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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4/10 02:47:47
Name i_terran
Subject 엠비씨 게임 스타크래프트 10 대 명경기 -1


3주년을 맞이하는 엠비씨 게임,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10 대 명경기



안녕하세요. 엠비씨 게임의 i_terran입니다.
저도 엠비씨 게임에서 일한지 2년이 넘었습니다.
연극영화과 졸업하고 글 쓴다고 집에서 뒹굴다가 스타폐인이 된 제가
게임 방송국에서 일하게 된 것은 신기한 일이었고
이후로 엠비씨 게임의 여러 스타리그와 함께 커나갔습니다.
제가 사회생활을 하며 시행착오를 겪듯이 엠겜도 많은 시행착오 끝에서
하나씩 하나씩 성과를 쌓으며 발전했습니다.
물론, 부족합니다. 영원히 완전이란 건 없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앞으로 계속될 과정중에서 나름대로
문단나누기가 된 시점이 지금이 아닐까 합니다.
저 역시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스타초폐인이 될 예정이고
엠비씨 게임은 정신을 맑게 가지고 투구의 구속를 높힐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날을 되돌아 보고자 간략한 약사와 함께
엠비씨 게임 10대 명경기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최초의 세계대회 결승전, 임요환 베르트랑 로스트 템플 in WCG 2001


그동안 온라인에서 게임대회 결승을 치르거나. 혹은 한정된 종목의 결승전을
한정된 장소에서 가지거나 혹은 한정된 사람에 한해서 결승을 녹화로 방송한 적은 많았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세계적 게임대회의 첫 중계방송은 엠비씨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가운데 스타크래프트 결승
바로 임요환 선수와 베르트랑 선수의 결승이었습니다.
당시 한국 국가대표로는 임요환/조정현/최수범 선수였죠.
그러나 외국 선수들의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과 새로운 강함이 있었고
임요환 선수가 끝까지 강한 모습을 보이며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당시 생방송으로 게임대회 결승전 그것도 스타크래프트를 치름에 있어서 흥분이 대단했죠.
그런데 중반까지는 베르트랑 선수가 대단히 유리했습니다. 유닛수도 많고 멀티도 많았죠.
그런데 갑자기 임요환 선수의 타이밍 베틀탱크러시에 쫙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경기도 분명 '황제의 타이밍'이라고 불릴 수 있는 불가사의한 경기였습니다.
이미 리플레이를 통해서 많이 소개된 경기지만 당시의 결승전 분위기와 흥분된 해설과
함께 경기를 보면 더욱 재미 있습니다.



2. KPGA 투어 7시간 생방송의 사투,  홍진호 김정민 로스트템플


아직 엠비씨 게임(당시 겜비씨)가 대중적 인지도가 그다지 없었을 때
갑자기 저녁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생방송을 한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2001 KPGA 위너스챔피언쉽이었고 4강(김정민. 성학승. 강도경. 홍진호) 4명의 선수가 풀리그를 통해서
1위 2위 결승진출자를 가리는 자리였죠. 4명 풀리그니 6게임, 하루에 다 소화하기에 솔직히 만만한 량은 아니죠.
그런데 거기서 덜컥 동률이 나온겁니다. 성학승 선수가 1위 강도경 김정민 홍진호 세선수가 1승2패를 해버렸습니다.
당시 일주일 앞으로 결승날짜가 미리 잡혀 있었고 연기할 여건이 아니었습니다. 무조건 승부를 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본경기 6경기에 재경기 3경기를 더했습니다. 그시점에서 이미 자정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자정이 넘었는데 또다시 1승1패로 동률이 나온 것이었습니다.
이미 쉴 데로 쉬어버린 중계진은 잠시후 재재경기에 돌입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청자와 스튜디오의 팬, 그리고 선수들, 그리고 기술 스텝들 모두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런데 팬들도 집에 가지 않았고 선수들은 왠지 더 흥분된 모습으로 경기를 이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기술스텝들도 그래 갈데까지 가보자고 투지를 불살랐습니다.
결국 9경기에서 재경기 3경기를 더했고 새벽2시까지 사투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홍진호 선수가 김정민 선수에 승리하고 12경기의 여정이 끝났습니다.  
당시 중계진은 이현주 김철민 임영수 씨였고 모든 경기가 끝나고 초죽음이 되었죠.
아무튼 이후로 하루 12경기를 생방송 하는 날은 다시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12경기 연속 생방으로 인해 엠겜은 어떤 자존심이 생겼습니다.
뭔가 한가지 이룩해 놓은 것이 있는 것 말이죠.

당시 12경기의 경기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승자                패자
성학승        저그        김정민        테란        테vs저        구시메트리오브사이        02-1-17        KPGA위너스
성학승        저그        강도경        저그        저vs저        로스트템플                02-1-17        KPGA위너스
홍진호        저그        강도경        저그        저vs저        구시메트리오브사이        02-1-17        KPGA위너스
김정민        테란        홍진호        저그        테vs저        로스트템플                02-1-17        KPGA위너스
강도경        저그        김정민        테란        테vs저        구플레인즈투힐                02-1-17        KPGA위너스
성학승        저그        홍진호        저그        저vs저        구플레인즈투힐                02-1-17        KPGA위너스--성학승 결승진출.

재경기 1
김정민        테란        강도경        저그        테vs저        로스트템플                02-1-17        KPGA위너스
홍진호        저그        김정민        테란        테vs저        구플레인즈투힐                02-1-17        KPGA위너스
강도경        저그        홍진호        저그        저vs저        구시메트리오브사이        02-1-17        KPGA위너스

재경기 2
강도경        저그        김정민        테란        테vs저        구플레인즈투힐                02-1-17        KPGA위너스
홍진호        저그        강도경        저그        저vs저        구시메트리오브사이        02-1-17        KPGA위너스
홍진호        저그        김정민        테란        테vs저        로스트템플                02-1-17        KPGA위너스--홍진호 결승진출


지금 다시 차트를 통해서 마지막 2번째 경기를 를 보니 김정민 선수가 APM을 320을 찍었군요.
정말 끝까지 사력을 다한 경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홍진호 김정민 강도경 세선수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3. 충격의 50게이트 사건, 이윤열 이재훈 리버오브 플레임


2002년에 엠겜으로선 메이져 다운 메이져로 부상하기 시작했습니다.
기간도 늘어나고 리그 방식이나 맵구성이 나름대로 다듬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이재훈 선수가 온게임넷에서 이윤열 선수를 막탈시키고 양대리그에 진출하며
프로토스 신흥강호로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KPGA 2차에서
조금 후 홍진호 선수와 리버오브플레임에서 아비터와 더블스톰을 선보인 경기로
모든 스타인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고 갔습니다.
방송경기에서 그런 스케일의 경기를 누가 볼 수 있을 거라고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이재훈 선수 당시 더블스톰의 충격등으로 샤이닝 프로토스라고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제가 그렇게 불렀습니다.
그리고 또한 이재훈 선수는 온게임넷에서 임요환 선수마저도 꺾어서
당시 모두가 두려워하던 최강의 팀 IS의 공인된 킬러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이윤열 선수 1차 KPGA에선 임성춘 선수의 노련함에 무릎 꿇었습니다.
'이윤열은 잘하지만 주진철 임성춘만 만나면 진다'는 지금은 믿기 힘든 징크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윤열선수가 당시 많이 두려워하던 선수가 바로 이재훈 선수입니다.
KPGA 2차 16강에서 이윤열 선수는 당시 이재훈 선수의 연습경기도 몇번 해주었었는데
이윤열 선수가 다 패배했다고 하더군요 (이윤열 선수의 말)

그런 이재훈 선수와 8강전. 3전경기 맵은 블레이드스톰-리버오브플레임-인디언라멘트 였습니다.
앞의 두 맵이 만만치 않았죠. 여하튼 이윤열 선수는 첫판 앞마당 먹고 탱크 한부대 타이밍에
아슬아슬 전진하여 이재훈 선수에게 GG를 받아냈습니다.
맵도 유리했고 방심했던 이재훈 선수가 불의의 일격을 당한 것이죠.
2경기가 끝나고 공기가 달라졌습니다. 역시 지금도 믿기 힘들겠지만 이재훈 선수가 얼굴이 벌겋게 상기되었더군요.
스튜디오에서 이윤열 선수나 Is 팬들이 '조아라' 환호할만도 했지만 왠지 조용해졌습니다.  
제 기억으로서 이윤열 선수도 '여기서 물러서지 않겠다'라는 표정이었습니다.
당연히 그렇죠. 1경기 졌으면 혹시 웃으며 포기할수도 있지만 이미 선방을 날린 상태니까 끝장을 봐야죠.

그리고 2경기 리버오브 플레임 초반부터 정말 이재훈 선수 복수를 톡톡히 하더군요.
이윤열 선수가 앞마당에 내려앉는걸 셔틀질럿 트라군으로 3번이나 저지하였습니다.
누구나 다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땐 정말 이재훈 선수의 플레이는 무서웟죠.
그리고 바로 올멀티. 그리고 50게이트 건설,  그리고 희비의 쌍곡선

무엇보다 50게이트에 대한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리플레이를 통해 확인 최대 게이트수는 경기 32분경 49개였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게이트가 1개가 파괴되었으니 이재훈 선수가 총 50게이트를 건설한 것이 맞죠.
스캔으로 확인하면 질려서 GG칠만도 한데 이윤열 선수는 섬멀티를 먹고
터렛도배하며 조금 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프토의 물량을 소진시키며 역전했죠.

아무튼 이경기를 져서 이재훈 선수는 무척 충격이었지만
반대로 이윤열 선수는 바로 이 경기로 인해 갑자기 부쩍 커버린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도저히 이길수 없을 것 같은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역전했거든요.
또한 실제로 이윤열 선수가 어느 인터뷰에서 이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 이재훈 선수 정말 무서운 선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왠지 일진이 좋지 않을 때 이재훈 선수와는 안 싸우는게 좋습니다.
계몽사배 팀리그 결승에서도 일년에 프토에게 한번진다는 저그유져가 바로 그에게 진 바 있죠.


4. 50분, 대마왕과의 사투, 전태규 강도경 플레인즈투힐


KPGA 3차리그는 리그 중간에 프토 입장에서 토나오는 경기가 하나 나왔습니다.
김성제 선수와 강도경 선수의 경기죠.
김성제 선수가 발업 질럿 러시로 강도경 선수 앞마당 날리면서 매우 유리한 상태에서
자기는 앞뒷마당 다먹고 거의 유닛을 150가까이 채웠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굶어죽었습니다.
강도경 선수가 럴커 히드라로 조이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프토의 계속 옵저버를 잡아 준 것입니다.
그날 강도경 선수가 히드라 스콜지 등으로 잡은 옵저버 수가 20개 가량 됩니다.
옵저버가 여러대가 한꺼번에 나와도 다 잡고 연탄조이기는 끝나질 않더군요.  
그러면서 저그는 올멀티. 아무튼 그 경기로 인해 강도경은 역시 저그대마왕이다.
강도경한테 어떻게 프로토스가 이기냐 이런 탄식이 의견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런데 전태규 선수가 강도경 선수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전태규 선수 예선도 오랜만에 통과한 것이었죠.
그 조금 전엔 방송경기 엘리미 사건 6저글링이 게이트 통과하며 GG친 사건 등등
안전제일 프토에 코메디 프로토스가 더해진 게 전태규 선수 이미지였습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강도경 선수와의 저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시청자는 전태규 선수의 패배를 예상했었습니다.
과거 전태규 선수가 저그에게 강력한 프로토스였기에 프로팀에 스카웃되었고
또한 상대전적에서 강도경 선수를 앞서고 있었다는 사실도 다 까먹어 버리고 말이죠.
어쨌거나 당시엔 강도경 선수도 물이 오를대로 올라서 '프토한테는 안진다'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습니다.

그 상태로 경기가 시작되고 계속해서 프로토스가 불리한데도 저그가 프로토스를
쭉쭉 밀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전태규선수의 방어와 저항 그리고 저그의
멀티를 계속해서 파괴하고 었었습니다. 저그와 프토의 주병력이 플레인즈투힐 맵을 수십번 돌았고
결국 경기는 전태규 선수가 승리하였습니다.

이후 전태규 선수는 테란전에 약점을 보이면서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지만
이때부터 전태규 선수의 업그레이드는 시작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회가 하나 새로 시작되면서 안전제일 딱지를 버리고 코메디 토스의 오명을 씻고
저그전 테란전 그리고 막판엔 토스전까지 정복해서 오늘에 왔군요.
그런 전태규선수의 근성과 강도경 선수의 저그스러움이 펼쳐진 정말 징한 명경기입니다.


5.이것이 목동저그다. 조용호 김현진 리버오브플레임

KPGA 4차리그는 완전히 양대리그로 리그를 나누어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인터리그까지 합하여 풀리그 9경기를 소화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승부는 많이 업치락 뒷치락 했고 그 결과 리그 초반 3연패까지 했던 선수가 결승전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그 선수 주인공이 바로 조용호 선수입니다.
조용호 선수는 아마 고수로서 오랜동안 이름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기억이 나실지 모르지만 모 인터넷 방송국 대회에서 임요환 선수의
로템 3바락 1팩토리 날리기 엽기러시에 패배했던 선수가 바로 조용호 선수입니다.
(이글을 통해 -_- 선수들을 칭찬하자는 것인지 지난 아픔을 상기시키려는 것인지 )

아무튼 그때도 온라인 저그 최강자였고 그로부터 거의 1년이 넘었어도 얼굴을 보기가 어려웠죠
프토에게 그렇게 강력했던 선수인데 예선전에서 이재훈 선수의 질럿러시에 GG를 치기도하고
조용호 선수도 분명히 온라인에선 최강인데 왜 메이져 대회 예선만 나가면 패배하는 것인지
스스로도 이해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아무튼 조용호 선수는 저그전에서 먼저 두각을 나타냈고
KPGA 4차리그를 통하여 박정석 선수를 재물로 자신의 현기증나는 프토전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그랬지만 여전히 테란전에서는 다소 무력한 모습을 보이며 플레이오프에서 임요환 선수를 맞이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임요환 선수를 맞이하기 전까지 조용호 선수는 임요환 선수를 상대로 7연패 중이었습니다. (모든 온오프 대회기준 )
결국 1차전을 또지면서 임요환 선수에게 8연패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조용호 선수 2경기부터 임요환 선수를 내리잡아내면서 '초반'에 비중을 두었던 임요환
선수의 전체 경기를 모두 뒤틀어버렸습니다. 상대의 전략을 예상한 조용호 선수의 신승이었죠.
하지만 이날 조용호 선수의 모든 것을 보았다고 하긴 힘들었습니다.
임요환 선수는 저그가 앞마당을 먹는 가정하에 전략을 짜왔고
조용호 선수는 대부분 앞마당을 거들떠 보지도 않고 안정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당황했죠.
그리고 다음 경기에서 당시 최강의 압박류테란 김현진 선수를 만납니다.
김현진 선수는 풀리그 1위였고 쟁쟁한 선수들 상대로 7승2패였습니다.
이미 김현진 선수의 1부대 SCV마린러시에 패배한 경험이 있던 조용호 선수
1경기에서 약간 긴장하더니 김현진선수의 물량 압박에 패배합니다.
1경기가 끝나니 평소에 화를 잘 안내시는 김은동 감독님이 '용호 전략대로 안하네'하면서
목소리가 상기되셨더라구요. 대체 무슨 전략을 들고 왔길래 온화하신 감독님이 다 흥분을 하시는 건지....  

그리고 2경기 리버오브플레임 조용호 선수는 새로운 저그의 정석을 방송경기에 공개했습니다.
바로 섬멀티 먹고 울트라 개떼, 조용호 선수는 당시 히드라 럴커가 바이오닉 + 2팩토리에 약한것을 파악하고
뮤탈로 중반을 운영하고 하이브 체제로 승부의 시점을 넘깁니다. 김현진 선수의 탱크 베슬도 많았지만
양섬을 먹고 모은 조용호 선수의 온리 울트라는 2부대가 넘어갔습니다.
조용호 선수는 멋지게 승리했고. 이후엔 전략이 개량되어 저글링이 추가 되었지만
이날의 유닛조함은 거의 온리 올트라였습니다.
그리고 이경기로 조용호 선수는 테란에게 약하다는 고정관념을 벗고 KPGA결승에서 철옹성 이윤열 선수를
사지까지 몰아붙이기도 하면서 준우승을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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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나머지 다섯경기는 내일 이어서 쓰겠습니다.
사실 여기에 정리된 10대 명경기는 이번 주말 오전 동안 특집 프로그램으로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편성표를 확인하시고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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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High~!!!
04/04/10 02:59
수정 아이콘
아아 전 이재훈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리버 오브 플레임경기가 이윤열선수와의 경기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 되어 졌는데요 ^^;

엠비씨 게임측은 아닌가보군요 ^^;

이재훈 선수 이때는 정말 일낼거 같았는데 ㅠ_ㅠ
테란뷁!
04/04/10 03:15
수정 아이콘
그때 정말 대단했죠. 지오팀선수라 그냥 응원하고 있었는데 그 경기를 보고 팬이 되버렸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에서는 패해버리는...-,.-;;
Return Of The N.ex.T
04/04/10 03:19
수정 아이콘
아아~~ 이재훈 선수..ㅠㅠ
i_terran
04/04/10 03:20
수정 아이콘
네 경기자체론 저 명승부였죠. 근데 명승부란 것이 화제성이랑 파장과도 영향이 있으니까요. 이재훈 선수의 2가지 경기를 가지고 많이 고민했답니다. 그런데 그 때 리그의 대표성적인 측면이 이윤열 선수와의 경기에서 좀더 있지 않았나 하네요.
04/04/10 03:22
수정 아이콘
정말 모두 주옥같은 명경기네요..
천천히 다시 읽어보니 그게임장면들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간다라고할까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편성표 보러가야겠네요^^;;
FlyHigh~!!!님 저는 홍진호 선수가 일낼꺼 같았는데..;;희대의 명경기가 나오나 했었죠;; 넥서스 짓어지는것만 막았다면 홍진호선수가 이기는거였는데..
04/04/10 03:28
수정 아이콘
토,일 주말 오전 10 :00 개국3주년 특집 스타리그 스페셜 방송하네요 참고하세요^^
FlyHigh~!!!
04/04/10 03:53
수정 아이콘
흐흐.. 이재훈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그 경기의 피니쉬는 지금까지 제가 본것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멋지고 임팩트가 강한 피니쉬 였죠 리콜후 멜스트롬 이후 사이오닉 스톰..!

아아 그때 생각만 하면.. 가슴이 두근두근..
GrandBleU
04/04/10 03:54
수정 아이콘
2001 WCG를 다시 보고 싶은데 구할 방법이 없네요 -0-;; 엠겜VOD에두 없구요
59분59초
04/04/10 04:05
수정 아이콘
엠겜 명경기는 상대적으로 짚어주시는 분이 적었던 것 같은데... 감사합니다. 잊을 뻔 했던 명경기들을 짚어주셔서요.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
발업질럿의인
04/04/10 05:14
수정 아이콘
혹시나 이 경기들이 보고 싶어지셔서 찾으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이재훈 vs 홍진호 : 2002 KPGA투어 2차리그 3회 2부
이재훈 vs 이윤열 : 2002 KPGA투어 2차리그 5회 3부
강도경 vs 김성제 : 2002 KPGA투어 3차리그 6회 2부
전태규 vs 강도경 : 2002 KPGA투어 3차리그 7회 2부
조용호 vs 김현진 : 2002 KPGA투어 4차리그 MEGA Match 12회 1부
04/04/10 06:31
수정 아이콘
MBC Game은 상대적으로 좀 등안시 했는데... 한번 찾아서 봐야 겠군요.

감사합니다.
Reminiscence
04/04/10 06:43
수정 아이콘
4경기는 정말 박정석vs홍진호 개마고원 경기보다도 더 멋진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끝나고 나서 저절로 박수가 나오더군요.
저그의추억
04/04/10 08:09
수정 아이콘
김현진선수가 풀리그 7승2패 1위 그말뜻이 메가매치 1위라는거겠죠
엑스트라매치는 이윤열선수가 8승1패로 1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때부터 박경락선수가 저그전에 약하다는 소리를 들은거 같은데
그때 전태규vs장진남 두선수의 준플레이오프경기가 제가 엠겜(당시 겜비씨)생방송으로 본 경기의 처음이었죠;;;; 그동안은 재방송으로..
그 경기날짜가 대선날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맞는지;;
운차이^^
04/04/10 09:09
수정 아이콘
아아아......... 야간 알바에서 방금 돌아와서.. 오늘 밤에 또 나가려면 이제 자야되는데..
저 스페셜 프로그램의 거부할 수 없는 짜릿한 유혹은.. ㅜ_ㅠ
신동한
04/04/10 10:03
수정 아이콘
아 전부터 엠겜 명경기를 꼭 보고 싶었는데....
말로만 듣던 명경기들이군요....꼭 찾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마린걸
04/04/10 10:54
수정 아이콘
각 게임에 얽힌 뒷얘기까지 아주 생생하게 느낌 전달이 되네요. 재미있습니다.
이 글과 상관은 없지만 혹시 서지훈 VS 전태규 선수가 섬과 지상이 섞인건지 그냥 섬 맵인지
그런 맵에서 대부대의 배틀과 캐리어로 장기전 끝에 서지훈 선수가 승리했던 경기가
어떤 경기인지 아는 분 있나요? MBC 게임이었던 거 같고 예전에 한번 봤는데 다시 찾으려니 참 어렵군요. ㅠ.ㅠ
이 경기도 명경기였다고 생각하는데.. ^^;; 아는 분 리플 부탁합니다.
어딘데
04/04/10 11:05
수정 아이콘
마린걸님//그 경기는 엠비씨게임이 아니라 겜티비 리그 경기였습니다
Everlastfunk
04/04/10 11:35
수정 아이콘
POS와 SouL의 계몽사배 KTL 9주차 경기가 떠오르기에 로그인 했습니다.

당일 경기에서 4승1패이상을 해야 먼저 올라간 KTF를 제외한 나머지 네팀의 결승레이스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POS가

이운재/조용호 매치업의 에이스 대결에서 이운재 선수 패하고 낭패감이 들때쯤

KPGA투어 8전전패의 기록을 갖고있었으며 당시까지 공식전 전패를 이어가던 문준희 선수가 특유의 신비한 한방으로 플토의 무덤이었던 다크 사우론에서 대각선방면의 나경보 선수를(후에 엔터더 드래곤 오리지널에서 강도경 선수를 잡을때도 이 뚱허니 집에있다가 폭발하는 한방이 나왔었죠)

그시절까지만 해도 사우론류의 평범한 신인으로 평가받던 박성준선수가 블레이드 스톰에서 떼물량을 선보이며 한승엽선수를

로템 원주민 박정길 선수가 로템에서 패스트 아콘멀티의 완벽 운영으로 박상익 선수를 각각 연파하자 흥분해서 난리치던 포세이돈들이 생각나네요.

결국은 그 시즌 챌린지리그에서 최인규 선수를 떨어뜨렸던 전국도 김연국 선수가 부모님이 보시는 앞에서 변은종 선수에게 패배하면서 팀은 그날 3승2패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개를 떨구어야 했지만

제게는 그날이 POS와 Memphis Grizzlies의 오랜 팬으로서, 올시즌 Memphis의 사상첫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가장 행복했던 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마린걸
04/04/10 11:36
수정 아이콘
그래서 못 찾았던 거군요.. ^^;; 으흐흐흐흐
어딘데 님// 감사합니다. *^^*
타천사
04/04/10 12:24
수정 아이콘
전 최근에 패자결승에서의 강민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제2경기... 비록 1승 2패로 이윤열선수에게 패해 떨어졌지만 2경기의 승리는 그야말로 가장 극적인 역전극이였던거 같습니다...^^
04/04/1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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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VOD 볼 방법 없나요?
그랜드슬램
04/04/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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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규선수의 사상최초 엘리경기 이 경기가 궁금하네요.혹시 아시는분 계시면 답변좀해주세요 ㅠ.ㅠ
저그의추억
04/04/1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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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경기 10가지중 나머지 5경기는 엠비씨게임으로 보면 되겠죠;;;;
오늘보니까 위에서 말한 명경기 5경기를 엠겜에서 재방송 해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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