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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11/06 23:29:31 |
Name |
Daviforever |
Subject |
[잡담]아직은 관심이 적은 소년에게 보내는 응원 |
흐르는 시간은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고 했다.
소년을 보면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아직 작아보이는 체구, 앳되어 보이는 외모,
그러나 이 무대에 서는 어느 누구와도 다를게 없는 눈빛,
서바이버 리그 예선을 통과했다고 들었을 때 솔직히 놀랐다.
내가 좋아하는 팀이지만, 난 솔직히 그 조는 보지 않고 있었으니까.
리플레이 서바이버에서 소년의 플레이를 보았다.
공격, 또다시 공격, 바다의 끝을 모르는 소년은 두려움이 없었다.
처음 맞은 거센 파도, 소년은 두려워하는 모습이었다.
긴장, 또다시 긴장, 처음 바다의 매서움을 맛본 소년은
그러나 거기서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소년은 승부를 알았다.
소년은 더욱 승부를 재미있게 즐기기 시작했다.
더욱 거친 노란 폭풍이 밀려왔다. 그러나 한번 파도의 쓴맛을 본 소년은
폭풍마저 즐기고 있었다.
그 폭풍을 넘어선 소년은 이제 더 이상 어린아이로 보이지 않는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팀이지만 단 순간에 너무 많이 바뀌었다. 적응이 안될 정도로...
살아있는 마린, 블루K, 판타, 그리고 항상 밝았던 경수군...
이제 그 이름들을 해적선에서는 볼 수 없다.
그리고 많이 바뀐 해적단...소년은 현재 해적선 맨 앞에서 적군을 노려보고 있다.
투신은 많이 지쳐있다. 조금 쉬어야 한다.
부산토스도 황제와 힘든 승부를 치루고 잠깐 쉬러 들어갔다.
이 작아보이는 소년은, 지금 새로운 해적의 중심이다.
아직은 어려 보인다고? 두고보라고, 바다를 두려워 않는 이 소년을...
건방지게도 소년에게 몇가지만 말하고 싶은 것은...
바다를 무서워하지는 마라. 하지만 두려워는 해라.
자만심이 되기 직전의 자신감으로 항상 충만해라.
그러면 너는 이 모든 바다의 주인이 될 수 있을거야.
지금은 아니라도 언젠가는 꼭 될거야.
그날의 너는...그리고 모든 팬들은...
You Will Sea Wild Wild Whole "Sea".
바다소년, 꼬마해적, Sea[Shield], 염보성 Fighting!^^
모든 POS F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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