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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02 16:39
하고 싶어도 안하거나 못하는 이유가 있을지도요.. 물론 그 사유는 저도 모릅니다 ㅡ_ㅡ 하지만 진즉부터 도입 안했을 사람들도 아니라서 뭔가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닐까요?
10/05/02 16:39
경기 후에 그것에 대한 분석을 통해 프로그램이라든지 뭐 그외 다른것은 상관없지만 경기 중에 유닛카운트를 보여주는 것은 전 반대입니다
물론 자원량과 인구수를 보여주는것에 대해서도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승패의 유불리를 경기 중간에 자원과 인구수로 인해 몰입도가 떨어지는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경기의 정황을 정확히 전달한다는 점에서는 좋은 것 같지만 왠지 모든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10/05/02 16:40
당연히 저런 시스템이 도입되면 좋겠죠. 근데 그게 마음대로 사용할수 있는게 아니라 자기네들이 직접 개발을 하거나 아님 그런 시스템을 만든 사람한테 로열티를 지불하고서 해야할겁니다. 예전에 곰티비에서 썼던 시스템은 자체적으로 개발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10/05/02 16:56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자원상황을 알 수 없기에 다 진것 같은 상황에서도 '아니? 물량이 저렇게나 더 나와?!' 이러고 역전 하는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거겠죠 전 이러나 저러나 상관 없을 것 같네요
10/05/02 16:57
저만 카운터라고 해서 반격 생각하고 들어온 건가요;? 카운트 시스템은 가끔씩 보여준다는 면에서는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바로 떠오르는 단점은 뮤탈VS뮤탈 싸움 때 숫자를 알 수가 없어서 누가 이길 지 두근두근하면서 보는데 미리 숫자를 알게 되면 재미가 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히려 적은 숫자로 이기는 걸 보면서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라는 경우도 나올 수 있지만요.
10/05/02 17:02
개인적으로 인구수와 자원을 공개하는 것도 별로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어느정도는 비밀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양산형 시대인 지금에 특색있는 유닛을 사용하는 선수가 있나 하는생각도 들구요,,,
10/05/02 17:20
여담이지만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옵저버를 하면서(혹은 리플레이를 보면서) 유닛수,자원,apm,부대지정,자원채취율,업그레이드 상황 그리고 플레이어의 화면이동(카메라)까지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스타크래프트1에서 이런게 모두 안보여지는거에 우리가 익숙한거지 또 옵저빙이나 관람을 하면서 저런걸 또 다 볼 수 있다면 금방 적응될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스타리그에서 자원과 인구수 보다가 프로리그나 MSL보면서 답답한 적이 있기 때문에요.
10/05/02 17:26
갑자기....... 안드로메다 이영호 vs윤용태 경기가 생각납니다
자원이 15000남은 토스가.. 할게없어서.. 캐리어뽑다가.... 파일론하나 깨지는바람에... 그대로 순회공연 한방에 끝났던....... 흐흐
10/05/02 18:53
전 지금 온겜 스타리그 자원과 인구수 보여주는 시스템도
게임을 보는 재미를 반감시킨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유닛상황까지 추가되는건 반대하고 싶어요 비교가 적절하지는 못하지만 재미있는 영화나 스포츠 경기 스포일러를 접하고 보는 느낌이 듭니다.
10/05/02 18:57
곰티비에서 먼저 한거 같지만 원랜 스타리그에서 먼저 유닛 카운트 시스템 도입했었어요.
에버스타리그07 때 한걸로 기억하는데.... 개막전 김택용 대 김준영 몽환 경기보면(온게임넷 VOD찾아보시면 나올겁니다.) 유닛 카운트 시스템 나옵니다. 근데 그 이후로 어떤 이유에서인진 모르겠지만 유닛 카운트 시스템은 보여주지 않고 자원과 인구수만 보여주더군요.
10/05/02 20:35
전 스타리그에서 그렇게 자원과 인구수 표시해주는게 게임을 이해하는데 매우 도움이 되요. 온게임넷에서 중계할때 중간중간 유닛숫자 같은거라든지 kill 숫자 알려주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그것도 괜찮았고요. 다만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의 특성상 중요한 것은 승패이지 어떤 수치화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러기에는 게임의 양상이 너무도 다양하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스타리그 정도에서 일꾼 숫자 정도만 표시해줄 수 있는 정도면 만족합니다.
10/05/02 22:05
선수들이 그닥 원하지 않을겁니다. 너무 많은걸 까발리고 경기하는 셈이니까요
저희같은 일반인이야 경기 읽는데 도움되겠지만 선수들은 방송경기 하나 할때마다 너무 많은 정보가 노출되죠. 전문가끼리는 그 정도 보면 모든 견적이 나올텐데요. 그리고 곰클때 저도 봤지만... 스타 보는 재미가 떨어집니다. 외화 보는데 자막 정도면 고마울걸 확 더빙까지 덮어버린;; 느낌이랄까요.
10/05/02 23:35
아마 메모리 후킹일텐데 이건 데이터를 뽑아서 하는거지 인위적 프로그램 조작은 하지 않을겁니다. 그쪽으로 문제가 될 소지는 없어보입니다.
문제가 될꺼라면 기존에 개발자 혹은 개발사가 저작권을 만들어놓았을때 얘기죠. 그리고 아마 그쪽 문제일듯 싶네요.
10/05/02 23:53
시청자입장에선 정말 보기 편해서 좋지만..
선수입장에선 반기지 않을 것 같네요. 특히,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선수라면요. 지금은 이영호선수가 대표적이겠네요. 인구수, 자원상황, 유닛수 하나하나 표시된다면 자신만의 노하우가 한번에 퍼지는건데요.. 하나 첨언하자면 보는데 도움이 되긴하지만 재미를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공중전투 (ex. 뮤탈, 배틀 등) 에서 누가 더 많은지 애매하게 뭉쳐있는 경우 긴장감이 더욱 커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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