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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4/07 03:05:40
Name Electromagnetics
Subject 내가 좋아하는 가수(1) 김경호.
자게에 쓰는 첫글이네요~

중고등학생 시절 저의 우상이었던 김경호님이 새 앨범을 들고 나오셨네요.

좀 바쁘게 살다보니 너무 늦게 알아버렸더군요..

요즘은 mp3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크게 맘먹고 질렀습니다.

역시 좋더군요~~

김경호님의 노래 처음 접한게 2집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이었죠.

그 때 락 발라드라는 장르를 처음 접하게 되고 그때부터 완전 팬이 되었죠..

초기에 그 파워넘치는 노래들.. 요즘도 듣지만 들을 때마다 전율이~~~

세월은 세월인가 봅니다...

초고음의 파워가 많이 사라지신거 같더군요.

팬으로써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초기보다는 대중적으로 변했다고 해야할까요?

그렇게 변한 김경호님의 노래도 매우 좋네요.

1,2,3,4집정도까지가 락의 김경호의 전성기였다고 한다면

지금은 또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시네요.

김경호님을 목표로 노래 공부를 할까 했지만 학생이라는 신분이 시간내기 어려워서..

하지만 저는 노래를 할 때는 항상 그에게 조금이라도 다가가기 위해 합니다.

앞으로도 김경호님이 더욱 좋은 음악을 들고 나오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그리고 이번 콘서트는 시험기간과 안 겹쳤으면....

그냥 갑자기 글 하나 쓰고 싶어서 뜬금없이 쓰게 되네요.

이상해도 그냥 읽어주세요.

잘못된거 있으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글 쓰는 연습도 할수 있을거 같고 그래서 가끔 글 올리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가수를 가장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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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07 03:17
수정 아이콘
고음.. 그보단 전 이번 김경호씨의 활동을 보면서..
정말 그 꽉찬 중음에 다시한번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ㅠㅠ..
노래를 많이 불러 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고음보단 꽉찬 중음 한음이
훨씬 어렵다는걸요 ..
아직 경호형님 죽지 않으셨습니다 ㅠㅠ..
오래도록 활동하시고 9 집 10집 11집 쭉쭉.. ...
ㅠㅠ...
Electromagnetics
06/04/07 03:21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하지 못한점을 정확히 찝어주셨네요 ㅠ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몰라서 못 썼었는데.
'중음'이라는 한마디로 커버가 되는군요. 유후~
시니컬리즘~*
06/04/07 03:41
수정 아이콘
확실히 경호형도 세월의 풍파에 많이 휩쓸리셨네요...예전같이 않아서...ㅡ.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는 초등학교 6학년때 부터 쭈욱~ 변함없습니다...
we are the dreamfactory!!!!! 승환옹~!!!!
항상 누군가가 저한테 '어떤가수 제일 좋아하세요?'라고 물어보면 언제나 첫마디는 '이승환이요!!'였습니다...^^;;
그 뒤로 양파, 토이, 체리필터, 자우림, 롤러코스터 기타 등등...많이 나오긴 하지만...^^;;
징크스
06/04/07 04: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처음엔 고음을 편하게(?) 질러대는 가수들을 좋아했습니다. 블랙홀의 깊은 밤의 서정곡이나 스틸하트의 She's gone 같은 거요.

그러다가 기교(?)를 잘 섞어대던 가수들을 좋아했습니다. 솔리드를 시작으로 R&B 스타일의 음색을 가진 가수들이 좋아지더군요.

요즘은 기교나 고음보다는 그저 깔끔한 목소리를 가진 가수들이 좋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김형중,성시경 스타일의 발라드가 좋습니다.

근데도 예나 지금이나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꼽는다면 조규찬입니다.
마술피리
06/04/07 05:45
수정 아이콘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꼭 고음을 내는 것은 아니지만, 그 역은 성립된다고 봅니다. 즉, 고음을 잘 소화하는 사람은 노래를 잘한다는 것이죠. 현재 고음가수들이라 불리우는 사람들의 고음은 부단한 연습없이 그저 타고난 목만으로 성취되는 것이 아니기때문이죠. 그런면에서 저도 김경호를 좋아하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06/04/07 08:22
수정 아이콘
절 김경호 팬으로 만든 한 마디가 있습니다. 2000년, 5집을 발매하고, 서울대학교 문예관에서(그때는 정확히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두레 문예관 같더군요;;) 수요예술무대 녹화를 하면서 한 말입니다.
"전 공부는 못했지만, 노래 해서 서울대 오지 않았습니까?"
.....너무 멋있더군요. 그 때부터 홀릭+_+.
래토닝
06/04/07 08:47
수정 아이콘
가장 좋아라 하는 가수죠 ^^ 노래 듣고 반해서 1~6집 다 구해서 열심히 들었죠... 1~5집까지가 정말 좋죠...
화성인
06/04/07 10:48
수정 아이콘
낮아졌다니 다행이네요.
노래방만 가면...너 rock 좋아한다며?
그럼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내지는 천년의 사랑) 불러봐...라는
나를 슬프게 하는 인간들 때문에 힘들었는데... ㅠㅠ

요즘 꽂힌 가수는 페퍼톤스의 객원 보컬 '뎁'양.
비디오 좋고 오디오 좋고 작곡 실력도 좋고.
고등학교 동기인 이효리를 학교를 빛낸 동창이라고 자랑스러워 하던데,지금도 그렇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둘이 참 다른 길을 가고 있네요.
카이레스
06/04/07 11:01
수정 아이콘
전 아직 젊은데 왜 음역이 떨어졌을가요 담배도 안 피고ㅠ_ㅠ 예전엔 경호형 노래도 불렀는데ㅠㅠ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중고등학교때 팬이었는데^^
NewModelNo.15
06/04/07 11:46
수정 아이콘
몇년째, 그리고 앞으로도 이변이 없는 한 쭈욱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박효신'입니다.

박효신이 중저음에만 탁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 계실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고음도 매끄럽게 소화합니다. 음역이 상당히 넓은것 같더군요.
거기다 기교도 빠지지 않고, 외모도 나날히 예뻐지시고...
가장 중요한건 울컥 눈물 쏟아지게 하는,
거칠지만 촉촉한 그의 목소리..

박효신 좋아하는분 안계시나요?
샤라라링
06/04/07 12:04
수정 아이콘
박효신 정말 좋아하죠. 데뷔하기 전부터 좋아했고, 1집 다 들으면서
너무 좋아했던. 근데 박효신씨 노래는 아무리 음역이 낮아도 제가 부르면
정말 이상하더군요.. 멋있는 저음입니다. 물론 고음도 잘 하시고요.
은경이에게
06/04/07 12:47
수정 아이콘
경호형님 요새 너무힘들어보임.;;역시 세월이란..
제이스트
06/04/07 20:34
수정 아이콘
여담으로 경호형님.. ㅠ_ㅠ
저희학교 왔을떼.. 요청곡 말해보세요...
학생들 왈 "Now요, 핑클노래요~"
경호님 왈 "죄송합니다.. 정말 후회하고있습니다, 정말 잊어주세요 ㅠ_ㅠ"
그때 넘 웃겼다는..
바람이
06/04/07 21:05
수정 아이콘
고음이 뭐가 중요하냐.란 생각합니다.. 김경호 씨가 노랠 잘부른다기 보다 고음과 기교에 능한 보컬리스트란 생각입니다..
노래를 잘부르는 사람이란 좋은노래를 더 듣기 좋게 만드는 사람이죠.
죄송한말씀이지만 김경호님이 음악적측면에서 별로 안좋은..솔직히 꾀안좋은 평가를 듣는게 사실인데.. 제아무리 타고난 음역과 발성법이 있다해도 무슨소용인가 생각합니다..
음악을 멋으로 하는것도 아닌데..
XoltCounteR
06/04/08 14:20
수정 아이콘
흠...저도 김경호씨를 Stryper에 Micheal Sweet의 카피보컬 정도로 밖에 평가 하지 않고...개인적으론 스트라이퍼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안되기 때문에 저는 김경호씨의 보컬리스트로써의 역량을 굉장히 높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김경호씨가 비판받을 소지는 그의 음악적 성향에 있다고 보죠..
Rock의 가장 기본적인 마인드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Rock의 '최소한'이라고 할수 있는 것에 '청년정신' '저항정신' '자체적인 싱어송라이팅이 가능한 밴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이 김경호씨에겐 상당부분 결여되어 있기때문에 비판받는 것이겠죠...

그러나 그의 보컬리스트로써의 클래스는 분명 상당한 수준임에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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