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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8/29 22:37:46
Name 전경준
Subject 낭만시대의 종언
스타에 대한 이야기라서 자유게시판으로 가지는 못하지만 이곳에 올리는 게 좋은 건지 리플로 다는 게 옳은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옛날 게임방의 옆자리에서 게임을 하던 선수를 보던 시대에서
스타 방송을 보았다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난 정말정말 소수파야... 란 시대에서

이제 사회생활 5년차인데...
스타방송을 보았다는 것을 스스럼 없이 할수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소위 '뉴비'가 원활하게 유입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잘 모르거든요. 매 해 꾸준하게 팀명과 선수들의 이름을 시험지에 등장시키고 있고 그것에 반응을 보이는 수도 일정합니다.^^)

낭만시대의 종언을 보고 있습니다.
강민 선수의 데뷰과정을 아십니까?
그러면 이영호 선수의 데뷰과정을 아십니까?

단순히 '선수'가 아니라 나의 분신이고 나의 열렬한 애정의 대상이고 친근하게 말을 건넬 수 있었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지금도 '선수'에게 분신/애정의 대상을 느끼는 분들이 계시고 그분들이 잘못되었거나 시대에 역행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과거의 거리감과 현재의 거리감은 다른 듯 합니다.)

어쩌면 지금의 진통은 압축적 변화로 인한 것인 듯 합니다.
아직은 스포츠라 불릴 수 없지만,
몇년 전의 모습에서 현재의 스타판을 예상가능했을까요?

현재의 모습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대안제시는 언제나 가능하고 지지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무조건적인 과거 회귀여서는 안될 것입니다.

과거의 체제가 현재의 체제보다 흥미로웠다는 생각으로 현재의 체제의 모든 것을 거부하는 태도는 안타깝습니다.

ps. 근데 협회의 직원은 어떻게 뽑나요? 협회에서는 왜 그리 실수가 많은 거죠?

ps. OMAT 에 대한 언급은 제가 잘못알고 있던 것이군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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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29 22:46
수정 아이콘
OMAT는 협회의 직원이 아니라 온게임넷 직원들인데 협회의 부탁을 받고 프로리그에 맵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협회가 아닌 온게임넷이 월급을 주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과거 재미 >>> 현재 재미라면 과거로 회귀까지는 바라지 못해도 시청자들이 원하는 요소를 받아들여서 확 변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스파키즈와 히어로가 펼치는 팀배틀이 그런 의미에서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07/08/29 23:25
수정 아이콘
OMAT에 대해서 정확한 설명을 드리자면 그분들은 맵으로 먹고 사는게 아닙니다. 맵하나당 받는 돈은 10만원이 조금 넘는 정도...
다시 말해 명예직에 가깝습니다. 사실상 김진태님께서 케스파 심판으로 활동하시다는걸 생각하고 그전에 우주닷컴쪽에서 일했다죠.
07/08/29 23:25
수정 아이콘
아 다시 말해서 OMAT는 온게임넷 소속이긴 하지만 정식적으로 월급 받고 온게임넷에서 사는게 아닙니다...
07/08/30 08:07
수정 아이콘
근데 뉴비가 뭐죠? 뉴 비짓터 라고 하던데 그건가요?
연합한국
07/08/30 08:51
수정 아이콘
newbie일거 같습니다. 보통 신입생이나 게임 초보들을 뜻하지만 신규유입자라는 뜻도 있지요.
김국자
07/08/30 12:30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맵 제작팀은 따로 있죠.. 진태님이 거기에도 끼여서 OMAT이랑 헷갈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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