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12/14 19:53:06
Name aura
Subject 충격과 공포네요. 공변뱅의 압도적인 이 포스...
전율적이네요.. 이렇게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다니.. 송병구 선수 놀랐습니다.

최고의 프로토스 두 명이 맞붙었는데 압도적인 '압살'을 보여줬습니다.

경기는 빨리 끝나 아쉽긴 하지만, 정말 소름돋는 경기를 봐서 그런지 기분 좋습니다.


1 경기.. 완벽한 송병구 선수의 다크 파고들기.. 질럿으로 시간끌기.. 여기까지만해도 송병구 선수 컨디션 최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2 경기.. 불리한 위치라고 생각했던 11시(김택용) 대 1시(송병구) 초반 강한 찌르기를 한 김택용선수의 2질럿 3드라를 4드라군으로 컨트롤 완벽하게 막고, 추가 드라군으로 막는 덜덜함.. 이후 리버 드라군 압박으로 김택용선수의 멀티 취소. 후에 김택용 선수의 회심의 노동 드랍까지 알아채며 말그대로 김택용 선수를 '압살'했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 저는 송병구 선수도 잘하지만, 김택용 선수가 이대로 질리 없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공변뱅.. 변명가라고(?) 놀림받던 그가.. 완벽 그 자체를 보여줬습니다.. 전율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완벽하게 김택용 선수의 투겟 찌르기를 원겟으로 침착하게 막은 그는 다크 드랍으로 완전히 김택용 선수를 흔듭니다. 게다가 멀티까지하며 절대 힘싸움에서 안밀리는 준비를 하지요. 거기에 김택용선수가 드랍할 것까지 완벽히 대비, 오히려 하템을 송병구 선수가 찌릅니다.

아아 완전 이 부분은 소름 그 자체 였습니다. 압도적임..

송병구 선수 이대로 가서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에서의 그것과 같이 엄청난 모습 기대합니다.


p.s: 올해의 선수상은 송병구 선수가? 또한.. 결승여부에 따라 순위 변동까지 있겠네요..
        
송병구 선수의 스타일은 김택용 선수의 그것과는 좀 다른느낌입니다.  김택용 선수가 하는 경기, 모든 종족전을 보면, 뭔가 동물적인 감각이 있다는 느낌을 받는데, 송병구 선수는 완벽함 치밀함이 느껴진네요.


공변뱅 화이팅입니다. 또한 오늘 진, 김택용 선수도 더 좋은 모습 기대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블랙호빵
07/12/14 19:54
수정 아이콘
공변뱅 우승하자~~~
그레이브
07/12/14 19:54
수정 아이콘
우승하면 무조건 올해의 선수상 등극. 승리의 공변뱅.
07/12/14 19:55
수정 아이콘
근데 2경기에서 김택용 선수가 2질럿 3드라군 찌를 때 치밀한 심리전이 있음을 깨닫는데요. 바로 송병구 선수가 3드라군만 입구에 올려놓고 드라군 한기를 숨겨놓습니다. 3기만 본 김택용 선수는 '훗 내가 그냥 뚫겠네. 적어도 피해주고 흔든다.' 라고 찌른 듯한데, 갑자기 뒤에 한기가 가세해서 컨트롤로 쉽게 막아 낸듯하네요. 이때부터 김택용 선수가 말린듯..
크로캅
07/12/14 19:55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가 우승하면 올해의 프로게이머는 송병구 선수가 탈듯 싶네요.
승률이나 커리어 모두 반론을 제기할 수 없을테니.
의정부프레임
07/12/14 19:56
수정 아이콘
저도 똑같이 충격과 공포를 느꼈네요. 송병구선수의 경기력 정말 퍼펙트합니다.
3:0 경기에 대해 말도 많지만 이건 3:2경기만큼 소름 끼치는 경기입니다.
이제는 플플전도 힘싸움이 아니고 운영과 경기력 마지막에 힘을 집중시켜야만 이길수 있는것 같습니다.
Rush본좌
07/12/14 19:56
수정 아이콘
변수가 정말 많은 동족전에서 3:0이라뇨...
낭만테란
07/12/14 19:59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올림푸스의 재림인가.
잃어버린기억
07/12/14 20: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제동과 신희승의 대결에서는 상대종족간의 포스차이가 난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치 이제동과 김택용의 대결에서 김택용이 압승할듯한 느낌?

그런데 이번 대결에서는 정말 팽팽한 느낌이였는데..
압도해버리네요.

평점 매기기전에 어제했던 뒷담화 보고 좀더 공변뱅을 멋있게 만들 말을 생각해보아야 겠네요.흐흐
07/12/14 20:00
수정 아이콘
정말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 덜덜덜....
몽달곰팅
07/12/14 20:00
수정 아이콘
올림푸스의 재림이면 결승은 대박이겠군요~~~~^^
종합백과
07/12/14 20:01
수정 아이콘
오늘의 평점이 궁금합니다.

무결점 아니었나요?
happyend
07/12/14 20:04
수정 아이콘
종합백과님//
와,정말 댓글이 대박입니다.무결점...그게 나올까요?
오르페우스
07/12/14 20:04
수정 아이콘
말이 필요없죠...적어도 오늘경기에서만은 무결점이군요!
드림씨어터
07/12/14 20:05
수정 아이콘
세 경기 모두 김택용 선수가 송병구 선수 본진에 제대로 된 공격 한번이라도 펼친적이라도 있나요?

이렇게 일방적인 승부가 나올줄이야... 이번 경기만 놓고 보면 실력차이가 너무 확실하게 드러나네요.
허저비
07/12/14 20:06
수정 아이콘
무결점의 총사령관

딱이네요
07/12/14 20:08
수정 아이콘
어찌되었거나 이제동 선수 입장에서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 만한 일이네요..
07/12/14 20:09
수정 아이콘
오늘 단언컨데 만점 안나옵니다
왜냐하면 재미가 없없기때문입니다
명경기의 기준을 재미로 보시는 분도 있으시기때문에

그러나 만점을 보고싶은 1人
그럴때마다
07/12/14 20:11
수정 아이콘
토스전에 약한 대테란전 최고의 스페셜 리스트 저그의 이제동 선수 VS
저그전에 약한 대테란전 최고의 스페셜 리스트 토스의 송병구 선수

두선수 다 동족전과 테란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결승이 참 재밌게 되버렸네요~!
낭만토스
07/12/14 20:11
수정 아이콘
뭐 아직 김택용 선수 많이 남았지만

본좌등극은 또 멀어진 건가요?

송병구선수는 이번 스타리그 우승으로 시작하길

사실 송병구선수 마재윤선수에게만 약하지 저그전이 그리 약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물론 김택용선수에 비해서는 약하지만.....(마찬가지로 김택용선수가 테란전이 약하다고 보이지 않죠. 단지 송병구선수에 비해 그럴뿐.....)
비밀....
07/12/14 20:17
수정 아이콘
그럴때마다님// 이제동 선수야 정말 토스전이 약한 선수지만 송병구 선수야 약한 선수는 아니죠. 마재윤 선수한테 자주 지는건 그렇다치고 토스전 약한(양민 학살에 매우 강해서 승률은 좋은 편이라 완전 토막은 아니지만) 김준영 선수한테 이상하게 약해서 저그전 약한 이미지가 있는것뿐이죠. 올해 공식전 승률도 좋고 비공식 포함 저그전 승률도 좋죠.
sway with me
07/12/14 20:20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는 저그전이 약하지 않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대 마재윤 선수 전만 제외하더라도,
올 한 해 저그전 승률이 70%가 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세 종족 승률 모두 70%가 넘는 건데...
이건 정말 경악이죠, 경악...
이런 선수가 우승을 못했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
07/12/14 20:29
수정 아이콘
비밀님//이제동 선수도 방송에서만 성적이 안좋았지 연습때는 잘한다고 합니다.
천하제일 스타리그에서 2:1로 송병구 제압한적 있습니다.
이제동 토스전 그렇게 약한 선수아니에요.
비밀....
07/12/14 20:33
수정 아이콘
Akira님// 온라인 본좌 게이머는 그동안 숫하게 많았죠. 천하의 문본좌도 온라인에서는 진짜 최고였다지 않습니까. 상대전적도 2연패 중이다가 2:1로 한 번 이기고 또 져서 4:2로 지고있고요. 이제동 선수 공식전 토스전은 40%도 채 안 되니 변명의 여지가 별로 없어보입니다만 -_-;;
구경플토
07/12/14 20:48
수정 아이콘
저그전에 약한...저그전에 약한...송병구 선수라...

1. 송병구 선수가 대저그전 60% 중반대, 김택용 선수가 60% 후반대
2. '마재윤' 선수와의 전적을 두 선수 모두 제외하면 김택용 선수보다 송병구 선수가 대저그전 승률이 더 높습니다.

송병구 선수는 저그에 약하지 않습니다. '마재윤' '김준영' 두 선수에게 약합니다.
Rush본좌
07/12/14 20:50
수정 아이콘
저그전이 약하다....? 토스 테란전이 너무 쎄다로 바꾸시는게 좋을듯..
샤라라링
07/12/14 21:21
수정 아이콘
뭐 경기랑 상관 없는 얘기지만.........

저번 4강도 그렇고 이번 경기도 그렇고 가족이 응원하러 와서 지켜보는 선수는 3대0으로 졌네요-_-;;;
My name is J
07/12/14 23:03
수정 아이콘
......그저 김준영선수가 송병구선수만! 잘 잡는겁니다.--;
김준영선수가 오영종선수랑 할때는 미칠것 같단 말이지요. 먼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210 [관전평] OSL EVER 2007 스타리그 4강 김택용 vs 송병구 관전평 [9] ls4873 07/12/15 4873 3
33209 가을시즌 복수 징크스 이번에도 계속 갈것인가 [8] 처음느낌4013 07/12/15 4013 0
33208 김택용? 아직 이르다. [9] Again4200 07/12/15 4200 0
33206 너무 오래 기다려왔다. [4] Judas Pain5170 07/12/15 5170 3
33205 김택용선수 힘내세요. 다시 일어서는 겁니다. [8] 메렁탱크4542 07/12/15 4542 0
33204 선수의 경기 횟수에 관해서.. [5] Leeka3852 07/12/15 3852 0
33203 T1의 부진, 원인과 그 해결책? [14] 종합백과6245 07/12/14 6245 12
33202 내일의 스타크래프트 리그 (2007 - 12 - 14) (2) [5] 彌親男3964 07/12/14 3964 0
33201 재미로보는 07시즌. 송병구와 마재윤? [12] Leeka5409 07/12/14 5409 0
33200 내일의 스타크래프트 리그 (2007 - 12 - 14) (1) [5] 彌親男4600 07/12/14 4600 0
33199 [SKT T1] 물러나야할 사람은 선수가 아니라 감독이다 [68] 메카닉저그 혼7132 07/12/14 7132 0
33188 여전히 5대 본좌 후보는 오직 김택용 뿐이다! [78] 메카닉저그 혼6302 07/12/14 6302 1
33187 아직 결승은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29] seed4528 07/12/14 4528 0
33186 김택용 선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보는 안타까움... [10] LieBe4122 07/12/14 4122 0
33185 온게임넷도 이제 결승은 맵 썸다운제를 시행해야... [25] 허저비5013 07/12/14 5013 0
33184 소년- 완성형을 꿈꾸다. [4] My name is J4220 07/12/14 4220 0
33183 김택용선수 수고했습니다.. [14] Missing you..4071 07/12/14 4071 2
33182 도대체 송병구선수를 어떻게 이기라는 건가요? [26] ISUN4743 07/12/14 4743 0
33181 본좌론은 끝인가??... [40] Rush본좌4685 07/12/14 4685 0
33180 충격과 공포네요. 공변뱅의 압도적인 이 포스... [27] aura5143 07/12/14 5143 0
33178 무결점의 총사령관!!! [7] 보아남자친구4865 07/12/14 4865 0
33177 Perfect,송병구. [146] SKY925989 07/12/14 5989 0
33176 이겨주세요.. [8] 파하하핫4033 07/12/14 403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