 힘들었다는 변명을 드립니다.

하지만, 당분간 운영방침에 변화는 있지 않을것입니다. 스스로가 납득하지 못하는 새로운 규칙은 정할수가 없으니까요 ^^. 충분히 생각해가며 행동하겠다는 말로써 어리석지 않으려는 노력을 대신하겠습니다.

진심이고 또 진심입니다.
좋은 이야기를 할 시간들을 빼앗기지 맙시다.
서로에게 기쁜 말들을 할 시간들을 빼앗기지 맙시다. ^^

pgr21을 사랑하시는 여러분, 여러분의 큰 힘으로 더욱 좋은 곳으로 가꾸어 주십시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짱나네
힝즐이님 고생이 많네요.. (_ _)
02/04/12 09:54
수정 아이콘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지만,
문화는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흐르지요.
겜큐의 게시판에서 다시는 pgr21로 안간다며 비난 하는 사람들도
결국은 다시 pgr을 기웃 거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들 또한... ㅠㅠ
잡초를 사랑하지만 장미의 향기도 결코 뿌리치지 못하기 때문이죠
왜 이렇게 또 서로 신경을 건드릴 말씀들을 하시는지.. 꼭 겜큐문화는 낮은 문화다... 여기는 높은 문화다... 꼭 그렇게 말씀하시고 싶으신가요...?
윗글만 보고 그냥 갈 껄 괜히 밑에까지 내렸네요.. -_-;;
항즐이님의 이런 모습 참 멋있네요^^
저도 pgr과 게임큐가 함께 공존하고 잘 커갔으면 좋겠네요.
02/04/12 10:11
수정 아이콘
직장에 출근하자마자 컴키고 룰루랄라~ pgr21접속..
갑자기 엑세스거부나와서..순간당황모드 ~_~ㆀ
아침부터 수고하시네요~ 조은 하루되세요 *^^*
좋은 말씀입니다. 저는 겜큐는 겜큐, 피지알은 피지알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읍니다. 서로 스타라는 공통분모 속에서 각각의 색깔을 가지는 사이트죠. 게다가 여기는
개인이 운영하는 사이트.
저는 처음 여기 왓을때 솔찍히 사막에 씨앗을 뿌리시는
고생을 하시는 구나 라고 생각을 햇읍니다.
그간 많은 노력에 의해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청량함을
느끼곤 한답니다.
겜큐게시판이 닫히고 난 다음 여러가지 사건이 발생햇지만 겜큐게시판을 이용하시는 분도 또 여기 pgr21을 이용
하시는 분도 같은 스타매니아라고 생각을 합니다.
스타게시판중 돋보이는 2사이트가 성격문제로 감정이
생겨서는 안될것으로 생각이 들구여.
항즐이님 마음 고생이 있으셧을것 같은데 사람이 많으면
여러가지 소리가 나죠. 자기가 듣고 싶지 않는 소리가
나더라도 좋은 애기와 나쁜애기는 가려서 들으시길...
p/s 항즐님 여기 처음오셧을때 운영진으로 써달라 던 열정 기억하고 있습니다. 건승하시길..........
초초보맨
P.P님 말씀은 분쟁의 소지가 있을것 같네여..
삭제하시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twilight
애정과 노력을 쏟은 존재에 남들이 난도질을 해버릴때.. 그걸 의연하게 다 받아낼 수 있는 사람이 몇 되겠습니까.
처음에는 pgr을 겜큐처럼 운영하길 바라는 이들이 pgr을 난도질했고..
그에 상처받은 pgr 운영자의 반응이 '우리는 겜큐처럼 되고싶지 않다. 거기에 무슨 정화나 자정이 있는가..'였다는데 겜큐를 사랑하는 이들은 열을 받았죠.
자신이 사랑하는 존재가 인정받지 못한다는데 대한 노여움이 겜큐 글들 밑바닥에는 깔려있습니다.
그말은 처음에 pgr의 운영을 독재로 여기며 이곳을 겜큐화 하려 했던 이들에게 했던 말이었으나, pgr이 겜큐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말이 되어버렸구요.
전 이번 항즐이님의 '공존'에 관한 이글이 참 좋습니다.
이젠 좀 벗어날때 아닙니까..
겜큐는 지금까지 많은 역사를 쌓았습니다.
pgr도 이룬것이 많습니다.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사실이죠.
운영방침은 틀려도 공존해나갈수는 있는것이고 두공간을 인정할수도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이루릴
pgr의 몸살감기가 얼른 떨어지길 바랍니다.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이곳에 와서 좋은글을 읽고 갑니다. 항상 수고하시는 분들..좋은 의견을 굉장한 글솜씨로 남기시는 분들..이제 더 가슴에 가시가 박히지 않길 바랍니다..몰래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은거 아시죠?
고생많구나. 다음에 술한잔 쏘면 소주 세잔까진 마셔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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