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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2/16 23:10:25
Name nexist
Subject 최연성은 오늘경기 보고 반성해야 합니다.
얼마전 인터뷰나와서 대놓고 흥미 잃었다고 하죠.
실제로 경기중 보여주는 플레이도 본인은 열심히라고 할 지 모르지만 성의가 없어보입니다.
혹시 성의는 있을지 모르지만 열정은 안보입니다.

최소한 자신이 황제의 첫째가는 제자라는 이름이라도 지키려면 오늘 경기보고 느끼는게 있어야 합니다.
오늘 경기보고 끓어오르는게 없이 그냥 지금처럼 경기한다면 제자라는 이름도 아까워 보입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따르는 선배이자 스승이 자신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에서도 저렇게 힘을 내고 있는데 말입니다.
진정 좋아하는 스승이라면 그 뒷모습을 보면서 열심히 쫒아가서 서로 높은 곳에서 만나기를 기대해야 하지 않을까요.

같은 전략을 써도 통하면 쉽게 이겨서 좋고 아니면 GG식의 경기만 보이는 요즘 최연성 선수(제눈에는 그리 보입니다.)는 그저 게으르고 늙어버린 사자로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눈이 있고 귀가 있으면 오늘 경기보고 깊은 반성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최연성선수뿐만 아니고 다른 T1의  old선수들도 마찬가지고요.

에이스결정전만 나오면 다 얼어버리는 선수들이 참 불쌍합니다.
사실 언다기 보다는 기본 실력에서 뒤지는게 현시점에서는 맞는 표현이겠지만 말입니다.

요환선수의 요즘 경기를 보면 분명히 (연습시간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기본기적인 부분에서 다른 젊은 선수들에 비해 뒤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경기 하나하나에 열정이 담겨있고 한게임 한게임 최선을 다해 준비해온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좀 보고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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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저그
07/12/16 23:13
수정 아이콘
1경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경기를 보면서 정말 여러 가지를 생각하면서 연습을 많이 했구나라는 느낌이 딱 들더군요.
아니거든요
07/12/16 23:18
수정 아이콘
5경기 아비터가 본진에 리콜되는데 ... 막을병력은 고작 탱크 몇대 뿐, 팩토리가 다 터질때까지 gg를 안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먼저 채널을 돌렸습니다.
그 전에 gg를 쳤더라도 이상할게 전혀 없는 상황이였지만 1%의 가능성이 0%가 될때까지 경기를 붙잡고 있는 모습은,,
참 지기 싫어하는 선수구나, 이래서 이토록 오래 살아남아있구나 -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 최연성선수의 그런말보다. 그런식의 경기보다 너무도 일찍 경기를 포기하는 모습들이 안타깝더군요.
가끔 최연성선수의 경기를 보면 벌써 gg야 ? 하며 놀랄때가 있죠.
선한 웃음뒤에 숨겨져있는 독기를 보여주세요-
07/12/16 23:27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같은 경우에는 이룰거 다 이루어내서 사실상 신인선수들처럼의 독기를 품는다는건 말이 안되죠. 이와 비슷한 스타판에 열정이 식어가는 선수로는 마재윤 선수가 있겠군요. 하지만 몇년동안 스타만 주구장창 했고 정상에 자리에 몇번이나 올라왔던 선수가 과연 또 불태울 수 잇을까요? ..... 그런 의미에서 그냥 이윤열&임요환 선수를 특별 케이스로 취급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냥 이 두명만 신기할 뿐이에요^^;;;
07/12/16 23:29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의 열정이 식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스타리그 우승전과 지금의 모습은 다를 수는 있겠지만 열정이 식었다고는 보여지지 않네요...
07/12/16 23:31
수정 아이콘
이 바닥에 흥미를 잃었다고 여러번 인터뷰를 했고 실제로 개인리그는 아예 `탈락해도 된다`는 마인드였죠. 물론 돈줄인 프로리그만큼은 외면하기가 힘들지만요. 자신의 팬들이 자신의 승부에 일희일비 한걸 아는 선수가 과연 개인리그에 대해서 관심업ㅂ다는 말이 자연스레 나올까요? ... 물론 다 이룬자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정테란
07/12/16 23:36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도 임요환이윤열 사이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죠. 최연성 선수는 없어 보입니다. 본인 말도 그렇고 많은 팬들이 자세가 글러
먹었다고 말하고 있는게 현실이니... 그럼에도 2007 경기 중 최고의 경기 베스트 10에 들어 갈 경기 중 2경기 정도
최연성 선수가 보여주었고 상대의 방만한 운영도 있었지만 14:4의 팩토리 수를 역전하는 경기들을 보면 이 선수가
이 정도 성적밖에 못낼 선수가 아닌데 왜 이모양이냐는 생각은 떠나질 않네요.
07/12/16 23:43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3.3일날 우승했더라면 혹여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완성되어 있는 왕좌의 자리에 올라서기 바로 직전에 김택용 선수에 의해 끌어내려지게 되고 그 이후 아직 김택용 선수를 극복못한 상황은 마재윤 선수에게 그 이전의 열정을 사라지지 않게 하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연성 선수는 지금에 와서 무슨 계기가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힘들고...
역시 그분이 오셔야....
김용만
07/12/16 23:44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 최근 또 그런 발언을 했었나요?
어느 경기 끝나고 한거죠? 경기 날짜 좀 알려주세요..
몽키.D.루피
07/12/16 23:46
수정 아이콘
그분의 승부욕은 아직도 s급이죠.. 아마 영원히 s급일 겁니다. 임요환 선수의 변치않는 클래스죠..
D.TASADAR
07/12/16 23:47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임요환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 하나는 여전히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마다마다다네~
07/12/16 23:49
수정 아이콘
좌우명: 테란의 황제가 되자.

최연성선수의 좌우명이.....었죠(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테란의 황제가 되려면 얼마나 독하게,열심히 해야하는지 임요환선수가 보여주고있지않습니까...
기운내세요, 그리고 좀 더 독해지세요 연성선수.. 응원하겠습니다!
The_CyberSrar
07/12/17 00:01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일런지 모르겠지만 최연성 선수가 이룰 거 다 이루어서 지금은 의욕이 없다고 하는건 좀 공감이 안 가는군요.
농구황제 조단이 난 이룰꺼 다 이루었으니 은퇴를 했다가 다시 복귀 했을때 의욕은 물론 실력까지
아직 황제라는 거 여실히 보여주고 정말로 은퇴를 했다죠.
정말 최고였던 사람들은 마지막까지 최고로 기억되고 싶을겁니다...
그런 사람들이 시간이 흘러 결과가 좋지 않으면 흔히들 이렇게 이야기 하죠.
"난 지금 별 의욕도 없고 흥미도 없어져서 열심히 안해서 이런거야..."
덧붙여서 이렇게도 말을 하죠
"노력만 하면 최선을 다하면 다시한번 깜짝 놀래킬수꺼라구..^^;"
흔히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도 한때 그랬던 적도 있고..
문제는 다시 열심히 해도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때죠.. 남몰래 열심히 했는데 결과는 좋지 않고..
그러면 대외적으로 이렇게 이야기하죠.. "의욕이 없어요" 라고....
그러다보면 정말로 의욕도 사라지고 예전의 영광만 되새김질하게 된다죠..
07/12/17 00:30
수정 아이콘
The_CyberSrar님// 그말이 그말이죠. 의욕을 잃은게 먼저인지, 그전에 성적이 안나온게 먼저인지는 몰라도,
어쨋든 의욕을 잃어서 열심히 안하는 거 같은건 변함이 없으니까요..
07/12/17 00:33
수정 아이콘
그러면 은퇴를 하지 왜 계속 이쪽에 있나요?? 게임에 흥미를 잃어서 재미는 없는데 나이는 있고..
돈은 벌어야겠는데 지금만큼 받는 다른 할 수 있는 일은 없고... 뭐 그런 건가요??;;
최연성 선수가 다 이뤘다면... 임요환 선수는... 그만큼 대단하다고 생각해야 하는 건지...
07/12/17 00:33
수정 아이콘
The_CyberSrar님// 글쌔요, 그런사람도 있고 이런사람도 있겠죠. 간단히 제 주위 스타하는 사람만
봐도 목표로 하는 점수(사설서버) 찍고 스타에 더이상 흥미를 잃은 분들도 있으니까요. 계속 앞만보고
달려가다가 목표를 이뤄버렸으니 연습량도 떨어지고 하니까 당연히 실력도 줄구요.
뭐가됬든 최연성선수의 괴물같은 모습을 다시 보고싶네요.
길시언 파스크
07/12/17 00:39
수정 아이콘
임진록의 시작이었던 코카콜라배 이후 스타판에 빠져버렸고, 임요환의 광팬이기 때문인지... 저도 스타할땐 거의 엘리될때까지 버팁니다.

특히 팀플할때는 제가 밀려도 우리편이 조금이라도 이길 가능성이 있으면 엘리될때까지 버티며 시간이라도 끌어주죠
반대로 같은편이 밀려도 끝까지 포기안하고 역전시킨 경기도 많구요.. 상대방이 지겨우니 좀 나가라는 말을 해도 버티다 역전한적도 많다는..ㅡㅡ;;

암튼 그래서 전 임요환 선수가 정말 좋습니다...
예전 도진광선수와의 패러독스 경기... 그 포기하지 않던 눈빛과 끝난후의 환호를 잊지 못하는 저는 임선수가 은퇴하더라도 계속 팬일겁니다.

그러나 최연성 선수는 ㅡㅡa
블러디샤인
07/12/17 00:45
수정 아이콘
반성은 무슨 반성인가요 -_-;
이미 최연성선수의 장점은 대부분 흠수가 되었고 최연성선수의 밑천은 바닥이 난상태입니다
의욕보다. 하나의 패러다임을 새로 깨우치치않는이상 어린선수들(특히 이영호선수같은)을 이기기란 매우 어려워보입니다
파이브스타
07/12/17 00:57
수정 아이콘
이유야 어찌됐든 게이머가 게임에 흥미를 잃었다는 말을 그리 공공연하게 할수 있는것인지..
최연성 선수는 임요환 선수가 팀내에 있던 시절 한창 게이머 생활중에도 그런 얘길 했었죠.
이기는 게임에 지쳤다고요..
그리고 계속되는 자신의 하향세에 툭하면 나오는 게임에 흥미를 잃었다. 의욕이 없다는 말..
그 후 다시 맘잡아서 내 자신을 불태워 보겠다며 12시간씩 게임에 매진 그후 진전이 없고 한계가 오자
다시 게임에 흥미, 의욕이 없다는 인터뷰의 연속..
제가 봤을땐 자신의 한계를 합리화하려는 방편으로밖에 안보입니다.
대체 어느 게이머가 게이머 신분으로써 게임에 흥미를 잃었다는 말을 하던가요?
제가 알기론 최연성 선수가 처음이자 마지막인걸로 압니다.
날라보아요
07/12/17 00:58
수정 아이콘
반성한다고 해서 사라졌던 흥미와 투지가 생기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더 이상 흥미가 없다면, 임요환선수든 이윤열선수든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마이클 조던이나 서태지의 경우처럼 은퇴나 다른 길의 외도를 통해 다시 자신의 진심과 열정을 불태운다든지식의 어떤 계기가 있어야 할 듯 싶습니다.
더 이상 라이벌이나, 스승의 경기등과 같은 게임내적인 요소정도로의 임팩트로는 너무 차가워져버린 열정의 불씨를 되살리기엔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Mcintosh
07/12/17 01:0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저그나 플토로 종족전환을 했으면 하네요. 지금 테란은 이제 더이상 진화가 불가능한 수준까지 왔다고
보입니다. 최연성이 아무리 열심히해도 염보성, 이재호, 이영호 이런 선수들보다 앞서갈수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열심히해서 그들과 같은 클래스의 경기력은 보여줄수 있겠지만 그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지요. 개나소나받는
1등급은 의미가 없죠. 저그나 플토로 전향해서 독보적인 s급의 경지를 찍는다면 제 2의 전성기가 올수도
있다고봅니다.
드림씨어터
07/12/17 01:01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만이 알겠죠.

흥미를 먼저 잃어서 게임에 자꾸 지는 건지,

경기에 자꾸 지니까 게임에 흥미를 잃은 건지 말이죠.

전자라면 어렸을때 미래에 대한 생각없이 젊음을 불태웠던 것이 성인이 되고 나니까, 이건 좀 아니다. 싶은 경우 일테고
후자라면 자기 자신에 대한 노력의 부족이겠죠. 후자라면 노력하면 답이 있겠지만
전자라면 그냥 빨리 은퇴하고 군대 갔다와서 다른 직종에 종사하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NeVeRDiEDrOnE
07/12/17 01:16
수정 아이콘
글쎄요...
'게임에 흥미를 잃었다'가 아니라 '이기는 게임에 흥미를 잃었다'라는 말로 들립니다.
스타 브레인(2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절대로 게임에 흥미를 잃은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거든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하죠. 프로 세계에서 아마츄어리즘은 소중하게 간직할만 합니다.
힘들겠지만 그 길을 찾기 바랍니다. 이윤열선수나 임요환선수는 찾은 것 같은데.
07/12/17 01:56
수정 아이콘
만약 진짜로 흥미를 잃었다면 얼른 공군 택하는게 좋을지도...
어짜피 시간은 가고 군대는 갔다와야 하는건데 지금이라도 공군 지원하면 그래도 최연성 커리어면 합격 100% 아닐까요?
혹시 임요환 선수랑 바톤 터치하려고 기다리는건지
정테란
07/12/17 03:20
수정 아이콘
무조건 못하니 게으르니 하기보다는 한번 되돌이켜 봅시다.
사실 올 한해 올드 중 칭찬받을 만한 경기 보여준 올드가 몇이나 되나요?
아니 전 선수를 다 친다고 해도 우승자나 4강급에서 멋진 경기 보여준 몇몇 그리고 프로리그에서 멋진 경기들...

그 중에서도 올해의 베스트텐에 뽑힐 만한 경기를 두번이나 보여준 것만으로도 최연성의 가치는 대단한것 아닙니까?
대 이성은전 scv 130기 정도 잡히고 다 질것 같은 초중반을 버티고 믿을 수 없는 수비력으로 역전승
대 박영민전 앞마당 돌파에 본진까지 몇번이나 뚤릴듯 말듯 리버에 탱크 잡혀가면서도 믿을 수 없는 수비력으로 역시 역전승
피지알마저 드겁게 달궜던 이 두 경기 정도의 비중있는 경기를 올 한해 두번 보여준 선수는 몇이나 됩니까?
임요환? 이윤열? 고작 따져봐야 마재윤 김택용 송병구 선수 정도??

사실 우리는 선수의 성적보다 그 선수가 보여준 명경기에 열광하고 감동하는 것 아닙니까?
과연 2007년 최연성의 그 두경기만한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경기를 보여준 선수과 과연 몇이나 되는지요?
다승 우승 뭐 이런 것에만 우리가 그토록 열광했는지...
어쩌면 우리가 최연성 선수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가 전성기시절 최강의 포스를 가진 선수였기에 현재 임요환, 이윤열 선수의 성적에 비해 못할 것도 없음에도 더 초라해 보이는 것 뿐입니다.
저도 그에게 아쉬운 부분도 많아서 그가 변명을 한다고 나무랜적도 있고 공군도 안가고 현역을 간다는 루머인지 믿을만한 소식통인지
모를 얘기마저 듣고 실망한게 한 두번이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최연성은 아직까지 오로지 최연성이니까 할 수 있는 믿을 수 없는 경기를 보여주는 게이머 아닙니까?
07/12/17 03:21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를 갑자기 왜 최연성 선수와 같은 대열에 엮는 건지 좀 우습네요 -_-;;
마재윤 선수는 인터뷰같은데서도 전과 달라진적이없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것이다, 이런 류의 발언을 했으면 했지
최연성 선수와 같은 발언을 한 적은 없는 걸로 아는데요;
부진에 빠진 것과 게임에 흥미를 잃은 걸 동일시 해서는 안 되죠.. 최연성 선수는 본인 스스로 의사 표시를 명확히 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그리고 냉정하게 말하자면 최연성 선수는 성의없이 해서 지는게 아니라 계속 지다보니 자연스레 자신감이 하락하고, 그에 따라서 게임에 대한 흥미도 잃은 거라 봅니다. 뭘하든 뭔가 풀리는 맛이 있어야 할 맛이 나는건데 답이 안 보이니 할 맛 안나겠죠.
실제로 2007년도초에 이번 년도를 불태우겠다라는 강력한 발언으로 각오를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잠시잠깐 살아나는가 싶다가 금새 수그러들었잖아요. 이걸 성의없이 해서 게임에 지는거다라고 치부하는 것은 지나치게 현실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프로브무빙샷
07/12/17 03:49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느꼈지만...
임요환 선수의 매력은 1%라도 희망이 남아있는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때 질질 끈다고 비난도 받았지만... 뭐랄까...
보는 사람을 경건하게 하는 힘이 있는 거 같습니다..
07/12/17 03:59
수정 아이콘
정테란 // 그건맞는데요. 최연성선수가 의욕을잃었다 라는 식의 발언을 자주하는 그 '마인드'를 문제삼고있는겁니다. 최연성선수의 괴물적인능력이야 모두가아는바이고요. 물론 마인드를 바로잡고 열심히한다고해서 꼭 성적이 잘나온다는건아니겠죠. 하지만 현재 최연성선수가 게임을 의욕을잃었다. 이기는경기에 지쳤다 이런 발언들은 핑계같기도 하고 오히려핑계인게 나을수도있죠; 실제로 의욕을잃엇다면더욱큰문제겟죠
07/12/17 04:19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은 절대 피지알에서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글이 정말 대놓고 선수를 비난하는 수준이군요.
억측과 시뮬레이션은 혼자 하십쇼. 이 말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부진하다고 해서 이럴정도의 뭇매를 맞는 경우도 처음 봅니다.
글과 댓글들을 보며 기가찹니다. 사람 하나 죽이는건 순식간이겠군요.
모짜르트
07/12/17 05:06
수정 아이콘
초반 MSL에서 선전할때까지만 해도 불태우겠다는 의지를 보였던건 사실이죠. 이성은 선수와의 접전도 이 시기에 있었던거구요.

하지만 한번 떨어지고 난뒤 그의 마인드는 달라져 있었습니다. 프로리그에만 신경쓰겠다는 인터뷰, 개인리그에서는 그냥 내 하고 싶은대로 하겠다는 말들...그 뒤로 최연성의 플레이에서 근성과 집념이란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예전에 포쓰를 다시 보여달라는 이야기에 "이제는 다른 사람들도 다 잘해서 안되겠다..." 라는 식의 나약한 인터뷰....

몇년째 피씨방에서 마일리지 쌓는 선수들도 계속해서 도전하고 또 노력하는데 고작 메이저에서 한번 좌절했다고 그의 열정이 식어버린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지금 최연성 선수에게 필요해 보이는건 절박함입니다. 예전 오리온 시절, 4U 시절처럼 배고픈 상황에 처하게 되면 생존을 위해서라도 자신의 남은 의욕을 모두 불태우겠지요...

이제 최연성은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걸 자신 스스로 자각하는듯 합니다. 이대로 그냥 그런 게이머로 남아도 자기 동년배 또래 사회인들은 연봉 3천 벌기도 힘든데 자신은 그 이상 벌수 있다는게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최연성의 입장이 이해가 안가는것도 아닙니다. 젊은 나이에...자기 또래들은 젊은 나이에 다양한 사람들을 친구로 만나게 되고 또 맘에 드는 이성과 연애도 하면서 이것저것 하고 싶은거 하고 살아가는데, 그동안 최연성은 몇년동안 앞만 보고 게임만 하나 바라보고 달려왔으니까요.

이제 본인 스스로 현실에 안주하고 싶다고, 쉬고 싶은 것에 대해서 비난만 받아야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본인 인생은 본인이 결정할 문제니까요. 물론 그에 대한 뒷감당도, 책임도 본인이 지는것이겠지만...
낭만곰됴이™
07/12/17 07:14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종족을 바꿔봤으면 하네요. 또 누가 압니까? 테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듯이 다른 종족에서도 그럴지...
라구요
07/12/17 07:36
수정 아이콘
그냥 임요환선수 칭찬글로 끝냈으면 합니다......
목동저그
07/12/17 08:52
수정 아이콘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란 말이 있죠.
최연성 선수가 정말로 게임에 흥미를 잃었다면 차라리 은퇴하고 공군에 빨리 입대하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그 곳에서 오히려 게임에 대한 의지를 다시 불태우는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고...
이런 걸 보면 새삼 임요환 선수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07/12/17 09:56
수정 아이콘
근데 우리가 최연성선수를 비난하는것은 잘못됫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사는것이니까요 . 선택도 자신의 몫이 고요 . 그걸 우리가 모라할 자격은 없죠.. 다만 최연성의 플레이에 감동하던 한사람으로서의 아쉬움이라고 할까요;; 그런거죠;
아레스
07/12/17 10:21
수정 아이콘
지기 싫어하는건 임요환선수나 최연성선수나 같죠..
그렇지만
임요환선수는 질것같아도 더 많은 땀을 흘리지만..
최연성선수는 질것같으면 게임에 흥미를 잃었다고말하죠..
흥미잃었으면 프로게이머 그만둬야죠..
많은연봉을 받으면서 저런 멘트나 하다니..
그리고 개인전에 자꾸지니까 한다는 말이.. 프로리그가 더 중요하니까 개인전은 신경안쓴다..
프로리그에서도 삽질하고있는 요즘.. 또 무슨말을 할까 궁금합니다..
07/12/17 11:00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명경기할때마다 이런 글 올라오는게 살짝 이해하기 힘듭니다;;
뭐 제자라고 해도 스승 이길때마다 비난받는 제자가 있다니.....
흥미를 잃었다는거, 아주 예~~~~전에 봤던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에 있던 우승하겠다, 불태우겠다는 다들 기억 못하시네요. 일부러 안하시는건가.
2주전엔가도 4팩으로 14팩을 어거지로 막으면서 역전했는데 gg빨리친다고 비난하고.... 최근에 그렇게 버티는 경기 본적이 없는데 말이죠.
tongjolim
07/12/17 11:25
수정 아이콘
왜 매번 임요환선수 이길때마다 찬양에 가까운 글도 모자라서
이젠 타 선수 비난에 가까운 글까지 올라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최연성선수가 아무리 게임에 흥미를 잃었다... 같은 발언을 할지언정
이기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누구보다 올해 많은 명경기를 만든 그가 올해 누구보다 많은 일회용전략을 만든
그분에게 뭘 배워야 한다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별다방
07/12/17 11:33
수정 아이콘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이 큰 법이죠..
발업프로브
07/12/17 12:06
수정 아이콘
김택용이 있기에 마재윤의 독재를 향한 열망은 아직 끝나지 않았을듯...
금쥐유저
07/12/17 12:16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2번만 잘했다가는 난리가 나겠네요..
임요환선수가 좋은모습 보여준건 사실이지만,
왜 다른선수까지 비교해가며 이런글을 쓰는건지는 이해가잘안되네요~
발업까먹은질
07/12/17 12:26
수정 아이콘
흠..이윤열 선수가 꾸준히 해주는 이유중 하나가 커리어뿐이 아니라 다른면에서 임요환선수를 넘어서고 싶어서 그런것 같은데
최연성 선수도 그런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
쇼미더머니
07/12/17 12:39
수정 아이콘
단순히 임팬들의 팬심만은 아닌것 같은데요.
T1이 부진하다는걸 지적하는 그들이 며칠전까지만 해도 몇개씩 올라왔습니다. 특히 선수들의 의욕문제가 크게 꼽힌 문제중 하나였죠. 그중 대표적인 선수가 최연성선수였고요.(좀 되긴 했지만 예전의 그 발언의 여파가 크긴 컸군요;) 며칠전에 그런 글이 계속 올라온 상황에서 예전 T1의 주장이었던 임요환선수가 이런 경기를 보여준것이 기폭제가 된거죠.
얼굴벙커
07/12/17 12:42
수정 아이콘
반성이라....최연성선수가 무슨 죽을 죄를 졌는지.....본인은 열심히 하는데 결과가 안나오는것일수도 있지 않습니까?
최연성선수가 순간포스가 엄청났던 만큼 기대치가 상당히 높은거 같습니다. 이런말까지 들어야 하다니 최선수가 좀 안스럽군요.
포스트최연성
07/12/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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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선수의 사정이 아니면서 너무 쉽게들 말하시네여 -_-;; 최연성선수가 다시 도약하기위한 움추림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자신의 문제점은 본인 자신이 더 잘 압니다. 그걸 극복하는것도 결국 연성선수의 몫입니다. 이선수가 힘을 낼수있게 팬으로써 응원할뿐입니다. 연성선수를 확실치않은 근거들로 몰아부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이선수가 얼마나 노력하고있을지 모르지않습니까?
07/12/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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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배 이전부터 최연성선수의 팬이었습니다만...
게임단이 있는곳이 아닌 일반부대로 현역으로 입대하겠다 하고
남은 계약기간을 채우기 위한 경기(그렇게 보입니다)를 하고있으며
30대 게이머는 생각없다는 최연성선수.....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의지도 열정도 더는 없어보이는건 사실 같습니다.
아지랑이
07/12/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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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를 잃었으면 그만두어야 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드네요. 아마추어라면 맞는 말인지 몰라도 프로는 다르지요. 자신이 흥미가 있건 없건 일단 몸담고 있는 한 계속 정진하는 겁니다. '프로'라는 것이 특정한 형용사인양 사용되지만 별것이 아니고 그냥 그것을 전문으로 하는 직업인으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여기 피지알 인들 중에서 직장이 재미있고 흥미있어서 계속 다니는 사람 있나요. 흥미 떨어지면 직장 생활 그만두어야 하나요. 취미가 아닌 직장인데 말이죠. 최연성 선수가 게임에 다소 흥미를 잃고 스타플레이어에 기대되는 신중한 발언이 다소 가볍더라도 그로인해 게임을 그만두어야 하는지 마는지 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라울리스타
07/12/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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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과 더불어 MBC 게임에서 방송한 '스타 무한 토크' 최연성 편을 보셨음 합니다. 전 이 프로를 보고 최연성 선수의 솔직담백한 성격에 매력을 느꼈기도 했지만, 역시 그의 '의욕 부족'에 대해 한숨을 쉬기도 했습니다.

최연성 선수가 임요환 선수에게 직접적으로 배운 것이 있어서 '스승'으로 모시는게 아니라고 하죠. 또한 임요환 선수가 나서서 리더급 역할을 했기때문에 T1에서 '정신적 지주'의 대우를 받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최연성 선수를 비롯하여 더욱 어린 선수들을 곁에두고 1세대 게이머로 E-스포츠계에선 가장 고참인 선수가(최연성의 말을 빌리자면 '나보다 3살이나 많은 사람'이), 묵묵히 게임만 계속해서 하는 모습에 다른 선수들도 입을 다물고 게임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최연성 선수, 이제는 과거의 전설이자 팀의 최고참이자 주장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없고 T1이 총체적 난국에 빠져있는 지금, 이제는 본인이 팀의 기둥역할을 충분히 소화할 때입니다. 과거 임요환 선수가 그랬던 것보다 더욱 그래야 할지도 모르죠.

그런데도 이 프로에서도 여전히 말합니다. 자신의 성격이 경쟁심이 부족하다느니, 20대 중반이 되어서 게임말고 생각할게 많아졌다느니, 리플레이 기능으로 플레이가 다 복사가 되었다느니, 스타라는 게임의 한계성으로 더 이상의 전략이 없다느니식의 발언... 과연 이러한 마음이 자신과, 그리고 T1의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봤음 하는군요.
Darwin4078
07/12/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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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애정이 있으니 이런거 아니겠습니까?
애정이 없는 사람이라면, 최연성 선수가 게임에 흥미가 있든말든 무관심이죠.

이것도 다 애정의 표현입니다. 존중해주시죠? -0-;
07/12/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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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최연성선수 우승한번하시고 과감히 은퇴해주십쇼!! 나 이정도거든? 하고 한번 보여줘야죠.ㅠㅠ
Mr.Children
07/12/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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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는 영원하다. 임요환은 클래스다.

다른선수들은 글쎄요... 이윤열 선수를 제외하곤 그닥 본좌라 불릴만한 선수는 없군요. 임요환-이윤열
이 두명만 저한텐 본좌입니다.
07/12/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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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jolim님// 글은 읽어보시고 하는말이신가요? 임요환선수는 충분히 칭찬받을 만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최연성선수가 임요환선수에게 배울게 뭔지 진짜 모르시는건가..... 이스포츠에서 배워야할게 명경기제조밖에 없다고 생각하는것같은데
참 이상하시군요 -_-;
tongjolim
07/12/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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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님// 테란 게이머들이 모두 임요환선수처럼 되기를 바라시는겁니까??
사실 임요환 최연성 두선수가 사제관계니 뭐니 하지만 스타일은 명백히 다르다는건 누구나 아실텐데요....
기본기나 센스적인 측면에서 두 선수간에 차이가 있는건 맞지만 서로간에 꼭 배워야 한다 이런건 없습니다
그리고 열정이요?? 흥미요?? 승부욕이요?? 윗분들 말씀처럼 4팩vs13팩, 이성은전 파이썬은 정말 승부욕이 없었으면
역전이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최연성 선수가 그런게 없었으면 에버이후에 한참 뒤 신한시즌 우승은 할수 있었겠습니까??

좋아요... 그럼 최연성선수 말이 사실이고 흥미나 열정이 없다고 치죠....
그렇다고 최연성 너는 임요환보다 무조건 아래다 라는 식으로 몰아부치는건 또 뭔가요
임요환의 제자라는 이름도 아까워보인다.... 스승이라면 그 뒷모습을 보면서 열심히 쫒아가서....
최연성 선수가 언제부터 실력이 임요환선수보다 아래였는지 모르겠군요....
이젠안녕
07/12/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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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jolim님// 실력은 최연성선수가 앞설지 몰라도,
승부욕은 임요환선수를 따라올 범주가 못되는데요
tongjolim
07/12/1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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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안녕님// 써놓고 보니 그건 그러네요.... 수정하지요
abrasax_:Respect
07/12/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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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선수가 흥미 없다는 말 해온지는 꽤나 오래되었네요... 아쉬움
07/12/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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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흥미를 잃었다고 게이머를 관두라는건 뭔지? 이건 심한거 아닌가요? 이들은 프로입니다. 자신의 생계를 걸고 하는 것인데 이렇게 쉽게 관두라는 말을 내뱉다니... (직장을 단지 흥미를 잃었다고 마구 바꾸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
그리고 오늘 임요환 선수경기에서 배울점은 좀 심하게 말하자면 열정밖에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에결에서 패배하여 공군은 또다시 1패를 추가하였습니다. 에결도 분명 이길수 있는 시점이 있었지만 승리와 연결시키지 못했습니다. 너무 과장되게 오늘의 임요환 선수를 평가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개인적으로 최연성 선수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열정보다는 승리하는 법 같네요. 지금까지 엄청난 수의 경기수를 생각해 보면 스타자체에선 흥미를 찾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오히려 승리를 함으로써 흥미를 되찾고 예전같은 기량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꿈꾸는사나이
07/12/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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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선수의 승부욕은 꼭 스타만이 아니라도 정말 본받을만 합니다.
저는 유닛이 다 죽지않으면 GG안치는 편인데...
뭐 매너 지지를 안친다느니 찌질근성이라느니 말을 많이 듣습니다;;;
얼굴벙커
07/12/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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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는 아니지만 최연성선수가 이런 쿨한면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서 멋있다고 느껴지네요....-_-
혜성처럼 나타나서 많은 선수들을 관광시키고 한시대를 풍미....그후로.....은퇴(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군대가면(공군이 아닌이상) 거의 은퇴분위기인데....나이로는 고참급이니 시간이 많은게 아니죠.
빠른 결단을 내려야 될거 같습니다...한번 더 불태우느냐....
Ambrosio
07/12/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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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보다 벤치신세를 면치못하는 다른 올드에게 더 적합한 글이라고 봅니다만. 최연성선수가 활약하지 못하는건 테테전 기량이 줄었기에.
폭주유모차
07/12/1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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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를 잃었다고 한 시점에서 이미 내리막....정신차렸을땐 이미 늦었네.....어쩌지?? 이런느낌입니다 최연성선수보면...
07/12/1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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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최연성 선수만 반성해야 합니까?

반성을 할려면 성적 안나오는 올드들은 다 반성을 해야지요. 홍진호 선수도 반성하고, 강민선수도 반성하고, 게임 5년 이상하고 최연성선수 수준의 성적도 못낸 선수면 더더욱 반성을 해야지요.

최연성 선수는 최소 제왕의 위치에 있다, 내려온 선수인데, 다른 선수는 뭡니까?

게임에 흥미를 잃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건 팬들에게 한 말이 아니라, 주훈 감독에게 한 말입니다. 선수가 감독이나 코치진에게 게임에 점점 흥미를 잃고 있다라고 말할 수 없는 겁니까? 최연성 선수 말고도 그러한 선수들이 많을 걸로 생각합니다. 현재 올드라고 불리는 거의 모든 프로선수들이 감독이나 코치진에서 한번이 아니라 두세번 이상 게임에 흥미를 잃고 있다고 말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왜 최연성선수만 이리 까시는지요? 만만한게 최연성 선수입니까? T1이 성적 안나오는 화풀이를 최연성 선수에게 다 하시는군요.

흥미 잃었으면 흥미 잃었다고 말하면 됩니다. 감독코치진들이 그에 맞게 동기 부여를 해줄 겁니다. 그런데 이를 계기로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선수가 어떤 식으로 얘기했다고 이제 팀내 사정을 팬들에게 알리는 얘기는 안했으면 합니다. 성적 안나오는 팀에게 있어서 팀내 사정을 얘기하면 어떤 식으로 얘기하든, 팀을 까댈 근거로밖에 작용하지 않으니까요.

T1팬들을 정말 신기하게 보고 있는 부분이, 자기 팀을 다른 팀 팬들보다 훨씬 열심히 까대시는 신기한 행동을 하는 유일한 팬층인 것 같습니다.
07/12/1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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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 선수 곧 살아나리라 봅니다.

최소 평균적인 프로선수들보다 좋은 성적을 꾸준히 내 줄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다만 지금은 제왕의 위치에서 내려와서,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시기일 뿐이라고 봅니다.
이런 최연성 선수를 잘 다잡고, 동기부여를 해줄 의무가 감독, 코치진들에게 있습니다.

이윤열, 임요환, 서지훈 선수만큼 롱런할 실력과 잠재력, 재능을 갖춘 선수가 최연성선수라 생각합니다.

T1이 졌다하면 최연성선수 까댈 핑계만 찾는 분들에겐 물론 전혀 그렇게 안보이시겠죠.

2년의 제왕의 위치에 있은 업적 정말 위대한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10년을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는 업적은, 2년을 제왕으로 있었던 업적만큼 훌륭한 업적이라 생각합니다. 꾸준한 자기관리와, 성실함, 창의적 노력 없이는 10년의 꾸준한 성적이 나올수 없기 때문입니다.

2년의 제왕은 재능에 기반한 것이지만, 10년의 꾸준한 성적은 재능뿐 아니라, 경험, 창의력, 성실함이 반드시 따라줘야 하기에, 최연성 선수가 이런 선수가 될수 있으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리켈메
07/12/1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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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가 없다...프로가 해야 될 말 입니까? 적어도 프로로써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보여줘야죠...정말 좋은성적 안 바랩니다..프로로써 열정과 근성을 보여줬으면 합니다...흥미없으면 안 하면 됩니다. 정녕 게임에 흥미없으면 은퇴하세요
너에게간다
07/12/1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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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 선수, 누구보다 임요환 선수의 경기 잘 챙겨보고 있을 거라 믿어요
발업까먹은질
07/12/1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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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대놓고 흥미없다고 말했다면 (안봐서 잘 모르겠네요) 혼나도(?) 되지만
은퇴하라뇨 -_-;; 남의 직업을 가지고 너무 쉽게 말씀하시네요
마인대박이다
07/12/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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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때는 최연성 선수는 아직까지도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요. 지지 타이밍이 조금 빠르기는 하지만, 불리해도 이길수 있는 경기는 끝까지 해서 역전하는 게임도 많이 만들고요. 열심히 안하는 선수가 역전하는 경기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오히려 지지쳐도 되는데 안치고 시간만 끌다가 지는 게임보다는 어차피 해도 못이길 경기는 빨리 끝내고 다음 경기로
넘어가는 것이 좋은 것 같네요. 지루하지도 않고요.
최연성 선수가 인터뷰에서 게임에 흥미를 잃었다 그런식으로 인터뷰을 한적이 있지만, 그동안 인터뷰했던것을 보면 흥미를 잃었다는 인터뷰도 그냥 심리전으로 볼수있지 않을까요?
戰國時代
07/12/1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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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성 선수가 한 말에 대해 실망스런 느낌이 드는 건 그만큼 애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별로 관심 없는 사람(골프의 타이거 우즈라든지...)이 무슨 소리를 하건 별 관심도 없고 당연히 비난도 안합니다. 안티를 위한 안티는 욕 먹어도 싸지만, 팬은 보내준 사랑만큼 비난할 권리도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팬이지, 추종자나 하수인이 아니지 않습니까. 또한, 팬들의 관심으로 밥먹고 사는 엔터테이너이자 프로게이머가 매스미디어를 통해서 팬들의 비난을 충분히 살만할 얘기를 한 것은 옹호받을 만한 행동은 못됩니다.
한줄 요약 - 비난받을 행동을 했고, 팬으로써 비난할 권리가 있다.
07/12/18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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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를 잃은 최연성 선수의 사정도 모르고 단지 넌 게임에 흥미를 잃었으니 이제 그만 스타 접고 군대나 가라~ 이게 팬으로써의 역활 입니까? 팬이 뭐 대단한 거라도 되는가 보군요. 애정표현이란게 고작 사람을 깎아 내리는 비난적인 말이니...
과연 이런 분들이 정말 최연성 선수의 팬일까 하는 의심도 드네요. 단지 스타좀 본다고 특정선수의 팬인척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BergKamp
07/12/18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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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 프로에서 최연성 선수가 스타크래프트를 끊기 위해 게이머가 됐다고 했었는데 별 연관을까요 ;;
Shiftair~★
07/12/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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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 없지만 갑자기 생각났는데요... 최연성 = 게임계의 서장훈(?)
그대는눈물겹
07/12/1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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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선수 잘한 경기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저도 그렇고 여기계신 분들이 최연성 선수의 속마음을 다 알수 없는것인데... 겉으로 보이는 몇번의 인터뷰와 떨어지는 경기력을 근거로 계임에 흥미도 없는데 돈때문에 붙어있다는 식으로 최연성 선수를 매도하는것은 조금 아닌거 같네요...
戰國時代
07/12/19 00:32
수정 아이콘
냉혹 // 계속 보니깐, 항상 자신은 쿨한 척하며 대다수를 싸잡아 욕하시는데, 상당히 거만해 보이시네요. 자신은 무슨 특별한 인간이라고 생각하시나 보죠? 팬이란 건 때로는 사랑도 또한 그 사랑만큼 질타도 할 수 있는 겁니다. 굳이 스타만이 아니라 여타 스포츠에서도 당연히 받아 들여지고 있는 생각을 왜 자신만의 잣대로 의심이니 뭐니 하시는 거죠? 질타도 관심의 표현이라는 걸 모르시나 보죠? 가장 불쌍한 사람들은 그 질타조차 없는 무관심의 대상들입니다. 2군 선수들이나 연습생들 못한다고 누가 비난이나 하던가요? 거기에 비하면 연성선수는 행복한 거죠. 오랜 부진에도 이렇게도 관심갖는 사람들이 많으니...
새로운별
07/12/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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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올드게이머들보면 젊은 선수들한테 피지컬.. 그러니까 기본기에서 상당히 밀리는듯..
대부분의 올드게이머들 요즘 다들 고전중이고.. 그나마 이윤열 선수가 요즘 선수들사이에서도

기본기는 밀리지 않는거같은데 성적이 별로 좋지 않으니...
그런면에서 일욜에 우연히 보게된 임선수의 경기는 정말 이 선수가 왜 스타계에서 전설인지 알겠는..

식지않는 열정, 근성, 특유의 전략적인 플레이와 팬들의 함성과함께 느껴지는 아스트랄함
역시 임요환은 임요환이구나 싶었음

또 저번에 김동수 선수의 경기를 봤는데 정말 좋은 전략과 여유롭고 클래스가 느껴지는 경기를 했지만
역시 기본기에서 너무 많은 차이가 나더군여 저걸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올드게이머들 부활의 관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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