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5/13 18:38:06
Name SKY92
Subject 황제....... 러시아워에서 괴물을 잡아라!!!
다음주,프링글스 MSL의 8강의 첫스타트를 임요환선수랑 최연성선수가 끊습니다.

다른경기도 제가 기대하는 경기들이지만은,그래도 T1팬인 제입장에서는 제일 기대하는 경기입니다.

저번 신한은행 대결에서는 꽤 맥빠지는 경기도 있었지만,그래도 기대되는 대결은 틀림없죠.

전 그래도 임요환선수의 승리를 바래봅니다. 왜냐하면,2번의 중요한 무대에서........ 졌었던 그이기에........

게다가 항상 최연성선수와 만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어보이던 그이기에........

맵은 러시아워입니다.

일단 최연성선수의 테란전 성적이 4전 4승으로 아주 좋은 맵입니다.

상대는 변길섭,이학주,한동욱,한동욱 이였죠.

몇몇분들은 상대적으로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선수들이라 평가하시는분들도 있겠지만,그래도 거기서의 최연성선수의 경기력은 좋았습니다.

경기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자면.......

1.이학주(T) 승-3팩 벌쳐로 1팩 더블을 시도한 상대를 초반에 휘두르며,이후에 멀티 잘 가져가며 배틀까지 띄우며 승리.

2.변길섭(T) 승-초반 팽팽한 분위기에서 한박자 빠른 타이밍에 가져간 3시 멀티로 자원을 확보하며,이후에 배틀 골리앗 체제를 먼저 갖추며 장기전 끝에 승리.

3.한동욱(T) 승-1팩 더블을 시도하는 척 하면서 몰래 2팩토리를 이용한,3팩토리 벌쳐러쉬로 끝장을 보려던 한동욱선수를 상대로 1팩 더블 상대에서 어마어마한 수비력으로 승리.

4.한동욱(T) 승-1팩 1스타로 초반 이득을 꽤 본이후에,이후에 팽팽히 경기가 흘러가다가,한박자 빠른 타이밍의 배틀 체제를 먼저 갖추면서,결국 제 타이밍에 배틀이 구원하며 승리.

러시아워........ 테테전에서 자리를 잘 잡고,병력의 배치를 잘 시키는 최연성선수에게 어쩌면 더할나위없이 좋은 맵일수도 있습니다.

장기전으로 가기에는 최연성선수의 후반전 능력이 너무 만만치 않고.........
초반에 틈을 노리는 선택을 하기에는 자신의 스타일을 잘 알고있고........(물론 그것은 임요환선수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게다가 한개의 개인리그에서 떨어진 상대라 독기를 더욱더 품고있을것은 자명한 사실.......

일단 심리적인 위축을 이겨내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봅니다.

저번 에버 결승에서도 4경기빼고 전부다 2스타를 사용해서,일단 빌드에서 최연성선수를 어느정도 이기고 들어간것이 생각납니다.

그러나........ 투스타를 사용해서 이긴 경기는 2차전뿐........ 2차전도 최연성선수를 너무 잘알기에 끝낼타이밍에 끝내지 못하고 약간 망설이다가,역전을 당할 뻔했죠.

  3차전에서는 다잡았던 경기를 몰래멀티에 역전을 당해서 졌고,1차전에서는 아카데미가 약간 늦게 지어지는 바람에 최연성선수의 역 레이스와 병력 운용에 지고.......

5차전에서는 2스타에서 초반 레이스 싸움은 이겼지만,결국 그것을 더 잡아먹는 3스타 레이스랑........ 멀티 견제로 지고........

신한배의 경기도 약간 심리적으로 무언가 약간은 지고 들어간듯 했습니다.

1차전 라오발에서는,불리한듯한 경기를 초장기전으로 끌고 들어가,겨우 역전.

2차전 개척시대에서는 초반 8배럭에 약간 흔들리며,이후에 최연성선수의 한타이밍 빠른 멀티를 견제해주지 못하면서 물량전에 밀리며 지고........

3차전은 신 815에서 초반 약간 포인트를 딴 상태에서 배럭의 복구 타이밍이 늦은것과 온리골리앗 고집으로 인해서 결국 져버리고 말았죠.

물론 최연성선수가 너무 잘했습니다.

하지만 신한배나,에버배나,무언가 임요환선수가 심리적으로 약간 지고 들어간듯한 분위기였죠.

아마도 같은팀이고 서로를 잘 알고 있다는 부담감이였나 본지........ (최연성선수도 마찬가지였지만.)

아무튼 일단,초반에 엄청난 격차를 벌려주는것이 중요하다 봅니다. 후반에 약간씩 자잘한실수가 있어도,역전을 할수 없도록.  그러나 최연성정도 되는 테란을 상대로 그러기가 쉽지 않죠..........

아무튼 임요환선수의 대 최연성 러시아워전 전략이 무엇인지 기대됩니다. 요즘 테테전이 그리 좋지가 않아서 불안하지만........ 그래도 이기길 기원합니다.

P.S:아무래도 8강 A조선수들은 서로 같은팀이라서 눈치가 보이기 때문에 연습을 하기가 약간 힘든데........ 아무튼 저번처럼 약간 맥빠진 경기는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P.S 2:최연성선수도 MSL에서 힘내시길.....

P.S 3:임요환선수 다음주 2연전 힘내시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5/13 18:44
수정 아이콘
A조는 네 선수 모두가 같은 조건으로 싸우지만
박용욱 선수의 종족이 플토다라는 변수가 있을 뿐입니다.
정말 기본기가 충실한 것이 4강 진출의 열쇠가 될 것 같군요.
06/05/13 19:00
수정 아이콘
임팬으로서... 최연성 선수와의 매치업이 이루어지면 승패를 떠나서 그냥 서로 재밌는 경기 했으면 좋겠습니다.(라오발의 난감한 경기는 말고;;;) 특히나 이번에는 진다 하더라도 기회가 있는 MSL이니 만큼 말이죠.

그러고보니 MSL에서 두선수는 처음 맞붙는군요. 결과가 기대됩니다.
06/05/13 19:14
수정 아이콘
'동족전중에서 테테전이(본인의 주종도 테란입니다만) 젤 재미없어!!'라고 생각하는 본인이지만, 상대가 임요환 vs 최연성 선수라면 지난 결승경기를 감안하지 않아도 흥미가 됩니다.
그때의 경기를 생각해보면, 초반 빌드싸움과 심리전에서 항상 앞서갔던 임요환 선수의 날카로운 모습과 모든 상황을 절대물량으로 타파해나가던 최연성 선수의 무시무시한 모습이 참으로 대조적이더군요.
하지만, 이후 R포인트(였나요?)에서의 이윤열 선수와의 경기에서 초반의 잇점을 끝까지 유지하는 능력을 보여줬던 임요환 선수였기에..
훗.. 정말 기대됩니다^^
06/05/13 20:59
수정 아이콘
아무나 이겨라! 이기는 편 우리편! 화이팅^^
a조 4명 다 올라갈수는 없나! 누가 떨어져도 아쉽네!
DynamicToss
06/05/13 21:00
수정 아이콘
또 최연성 선수와 대결을 하게 되었네요 웬지 최연성 선수에게 무게가 더 가는거 사실입니다 게다가 최연성 선수 테테전 잘하니 최근 테테전 기세도 좋고해서
글루미선데이
06/05/13 21:26
수정 아이콘
제일 행복한 경기이자 제일 보고 싶지 않은 경기-_-
뭐...그냥 말없이 보고 패자에게 좀 더 응원이나 보내야겠습니다
06/05/13 23:04
수정 아이콘
황제....... '러시아'에서 괴물을 잡아라...로 잘못보았습니다.

그리고 효도르가 곰잡으로 시베리아로 떠났다는 이야기를 예상하며 클릭했어요.,,제가 이상한 건가요?
노란당근
06/05/13 23:19
수정 아이콘
신한에서는 괴물과 맞붙고, 프링글스에는 임진록이 펼쳐지고.. 이런 시나리오가 만들어진다면.... 뭐 하나는 이미 벌어지게 되었지만 말이죠. 아무래도 우황청심환이 꼭 필요할 것 같네요.
붉은낙타
06/05/13 23:49
수정 아이콘
아카// 저도 비슷하게 봤다는;;
여튼, 임요환 선수 계속해서 좋은 성적 내주길 바랍니다!!
임진록 함 가야죠~!!!
솔로처
06/05/14 00:21
수정 아이콘
노란당근님// 반대죠.-_-;
김진혁
06/05/14 00:55
수정 아이콘
러쉬아워 에서의 테테전의 극 을 볼수있지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매주 목요일이 기대됩니다.;
06/05/14 01:11
수정 아이콘
이경기; 정말 제대로 볼 자신은 없습니다. 그러나 봐야겠죠. 러시아워라는 전장의 테테전 명경기가 이 경기에서 나오기를 바랄뿐입니다.
Den_Zang
06/05/14 09:05
수정 아이콘
무조건 재밌는 경기가 나온다는게 팬으로서 가장 즐겁군요.. 살짝 최연성 선수를 응원하면서도 임요환 선수가 지면 또 마음 아플거 같지만 ;; 그래도 경기가 기다려집니다~
Grateful Days~
06/05/14 10:25
수정 아이콘
이글에 빗하넷의 짤방 "괴물"이 올라오면 대박일지도 -_-;;
@ "연성아! 형이다"
06/05/14 13:06
수정 아이콘
붉은낙타님
닉넴은 원래쓰시던건가요 ?
예전에하던게임에서 봤던분이랑
닉넴이똑같네요
tongtong
06/05/14 15:09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이번에는 최연성 선수 극복하고 4강 가야죠...
임요환 파이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3228 ★ PgR 평점시스템 평가위원 공지(수정) ★ [41] 메딕아빠4835 06/05/13 4835 0
23227 어제 벌어졌던 희대의 명승부. FA컵 결승전-다들 보셨나요...? [25] Wanderer4267 06/05/14 4267 0
23226 KOR이 좋다..^^ [15] may0544091 06/05/14 4091 0
23225 테니스와 스타크레프트 [19] 낭만토스3881 06/05/14 3881 0
23223 응원하던 선수의 은퇴는..... [9] Finale3287 06/05/14 3287 0
23221 착!착!착! CJ~♡ [26] 호수청년4378 06/05/14 4378 0
23220 [sylent의 B급칼럼] <백두대간>에 침을 뱉어라? [19] sylent5190 06/05/14 5190 0
23219 난 기대한다... 당신이 반드시 성공하길.... [12] Solo_me3663 06/05/14 3663 0
23217 5월 31일은 투표하는 날입니다. [29] 로망 프로토스3498 06/05/13 3498 0
23216 즐겁게 맞이할 주말이 왔습니다. [6] Cazellnu3986 06/05/13 3986 0
23215 황제....... 러시아워에서 괴물을 잡아라!!! [16] SKY926354 06/05/13 6354 0
23214 대한민국 월드컵 도전사와 독일에서의 16강 가능성 [52] 바둑왕3467 06/05/13 3467 0
23212 815에서의 박명수 선수... [29] 김인태4658 06/05/13 4658 0
23210 빌드 간의 상성 차이를 과연 실력으로 벌충할 수 있는 걸까요? [203] 수달슈댤6220 06/05/13 6220 0
23209 공중파MBC 심야스페셜 "황금알을 낳는 승부사, 프로게이머의 힘"방송안내 [5] 마술사4459 06/05/13 4459 0
23207 난 나의 글을 이렇게 쓰고자 한다. [3] sAdteRraN3744 06/05/13 3744 0
23205 답답한 마음에 - 황우석 박사 관련 [61] 루나파파4426 06/05/13 4426 0
23202 김성제 선수 왼쪽! 왼쪽! [12] Timeless5105 06/05/12 5105 0
23201 어제있었던 킹덤과 리치의 경기(픽션) [7] 일택4080 06/05/12 4080 0
23200 죽지 마라, 죽지 마라, 죽지 마라. [10] Blind3583 06/05/12 3583 0
23198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65편 [22] unipolar5476 06/05/12 5476 0
23195 드디어 신한은행 2006 스타리그 16강 일정이 확정되었군요!!(일정 일부 수정) [32] SKY924153 06/05/12 4153 0
23194 한동욱,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15] 하야로비3752 06/05/12 375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