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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22 18:50:49
Name 도니..
Subject 내일이 수능이군요..
벌써 수능이 다가왔군요..
뉴스에서 답안지 배송 시작됐다고 하는 뉴스도 듣고, 부정 행위 방지한다고 전자기기는 못가지고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물론 저도 수능 세대이긴 하지만.. 상당히 오래전 입니다.. 200점 만점의 마지막 세대인..-_-
요즘은 500점 만점인거 보면 세월 참.. 내년 신입생이 10년차이나 되는군요..쿨럭..
요즘 입시는 수능 이외에 수시 등등 대학 가는 방법이 많은것 같네요.. 저 시험볼때만 해도 수능이 제일 중요했었는데요.. 수능, 내신 으로 대학을 갔고, 서울쪽 학교는 본고사를 본 것 같습니다.
수능때 생각해보면 예비소집일날 친구와 고사실 한번 둘러보고, 참새가 방앗간 가듯 그 좋아하던 오락실도 가지 않고 집에가서 푹 쉬었던 기억이 납니다. 생각보다 잠도 잘 잤구요..
평소처럼 보면 된다는 가족들 말에 편한 마음으로 가긴 했지만.. 떨리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해마다 뉴스에서 보던 것처럼 시험장 앞에서 응원하는 후배들도 보고.. 4교시까지 나름대로(?) 무사히 문제를 풀고 나왔죠.
수능 보고 다른 해보다 쉽게 출제했다는 뉴스 들으면서 집에와서 채점 하다가, 수리영역 보다가 적어온 답을 던져버렸던 기억이..
그나마 다음날 학교 가니 다들 점수가 폭락했더군요.. 기뻤습니다..^^
수능 다음날부터 놀수 있을 줄 알았는데 기말고사를 봤던 기억이..ㅡㅡ;; 우리들끼리 음모론을 제기했지만 어쩌겠습니까.. 공부해야죠, 내신이 중요했거든요

그럭저럭 대학에 입학, 졸업하고 지금까지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이맘때만 되면 예전 수능 본 기억이 참 많이 납니다..

여담이지만, 대학때 과외 하면 꼭 학생들이 수능 점수 물어봤는데.. 쉽게 대답도 못했습니다.. 점수 이야기 하면 이상하게 쳐다보더라고요.. 400점 세대는 이해를 못하더군요..ㅠㅠ 단순히 수치적으로 제 점수에 *2를 하니 오죽했겠습니까..

모든 수험생 분들 대박 나면 좋겠지만.. 평소 공부한대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원하는 대학도 모두 합격하면 더욱 좋구요..

p.s : 내일도 날씨는 춥겠죠?
       오늘도 pgr 들어오는 고3 수험생, 재수생 분들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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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서
05/11/22 18:53
수정 아이콘
아자 대한민국 모든 고3 수험생들 파이팅! 수 능 대 박 !ㅎ 정말 잘치시기를 아자아자!!
05/11/22 18:54
수정 아이콘
나이차이 얼마없는 조카가 내일 수능입니다..^^ 경찰대까지 목표로 할정도로 굉장히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잘생긴 우리 조카. 꼭 원하는 점수 받아서 원하는 대학 갔으면 좋겠네요. 고모가 해준 건 없지만 파이팅~:D
서지원
05/11/22 18:59
수정 아이콘
여기있네요... 낄낄
근영낭자
05/11/22 18:59
수정 아이콘
오늘도 pgr들어온 고3 수험생입니다...잘 찍을께요ㅠ
스끼다시
05/11/22 19:05
수정 아이콘
200점 만점의 마지막 세대라면 정확히 십년전 오늘 수능을 치셨네요, 95년 수능시험일은 11월 22일이었어요....
저는 400점 만점의 첫 세대인데, 점수 이야기하면 이상하게 쳐다보는 건 마찬가지인 것 같애요....
저는 수능치던 날 완전히 필 받아서 수리영역 4점짜리 두 문제나 찍어서 맞추고 의기양양했었죠, 게다가 하나는 주관식...
피지알 수험생 여러분들 필 받으시길 바랍니다^ ^
정테란
05/11/22 19:07
수정 아이콘
피지알 수험생분들 열심히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05/11/22 19:09
수정 아이콘
여기도 한명
고등학생T_T
05/11/22 19:10
수정 아이콘
저도고3인데...수시합격때문에....정말 대한민국 수험생 모든여러분들 꼭
자기가 원하는 점수이상으로 나올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화이팅~
가슴에묻으며
05/11/22 19:13
수정 아이콘
호.. 전 내년 ㅜㅜ 내가 더 떨리네,, ㅜ_ㅜ

강민vs오영종 경기만 보고 공부하는 센스를!

고3 선배님들 화이팅!!
05/11/22 19:17
수정 아이콘
저도 내년에 고3입니다 ;; 사촌누나가 이번에 수능을 치는데...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점수가 안나오더군요 ;; 누나도 이젠 거의 G-_-G 상태더라구요;; 제가 저렇게 되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ㅠ_ㅠ;;

근데 글쓰신분은 수능 끝나고 기말고사 치셨군요...... 요즘에는 고3 2학기 중간고사를 9월에, 기말고사는 1.2학년 중간고사 기간에 치는데 말입니다...... 다들 안그러시나요? ↓
루베트
05/11/22 19:20
수정 아이콘
선생님이 그렇게 말리셨는데 찹쌀떡먹고 체했어요
머리울리고 아무것도 못 먹고 정말 죽겠어요 ㅠ.ㅠ
미야노시호
05/11/22 19:21
수정 아이콘
작년에 수능 봤습니다만. 수능 다음주 월화수목에 기말고사 봤습니다 ㅠㅠ
공고리
05/11/22 19:22
수정 아이콘
수험생분들 파이팅~!!
수달포스
05/11/22 19:31
수정 아이콘
pgr회원 수험생분들 대박나세요 ^0^
05/11/22 19:3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귤, 녹차, 커피, 술(음?), 미역, 상추 피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상추는 잠오게 하는 음식이고 다른것들은 이뇨작용을 해서요.
권병국
05/11/22 19:39
수정 아이콘
내일이 수능이군요^^ 저는 3년전에 쳤었답니다. 언어가 넘 어려웠었는데;
pgr수험생 여러분 긴장하지 마시고 모두 수능대박 기원드리겠습니다^^
05/11/22 20:10
수정 아이콘
초핀님//귤은 수능때 들고가면 좋다고 하던데, 아닌가봐요? ㅡㅡ?
dreamenter
05/11/22 20:19
수정 아이콘
수험생 여러분들 모두 수능 대박나시길~
저도 내일 대박내겠습니다^^
weightdown
05/11/22 20:19
수정 아이콘
맘편하게 보고 올 생각입니다 아, 그리고 내일은 다행히 춥지않다는군요
화이팅!~
한상빈
05/11/22 20:22
수정 아이콘
이번 수능 아주 철저함...
들어가기전 공항에서 검사하듯이 검사한다네요..
휴대폰 mp3 등 가지고 오지 말라네요..
그리고 팬하고 볼펜 다 준다고 하고...
결국엔 가지고 갈껀 수험표 신분증 그리고...도시락 도시락..
(지금 도시락 반찬 정하는중 -_-)
수험생 여러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전 -_- 이미 예비대학생이라 맘편히..)
피플스_스터너
05/11/22 20:27
수정 아이콘
저는 수능볼때 점심을 잘못먹어서 그랬는지 3교시 수탐2 시간에 배가 아파서 화장실 갔다왔습니다. ㅡㅡ;;; 근데 화장실 갔다오니까 갑자기 긴장이 풀렸는지 40분을 엎드려 잤죠. ㅡㅡ;;; 어떻게 되었냐구요? 결과적으로 3교시 만점 받았습니다. ㅡㅡ;;;

수능 치는 고3 여러분~~~ 다들 저처럼 대박나세요~~~
05/11/22 20:36
수정 아이콘
피사마님 ;; 수능에서마저도 대박을 내시다니 ;;;; 부럽부럽~~ ㅠ_ㅠ
05/11/22 20:37
수정 아이콘
한번 대박내보는거죠. 뭐ㅡㅡ/
BraveGuy
05/11/22 20:4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여담이지만 APEC이 준 딱 하나의 장점은 미리본 기말고사랄까요
InTheDarkness
05/11/22 20:48
수정 아이콘
힘내시길~수능 대박내셔서 원하시는 대학들 들어가세요!
황제팽귄
05/11/22 20:51
수정 아이콘
이제 일내는 일만 남았네요
저도 늦깍이 수험생이라 내일 시험 칩니다 다들 한해 동안
수고하셨구요 대박은 곧 현실! 기적은 여러분들께 있답니다
난폭토끼
05/11/22 20:51
수정 아이콘
저처럼만 안하시면 됩니다.

수능직전까지 슷하로 날밤까는 주침야활 생활을 했죠.

전날도 역시 고고~

결국 언어 듣기 다 날렸습니다.

제발, 이건 하지 말길 바랍니다...
Cheeeers
05/11/22 20:52
수정 아이콘
저도 수시 합격생이지만 이 수능을 봐야하는 아픔..=_=)..
여러분 낼 수능 잘 보고 GO의 승리를 기원합시다~~(하핫)
못된녀석...
05/11/22 21:04
수정 아이콘
저도 낼 수능보러 갑니다~
오늘은 마무리로 영화와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수능을 대비해볼까 합니다.
풍류랑
05/11/22 21:29
수정 아이콘
Cheeeers// 저는 수험생은 아니지만 수험생분께는 엄청난 염장글이 군요;

흠. 저는 제동생이 수능 보는데 제동생이 잘보기를 기원합니다 ^^;;
나야NaYa
05/11/22 21:38
수정 아이콘
저도 수험생입니다. 왠지 내일 잘 볼 것만 같은 느낌이라 기분 좋습니다. ^^ 아자, 수능 대박!!!!!!
뿡뿡이
05/11/22 21:41
수정 아이콘
내일 잘치고 글 하나 쓰겠습니다 화이팅!
05/11/22 21:47
수정 아이콘
후후..일단...시계는 들고 가는 겁니다..
저는 수능칠때 핸폰만 들고 갔다가.. 고사장에 시계가 없어서 시간을 확인못하는 와중에....
밥먹고 3교시때 졸아버리는 삽질을 했지요.. 그후로 시간없어서 후다닥다풀고 마킹까지 다하고나니...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30분남았다 ....빨리 빨리해라.."

....제길..시계는 꼭 들고 가는겁니다..ㅠ ㅠ
lightkwang
05/11/22 21:48
수정 아이콘
피플스_스터너님// 그때부터 신내림이 있으셨군요... 부럽... 전 3교시때 졸아서 완전~ 3교시 끝나고.. 멍한 정신 공황상태에 빠졌었는데.. 내가 뭐했지... 내일 졸지 마세요 수험생여러분~
BoxeRious
05/11/22 21:48
수정 아이콘
여기도 추가요- 흑흑 ㅠ_ㅠ
레지엔
05/11/22 21:53
수정 아이콘
옛날 여자친구가 수능본답니다. 문자 보내줬더니 'ㅠ ㅠ'래요. 대박쳐라...
바라보기
05/11/22 21:56
수정 아이콘
내가 아는 동생들도 참 많이 봅니다.
몇년 공부를 뒤집고 다시 수능보는 친구도 있구요.
그들 모두에게 희망찬 내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EclipseSDK
05/11/22 22:00
수정 아이콘
후후...수리영역1+2의 점수가 100점인 놈이 접니다...97년 겨울 수능을 그렇게....
이맘때만되면 상처가..-_-;;;
夢[Yume]
05/11/22 22:28
수정 아이콘
작년에 수능본 학생입니다만
아직도 기억나네요
시험 다 치고 나왔을때의 그 후련함 말이죠
어둑어둑해지는 하늘을 보며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들리는 수능소식..
마치 다 지나간듯한 그런 느낌이었답니다
집에와서 채점하고 점수도 그럭저럭 잘나와서 좋았던 기억..
재수하는 친구들 내일 화이팅!!!!!(삼수하신 선배형도 화이팅-_-)//)
도니..
05/11/22 22:54
수정 아이콘
오.. 상당히 많으시네요..^^ 뭐.. 설마 지금은 없겠죠? 지금은 내일을 위해 자야할 시간~
05/11/22 23:26
수정 아이콘
여기도 있죠 ^^;
수능치고 싶은데 원서를 왜 그렇게 빨리내는 겁니까 ㅠㅠ
내년에 수능 한번 칠려고 그럽니다 ㅠㅠ
3년 놀아버린걸 다시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갈려구요...
이 다짐이 얼마나 갈진 모르겠지만... 지금까진 그렇습니다
내일이면 3년동안 준비한걸 보는 날이군요...
대박나면 좋구요 늘 하던대로에서 조금더 잘보셧으면 좋겠습니다 ^^
수험생 여러분 마지막입니다 !! 힘내세요 ~
slambeat
05/11/22 23:46
수정 아이콘
쫄지만 않으면 반은 성공 입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제리맥과이어
05/11/23 02:53
수정 아이콘
모의고사때는 한번도 안졸았는데 수능때는 졸았어요. 정말. 너무 힘들었던것같은데. 이제는 그때로 돌아가보고 싶네요. 다시 시작해보고 싶은.. 다신 안오겠지만^^
모두모두 시험 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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