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1/04 13:12:17
Name 레모네이드
Subject 온게임넷의 피크는 이윤열 대 마재윤의 결승전...
신한은행 시즌3 이윤열 대 마재윤의 결승전이 잡혔을때
정말 그 엄청난 관심과 이슈는 가히 대단했습니다.
msl 의 계속되던 떡밥 성전 저리가라 할정도로 많은 이슈와 화제거리를 낳았고 스갤이나 피지알이나 엄청난 떡밥이
양산되었죠.

이윤열 과 마재윤 누가 과연 진정한 본좌인가를 시작해서
이윤열빠들과 마재윤빠들의 찌질파이트 대전...
그리고 한해 이스포츠 최고의 게이머를 놓고 벌이는 한판이라던지
마재윤이 드디어 온겜 엠겜 우승하고 진정한 본좌라인에 들수있는가에 대해
여러 화제를 낳고 떡밥을 낳고 무수한 이야기거리를 낳았습니다.

반면 동시대 엠겜의 김택용대 마재윤의 결승전은 온겜 결승전에 비해
화제도 없었고 관심도 그닥없었습니다. 강민 마재윤의 성전이 실패하며
신인 김택용이 결승에 올라가서인지 그냥 마재윤이 쉽게 이길거다. 3:0이던
3:1이던 어떻게던 그냥 끝내버릴거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엠겜 결승은 저번결승과 더불어 역시 완불엠 이라는 말이 많았습니다.

신한 시즌2에서도 이윤열 대 오영종의 결승전은 오영종의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통해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고 거기에 데스노트 소스까지 적절히 끼어얹으며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만
같은 시즌 엠겜 결승 마재윤 대 심소명은 저저전결승으로 완불엠이라는 말이 나왔죠

그리고 온게임넷은 이윤열 대 마재윤의 결승전을 진정한 본좌를 가리는 대회로 적절히 포장하여
크게 흥행시켰고 마재윤이 우승함으로서 마재윤은 본좌라인에 끼고 통합본좌가 되며 온겜의
스토리는 그대로 성공적으로 끝나는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예상못했던 3.3 대첩
결국 마재윤의 7일천하가 허무하게 끝나버리고
덩달아 신한시즌 3 최대의 피크를 맞았던 온겜의 스토리도 김택용의 등장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그뒤 이 피크를 기점으로 온겜은 다음스타리그에서 제대로 된 스토리 구조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다음 스타리그는 어찌보면 제2의 올림푸스 스타리그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4강은 안습이었지만 결승이
대박나버린 대회.. 그리고 우승자는 1회우승후 그뒤 지지부진...)
엠겜은 김택용이 2연속우승하면서 김택용 본좌라인 진행이라는 스토리를 계속 유지할수 있게되었습니다.

이제 엠겜은 김택용과 마재윤이 다시 4강에 올라 김택용 선수의 진정한 본좌 입성이라는 스토리를
준비해두고 있고 온겜은 아직 조별 리그중이라 엠겜만큼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조별리그중에는 어떠한 스토리를 만들기 힘든게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앞으로는 또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죠.

김택용이 엠겜에서 3연패를 하며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다음의 엠겜 최강자의 자리에 오르는 순간
온겜은 김택용이 통합본좌가되어 본좌라인에 들수있게끔 하는 화려한 무대를 준비해두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것을볼때 각 스타리그를 성공시키고 흥행시키는 1등공신은 방송사도 협회도 팬도 아닌 선수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11/04 13:23
수정 아이콘
`각 스타리그를 성공시키고 흥행시키는 1등 공신은 방송사도 협회도 팬도 아닌 선수들`이라는 대목에서 공감이 가네요

방송사나 팬도 물론 기여는 하지만, `1등` 공신이 아니겠지요? (협회-_-는 out of 안중)
펠릭스~
07/11/04 13:25
수정 아이콘
아슷트랄 한건 김택용 선수가 신한시즌2부터 온게임에서 활동했었다는 거죠....
어떻케 둘러대도 강한선수가 이기는게 아니라 이기는 선수가 강하다고 포장해 준다는 부커 이미지를 갖게 된건
온겜에서 있으면서도 그리 활약 못하고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 김택용 선수의 존재도 한몫했죠....
뭐 아직까진 온겜에서 두 선수모두 활약하고 있지만...

이번시즌은 잘하면 김택용 선수가 양대 리그 우승 동시 차지가 가능할듯 싶네요...
이번 16강 마지막 경기만 잘한다면...
그러면 온겜도 좀 흥해이 되겠죠...기왕에 마재윤 선수가 상대로 올라와 있다면 좀더...
레모네이드
07/11/04 13:28
수정 아이콘
뭐 마재윤선수도 엠겜에서 한창 날릴때는 온겜 문턱도 못넘어갔죠. 최연성선수도 한창 엠겜에서 날릴때는 온겜에서
별 활약 못했구요.

그런점에서 엠겜은 그냥 강한선수가 계속 이길수있게끔 맵이 좀 정형화되고 큰 변화가없고 변수가 개입될 여지가 적어 잘하는 선수는 계속 롱런할수있지만
온겜은 시즌마다 맵을 계속 변화시키고 새로운 변화와 시도를 많이 하면서 우승자는 실력뿐만 아니라 여러 운이나 변수가 많이 도움을 줘야 우승을할수있게 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온겜우승자는 실력뿐만 아니라 천운이 따라야 한다라고 말을 하곤 하죠.
이젠안녕
07/11/04 13:33
수정 아이콘
돈을 걸고, 삶의 전부를 거는 프로경기에서 운이 30%이상 차지하는 리그는 말도 않되는 것이죠
그걸가지고 X씨는 '하늘이 내려줬다' 라고 미화했지만, 실력으로 먹고사는 프로세계에서 무슨 하늘이 내려줍니까 그냥 운빨이라는거지

ex ) 몽환... 경우의수 12가지, 한 맵에서 12가지 경우의수 로또가 터지고, 이게 공식맵이 되네요 껄껄
레모네이드
07/11/04 13:35
수정 아이콘
이젠안녕님// 뭘봐서 운이 30%이상 차지라고 멋대로 잠정지으시는건지?
천운이 따라야 우승한다라는건 어느 대회나 마찬가지입니다. 챔스 우승도 천운이 따라야 우승한다라고 하는데 그럼 챔스우승도 운빨이고 챔스는 리그도 아닙니까?

챔스 우승도 하늘이 내려줬다라는 식의 말 많이 합니다.
레모네이드
07/11/04 13:37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그 운이라는 건 대진운이라는게 대다수입니다. 어떤 대진이 걸리고 어떤 선수를 만나고 어떤선수가 남느냐 이런게 바로 운이라는거죠. 가령 한동욱선수가 우승할때 8강에 토스 전멸 이라는 게 운이라는겁니다. 그걸 가지고 천운이 내렸다 라고 하는거구요.
하지만 그런 대진운 이있다고 그게 말 도 안되는 리그라고 할수 있습니까? 그런 운이 있어도 결국 우승하는건 실력이 있는 선수가 우승하는거고
또 어느 토너먼트 대회나 그런 대진운이 없는 대회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운이라는 요소를 최대한 배제시킬려면 아예 풀리그를 하면 또 모를까요
산사춘
07/11/04 13:37
수정 아이콘
레모네이드님 그만하시죠 어제부터 자꾸 한 리그를 깍아내리실려고 하는데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레모네이드
07/11/04 13:39
수정 아이콘
대체 이글에서 어디에 제가 한리그를 깍아내린다는겁니까?
지금 한리그를 깍아내리는건 이젠안녕님 인데 왜 저를 가지고 뭐라고 하시는겁니까?

저는 애시당초 한리그를 깍아내리려고 한적이 한번도 없었고
오히려 한리그를 가지고 그게 리그냐 운빨이 30% 라고 하며 깍아내리는건 이젠안녕님 ,아닙니까?
이젠안녕
07/11/04 13:41
수정 아이콘
챔스에서 운이 관여한다는것은 '조 편성'에서 운이 작용하는거죠

그런데 온게임넷에서 운이 작용한다는 것은 '앞에서 말한 몽환 12가지 경우의 수' '조편성까지는 그렇다치지만, 같은 조에 K테란선수와 걸렸는데 카트리나같은 맵에서 해야하는 운' 이런걸 말하는겁니다.

조편성은 운이 아니라 리그내의 원리죠..

제가 운이라고 표현한게 뭔지 정확히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07/11/04 13:41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한리그를 깍아내리고 있는건 이젠안녕님 같은데?

온겜을 운빨리그라고 깍아내리고 있는게 뻔히 보이는데...
barbapapa
07/11/04 13:42
수정 아이콘
레모네이드님은 다른 리그를 깍아내려는것보단 어제그제 온겜이 좀 까였던(?)게 많이 안타까우셨나봅니다;;
레모네이드님.. 다들 두 리그 다 잘되라고 하는 말이니까 그만 버럭하셔요..
산사춘
07/11/04 13:4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윤열과 마재운도 관심이 많았을지 모르지만 마재윤과 김택용전도 만만치 않게 관심 많았습니다
혼자만의 생각으로 완불엠이다 뭐다하면서 깍아 내리는것 아닙니까?
어디가 마재윤과 김택용전이 완불엠 소리를 들을 정도입니까?
그때 흥행하지 못했나요? 관중들 없었나요?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함부로 완불이다 뭐다 하지 마십시요
이젠안녕
07/11/04 13: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운빨 30%라고 한것은 밸런스극악맵의 정도, 그리고 그게 승부에 미치는 영향, 리그제의 특성을 고려해봤을때 그정도 되겠다 싶어서 말씀드린건데 껄끄러우셨다면 지우셔도 됩니다.

ps. 제딴에는 운이 한 50%정도 차지하는것 같은데 순화해서 30%라고 했는데 그것도 껄끄러우셨군요
블러디샤인
07/11/04 13:49
수정 아이콘
레모네이드님// 대진운이라는건 없습니다 선수는 실력으로 답할뿐이죠
지금의 역상성 시대에 대진운이라니 OTL
레모네이드
07/11/04 13:51
수정 아이콘
산사춘님// 완불엠이라는 소리를 제가 한게 아니라 완불엠이라는 말이 많았다는겁니다. 그당시에 스갤같은 게시판에서는 이윤열대 마재윤 결승전잡히고 김택용대 마재윤결승전이 있을떄 완불엠이라는 소리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당시 온겜결승이 엠겜결승보다 관심이 많았던건 분명한 사실아닌가요?
제가 마재윤대 김택용 결승전이 흥행못했다 관중없었다라고 했습니까?

그리고 그뒤 하지만...
이라는건 안보이시나요..-_-
레모네이드
07/11/04 13:52
수정 아이콘
블러디샤인님// 대진운도 일종의 운이죠. 그리고 같은 운을 역설하며 운이 30%라고 하는 이젠안녕님에게는 아무말씀없고 저만 실력이 아닌 운을 운운하다니라며 까다니...

이젠안녕님//지우실려면 님이 지워야죠. 저는 님의 리플을 삭제하거나 지울권한이없습니다.
07/11/04 13:54
수정 아이콘
이거 제가보기에는 레모네이드님이 온겜이 그동안 많이 까여서 온겜을 지지하시는거 같은데
엠겜 좋아하고 지지하는분들이 형평성을 잃고 편파적으로 레모네이드님만 까는거 같군요

지금 한리그 까는건 레모네이드님보다도 이젠안녕님인데 이젠안녕님이 엠겜 파인듯하니 그냥 내버려두고 그냥 무작정 레모네이드님만 물고 늘어지네요.
운얘기도 레모네이드님만 대진운얘기했다고 까이고... 편파적으로 까는게 눈에 훤히 보이네요

레모네이드님 정말 힘드시겠습니다.... -_-;;;
07/11/04 13:5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글 자체도 그닥 온겜을 지지하는 글은 아닌듯 보입니다만... 결국 옛날에는 온겜이 피크였지만 3.3 대첩 이후 엠겜이 잘나간다는 말 아닌가요.
펠릭스~
07/11/04 13:58
수정 아이콘
단지 토너먼트 때문이 아니라 극심한 맵빨이 있긴하죠...
맵도 밸런스를 보장 못하는 맵들이 많은데 리그 방식도 운에 영향을 많이 받아
나쁜맵에 나쁜종족만 걸리는 경우도 많고...(박성준 선수처럼)
어느정도 실력에 행운까지 따라주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실력보다 행운이 더 심한 요소로 작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까지 느껴진다면 문제 아니겠습니까...

이번시즌도 카트리나의 저테전,플테전 몽환의 저테전 블루스톰에 저테전 저플전 그리고
아예 밸런스를 알수없는 페르소나까지...
그것이 토너먼트로 다른 선수와 다판제로 경기하면 상쇄되는 부분도 있고
그러겠지만.....리그제에서는 정말 운이 많이 작용합니다...

그리고 카트리나는 아무래도 롱기누스2의 업글판 재림같더군요....
무난한맵 하나정도는 있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막상 타우크로스 처럼 밸런스 좋았던 맵은 겨우 한시즌 사용하고...
맵에 대해선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온겜은..;

저도 온겜은 운이 50%넘게 작용하는거 같습니다...
산사춘
07/11/04 14:01
수정 아이콘
글세요 엠겜을 지지하는 분들이 형평성을 잃고 편파적으로 레모네이드님만 까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레모네이드님이 다른곳의 반응을 가지고 완불엠이다 뭐라 하시는데 좋게 보일리 만무합니다.
더군다나 어제도 양방송사 둘다 보시는들이라 할지라도 이해하기 힘든 글과 댓글을 올려주셨는데
오늘도 완불이다 뭐다 하시는것 결코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도대체 완불이 뭔지?? 답답합니다
레모네이드
07/11/04 14:03
수정 아이콘
산사춘님// 완불엠이라는 말이 많이 나온건 사실이니까요. 뭐 완불엠은 둘쨰치고 신한24강떄 온겜과 엠겜의 흥행이나 이슈거리는 온겜쪽이 우위였습니다. 엠겜은 2번의 저저전결승 등으로 흥행에 참패한적이 여러번있었죠. 하지만 글을 계속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3.3대첩이후 엠겜이 더욱더 스토리를 만들어나가고있다라고 나와있습니다. 이게 단지 엠겜을 깔라고 쓴글일까요?

그리고 지금 버젓이 한리그까는 분이 계신데 그분은 제쳐두고 저만 가지고 한리그를 깐다라고 비판하는건 지극히 편파적인거 아닙니까...

그리고 어젯글도 특별히 온겜이나 엠겜을 까는글도 아니었습니다.
결명자
07/11/04 14:08
수정 아이콘
유후~님/// 사실 이글에 달린 글들로만 보시면 이젠안녕님이 먼저 잘못한게 사실입니다만, 그렇게 말하게 된게 저 밑쪽에 달린 글때문이죠. 레모네이트님이 쓴 24805번글때문에 약간은 그렇게된것같네요.

그리고, 이글자체나 최근 게시판글분위기 자체가, 무조건 [온겜이안좋다.엠겜이 최고.] 이건 아니죠. 엠겜과 온겜의 최근의 분위기를 분석해서. 온겜이 예전보다 활성화가 안되가니, 전체 e스포츠의 앞날을 걱정해서 둘다 잘되었으면 하는 걱정에서 올리는 글이 많지않은가요?. 그활성화,,팬들이 원하는것, 그것이 옮겨간 시점을 분석하는 글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온겜이 어디가 문제가 있다. 그러니 그부분을 바꾸는게 어떨가 ,,그런글들이죠.

사실 전 이런 게시판의 글내용이 온겜에 얼마나 피드백이될지 회의적입니다. 아주예전부터 온게임넷은 피드백이 거의 안되는 곳인걸로압니다. 홈페이지자체부터 문제점이 있어도,관리자에게 말해도 전혀 반응이 없는곳이니..
07/11/04 14:08
수정 아이콘
요새는 완불온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게 사실이죠.^^

레모네이드님은 어제부터 같은 내용의 글을 두번 연속 올리시네요.
냠냠^^*
07/11/04 14:10
수정 아이콘
레모네이드의 앞선 글은 좀 반박의 여지가 많았다고 생각하지만..(온겜과 엠겜비교글)

이 글은 별로 문제 없고,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썼다고 느껴지는데요...

당시 완불엠 소리 많았었죠.. 김택용선수가 뜨기 전이니..
barbapapa
07/11/04 14:10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레모네이드님이 바로 전 글에서 쓰신 글이랑 리플들때문에 다른 분들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 글을 읽게되는거 같습니다..
아랫글에서 워낙 온겜 감싸기 모드가 강했던지라.. 이 글도 그렇게 보이는거죠 뭐.. (글쓰신분 의도도 뭐 다르지 않다고 보지만;;)

그리고 솔직히 저도 이글 마지막 문단 읽는데 문맥상 '온겜은 김택용이 통합본좌가되어 본좌라인에 들수있게끔 하는 화려한 무대를 준비해두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것을볼때 각 스타리그를 성공시키고 흥행시키는 1등공신은 방송사도 협회도 팬도 아닌 온겜입니다'라는 말 나오는줄 알았습니다;; 색안경끼고 보게 되더라구요..;;
로바로바
07/11/04 14:10
수정 아이콘
몽환이 왜쓰이는지 이해가 안가죠
온게임넷 몇주년 기념대회라던가 이벤트대회면 모르겠는데
대표리그에다가 박아놓고 쓰라니..
운없이는 못이긴다
못박는듯하네요
레모네이드
07/11/04 14:10
수정 아이콘
tomoto님// 글쎄 이글과 저글이 어딜봐서 같은 내용이라는건지 모르겠네요.

엄연히 말하고 자하는 주제가 다른데... 어딜봐서 같은 글이라는건지?
레모네이드
07/11/04 14: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예전에 썼던 글도 온겜이 엠겜보다 낫다라는 말을 하는게 아니라 온겜은 한창 조별경기고 엠겜은 8강 돌입해서 재미가 한층 고조화될떄인데 온겜도 8강 쯤되서 비교하는게 옳지 않겠나 라는 말이었지
온겜이 더 재미있다 더 대단하다 라는 글이 아닙니다.


지금 k리그 2~3경기쯤하고 j리그 막판하고 비교해서 j리그가 더 재미있다라고 말하지말고 서로 막판일때 어느쪽이 더 흥행인지 준비시간이 짧은지 비교해보자라는글이 k리그가 j리그보다 우월하다 라는 글로 보이시나요..
석호필
07/11/04 14:15
수정 아이콘
레모네이드님은 논쟁하는걸 참 좋아하시는것 같읍니다. 게임게시판에 자신의 생각을 적을수도 있지요.. 하지만 레모네이드님과 다른관점으로 다르게 생각할수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게임게시판에 글을 올렸지만, 님과 다르게 생각할수 있는 분도 많구요. 그리고 님과 다른관점으로 다르게 생각해서 댓글 쓰시는분도 분명 있습니다. 근데 레모네이드님 같은경우는 자신의 생각과 다르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분의 댓글은 가차없이, 반론댓글을 올려주시고, 자신의 생각의 타당성을 입증시킬려고 합니다. 그냥 레모네이드님 어제 글의 여파가 오늘까지 이어지시는것 같은데, 그냥 님의 생각과 다른 의견이나 댓글 있으면 단순히 참고하시는게 더 괜찮을듯 싶습니다. 궂이 일일이 님과 반대의견의 댓글을 일일이 반응하시는건 조금 과하지 않나 싶습니다. (님과 반대되는 의견이 댓글이 하나라도 있으면 일일이 반응하시는것 같아서요.
어짜피 글올리시는 목적 자체가 자신의 개인생각을 적는것아닙니까? 그글을 읽고 동감하는사람들오 있을테고, 동감하지 않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겁니다.
07/11/04 14:16
수정 아이콘
야구가 통계의 스포츠라고는 하지만 야구 역시 한경기만을 놓고 보면 운칠기삼이라고 할 정도로 변수가 많습니다. 실제로 MLB에서 최저연봉을 받는 선수들로만 한 팀을 조직해도 최소한 30% 정도의 경기는 승리할 수 있다는 통계도 있을 정도니까요.('머니볼'에도 나옵니다.)
운에 좌우되는 요소가 많음에도 강팀이 우승을 하게 되는 이유는, 1년에 백수십 경기를 치르면서 실력에 의한 미세한 차이가(운칠기삼이라는 표현에 의하면, 실력에 의한 차이는 불과 30% 입니다) 누적됨으로써 강팀과 약팀이 확연하게 갈라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반해 E-sports에서는 한 시즌동안 치르는 경기수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우승을 위해서는 많은 운이 필요한것은 지금의 체제하에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ps. 전 오히려 변수가 많은 단기전임에도 msl에서 연속우승을 밥먹듯이 하는 선수들이 이상해 보입니다 -_-; 아마 그들이 그만큼 압도적인 실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겠죠?
07/11/04 14:17
수정 아이콘
결명자님// 뭐 밑의 달린글과 이글은 별개로 놓고 봐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밑의 글도 그다지 엠겜 까는 글로는 안보입니다만...

무엇보다 대놓고 한리그 까는 분을 제쳐두고 그냥 색안경끼고 보고 편파적으로 글쓴이보고 한 리그 깠다고 까는건 잘못된거 아닌가요?
아무리봐도 형평성을 잃은거 같이 보입니다만... 레모네이드님이 온겜에 약간 우호적인 발언을 했다고 엠겜 좋아하시는 분들이 편파적으로 몰아세우는거 같다는 느낌밖에 안듭니다.
석호필
07/11/04 14:18
수정 아이콘
저는 레모네이드님의 어제 글쓴것에 대한 댓글중...이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gateway님글인용///
글쓴 분이 뭔가 크게 착각하고 있는 점이 있는데요.
"MSL이 스타리그보다 재밌다"라는 말을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각 리그의 진행상황이 다르고, 어디는 16강 풀리그이고, 어디는 8강 5선 3선승제인 것을 두고 비교해서 MSL이 재밌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비판하고 있는데요.
현 시점에서 각 리그의 진행이 차이가 있는 것을 무시하고, 지금 진행되는 MSL이 스타리그보다 더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이 있나요? 있어봤자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하구요. 각 리그의 진행상황과 별도로 생각해도 솔직히 전체적인 경기의 내용과 질, 스토리의 관점에서 MSL이 더 재밌다고 말하는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글쓴 분이 "MSL이 스타리그보다 재밌다"라는 명제를 심각하게 잘못 이해하고 있다는 말이죠. 글쓴 분은 저 말을 하는 전제가 "사람들이 각 리그의 진행상황에 대한 고려 없이 현재만을 놓고 보기 때문에 저런 생각을 한다"라고 오해하고 있는데요. 이건 글쓴 사람의 매우 자의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비교하자면 각 리그의 16강, 8강, 4강, 결승 등등으로 평행선을 놓고 비교하면 될 문제일테고,
그건 나중에 리그 끝나고 생각해도 될 문제일 뿐더러,
그런 고려 없이 지금 MSL 8강이 재밌으니까 재밌다? 누가 그런 초등학교방식의 사고를 가지고 그런말을 합니까.
전제적으로 봐서도 요새는 MSL이 스타리그를 앞서가고 있고, 재미도 더 있고, 현 최강자를 배출해낸다는 점에서 점차적으로 대회의 권위를 얻어가고 있습니다. 그건 현실입니다. 리그의 진행 정도와는 무관한 사항이죠.
글쓴 사람은 스스로 생각하는 잘못된 전제를 우선 다시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별 그다지 성토할 만한 문제꺼리 조차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포인트를 잘못 맞추고 있을 뿐이죠.
barbapapa
07/11/04 14:40
수정 아이콘
같은 사람이 이틀동안에 동일 소제(온겜)에 관한 글을 썻는데 글마다 다르게 읽힐리가 없죠;; (의중이 안읽히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레모네이드님의 의도가 정말 그렇게 중립적이었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무슨 얘기를 할려는건지 그 핵심을 모르고 자꾸 주변적인 내용만 짚으시는데다,(그냥 함께 발전하기위해 온겜도 각성할 부분이 있다로 수렴하면 되는데, 자꾸 현실부정(엠겜이 더 재밌는건 단순히 리그를 먼저 시작했기때문)과 자기위안(온겜의 반전암시)만 하시고..)글이나 리플로 하는 말에서 너무 조급함과 애태움이 느껴지다보니까(이렇게 답플들을 집요하게 다시는것도 그렇고..)
자연히 사람들이 그렇게 인지하는거 아닐까요.. -_-;;
The_CyberSrar
07/11/04 14:56
수정 아이콘
게시판의 분위기를 감지한 결과 MSL이 더 낫다라는 의견이 더 많네요.
역시 보급력이 큽니다. 이러다 공중파에서 중계해버리면 케이블 방송쪽은 2부리그가 되어 버릴지도 모르겠는데요 ^^;

PS) 방송법이 개정되면 말입니다. (스타도 사행성 조장이냐라고 가버먼트에 묻고 싶군요 ^^;)
묵향짱이얌
07/11/04 15:17
수정 아이콘
저도 저 시기에 스타를 가장재밌게 본듯하네요..
그때 매치업도 좋았지만, 전 맵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롱기누스, 리템 , 히치하이커등 매게임마다 다이나믹하게 전개되고
한순간 한순간 긴장을 놓을수 없게 만들었는데, 요즘 맵들은 토스나 테란이 더블을 하는걸 알아도 견제를 못할정도로 러쉬거리가
멉니다. 그러니 게임시간이 기본이 20분이고, 어느정도 기울었다해도 승부에 쐐기를 못박게 만드니 전략이고 뭐고없이
무조건 장기전에다 물량전 일색이죠..
07/11/04 15:30
수정 아이콘
온겜뿐만이 아니라 모든대회엔 운이 50%정도 작용하죠..;

그리고 사실 운으로 따지면 당일컨디션으로 , 그것도 승자전 ,패자전이냐 따라 맵이 달라지는 MSL도 무시 못하는데..
단지 김택용 선수가 그 운을 뛰어넘을만큼 잘하는 게 운이 작용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요환빠돌이
07/11/04 16:12
수정 아이콘
게시판 대세를 보면 이젠 mls이 스타리그를 앞섰다라고 하시는거 같은데 제가 볼때는 많이 따라왔고 따라잡을 가능성도 있다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보여주는 경기의 질이랄까 곰티비를 통한 접근도 같은 것들이 mls에 좀더 비중을 두게 합니다만, 전통은 전통이고 관심은 관심이니깐요. 저야 경기를 찾아보는 팬의 입장이지만 제 주위의 친구들 (그냥 가끔씩 겜방송보는 정도) 얘들은 아직도 스타리그 우승은 누군지 그 정도에만 관심이 있더군요. 심지어 마재윤도 온겜 진출하고 나서야 참 잘하네 누구지? 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그 녀석들이 다는 아닙니다만 그런 녀석들도 있다는 겁니다. 김택용이 마재윤 잡고서 그 엄청난 축격을 기억하시는 분 많지요? 그때 네이버 기사에 메인에 떴던가요? 제 기억으론 아닌거 같은데(기억이 불확실합니다만...틀렸다면 사죄 드립니다) 김준영 스타이그 우승은 메인에 뜨더군요.....
제가 말하고 싶은 요점은 엠불엠이니 안불온이니가 아니라 이곳처럼 스타리그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만 팬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냥 스쳐가듯 보는 어쩌면 더 많은 사람들도 팬이라는 거죠. 그런 의미에서는 초반에 질이든 보급율이든 어떤 이유에서든 대세를 잡는데 성공했던 온겜을 단 한두해만으로 엠겜이 잡지는 못한거 같다라는 말입니다.
경기의 질이나 좋은 운영, 해설 , 맵, 공정성 모두가 중요하지만 일단 어떤 권위를 갖게된것을 넘어선다는건 보통 힘든일이 아니잖습니까?
적어도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요.
지성소
07/11/04 16:24
수정 아이콘
요환빠돌이//죄송합니다만 제친구는 김준영선수 모릅니다.(정확히 말하면 이름을 기억 못합니다.) ' ' 김택용 마재윤 선수? 압니다. 그런식으로 친구 친구하는건 별의미 없습니다. 네이버 기사? 이번 김택용의 msl 8강진출도 기사뜨던데요? 그리고 스타를 스쳐보는 사람들은 도대체 누굴 말씀하시는겁니까? 스타보는 사람이면 온겜 엠겜 다봅니다. 방송국 가리는건 커뮤니티 들락하시는 분들만 가립니다. 정작 그분들은 두 방송국 다보면서요. 이곳 커뮤니티를 모르는 스타팬들 아프리카tv같은 인터넷 방송국 채팅방 가면 만나실수있습니다. 그들? 온겜 엠겜 안가립니다.(네임벨류는 가리긴합니다. 어? 누구네 하고봅니다.) 엠겜이 성장세인건 분명합니다. 그러나 온겜이 위기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위기라면 스스로 바꿀테지요. 다만 여기저기서 나오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볼필요는 있다는겁니다. 누굴따라 잡았네 못잡았네 그런말보다 우리가 원하는건 재밌는거 아닐까요. 전 8강부터 재밌어질꺼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토나오는 경기수로 인해 16강이 묻힌건 온겜도 생각해볼 문제라는것뿐입니다. 프로리그경기숫자가 많아서 오랜기간에 걸쳐 결과가 확정되는 16강을 보면 답답합니다.
리콜한방
07/11/04 16:54
수정 아이콘
요환빠돌이님//

정말로 온겜을 사랑하시는 분같네요. MSL도 MLS로 바꿔주시고......
뭐 다른건 그냥 온겜을 사랑하는 사람의 넋두리로 받아드릴 수 있는데
'한두해만으로 엠겜이 잡진 못한다' 이말은 참 기분나쁘네요.
온게임넷 리그 시작은 99년이고 엠비씨리그 시작은 2001년입니다. 엠겜이 무슨 재작년에 출범한 리그같이 말씀하시네요.
거시적으로 봤을때 거의 동시에 시작했다고 봐도 될만큼 적은 차이입니다. (참고로 축구4대리그의 출범년도는 몇십년씩 차이가 나죠)

그리고 님이말씀하신
'경기의 질이나 좋은 운영, 해설 , 맵, 공정성 모두가 중요하지만 일단 어떤 권위를 갖게된것을 넘어선다는건 보통 힘든일이 아니잖습니까?'
이말은 현재 엠겜이 모든 면에서 우위하고 출범 햇수만 딸린다는 말밖에 되지 않음으로써
스스로 현재 온겜은 2년앞선 출범외에는 나은게 없다고 하는말과 다를바 없네요.......
초록별의 전설
07/11/04 16:56
수정 아이콘
저는 지성소님 의견에 가장 공감이 가네요. 아무튼 이렇게 여러사람들이 걱정해주고 관심가져주는 만큼 방송사들 모두 더 좋은
리그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요환빠돌이
07/11/04 16:56
수정 아이콘
제가 글을 잘 못썼나 봅니다. 말씀드리고 싶었던 건 온겜이 더 뛰어나다가 아니라 이미 권위가 생겼고 엠겜이 도전하고 있으며 현재는 외적인 상황들을 제외하고 내적인 부분들로는 무섭게 따라붙고 있고 넘어설 가능성도 있지만 아직은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커뮤니티의 분들은 좀 뭐랄까 전문가에 가까운 팬분들이기 때문에 이런 저런 비교우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시지만 일반 그져 스치듯 하면 보고 아님말고 식의 팬분들은 익숙한 것에 더 관심이 있다(이걸 표현하기 위해 친구들 얘기를 꺼낸갑니다.. 저희 지역은 엠겜이 나온게 2년정도 밖에 안되거든요, 그래서 보급율이야기도 한겁니다. 아무래도 초기 몇년간 보급율에서 온겜이 앞섰으니깐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겁니다. 가끔 이곳에 이야기들을 보면 너무 전문적 팬 위주로 이야기가 흘러서 이런 생각도 있다라는 이야기를 하려 한겁니다.
펠릭스~
07/11/04 17:03
수정 아이콘
MSL이 OSL보다 우승자의 권위를 실력으로 증명한 경우가 많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결국 MSL에서 맹활약하던 선수가 그시대의 최강자였고...
그 시대의 패러다임을 이끌었죠....
하지만 OSL 우승자들은 글쎄요...
투신 박성준선수와 임요환 선수 정도...
대부분은 MSL에서 활약하던 우승자들이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죠..

글쎄 OSL의 경우 우승자들에게 인위적으로 권위를 세워줬지만.....
MSL은 우승한 선수들이 실력으로 자신들의 가치를 입증해왔던 역사가 있습니다..
요환빠돌이
07/11/04 17:04
수정 아이콘
리콜한방님// msl잘못쓴건 죄송하고요, 제 의견을 너무 편파적이라 생각하시네요.
물론 온겜이 먼저 더 많이 본건 사실이자만 엠겜 충분히 좋아합니다. 단 온겜이 선점 을했고, 초반에 그러니까 2001년 msl이 출범시부터 온겜을 앞섰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지요? 둘이 비슷하다라고 해도 2년 선점의 효과는 큽니다. 최근 msl이 칭찬받을 일이 더 많이 하고 있는게 1-2년 정도는 사실이라고 봅니다. 제 글에도 그런 말을 하고 있잖습니까? 제가 말하는건 그래도 이곳 피지알에서는 너무 금방 권위라는걸 따라잡을수 있다라고 말하는 걸 부정하는겁니다. 제가 보수적인 사람이라 그럴수도 있고 다른 분들의 생각은 다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해서 제가 온겜을 너무사랑하는 사람이 되는건 아니지않습니까?
정테란
07/11/04 17:06
수정 아이콘
오~~ 펠릭스님 마지막 두 줄이 압권이네요....
The_CyberSrar
07/11/04 17:15
수정 아이콘
요환빠돌이님 // 원래 이판은 빨리 빨리 변합니다. 다른 어느 스포츠에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요..
예를 들어 지금 대세가 MSL이지만 OSL이 상금을 MSL보다 더 키우고 곰TV나 다음팟과 연계하면 다시 OSL >> MSL이 될 수도 있는거죠.
어차피 우승하기가 비슷비슷하다면 선수들이 더 힘을 쏟는 리그가 어디가 되겠습니까?
좀 더 상금을 많이 주는 쪽, 좀 더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는 쪽을 선택하게 될 것이고 그 선택은 경기의 질로 반영됩니다.
요컨대 게임의 재미를 만드는 소스는 선수요, 포장은 방송사인데 뭐든지 소스가 가장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과거까지의 시청률로 따졌을때 OSL의 권위가 MSL보다 더 나았다는 건 부정할 수 없겠지만
현 시점에서는 단연 MSL이라고 생각합니다. 상금 규모, 전체 조회수(곰TV포함한 시청률), 경기수 , 우승자 포스
지금은 모두 후발주자가 선발 주자를 앞섰습니다.
07/11/04 17:19
수정 아이콘
과거 온겜의 위상이 높았다고는 하나 현재의 모습은 말그대로 양대리그라는 겁니다. 이제더이상 온겜스타리그는 독보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것.. 이것이 현재 온겜과엠겜의 현상황이라고 봅니다.
07/11/04 17:28
수정 아이콘
엠에셀 우승자의 프리미엄이랄까요. 당대 최강의 포스가 느껴지는.. 그게 인정받게 되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시대 최강자가 누군지 한번 지켜보자! 는 컨셉에 부합해왔기때문에 요새 인정받게 된듯 보입니다.

시대를 풍미하는 당대의 본좌들을 배출해냈고 결국 그 전통이 쌓여 요새 곰티비와 지상파 DMB와 시너지효과를 내게 되면서 그 응축되어왔던 에너지가 폭발하게 된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포장도 중요하지만 결국 스포츠팬들을 흡입하는건 이시대 최고는 누구냐? 하는 것이거든요.
the hive
07/11/04 17:53
수정 아이콘
펠릭스~님// 뭐 우승자들이 대부분 테란(...)이기도 했고 대부분은 일약 우승자징크스라는 이름 하에 무너져버리고 말았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온겜이건 엠겜이건 둘다 스타크래프트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이니 만큼 리그에 구별은 있어도 우열은 없다고 봅니다.
윤태성
07/11/04 18:03
수정 아이콘
확실히 온겜 우승자가 msl 우승출신이 아니라면 관심 받기가 힘든듯... 전시즌 우승자 김준영선수는 운빨도 아니고
테란만 줄창꺾고 우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히 무관심을 받았죠.
달님지기☆Carpe
07/11/04 18:06
수정 아이콘
온겜넷의 피크는 마재윤 이윤열 결승전이 아니라 쏘원 결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쏘원이후 마재윤이 없는 osl은 마재윤 천하의 msl보다 소스가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재윤 이윤열선수의 결승전은 예의 있던 결승만 반짝하는 osl의 범주 내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즉 그 결승전은 계속된 하락세중에 잠깐 반등하는 정도였다고 생각하네요.
박하사탕
07/11/04 18:18
수정 아이콘
온겜도 이번 시즌 이후엔 좀 변화가 있었으면 합니다(그렇게 예상도 하고 있구요..) 경기의 질이 어찌되었던 주5일제로 바뀐 프로리그의 물량공세(?) + 프로리그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선수들 + 팬들의 분산된 시선까지.. 두 시즌 연속 스폰문제로 리그가 초반에 삐끗했던 게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구요. 여전히 포장, 연출면에선 우위에 있다고 봅니다만, 이제는 알맹이를 바꿔줄 때도 된 듯 싶습니다. 더 재밌을 수 있다는 거 제작자 분들도 모르실 리 없을테고..
금쥐유저
07/11/04 18:28
수정 아이콘
자기가 좋아하는 특정 방송사가 더 낫다고 싸우는것만큼 한심한게 없죠..
어차피 요새 스타보는 사람들도 몇안되는데, 그나마 몇안되는사람들끼리 이런 말도안되는걸로 왜 논쟁을 하는지..-.-;
엘렌딜
07/11/04 18:48
수정 아이콘
신한시즌 3의 유일한 관심도는 오로지 '마재윤!' 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과연 로얄로더의 길을 마재윤이 걸을 수 있을까 없을까 이거 하나놓고 pgr, 스갤 할거 없이 시즌 내내 난리가 났었죠.
과연 마재윤이 없었다면 신한3가 흥행한 리그가 될 수 있었을지 궁금합니다.
데자와
07/11/04 19:38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마재윤 = msl 은 아니죠 마재윤과 msl 은 전혀 별개이며 msl에서 초반에 마재윤선수가 잘활약했다고 마재윤이 msl의 선수가 되는건 아닙니다. 즉 마재윤이 잘하는게 msl이 잘하는거고 msl이 우위다라는 논리는 말이 안되죠.

실제로 이윤열선수 원래 msl에서 더 잘활약하던 선수였지만 신한시즌3 결승에선 마재윤이 msl우승자쪽이 되고 이윤열이 osl우승자쪽이 되어버리더군요. 그냥 두선수다 osl 결승에 진출했으니 osl선수지 마재윤이 msl 를 대변하는 선수는 아니라는거죠.

그리고 마재윤선수 온겜 우승한뒤에는 갑자기 온겜 선수가 되어버려서 김택용선수와 경기에서 계속 지니까 역시 msl우승자가 온겜우승자보다 더 뛰어나다는 말도안되는 논리가 또 성립되어버리더군요.
데자와
07/11/04 19:4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마재윤 천하의 msl보다 마재윤이 없던 osl이 더 흥행했습니다.
오죽하면 마재윤 천하의 msl은 마재윤만 너무독보적이고 우승자가 뻔하고 저저전 2번의 결승이 나오는등 완불엠이라는 소리를 들었죠. 이당시 msl은 극도의 침체기였습니다. 소스라고 나온거봐야 고작 성전정도일까요?
하지만 마재윤이 없던 osl은 신한시즌2 신한시즌3 가 연이어 대박이 나며 한층 주가를 올리고 있었죠. 오영종의 우승자로드 가을의전설 이윤열과 오영종의 데스노트 이윤열과 마재윤의 절대본좌가리기 ...

so1은 온게임넷 스타리그중 가장 흥행한 대회중 하나고 신한시즌0,1에서 잠시 주춤하던 온게임넷이 또다른 전성기를 구가한게 신한시즌2와 시즌3입니다. 당시 msl은 완불엠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침체기였구요.
07/11/04 19:45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논란이 될글도 아니었는데 엠겜 좋아하는 분들이 글쓴이보고 한리그 깐다고 몰아세우고 편파적으로 비난하는바람에 논란이 되고 말았음...
deadbody
07/11/04 19:53
수정 아이콘
이젠안녕님// 맵밸런스고 뭐고를 떠나 과연 32강부터 토너먼트와 16강이라도 조별리그 하는것. 과연 어느 쪽이 소위 말하는 '운빨'이 더 작용할까요?
몽키.D.루피
07/11/04 20:10
수정 아이콘
임요환 김동수 홍진호 등은 온겜 스타리그를 통해 성장한 온겜이 배출한 스타라면 최연성 강민 마재윤 김택용은 확실히 엠겜이 배출한 스타죠. 주로 올드 쪽이 온겜의 스타인 점만 봐도 과거 온겜의 파급력을 알수 있으나 요새 화젯거리는 주로 엠겜의 스타인 점만 봐도 최근의 엠겜의 상승세를 알 수 있는 것이겠죠. 심지어는 온겜의 스타라고 할 수 있는 서지훈 선수 조차도 엠겜에서 부활을 하고 있으니 엠겜은 운빨도 맞아 준다고나 할까요...
위의 구분법은 우승횟수나 진출 횟수, 그리고 관심을 받게된 계기등을 봤을때 그렇다는 것이지 꼭 굳이 한 군데에서만 활약했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구요..그런데 이윤열 선수는 양쪽 모두에 워낙 커리어가 비슷해서 한 쪽만으로 정하기 그렇네요. 굳이 따지자면 초창기에 엠겜에서 시작해서 온겜에서 화려하게 정점을 찍은 정도? 하긴, 엠겜 연속우승의 본좌 후보가 온겜 우승으로 본좌로 등극한다는 공식을 먼저 세운 사람이죠...
잃어버린기억
07/11/04 20:14
수정 아이콘
그당시(3.3대첩때) 전 김택용이 누군지도 몰랐는데요?
산사춘님 님이야 말로 그런말씀을 가려야 할 것 같습니다만
달님지기☆Carpe
07/11/04 20:53
수정 아이콘
데자와님// 저저전 결승하면 그 리그 전체가 극도로 암울해지는 건가요? 성전정도밖에요? 성전한번씩 있을때마다 왠만한 결승보다 더 설레발 쳤던 기억은 어디간걸까요? 리그를 전개해 나가는것은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거지만 오직 결승의 임팩트만 말하는게 아닌데요...
신한이 스폰잡고 대박이었다고요? 24강이라서 집중력 떨어지고 경기수만 많아지고 다 챙기지 못한다고 할땐 언제였나요? 그 흥행 대박 성공한 리그가 24강에서 16강으로 바꾼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전 쏘원 이후에 엠겜이 온겜보다 우위라고 한적 없었습니다. 단지 온겜의 정점은 쏘원이었다고 했었고, 그건 데자와님도 인정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온겜에는 리그중에는 성전 비슷한것도 없었습니다. 결승 빼고 소스는요?? 아... 그리고 제가 말한 msl보다 소스가 부족한 시기는 신한2까지 입니다. 신한 3부터는 마재윤 선수도 참여한 리그이니까요.
The_CyberSrar
07/11/04 21:17
수정 아이콘
달님지기님 // 성전 말고 msl에서 다른 소스는요? 마재윤의 본좌로드 밖에 없는 듯.. 마재윤의 본좌로드 당시 즉 프링글스 시즌1,2에서는
흥행 소스라곤 성전 밖에 없었습니다. MSL의 마재윤 독보천하에서는 그 독보적인 강함때문에 재미라는 요소는 가려진 면이 많았죠.
신한 시즌3의 흥행 성공은 마재윤의 첫 OSL 입성기라는 측면도 있었지만 신한 시즌 2의 우승자인 이윤열의 포스 유지가 맞물려
당대 최고는 누구냐라는 강력한 흥행 요인이 있었기도 했었습니다.
MSL의 전성기는 지금 이때 곰티비 시즌1이 씨앗이 되어 시즌2부터 강력한 폭팔력을 보이면서 시즌3에서는 절정기에 이른듯한 느낌입니다. 그전부터 MSL이 OSL보다 일반 대중들에게 어필 했던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프링글스 MSL은 흥행적인 면에서 참패가 맞았던 것 같습니다.
달님지기☆Carpe
07/11/04 21:44
수정 아이콘
The_CyberSrar 님// 제가 msl이 osl보다 대중에 어필했다고 한적없는데요...그리고 신한 3는 제외해달라고도 했고요. 사실 신한 3에서 이윤열 선수의 포스 유지 할것도 없이 키워드는 극악의 저그죽이는 맵과 마재윤 아니었나요?
그리고 제가 하려했던 말은 msl이 낫네 어쩌네가 아니라... osl은 쏘원에서 정점을 찍었고, 신한에서 리그제도 변경등과 임요환이라는 최대 이슈가 빠지는등의 악재로인해 리그 전체가 하향곡선이었다는 말입니다. 글쓴님이 하신 신한3가 정점이 아니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msl을 덧붙였던거는 임요환이라는 이슈가 빠져 나갔지만 msl은 osl과 반대로 분명 상승곡선이었다고 말하려는 거였습니다. 그 이유는 마재윤이라는 존재였다고 말하고자 합니다. 마재윤이 msl을 독재해서 재미없었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마재윤이 있어서 임요환도 없는 msl이 그만큼 왔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상승곡선이 지금처럼 확연히 보이는게 아니라 서서히였지만 말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msl 바닥이었던 리그는 플링글스1 2 가 아닌 싸이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07/11/04 21:50
수정 아이콘
신한 123 모두 엠겜보다 성공했다고 생각하는데요..굳이 마재윤이 아니더라도 주 2회경기에 빠른토너먼트라서 재미가 있었죠.
07/11/04 22:01
수정 아이콘
신한 1시즌은 그다지... 한동욱 선수의 승률도 역대 박정석선수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승률이었고, 저그만 만나고 우승해서 논란도 많았었죠.
그리고 너무나 많은 재경기로 실제 리그가 집중되지는 않았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역시나 2시즌이 최고였고, 3시즌은 마재윤선수로 인해 주목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당시로 보자면 신한1시즌이 동시대의 MSL보다는 인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당시의 MSL은 보급률이나 인지도나 지금처럼 높지는 않았으니까요.
달님지기☆Carpe
07/11/04 22:08
수정 아이콘
'쏘원이후 마재윤이 없는 osl은 마재윤 천하의 msl보다 소스가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 이 문장이 말썽인듯하군요. 이 문장이 msl이 osl보다 성공했다!!!! 라는 명제의 근거가 되었나보네요. 제 생각에는 소스가 부족하다고해서 성공이나 흥행에 악영향만 있을뿐 부족한 흥행이 늘어났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지금도 msl이 정점을 찍고 있지만 osl을 넘어섰다고 하기 힘든데, 어느 얼빠진 사람이 저 당시에 msl이 더 흥행했다고 하나요.
제말은 쏘원을 이후로 하락세였고, 싸이언 이후로 상승세였다는 말입니다. 즉 osl 피크는 신한3이 아닌 쏘원이었고, msl 바닥은 싸이언이었다고요. 제발 논쟁거리만 찾지 마시고, 요점을 찾아서 맞은말이면 맞다고 해주시고 틀린부분이 있으면 틀린부분을 그어주세요. 논쟁거리 찾아서 몽땅 한쪽으로만 몰지 말아주시고요.
The_CyberSrar
07/11/04 22:15
수정 아이콘
달님지기님 // 마찬가지 화법으로 대답해 드릴까요? 저는 신한 3가 정점이라고 말한 적이 없었습니다. 사실 정점은 코카콜라 배의
임요환 대 홍진호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니까요.
신한 시즌 2는 이윤열의 운이 따른 우승이든 뭐든 천재가 부활에 성공해 가을토스 오영종과의 결승전이 백미였고 마찬가지로 흥행에
성공했었고 오영종의 각종 대진은 당시 모든이의 관심에 맞닿아 있었습니다.
신한 시즌 3는 우승자 징크스를 깨고 천재가 2연속 결승진출을 성공했고 제 4의 전성기라고 게시판이 들끓었고 다른 편에서는
마에스트로가 맵에 관계없이 다 때려잡고 결승 매치가 성사 되었으며 팬들 조차 천재 vs 마에스트로로 양분되었었죠.
물론 전례가 있었던 MSL 연속 우승자 출신의 OSL 정복기라는 측면에서 과거는 되풀이 된다라는 쪽이 많았기에
마에스트로의 세력이 더 컸던걸로 기억은 됩니다만.. 하여간 관심도는 성전 이상이었습니다.
그리고 프링글스 MSL의 흥행 참패는 같은 기간에 벌어진 OSL과의 비교 우위에 관해서이고 실지 리그 흥행의 화룡점정이라고
할 수 있는 결승전이 군 부대 내에서 이루어졌다는 것도 지금 MSL의 위상에 비추어 봤을때 오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코 마재윤 천하여서 마재윤이라도 잘해줘서 MSL이 그나마도 살만했었다라는 생각은 별로 와 닿지가 않네요.

사족: 임요환의 힘은 SO1이후로 많이 약해진것 같습니다. 실례로 OSL 시청률이 신한 시즌2가 SO1보다 높다고 하더군요.(결승전기준)
달님지기☆Carpe
07/11/04 22:28
수정 아이콘
The_CyberSrar 님// 이글을 쓰신 글쓴님은 님이 아니라 레모네이드님이신데요.. 글쓴님이 신한3 결승전이 정점이라고 글 대문에 붙였죠..
그리고 리그 결승전 흥행에 대해서는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하지만 군부대에서 결승을 치뤘던 프링글스2때 그렇다고 리그가 흥행 실패냐 그건 아니였죠. 사실 결승보다 4강의 성전이 정말 대박이었죠. 그리고 시청률에 기인하여 쏘원보다 신한2가 더 흥미로웠던 리그라고 말씀하신거라면 할말 없습니다. 제 느낌으로는 쏘원이 피크였다는 느낌인데 말이죠. 객관적인 지표앞에서 주관적인 신념은 신빙성이 없기에....
레모네이드
07/11/04 23:02
수정 아이콘
달님지기☆Carpe diem님// 물론 저도 so1 이 최고 흥행 리그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피크는 꼭 무조건 최고로 흥행한 대회만 피크로 보는게 아니라 침체되어있다가 바짝 솟은 부분 즉 다시 흥행이 되었을때를 피크라고 본거고 신한 시즌3 는 so1이후 신한0 신한1 때 침체되었던 온게임넷이 신한2를 거쳐 점차 성장하여 또하나의 피크 점을 찍은 시기라고 생각해서 피크라고 했습니다.

02스카이나 질레트 소원 그리고 신한 시즌3 가 모두 온게임넷의 하나의 피크였던 셈이지요.
제 개인적으론 피크라는 건 오직 가장 흥행한 한 순간만 말한다고는 생각되지않습니다. 물론 신한시즌3가 가장 흥행한 리그 라고 오해할만하게 글쓴점은 사과드립니다.
레모네이드
07/11/04 23:0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신한시즌2가 그당시 msl보다는 확실히 더 소스거리가 많았고 화제가 더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을의 전설부터 오영종의 험난한 일정 그리고 이윤열과 오영종의 데스노트까지 여러모로 보아 단지 저저전결승만이 아니더라도 그당시 온겜이 엠겜보다 더 흥행이되고 주목을 받았음은 부인할수 없지 않을까요?
달님지기☆Carpe
07/11/04 23:33
수정 아이콘
레모네이드님// 네 피크점을 상승과 하강의 곡선에서 꼭지점이라고 보면 분명 신한3결승전은 하나의 큰 꼭지점중에 하나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온겜은 아직도 엠겜보다 흥행이 되고 주목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있고요. 다만 프링글스2에서의 명명되기 시작한 성전과 박대만선수와 심소명선수의 행보, 조지명식에서의 마재윤선수의 도발과 임요환선수의 입대전 마지막 리그 라는 점에서 충분한 관심을 끌었습니다. 님이외 많은 분들이 프링글스2를 저저전의 결승으로만 기억하지 않으셨습면 좋겠네요.
윤열이는요
07/11/05 00:58
수정 아이콘
신한 시즌3는 스타팬들이 환호할만한 요소들이 극으로 다달은 경우 아닌가요. 제 생각에는 이전에도 이후에도 이정도의 이슈를 만들어낼 경기는 없었고 또 없을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뭐 임요환 vs 홍진호 결승이 아닌 이상 정말 다시나오기 어려운 최고의 핫이슈라고 생각했는데요. 물론 경기 내용과 결과는 경기 시작전의 설레발 관심등등과는 걸맞지 않았지만 정말 당대 최~고의 본좌~두명이 붙었죠. 지옥에서 살아돌아와서 우승자 징크스까지 깨버린 영원한 천재와 롱기누스와 리템을끼고도 테란을 한끼식사생각하는 엠겜 5연속 결승진출의 기록에 빛나는 마에스트로의 대결.
유대현
07/11/05 01:00
수정 아이콘
사실 3.3대첩에서 모두의 예상대로 마재윤선수가 3:0으로 이겼다면 MSL이 지금만큼의 스토리라인을 같추기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확률 0에 가까운 일이 일어났고 그 것을 엠겜에서 잘 잡아내서 스토리를 멋지게 만든거죠. 스토리라인이라는 것은 방송사가 만들고 싶다고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일례로 마재윤선수의 본좌로드가 시작되고 있던 시즘의 엠겜, 딱히 스토리를 만들지는 못 했죠. 당시 온겜은 오영종선수의 로얄로드 달성 vs 부활한 황제의 가을의 전설 격파 라는 정말 흥미로운 스토리라인이 형성 되었던 것이고요. 만약 저번 시즌에 박정석 선수가 결승 같다면 또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고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온겜이 지금 침체되어 보이는 것은 상당수 선수들이 실력면에서는 인지도가 있지만 딱히 스토리라인을 만들만한 요소를 갖추지 못 하고 있다는 것이죠. 엠겜도 김택용선수나 마재윤선수가 없었고 이번시즌 서지훈선수의 약진이 없었다면 딱히 스토리를 만들기는 어려웠을 겁니다. 스토리라인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엠겜에게는 있었고 엠겜이 이 점을 정말로 잘 살린 결과가 지금의 엠겜 흥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펠릭스~님// 전 딲히 msl의 우승자가 osl의 우승자보다 특별히 권위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msl의 우승자가 포스를 보여준 것은 msl이라는 무대에 한정된 경우가 많았거든요. osl의 우승자가 징크으 없이 2~3시즌 osl을 재패했다면 비슷한 대우를 받았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연인지 osl의 우승자들은 다음시즌에 부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서 osl은 msl보다 운이 많이 필요한 리그=msl의 우승자 실력이 더 뛰어나다.는 공식이 성립된 것 같네요. 사실 msl의 역대 3회연속 우승자들이 타 리그에서 osl의 우승자를 압도적으로 능가하는 포스를 보여주었냐고 물으신다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나 여타 성적에서 특별히 뛰어났던 선수는 최연성선수정도밖에 기억나지 않네요.
펠릭스~
07/11/05 03:28
수정 아이콘
유대현님// 이윤열,최연성,마재윤 선수가요.....음...
MSL 출신 별다른 포스 없는 우승자로는 조용호선수,박태민선수 정도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MSL 최강자가 그 시대 최강자 아니였나요??
지금도 김택용을 최강으로 인정하는 분위기구요
nameless
07/11/05 08:04
수정 아이콘
저위에 어떤 분이 권위 얘길 하셨는데
분명한건 OSL이나 MSL이나 '권위'는 이제 똑같지요.
저는 '아직은 그래도 OSL이 권위있는거 아닌가' 하는 분들은 왠지 협회가 자꾸 오버렙됩니다.

무슨 일만 하면 '대승적인 차원에서~' 어쩌고 하던 두리뭉실한 표현..
다수의 목소리를 부정하고 자꾸만 본인이 옳다고 주장하는 그런 모습이 왠지 비슷해 보여요.
그야말로 잘못된 '권위의식'에 빠져 있는 듯한 모습이란 생각이..

이제 양대리그 모두 같은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어쨌든 말이지요.
07/11/05 10:16
수정 아이콘
저또한 양대리그의 권위는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우승자포스는 msl이 조금 강하다고 생각하고요.msl의 운영방식,맵,선수층 모든걸 고려했을때 정말 실력자가 아니면 최후의 1인이 될수 없게끔 보입니다. 저에게는 말이죠.
지성소
07/11/05 10:49
수정 아이콘
유대현님// 이 최 마는 타리그에서도 잘했습니다. 이건 말할 필요도 없지요? 마재윤 선수의 2006년 16승4패 프로리그도 잊으시면 안되죠.(김준영선수보다 승률 다승에서 위 입니다.) 슈파에서의 세차례에 걸친 활약도, wef를 비롯한 국제대회에서의 활약도 기억해 주십시오. 또한 박태민선수는 프리미어 준우승, 아이옵스 3위 에버 4위를 했습니다. 최연성 선수 출장정지시절 5승1패로 05통합리그 SK우승시킨건 결승 MVP박태민 선수의 활약이었습니다. 조용호 선수요? KPGA와 파나소닉 준우승 말고도 신한1준우승과 당시 프로리그 6승3패라는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게 MSL만 잘하는겁니까? 김택용 선수요? wwi와 ief우승 슈파 활약 케스파컵 5승2패 그리고 양대리거 입니다. 본인이 기억을 못하는걸 사실화 하지 마십시오.
펠릭스~
07/11/05 11:36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는 정말 몰랐는데 생각해보니 착실하게 포스냈었네요~~~
박태민 선수도 당시 프리미어 리그라던지 프로리그 활약 잊으면 안되겠죠...
온겜출신 우승자 중에선 그래도 박성준 선수가 프리미어 우승하고 이래저래 포스냈었는데..
The_CyberSrar
07/11/05 14:37
수정 아이콘
MSL 우승자가 당대 최강이 아니라 MSL을 제패한 사람(예를 들어 이최마), 제패중인 사람(김)이 강력한 포스를 내뿜죠.
단발성 우승자는 OSL 우승자와 별 다를바 없습니다.
지성소님의 예에서 보듯 박태민선수와 조용호 선수는 언뜻 예외처럼 보이지만 웬만한 OSL 우승자들도 저만한 포스는 뿜어주었지요.
예를 들어 오영종,김준영 선수들도 박태민,조용호 선수 정도의 포스는 프로리그에서 보여주었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MSL에서의 활약은 전혀 없지만요..
OSL만 석권한 선수 중에 단연 두각을 보였던 것은 박성준 선수가 있겠고요..
07/11/05 15:48
수정 아이콘
근데 msl 우승자가 포스를뿜었다고 msl이 최고고 osl은 단발성우승자라서 폄하하는건 좀 이해가 안가네요. 마재윤 최연성 이런선수를 msl에서 키운선수도 아니고 msl선수도 아닌데

엠겜팬분들은 그걸가지고 일종의 msl이 osl보다 낫다는 떡밥으로 만드시는거 같은데 이건 이렇게 해석될수있지않나요? msl 은 그 권위가 osl보다 높지못하고 따라서 msl을 우승해도 아직 큰 산이 남아있고 더 큰 목표가 남아있어 계속 열심히하게되지만 osl을 우승하면 가장 큰 목표에 도달했기에 우승자가 목표를 상실하고 그뒤 우승자 슬럼프를 겪게 된다라고 말입니다. 예전 박태민선수가 msl우승하고 인터뷰에서 "더 큰무대에서 우승하겠습니다" 라고 하는것도 같은 맥락이구요.

물론 이해석이 100%옳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그렇게 msl 한번우승하면 오래 우승하는것에 대해 msl이 더 최고다 라는식으로 작위적인 해석을 한다면 이런식으로 또 작위적인 해석을 할수있다는겁니다. 그리고 msl우승자나 osl우승자가 따로 나뉘어져있는것도 아니죠. msl3연패한 마재윤선수는 osl우승하는 순간 다시 osl우승자가 되는겁니다. 마찬가지로 박성준선수역시 msl가서 우승하면 msl우승자가 되는거구요.

잉글랜드리그의 맨유나 스페인리그의 ac밀란처럼 그 리그에 계속 소속되어있는 팀도 아닌이상 김택용선수는 msl우승자 그 선수가 osl우승한 마재윤을 이기면 msl이 더 최고고 권위가 있다 운운하는건 정말 억지라고 생각되네요.
07/11/05 15:50
수정 아이콘
osl 우승하고 그뒤 우승자 징크스를 겪는게 엠겜팬분들은 그만큼 osl의 권위가 낮기떄문 우승자 포스가 없기때문이라고 폄하하겠지만 온겜팬분들에게는 그만큼 osl우승하면 가장 큰 목표를 달성하기에 목표를 상실해서 그렇게 되는거다라고 해석할수도 있다라는겁니다.

한리그 우승자가 포스를뿜어내면 그건 그 선수가 자랑할일이지 왜 방송국빠들이 자기 방송국 낫다는 식으로 의미를 변질시켜 버리는지...
산사춘
07/11/05 17:26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이바닥 밑바당에 OSL 이 MSL보다 우위에 있다라는 정서가 많이 깔려 있는것 같네요
어자피 양대리그인데..
우승자의 권위 이런 문제도 그것 때문에 생긴것 아닐까요?.
아직까지 누가 더 권위가 있느냐 마느갸 나오는것 자체가 한쪽리그에 대한 우열감에서 나오는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자꾸 이제 한쪽리그가 따라왔다 아직은 넘어서지 못했다라고 말하니깐 말이죠
그것은 그동안 한쪽리그가 더 우월했다고 생각하는 반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07/11/05 18:40
수정 아이콘
산사춘님// 지금계속 msl팬들이 msl 우승자의 권위 를 말하고 msl 우승자가 당대 제일 운운하는것이 지금까지 항상 2부리그로 인식되었던 osl에 대한 자괴감의 표출이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지금이글에서도 먼저 우승자의 권위를 말하고 msl이 더 낫다 라고 강변하는것도 msl 팬들이 대부분이죠. 정작 osl팬들은 가만히 있고 그나마 운빨리그라는 비난에 그저 반박만 할뿐인데요..
07/11/05 18:44
수정 아이콘
리플들을 보니 엠겜팬들의 피해의식이 대단하네요.
특히 산사춘님은 다른분은 무시하고 글쓴분만 한 리그 깍아내린다고 "레모네이드님 그만하시죠 어제부터 자꾸 한 리그를 깍아내리실려고 하는데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라고 하는데 글쓴이가 뭘 한 리그를 깍아내린다고 그럽니까?

대놓고 운빨리그라고 osl 깍아내리는 사람도 있는데
지성소
07/11/05 19:46
수정 아이콘
피해의식이라.. 갑자기 웃음이 큭. 누가 피해의식일까요. 제가보기엔 양방송사 팬들 둘다 같은데요. 양방송국 팬들이 말씀하시는게 다 일리있는 말들이고. 애초에 이글쓴분도 문제가 없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엠겜팬분들이 보기엔 발끈할만한 내용도 있는데 굳이 글을 쓰시고.(애초에 밑의 두 글들에서 논쟁하시던분이 글쓰니까 더 그런점도 있죠. 그냥 거기서 마무리하시지...) 또 거기엔 온겜 팬분들이 보기에 발끈할만한 내용들이 달리고. 서로 의미가 없는 이야기 하는거 같은데 그냥 멈추시는게 어떨지요.
07/11/05 21:36
수정 아이콘
지성소님// 대체 이글 어느부분에 엠겔 팬분들이 보기에 발끈할만한 내용이 있습니까? 이글에 발끈할 부분이 있다는게 피해의식이라는겁니다. 아무리 글을 읽어봐도 엠겜 팬들이 발끈할 부분은 없어보이는데? 그리고 이글쓴분이 쓴 전 글과 이글이 무슨 관련이 있다고 (전글도 특별히 엠겜까는 내용없었는데 엠겜팬들이 과도하게 흥분하며 달려들더군요)
07/11/05 22:39
수정 아이콘
지성소님// 완불엠이라는 말이 있었다 라고 했지 저글쓴이가 완불엠이라고 한게 아니지않습니까
그리고 실제로 저저전 결승전에 완불엠이라는 말이 나온게 사실입니다. 지금 리플들을 보면 온겜 팬분들보다 엠겜 팬들이 더 심하게 달려드니 엠겜 팬들의 피해의식이라고 한겁니다.

그리고 이 글도 예전에는 완불엠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밀렸던 엠겜이 지금에와선 3.3대첩후 잘나가고 있다는 글 아닙니까?
결국 현재는 엠겜 잘나가고 있다는 글에 완불엠이라는 단어가지고 제대로 글 해석도 안하고 엠겜까는글이라고 생각하는게 피해의식이라는겁니다. 글도 제대로 끝까지 안읽고 완불엠이라는 단어 하나로 엠겜까는 글 이라고 단정하는게 피해의식 아니고 뭡니까
DafNen.c
07/11/06 21:42
수정 아이콘
운도실력
지성소
07/11/07 02:18
수정 아이콘
말씀 잘 알겠습니다. 사과드립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2716 4드론 퀴즈.... 정답발표(수정) [28] 프렐루드5678 07/11/05 5678 0
32714 허허......이런 사건이 일어나기도 하네요. [41] 리콜한방9350 07/11/05 9350 0
32713 [공지] 질문/게임뉴스 게시판 글쓰기 권한 변경 안내 anistar3898 07/11/05 3898 0
32712 곰TV 4강. 김택용 VS GO 출신 우승자 매치. 3라운드. [55] Leeka5680 07/11/05 5680 0
32709 이번 MSL 4강은 최고의 밸런스가 아닌가 싶네요. [32] 彌親男6199 07/11/05 6199 0
32708 2006년에 논란에 중심에 있었던 마재윤 선수 [46] 펠릭스~6724 07/11/04 6724 0
32707 스타크래프트2 트레일러에 숨겨진 이스터 에그 [10] Mercury5665 07/11/04 5665 0
32706 엠겜 팬 입장에서 본 오늘 프로리그 경기 [8] ls5590 07/11/04 5590 0
32705 꼭 봐야할 스타 명경기 - 베스트 Terran vs Protoss 전 (추가) [53] 리콜한방7387 07/11/04 7387 0
32704 2007.11.04일자 PP 랭킹 [3] 프렐루드4496 07/11/04 4496 0
32703 온게임넷의 피크는 이윤열 대 마재윤의 결승전... [88] 레모네이드9267 07/11/04 9267 0
32702 사람들이 이제는 조별리그보다 토너먼트를 원하네요. [28] 유라시아5054 07/11/04 5054 0
32701 서지훈 VS 김택용 예고 [서지훈편] [11] UZOO5520 07/11/04 5520 0
32700 XellOs[yG], 퍼펙트 테란. [3] zephyrus4296 07/11/04 4296 0
32699 [명맵,명경기] 그 날의 감동을 다시 한번… #.2 루나_당신은골프왕 : 박태민vs이윤열 [15] 점쟁이7852 07/11/04 7852 0
32697 높은 곳에서의 당신의 모습, 반갑습니다. [6] .JunE.4819 07/11/04 4819 0
32696 [알림] 11월 신규 평가위원 명단. [7] 메딕아빠3955 07/11/03 3955 0
32695 엠비씨 게임 스토리.. [32] 바람이시작되6053 07/11/03 6053 1
32694 낭만의 시대를 살아온 한 사람에게 바치는 글 [10] 블러디샤인4148 07/11/03 4148 0
32693 스탯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완벽함. 서지훈. [10] 뻬파5148 07/11/03 5148 0
32692 세월의 흐름은 영웅들을 잠들게 하고... [6] 하성훈3726 07/11/03 3726 0
32691 "엄마 사랑해요." [10] 지성소4805 07/11/03 4805 0
32690 벌써부터 기대되는 MSL 4강 서지훈 vs 김택용 전 (일정수정) [23] 리콜한방5004 07/11/03 500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