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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8/27 14:52:40
Name dkTkfkqldy
Subject [스갤펌]이스포츠.. 앞으로의 행보 예상
-- 3월 17일 결국 옹게임넷은 협회에 굴복하고 중계권 냄 --

-- 많은 상처와 잃음 속에 신한은행 프로리그의 시작 --

-- 시청률하락, 팬 감소, 사람들 잼없다 아우성 --

1. 어차피 갈길은 없다. 협회 그 xxx들은 생각도안하고 신한은행과 계약을 해버린상태...ㅡ.ㅡ;;
   -> 신한은행이 중계권료로 지불한 15억, 계약 위반시 그것에 10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협회가 지불해야한다.
  -> 결론) 협회는 어차피 단물만 빼먹고 말거라서 그런 감수까지 하면서 이스포츠 팬들을 위할리없다.
2. 선택 1-1 --> 온게임넷, 기업적 손해 감수하고 프로리그를 진행 (but 엠겜이 한다한들 많은 팬들이 협회의 꼬라지에 증오심을 품고 시청률 하락, 프로리그 자체의 지지도가 대폭 감소)
    결과 --> 이대로 꺡꺢되고 버티고 모래알까지 관중수로 집어넣으며 개기다가 프로리그 망함
    최악의 결과--> 프로리그가 망하고 구단들 해체, 다시 상금으로 근근히 버티며 살아감.

3. 선택 1-2 --> 온게임넷, 프로리그 포기
    결과--> 개인리그 보이콧, 스타리그의 폐지 될 가능성 높음 (but 엠겜이 한다한들 많은 팬들이 협회의 꼬라지에 증오심을 품고 시청률 하락, 프로리그 자체의 지지도가 대폭 감소)

    해결책-->스타2가 나올때까지 어떻게든 끌어볼수밖에.... 듣보잡 리그로 어떻게든 간간히 유지
    최악의 결과--> 시청률 미비와, 광고주들의 외면으로 온게임넷의 방송은 사라짐

4. 선택 1-3 --> 블리자드 개입
  결과--> '스타크래프트1'을 소스로 한 모든 리그는 폐지.



'블리자드가 e스포츠 발전에 한 게 뭐 있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블리자드가 '자사의 콘텐츠를 무단으로 도용하는 것을 묵인'해주지 않았다면 e스포츠는 애초에 없었다. -동아일보-


  해결책--> 협회는 150억원을 신한은행에 물어야함(또 이xx들이 이때서야 방송국을 옭아매며 도와달라고 xx떨수도있음.), 블리자드한테 중계권료를 지불, 지적재산권 침해로 또 지불.
  최악의 결과--> 이스포츠가 망함.

--

스갤에서 퍼왔습니다. 저도 이정도까진 생각 안했었는데 글 읽고 심각한 것 같아서, pgr21 분들과 의견 교환을 해보고자 퍼왔습니다. 스갤 특유의 거친 언어가 들어갔으니 양해해주세요.(비속어는 xxx으로 수정했습니다.)
정말 중계권 이후로 이스포츠 자체에 대한 불안감은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판국입니다..-_-;;
블리자드가 떡하니 버티고있는데, 그걸로 협회를 만들고 장사한것도 우습고, 시청자의 재미보단 어르신들의 개인적 이익을 위해서
이스포츠를 이용하는 것도 너무 우습고.. 그냥 화나고, 이제는 지치고 할말없고 그러네요..
분명 중계권 사태 덕분에, 많은 이스포츠 팬들이 떠나게됬지만 이 일이 커지고 언론에 화두가 되고 또 팬들이 시위하기 시작한다면 과연 프로리그의 운명은 어떻게될지 아무도 알수없습니다.
과연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중계권을 결정했을때, 과연 생각을 하고 그런건지 도통 의문점만 듭니다..
이제는 이스포츠의 비전 자체가 앞길이 캄캄한 지경까지 왔습니다.
물론 꼭 저 위에 말이 옳다는건 아니지만, 점점 파국으로 치달고 있는 것 같아서 괴롭습니다..
팬도 즐겁고 방송국도 좋고 협회도 좋은 이스포츠를 만들수는 없는걸까요..
프로리그 후기리그가 개최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3월달에 일어났던 사건 보다 더 심해질지도 모른 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아찔합니다. 만약 이대로 협회 측에서 자존심을 버리지 않는다면, 혹은 그 이상으로 온게임넷을 짓밟는다면 우리가 꿈꾸고 같이 기뻐했던 스타리그 까지 사라진다면.. 너무나도 괴로울 것 같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원만하게 해결되서 편안하게 이스포츠를 바라볼 날이 왔음 좋겠네요.
이런 상황속에서 아무것도 할수없는 이 나약한 제 자신도 답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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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27 15:26
수정 아이콘
다른 부분은 조금 더 고민해봐야겠지만, '팬'에 관한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기억력이 나쁘거든요.
07/08/27 16:24
수정 아이콘
지지도가 감소한다면 대폭 감소하지는 않고 서서히 감소할겁니다.
기억력이 나쁘거든요. (2)
BuyLoanFeelBride
07/08/27 16:27
수정 아이콘
보이콧하는 일부 사람들이 점점 시청률을 갉아먹기야하겠지만, 어찌 됐건 최소한 다음 시즌까진 그럭저럭 괜찮을 겁니다.
기억력이 나쁘거든요.(3)
텔레풍켄
07/08/27 16:29
수정 아이콘
선경같은 쓰레기 기업을 돈준다고 끌어들인거 자체가 스타붕괴의 시작이었죠. 그렇게 의리를 중시한다던 감독들이
지금은 돈에 미쳐서 협회열심히 비벼주고있죠. 이해가 가면서도(먹고 살아야하니) 한편으로는 한심하고 뭐 그렇네요.
모십사
07/08/27 16:56
수정 아이콘
한심한 팬들이 많은게 이스포츠판인가.. 비꼬는 건 그야말로 피지알 다운데요 ??^^
공실이
07/08/27 17:06
수정 아이콘
후.....................................
the hive
07/08/27 17:07
수정 아이콘
스타사라진다고 무조건 방송사가 망하나요 --;;
비공개
07/08/27 17:11
수정 아이콘
위에 리플다신 분들은 이스포츠 팬 아닌가요?
비꼬는 태도는 심히 보기 안 좋네요. -_-;;
the hive
07/08/27 17:21
수정 아이콘
뭐 자뻑이겠죠 끌끌
Pnu.12414.
07/08/27 18:09
수정 아이콘
기억력이 나쁘긴 한데, 개인리그 보이콧은 제가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彌親男
07/08/27 18:20
수정 아이콘
솔직히 FELIX님이 글 전에 그렇게 계속 다는 머릿말이라도 없으면 다 잊어버리잖아요... 흐흠..
이카로스
07/08/27 19:41
수정 아이콘
정말 협회 인간들은 사람심리를 잘 파악하는거 같네요...
대다수의 사람이 잊어버리겠지만 잊지 않는 소수가 있다는거~
나두미키
07/08/27 19:49
수정 아이콘
기억력이 나쁘거든요.(4)
모래알 인간은 힘이 없거든요.. 시스템에는 맞설 수가 없습니다.
07/08/27 19:57
수정 아이콘
모른 체 하는거죠. 대부분은 아마 저처럼 똑똑히 기억하실거예요.
BuyLoanFeelBride
07/08/27 20:19
수정 아이콘
그런 과정이 있었던 것을 '모른 체 하고' 어쩄거나 그 결과물을 '아무렇지 않게 즐긴다'면 잊은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협회 입장에선 그래, 니들이 별수 있겠냐 그렇게 시위하고 떠들어대다가도 결과적으로 우리 뜻대로 밀어붙이더라도 결국 재밌어하며 볼거면서~ 라는 생각을 할 테니까요. 협회 두고보자 시위, 영종아 계절은 가을이다 피싱... 그 이후로 어디 바뀐 게 있나요. 소수가 잊지 않아도 대다수가 잊은 체 했기 때문입니다.
막말로 프로리그 주 5일제 했는데 시청률이 전의 반도 안나왔다, 그런데도 협회가 주 5일제를 그대로 밀어붙이겠는지...(하긴 그럼 주 7일제를 해서 횟수를 늘림으로써 떨어지는 시청률 떨어지는 광고효과를 커버하려 들지도 모르겠군요)
Judas Pain
07/08/27 20:30
수정 아이콘
기업구단 프런트가 모인 협회라 입장이 다른것이, 주 5일제가 되면 질의 하락이나 시청률의 분산과 저하가 우려될 수는 있지만 기업 노출은 확실히 강화됩니다. 일단 보긴 보니까요. 그 분들은 손해라고 생각지도 않았을 겁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열불나는 일이지만 협회의 전략은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봐야합니다. 그러나 이제 온겜과 완전히 갈라서는 변수가 생겨버렸으니, 무리수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테죠.

블리자드와 온겜의 동향도 그렇고, 평탄치 않은 시기입니다. 스타2는 시스템과 자본의 유입 과정에서 이전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길 빌 수밖에 없군요. 그리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금이야 주도권이 그들에게 있어 끌려다닐 뿐이지. 커뮤니티와 시청자들은 결코 예전 일들을 잊지 않았습니다.
마음의손잡이
07/08/27 20:33
수정 아이콘
... 스갤쪽 글 퍼오는 시간에 ace글 한 번 더 보는게 낫지 않나요? 이런 내용은 허무맹랑합니다.
07/08/27 20:49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온겜이 프로리그를 진행할때 예상했었는데 결국은 이렇게 되는군요.
애초에 프로리그 시스템이 문제가 있었습니다.
재미없는 팀플에 동족전에 무개념 맵에 테테전 플플전 리그
팀배틀 방식의 프로리그가 제대로 정착했다면
팬들에게 재미도 주면서
프로리그 자체도 개인리그의 연장선측면에서
개인리그와 시너지 효과가 있었을텐데... ...
프로리그의 지금 방식 시스템으로는 더 이상 재미있을수가 없습니다.
프로리그 전기 포스트 시즌이나 결승이

WCG 나 IEF 와는 상대도 않되고
심지어 경남 마스터즈가 더 재미있는 대전이였으니... ...
선수들도 머리를 잘 써서
프로리그는 적당히하고 개인리그에 집중하는 센스를 발휘해야죠.
결국 프로리그에서 잘해봤자.
개인리그에서 타이틀 없으면... ...
라구요
07/08/27 21:09
수정 아이콘
스타가 사라지면......이 스포츠도 망하죠.........
생각을 해보세요... 온게임/엠비씨 방송에서 스타방송 빼보십시오..... 너무 가시돋힌 지적보다는..
현실을 느껴보심이..
07/08/27 21:17
수정 아이콘
라구요님, 스타방송을 빼자는 이야기는 아무도 안 했습니다. 프로리그를 좀 줄여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가 스타크래프트 시청자들이 대다수인 곳인데 스타방송을 빼자고 이야기할 분이 누가 있겠습니까?
사상최악
07/08/27 21:19
수정 아이콘
스갤 글은 제발 스갤에서만 봅시다.
그쪽 떡밥 싸움을 여기까지 몰고 올 필요는 없잖아요.
김우진
07/08/27 22:31
수정 아이콘
사상최악님///이게 스갤만의 일인가요? 스갤이건 피지알이건 같은 스타를 사랑하는 팬들이 집합체이지 말입니다.

지난번에 홍진호 선수관해서 글 퍼온건 전 솔직히 계속 욕햇습니다만 이런글은 괜찮다고 보는데요.
07/08/28 00:09
수정 아이콘
스갤 떡밥은 뭐 스갤일로만 하죠. 또 그런문제가 생기면 피지알은 닫으면 되니까요.
07/08/28 00:27
수정 아이콘
음...저도 그렇지만, 피지알 오면 사람이 냉소적으로 변한다는 느낌이...그나마 유게분위기가 제일 나아요..(유게니깐 당연한 건가??-_-;;)
dkTkfkqldy
07/08/28 14:29
수정 아이콘
굳이 싸우려고 갖고온건 아닌데요..-.-;; 만약 이 글이 논쟁을 유발시켰다면 벌써 댓글수가 50개가 넘어야 정상 아니련지.. 그리고 저도 소모성 논란글은 너무 싫어하거든요.. 실제로 스갤에선 이 글로 싸움이 일어나지않았습니다. 저도 스갤에서 싸움을 유발하는 글이라면 다른 사람의 의견을 기분 나쁘게 할 의도가 다분히 있는 글이라면 안 퍼왔죠. 저도 생각있어서 갖고 온건데, 그런식으로 말하시니까 기분이 안좋네요. -_-;;..
07/08/28 19:40
수정 아이콘
필요할땐 찾고 이젠 퍼오지도 말라는 건가요 하하
참, 스갤에서 싫어할만도 하네요
07/08/29 15:47
수정 아이콘
BuyLoanFeelBride님// 모른 체를 굉장히 나쁘게 보시는군요. 긍정적인 면도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그 뒤의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는걸 절대 간과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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