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2/21 19:02:40
Name 알파스
Subject [기타] [WoW] 와우는 해도 업적질은 하지마라...
와우는 접는게 아니라 잠시 쉬는거라는 명언(?)처럼
1년정도 와우 생각도 안하다가 일주일 전 다시 정액을 넣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키우는 케릭도 벌써 아제로스에 태어난지 9년이 다 되어가네요. 첫 캐릭은 간지인간남캐 도적이었는데 그놈의 도풀 땜에 인던도 잘 못가서 그럴바엔 새로 키울꺼라면서 계정도 새로 만들고 진영도 호드로 옮겨서 가슴이 시킨다는 트롤 사냥꾼을 키웠습니다.
짱이더군요. 사냥하는게 신나더군요. 하지만 만렙찍고 알았습니다. 오리시절 사냥꾼은 아예 인던면역이라는 사실을... 그렇게 혼자 놀기의 달인이 되어가던중 리치왕땐가요. 업적시스템이 생겼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업적엔 관심도 없었습니다. 저걸 언제 다 채우냐하는 생각에 말이죠. 애초에 제가 뭔가에 대한 수집욕도 없었구요. 아니 없는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러다 길드원이 리치왕 던전 업적팟에 가자고 그러더군요. 비룡을 받을수 있다면서..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와우는 해도 업적질은 하지 말라는 말은 들었지만 한번 업적질을 시작하니 돌이킬수가 없었습니다. 부족한 빈칸을 채우기위해 아제로스를 사방팔방 뛰어다녔습니다. 너무나도 귀찮았지만 업적 9천점을 달성하면 초와우저인이라는 위업을 받을수 있다고 해서 딱
초와우저인만 찍고 그만두려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만점까지만, 우리길드 1등까지만, 와갤채널 1등까지만 하다보니 현재 만육천점을 넘습니다.  그리고 4달만에 복귀하니 저보다 2천점이나 낮던 길드사람이 만칠천점을 넘더군요. 그래서 다시 또 불태우고 있습니다.
저에겐 오공하드 전벼템 따위 중요치 않습니다. 오공하드업적 점수가 중요합니다. ㅜㅜ

p.s. 출장 중이라 와우를 할수없어 이렇게 글로나마 와우를 떠올려봅니다.
p.s2 . 가장 뿌듯한 업적은 평판 업적이더군요. 평판창 열때마다 왠지 모를 뿌듯함이..
p.s3. 사실 업적 만육천가지고는 어디가서 업게라고 명함도 못 내밉니다 흐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iriuslee
14/02/21 19:05
수정 아이콘
Xian님 소환하겠습니다.

(그리고 턴을 종료 한다)
디비시스
14/02/21 19:06
수정 아이콘
소환중.....
5%
14/02/21 19:06
수정 아이콘
저는 오랜만에 다시 하는데, 탈것 공유되고 나서 수많은 캐릭터로 계속 시도해도 안 되던 안주가 한 방에 나오더군요... 참 허무했습니다.

요즘에는 세기말인지라, 딱히 공격대 던전은 할 생각이 없고 그냥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 맞춰서 쉬엄쉬엄 탈것이나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재미는 있네요. 개인적으로 빨리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 맞춰서 능력치 압축이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알파스
14/02/21 19:11
수정 아이콘
조사크리 만넘어도 우와하던 시절이 저도 생각납니다.
14/02/21 19:06
수정 아이콘
지금은 사라졌지만
센드랄라 평판인가...맞나요? 혈장평판
확고찍은분들 존경했습니다. 제 성격상 라벤홀트랑 저건 못하겠더라고요.
알파스
14/02/21 19:09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것이 폐인 위업의 하위업적이었죠. (지금은 혈장평판 삭제) 물론 저도 저것만은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혹시나 어딘가에 갇혀 와우만 해야된다면 그때 도전해보려구요. 흐흐
아이지스
14/02/21 19:07
수정 아이콘
와우 하면서 제일 즐거웠을 때가 리분 업적공대 다녔을 때였어요. 울두 낙스 십자군 공략 그때 제대로 배웠는데...
알파스
14/02/21 19:11
수정 아이콘
울두는 10인 25인 나눠져있고 거기다가 무수한 잔업적들로 가득 채워져있죠. 하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죠.
샤르미에티미
14/02/21 19:13
수정 아이콘
요즘은 띄엄띄엄 즐기다가 드레노어 나오면 해볼까 하는 정도인데 업적은 정말 손을 못 대겠더군요.
와우 하드 유저는 투기장 고평 유저나 레이드 하드 유저들을 많이 꼽는데 진정한 하드 유저는 업적
쌓는 유저들이죠. 일명 업적 게이라 불리는...pve,pvp 모두 수준급인 유저며 시간을 투자해야 얻을
수 있는 업적들을 근성으로 달성하는 정도가 되어야 하죠.

업적 중에 시간을 쏟아야 가능한 업적들은 시작도 엄두가 안 나는 것들이 많죠. 예전 센드랄라 평판이
그 정점에 있지 않았나 싶은데 그게 너무 심한 거지 업적 10점 얻겠다고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 정말
만만찮죠. 다행히 저는 보상 주는 업적 외에는 관심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알파스
14/02/21 19:15
수정 아이콘
저는 pvp가 너무 어려워서 아직 pvp업적은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 전장가는게 너무 겁나요
14/02/21 19:16
수정 아이콘
업적중에는 칭호를 주는것만 할정도로 업적에 관심이 전혀 없었는데도 와우중독이 참 심했던것 같습니다.
업적(칭호)에 빠졌던때가 불사신이란 칭호를 주던 리분낙스 초창기였죠.
그냥 "불사신"이란 칭호달고 다니면 멋있어 보여서 말이죠.(지금이야 흔해 자빠졌지만.;;)
나중에야 쉬웠는데 서버최초로 따려고 하던때라 참 감질맛이 났죠.(혹시 다른공대에서 먼저 따버리지 않을지..)
정말 공대내의 병x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알파스
14/02/21 19:18
수정 아이콘
리분 세기말까지 극성변환에 죽는 사람들 많았죠... 답답하기도 하고 저 사람들도 얼마나 답답할까 생각도 들고
마이스타일
14/02/21 19:19
수정 아이콘
저희 길드에 업적 세계 1위분이 계시는데 자칭 라이트 유저시죠

게임 시간이 그렇게 많아보이지 않는데(진정한 하드유저에 비해서) 그만큼의 업적을 찍는다는게 신기하더군요
알파스
14/02/21 19:24
수정 아이콘
진정 생활이 없는 자들은 초극강하드레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잡힐때까지 잡더군요. 정공생활하다가 아 이러다 사냥꾼이 내 직업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탈퇴했습니다 흐흐
14/02/21 19:27
수정 아이콘
저도 한때 업적에 미쳐서... 역병 비룡 태운다고 살타 3비룡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헤딩하고 못잡았더랬죠.. (3비룡 업적 하나 남은 상태였음)
그런데 그 다음날 다른파티 가서 깔끔하게 3트만에 끝... 나름 대격변 초창기까지는 업적점수 서버권이었는데 지금은 그냥 일반 서민이 됐더군요.
뭐 슬금슬금 놀면서 하고 있긴 한데 평판 업적은 정말이지 하기 싫어서... 손도 못대고 있어요
업적 빡세게 한 덕분에 서버최초 알갈론 공대뛰기도 했으니... 어떻게보면 좋은 기억인데 노라이프 생활 다시 하기는 싫네요
여섯넷백
14/02/21 19:28
수정 아이콘
하 진짜 공감가는 내용이 많네요. 와우하면 역시 업적이지! 하면서 저도 만오천정도 찍었는데 슬슬 정체가 왔습니다. pvp평판을 빨리 올려야 할텐데.. 흑흑
알파스
14/02/21 19:30
수정 아이콘
전장만 가면 숨이 턱 막히고 어버버하다가 죽습니다.
감자튀김
14/02/21 20:34
수정 아이콘
전장 업적이 답이 안나오더군요.. 특히 알방은 불성때 확고까지 찍었는데도 몇 개 빼고 다시 해야하다니 ㅠㅠ
compromise
14/02/22 14:04
수정 아이콘
저도 전장 업적이 문제..
하르피온
14/02/21 19:54
수정 아이콘
이래서 제가 지금 라이트하게 오공 올하드를 출발했습니다
Arya Stark
14/02/21 19:54
수정 아이콘
이제 만오천점 정도는 업적의 시작 정도죠.

초와우져가 9000점인데 이제 프로와우져 이런걸로 상위 업적 만들어야 될듯해요
SoulTree
14/02/21 20:00
수정 아이콘
리분때 10800점...대격변때 14000점...까지 올려봤으나 빌어먹을 PVP업적이 길을 막았죠...
치탄다 에루
14/02/21 20:02
수정 아이콘
존경하는 The Xian님을 소환하고 턴을 마치겠습니다.
유키야
14/02/21 20:16
수정 아이콘
업적은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만 리분 레이드는 정말 재미있게 한거같아요.
하루를 풀로 레이드만 달린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못하겠네요;
감자튀김
14/02/21 20:26
수정 아이콘
평판 업적이 뭔가 뿌듯하죠. 결과물인 칭호도 맘에 들고..
현자 업적과 레벨 65 돚거 기공부캐는 폐인을 위한 징검다리일뿐입니다?
14/02/21 20:30
수정 아이콘
폐인 위업달려고 라벤홀트 도적 훔치기질이었던가요?
그짓하다가 열받아서 때려쳤네요.. 그거하나 남았었는데 ㅠ.ㅠ
감자튀김
14/02/21 20:32
수정 아이콘
저도 손 놓고 있다가 어떤 이벤트주간에 평판 10% 버프 때문에 몰아서 하게 되더군요.
1200개 가량 필요했는데 1000개 정도까지 떨어졌던걸로 기억합니다 크크 하층을 얼마나 돈건지 정말..
대청마루
14/02/21 20:42
수정 아이콘
전 패치되기 전의 현자 업적을 찍고 접은게 자랑입니다. 히히 지금이야 찍기 쉬워졌지만 그때는 힘들었는데...
고고학 교수 업적까지 찍고 접었군요. 전 pvp는 취향이 아니고 레이드는 오리지날부터 많이 뛰었지만 리치왕 때부터 레이드에 내가 잡아먹힌다는 생각이 들어서 관뒀습니다. 지금도 복귀하면 업적질은 해도 레이드는 못뛸듯... (?!)
산성비
14/02/21 21:00
수정 아이콘
저는 서버최초 80레벨 "트롤"이 가장 맘에 듭니다. 지금은 와우 안하지만...
비익조
14/02/21 21:09
수정 아이콘
업적 10점에 매달려 몇시간 삽질했던 기억..크크 정말 할게 못되지만 재밌어요. 그게 와우의 매력..
로이드
14/02/21 23:46
수정 아이콘
격변까지 하면서 업적 거의 빼놓지 않고 다 한거같네요 크크크
업적창 열면 괜시리 뿌듯하고 못한 것들 도전하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 질려서 접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디아3 업적질을 하고 있다는게 함정...응?!
14/02/21 23:56
수정 아이콘
The Xian님을 소환하겠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4/02/22 12:00
수정 아이콘
모내기하던 오리지널 시절 와우저인데...가끔 우연하게 와우 볼때마다 느끼는건...

스탯 및 데미지가 제가 생각하던 시절의 수치가 아니라서 감이 안오더군요.
낭만토스
14/02/22 17:18
수정 아이콘
수치인플레가 다음 확팩에서없어진다고 합니다
14/02/22 12:04
수정 아이콘
현재 20540점 입니다.
천둥왕 전까진 열심히 했고, 대격변땐 평전 업적빼고 올클이라 서버1위, 국내 7위정도 됐습니다.
근데 이젠 못하겠네요.
The xian
14/02/22 13:35
수정 아이콘
아니 저를 소환해서 뭐 하시려고요... 지금 기준으로는 퇴물인데...
메밍메밍
14/02/23 02:16
수정 아이콘
업적점수 만2천을 갓넘은 저는 명함도 못 내밀겠네요... 전 맥이라 토크온을 못 해서 강제 업적게이가 되었습니다... 하하하...
엘롯기
14/02/24 07:18
수정 아이콘
진짜 한창 업적질할때 동부역병지대를 "영웅의 피" 찾을려고 엄청 뛰어다녔는데...
접속하면 한바퀴 돌고,파티 찾으면서 돌고...하다가 빡쳐서 그만뒸지요.(경쟁자 한명이라도 있으면 지지)
라벤홀트는 의외로 쉽게(?) 했네요.첨탑 한바퀴 돌면 인벤가득이니... 기공짱짱맨 하하.
나중엔 확고 찍고도 계속 돌아서 보관함 팔아서 골드 좀 만졌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515 [스타2] 지금 피시방으로 스타2를 하는 사람은 필독해주세요 [9] 민트홀릭11601 14/02/22 11601 3
53514 [기타] LOL & DOTA 2 시스템 비교 [23] Quelzaram9210 14/02/22 9210 5
53513 [기타] [스타1] 제대로 눈정화 했습니다. [13] 영웅과몽상가10701 14/02/22 10701 4
53512 [LOL] 롤챔스 스프링 예선 2일차 리뷰 [20] Leeka8617 14/02/21 8617 0
53511 [LOL] 서폿 트런들이 흥한이유?? [27] Jinx13163 14/02/21 13163 0
53510 [기타] [WoW] 와우는 해도 업적질은 하지마라... [38] 알파스13876 14/02/21 13876 1
53509 [LOL] 최약의 조합은? [71] Windermere13515 14/02/21 13515 1
53508 [LOL] 현재 다이아몬드, 첼린저 등급 유저들의 대세픽 1탄 - 정글 [56] 로맨틱보이11833 14/02/21 11833 0
53506 [하스스톤] 입문자를 위한 투기장 OP 카드 소개 #3 (흑마)(1차 수정) [19] sonmal15068 14/02/21 15068 0
53505 [기타] 내가 각본을 짜도 저것보단 잘하겠다. - TEW 2013 [14] 삭제됨10265 14/02/20 10265 0
53504 [LOL] 롤 마스터즈 3일차 리뷰 [62] Leeka11583 14/02/20 11583 1
53503 [기타] 소닉 9차 픽스 스타리그 8강 대진이 나왔습니다. [11] 케이틀린6903 14/02/20 6903 0
53502 [스타2] 프로리그 2라운드 전력 평가 [32] 저퀴8441 14/02/20 8441 2
53501 [LOL] 브론즈4로 승급했습니다!! [40] 멋진인기9903 14/02/20 9903 2
53499 [LOL] 롤챔스 스프링. A조 예선이 종료되었습니다. [20] Leeka10015 14/02/19 10015 0
53498 [스타2] 2014년 2월 셋째주 WP 랭킹 (2014.2.16 기준) - 김민철 1위 탈환! [12] Davi4ever7688 14/02/19 7688 1
53497 [LOL] League of Legends 를 설치하였습니다 [21] 잠이오냐지금8693 14/02/19 8693 0
53496 [LOL] 요즘 게임을 하는 것이 설렙니다. [45] anoo11214 14/02/19 11214 16
53495 [기타] 위대한 성취에 대한 동기부여를 해주는 게임, 시드마이어의 문명 [28] nameless..9358 14/02/19 9358 4
53494 [기타] 디오더 1886 : 컷신과 플레이 영상의 구별이..? [4] 당근매니아8713 14/02/18 8713 0
53493 [LOL] PGR 회원분들의 도움으로 배치고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기 [14] 풍각쟁이9512 14/02/18 9512 1
53492 [LOL] 롤챔스 스프링 현재까지의 상황 정리 (2차예선 일정 추가) [40] Leeka11596 14/02/18 11596 3
53491 [기타] 트위치 포켓몬 [61] azurespace13909 14/02/18 1390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