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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1/16 02:10:20
Name 아뵤
Subject 저그, 그 이름 아래 모인자들 모두 follow,YellOw
" you have multi? "

" ok "

" gg "

그 날 나는 엠겜을 욕하고 있었다
실시간 방송이 소리만 들리고 화면이 나오지 않았으니까,
김동준해설이 외친다, 가난한 플레이를 이보다 더 잘할수는 없어요!
그의 이름이 해설자와 캐스터들의 마음속에서 터져나온다
OOv의 탱크가 드랍쉽에서 내렸단다, 레이스도 한기 나타났다
그리고 그는 그 순간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 순간, 거칠게 몰아치던 폭풍의 계절, 여름이 끝났던걸까_

저그를 하는 플레이어가 그의 팬이 되는 건 당연했다
그 없이 저그도 없었고, 그만이 테란을 그 옛날 암울했던 1.07시절로 되돌릴수있었고
그만이 저그의 이름아래에 우승을 새겨넣을 유일한 플레이어였다

하지만 그는 결국 로마에게 무릎꿇은 카르타고의 한니발처럼,
폭풍이 시작되었던 작은 섬조차 지키지 못했다

그의 칼이 멈춘곳에서 단 한걸음앞에 서있었던 황제와, 천재, 퍼펙트와 괴물을 보면서
그 수많은 순간 투신과 운신, 마에스트로는 그의 뒤에서 어떤 생각을 했었을까_

투신과 운신, 마에스트로가 태어날수있도록 수많은 저그들앞에 서있었던
저그의 글라디에이터

상처입더라도 결코 방패를 들지않고, 다른 손으로도 검을 움켜쥐었던,

수많은 저그들을 그의 그림자 속에 둔채 나아갔던,

저그, 그이름 아래 서있는 자 모두,

follow, YellOw






ps. 최고가 아니여도 좋습니다, 이딴글 보지 않아도 괜찮아요, 다만,
멈추지 말아줬으면 좋겠어요, 더이상 따라갈곳이 없어지는건, 정말로 슬플것 같으니까_
우승을 넘어서, 당신의 바람을, 향기를 맡으며 세상 어디까지라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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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16 02:11
수정 아이콘
good.. 테란에 임요환이 있다면, 저그엔 홍진호..
블러디샤인
06/11/16 02:16
수정 아이콘
테란과 저그를 일으킨 홍진호 선수..
언버로우 준비중인 팬들도.. 일으켜 세워 주세요.. 제발..
청수선생
06/11/16 02:19
수정 아이콘
그저 폭풍이 불어만 준다면.
스타리그에서 폭풍이 거세게 나타나 준다면.

이 한몸 그 폭풍에 맡겨버리리...폭풍에 휘말려 날아가버려도 좋습니다.ㅠ_ㅠ
발컨저글링
06/11/16 02:19
수정 아이콘
나는 뼛속까지 콩빠. 한 번 빠는 영원한 빠다. 진호야 사랑한다...
공공의마사지
06/11/16 02:30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가 온겜이나 엠ㅁ겜 결승에 다시 오르는 일이 있다면 아마도
지금의 마재윤열풍을 잠재울 수 있을만한 폭풍이 될것입니다.
06/11/16 02:37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가 예전에 극강의포쓰를 찾기힘들거라는거 압니다만
저도 뼛속까지 콩빠. 한번빠는 영원한 빠이기에
그를믿습니다..홍진호선수 우승한번해주세요ㅜㅜ
하만™
06/11/16 02:38
수정 아이콘
공공의 마사지님은 박경락 선수의 팬이신가요? ^^;
왠지 아이디가 그렇게 느껴지네요

스타리그가 생겨난 이후 가장좋아했던 선수는 장진남 선수이지만
가장기대했던 선수는 홍진호 선수입니다.
홍진호선수 다시한번 힘을내서 정상에서 뵐수있기를...
공공의마사지
06/11/16 02:43
수정 아이콘
하만// 박경락선수 한창 경락마사지와 공공의적으로 날릴때 팬이었습니다. 지금도 팬이라면 팬이지만 ....그때만큼 광팬은 안되는군요
IntiFadA
06/11/16 09:47
수정 아이콘
저 또한 뼛속까지 그의 팬.....
그의 폭풍은 어쩌면 저그의 앞길을 뚫는 폭풍이라기보다 저그를 압살하는 테란의 태풍에 맞선 폭풍이었는지도...
새로운시작
06/11/16 10:17
수정 아이콘
멈추지마라.. 폭풍..
너랑 요환이 때문에 보는거란말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지금 잘하는 사람을 중요시하게 마련이지만
난 너 안버린다 ;;;;;;;;;;;;;
힘내라 옐로우!!!!!!!!!!!!
06/11/16 10:28
수정 아이콘
홍진호를 보며 카르타고의 대장군 한니발을 떠올렸던건 저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 어제 자기전 문득 아버지는 대스피키오에게 한니발은 소스피키오 에게 패한 것이 문득 떠오르더군요..홍진호 선수의 모습과 겹쳐서..
나두미키
06/11/16 11:18
수정 아이콘
투신, 운신, 마에스트로, 대인배.. 그리고 수많은 저그 플레이어들의 승리를 보면서 기뻐하는 저그 유저지만, 폭풍우의 승리 만큼 기쁘지는 않더군요.... ..정말 다시한번만 OSL 결승무대를 밟는 것을 보았으면....
06/11/16 11:51
수정 아이콘
저도 뼛속깊이 홍진호팬입니다
저그의 우승이 없던시절 그것은 홍진호가 해내리라 믿었고 테란을 이겨낼 가장 강한 저그는 홍진호라 믿던 시절,
지금은 투신이 2회우승을 해내며 테란도 꺾어 보았고 소위 본좌라는 마재윤이 3회우승을 해냈지만 저그유저들에게 아니 스타팬들에게 가장 큰 꿈은 홍진호선수가 스타리그 우승을 해내는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혹, 그게 어려울지라도 그가 스타판에 몸담는 그날까지 영원히 응원할거니까 힘내고, 다시한번 화이팅해줬으면 좋겠네요!!
홍진호 화이팅!!!!!!!!
여자예비역
06/11/16 11:53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 우승 보기위해 이태껏 스타안접고 있습니다.. 화이팅이에요!!
Zergling을 믿습
06/11/16 18:19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의 우승이라.....정말 느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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